이 논문에서는 현재 중등학교 수학의 통계교육에서 다루고 있는 통계용어의 의미상 혼선과 애매한 내용을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알아보고, 표본평균의 확률분포에 대한 지도 영역에 있어서 표집(sampling, 표본추출)의 문맥에서 표집오차(sampling error)와 표본평균의 표집분포(sampling distribution)라는 용어를 도입하여 일관성 있게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현행 중고등학교의 수학과의 통계의 용어 정의와 개념설명에 있어서, 교육부가 검정한 12종의 검정 교과서와 국정교과서 간에서도 차이는 물론 의미의 혼선과 함께 정의의 일관성의 부족은 통계를 교육하는 수학교사와 학생들에게 심각한 오개념을 형성하게 만들고, 그 애매함으로 인하여 통계학의 학문 자체에 대한 흥미와 태도의 정의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평균의 확률분포의 효율적인 지도를 위한 표본오차 대신에 표집오차를 사용할 것과 표집분포의 용어를 도입함으로서 통계용어의 정확한 사용을 동하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통계용어의 올바른 개념의 형성과 이해는 물론 통계교육의 일관성과 계열성 유지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출구조사에서 투표소 표집방법으로는 지금까지 판단표집의 일종인 대표구 추출방법과 층화 대표구의 두 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어느 방법이 더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체계적인 연구가 이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네가지 투표소 추출방법 중에서 어느 방법을 사용할 때 오차가 가장 적을것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투표소를 추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다. 17대 총선에서 1위와 2위간의 격차가 8% 이내로 경합을 보인 5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투표소 추출방법과 추출규모를 달리했을 때 예측오차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분석한 결과, 과거 선거결과를 토대로 투표소를 정치성향별로 정렬한 후 체계적으로 추출하는 '종단적 체계적 추출방법'이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었던 대표구 혹은 층화후 대표구 방법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표집규모는 9개에서 11개 정도의 투표소 추출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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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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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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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유한모집단의 평균 또는 합계를 추정하고자 하는 경우 모집단 단위들의 배열순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논문에서는 표집률의 역수가 짝수이고 표본 크기가 홀수인 경우 선형추세를 갖는 모집단의 평균 또는 합계를 추정하기 위한 두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째 방법은 Singh 등(1968)의 변형계통표집을 일반화한 방법으로 표본을 뽑은 뒤, 추정량을 정하는 과정에서 보간법을 사용한 것이며, 둘째 방법은 변형계통표집으로 표본을 뽑은 뒤, 회귀추정법으로 모수를 추정하는 것이다. Cochran (1946)의 무한초모집단 모형에 근거를 둔 기대평균제곱오차를 기준으로 하여 기존의 방법들과 제시된 방법들을 비교하였으며, 제시된 두 방법 간의 상호 비교도 시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겉보기 무관 회귀모형을 고려하고 디리크레 프로세스 혼합모형을 오차항의 분포로 하는 비모수 베이지안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모형을 바탕으로 사후분포를 유도하고 디리크레 프로세스 혼합모형의 붕괴깁스표집 방법을 통해 마코프 체인 몬테 칼로 알고리듬을 구성하고 사후추론을 실시한다. 모형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모의실험을 실시하고, 더 나아가 한국지역의 강수량 예측에 대한 실제 자료에 적용해 본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의 지난 실적과 기업가의 계획이나 판단 등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경기 전망 지수이다. 이 지수는 경제 현장에서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규명된 통계적 성질은 많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대한 통계적 성질을 고찰한다. 유한모집단에서 모집단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정의하고 단순확률표집을 가정한 후 모집단 기업경기실사지수 추정량을 구하며, 기업경기실사지수의 기댓값, 분산, 비편향 분산 추정량,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를 구한다. 그리고 기업경기실사지수의 평가지표로서 상대표준오차보다는 신뢰구간이 더 합리적임을 언급한다.
