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표본추출

검색결과 1,293건 처리시간 0.027초

한국중년의 노인차별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집단간불안의 매개효과 (Middle-aged Korean's Ageism Affecting Factors Mediated by Intergroup Anxiety)

  • 신학진
    • 한국노년학
    • /
    • 제32권2호
    • /
    • pp.359-376
    • /
    • 2012
  • 본 연구는 한국중년의 노인차별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노화지식수준과 노인접촉의 질을 확인하고, 영향요인이 노인차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집단간불안의 매개효과를 검증했다. 검증을 위해 전주시에서 20개 동을 무작위로 선정했고, 선정된 행정구역별로 35세에서 50세 사이의 중년남녀 20명씩 전체 400명을 표본 추출하였다. 회수된 설문응답 중에서 결측치, 이상치, 정규분포, 다중공선성의 조건을 만족한 393사례가 분석대상이 되었다. 분석은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그리고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확인요인분석과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의 노화지식수준은 노인에 대한 집단간불안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노인차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둘째, 노화지식수준은 집단간불안을 매개로 노인차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중년의 노인접촉의 질은 노인에 대한 집단간불안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노인차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중년의 노인접촉의 질은 집단간불안을 매개로 노인 차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중년의 노인과의 집단간불안은 노인차별에 높은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는 노인차별을 중재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으로 노화에 대한 교육과 노인과의 긍정적 접촉 기회의 제공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접촉을 통한 중년의 노년집단에 대한 불안의 해소가 노인차별을 경감하는 방향임을 제시하고 있다.

노인의 우울과 건강수준과의 관련성 (Depression and Health Status in the Elderly)

  • 김지미;이정애
    • 한국노년학
    • /
    • 제30권4호
    • /
    • pp.1311-1327
    • /
    • 2010
  •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과 주관적 및 객관적 건강수준, 건강수준유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대상과 자료분석은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 1차년도 원시자료 중 건강설문조사를 이용한 60세 이상의 노인 총939명의 확률추출표본자료로 모든 분석은 SAS(version 9.1)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χ2-test, t-test,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인지율은 20.3%였으며 노인우울에 대한 인구사회적 요인은 '성(OR=2.04)', '고졸학력군(OR=0.27)', '중하위소득수준(OR=2.83)'이 유의한 관련요인이었고(p<0.05), 인구사회적 요인을 통제한 후 객관적인 건강수준에서는 '고혈압(OR=1.93)', '천식(OR=3.32)'이, 주관적 건강수준에서는 '스트레스(OR=7.27)', '골절 및 관절손상으로 인한 활동제한(OR=6.59)', '주관적 건강인식(OR=1.64)'이, 상대적인 크기로 보면 '스트레스', '골절 및 관절손상으로 인한 활동제한', '천식', '고혈압' '주관적 건강인식'의 순으로 노인우울과 유의미하게 관련되었다(p<0.05). 건강수준유형별로는 유형1(비질병군, 주관적건강양호군)에 비해 유