본 논문은 학위논문에 사용된 여론조사 자료의 품질을 평가하였으며, 또한 학위논문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품질평가 모형을 제시하였다. 데이터의 품질평가와 평가모형에 사용한 평가지표는 한국조사연구학회에서 제시한 조사윤리강령 제3조의 16가지 항목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학위논문에 사용된 여론조사 데이터의 품질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개 항목별로 석 박사학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두 집단 간 비율 차이 검정을 실시한 결과 표집오차와 분석방법의 수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지표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끝으로 학위논문에 사용된 여론조사 자료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품질평가를 위해 9가지 주요 평가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노동부에서 시행하는 $\ll$노동력수요동향조사$\gg$와 $\ll$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gg$를 기초로 새로운 조사표와 조사방법의 도입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간편한 통계적 방법을 제안한다. 두 조사 모두 매우 유사한 표집틀(sampling frame)과 표집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조사 중 어느 하나를 기준으로 다른 하나의 변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영향 평가는 연도별로 동일 범주에 속하는 두 독립적인 추계치들의 비를 기초로 진행되며 또한 새로운 조사의 도입 시점을 기준으로 전과 후로 분할된 비 데이터(ratio data)의 변동성을 통계적으로 비교하는 형식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 수행되는 사회조사들은 대부분 지역, 성과 나이대를 고려한 할당추출법(quota sampling)을 사용하며 전화번호부를 표집틀로 한 전화조사가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표본들이 지역, 성, 나이대 외의 인구사회적 속성 측면에서 모집단을 잘 대표하는지, 아니면 일정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표본 편향을 줄이기 위하여 가중법을 적용하는 경우 조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2000년부터 2003년 사이에 전화조사로 수행된 18례의 사회조사에서 표본의 모집단 대표성을 지역, 성. 나이대, 학력과 직업 측면에서 살펴본 것이다. 사례들을 종합한 결과, 지역, 성과 나이대를 보정한다고 하더라도 표본들에서 고학력자와 가정주부가 과다하고 반면 저학력자와 자영업/블루칼러, 화이트칼러가 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과 직업에서의 왜곡은 많은 사회조사에서 본조사 항목의 편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반복비례가중법으로 이러한 표본왜곡을 시정하여 보았더니 본조사 항목에서 원조사 결과와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가중치 보정을 하면 유효표본크기가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되는데, 각 조사가 명목적으로 제시하는 일정 수준의 오차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20~4-% 정도 표본을 크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에 있어 이동전화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유선전화가구보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유선전화 보유율의 감소로 인하여 표집틀의 중요한 비포함문제가 발생되고 결국 조사 추정치의 편향이 커질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국내에서의 유선전화 가구보유율과 이동전화 가구보유율의 변화를 살펴보고, 사회인구학적 가구 특성에 따른 이들 전화 가구보유율의 변화도 알아본다. 아울러 이로 인한 국내에서의 유선전화 표집틀 비포함 수준의 변화와 문제점들을 언급한다. 다음 유럽연합의 일부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의 최근 유선전화 가구보유율을 비교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이동전화 증가에 따른 전화조사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2007년 12월의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행해진 수많은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일관되게 앞자리를 지켰다. 많은 수의 여론조사가 시행되는 경우 개별 여론조사의 표본추출오차는 상쇄되어 소멸한다. 그러나 일정한 편향은 많은 수의 조사가 실행된다 하더라도 잔존하므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전화조사는 지역, 성과 연령대를 고려한 할당추출(quota sampling)을 사용하며 대부분 전화번호부를 표집 틀로 한다. 조사 거절률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조사표본들이 할당변인 외의 인구사회적 속성에서 모집단을 잘 대표하지 못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허명회 등 (2004)의 연구 방법른을 2007년에 수행된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L8개 사례에 적용하여 다음 물음에 답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물음 1. 각후보에 대한 선호도 또는 지지율에 체계적 편향이 있지 않았는가? - 물음 2. 편향이 있었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첫째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2007년 11월 이후 시행된 11개 사례 자료에 지역, 성과 연령대 외에 직업과 학력까지 고려한 반복비례가중법(rim weighting)을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평균 1.4%P 과다 추정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평균 0.6%P 과소 추정되었고 이에 따라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2.0%P (= 1.4+0.6) 과다하게 추정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위의 11개 사례 자료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종속변수로 하는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전화조사 표본에서의 저학력자 과소 및 가정주부의 과다가 이명박 편향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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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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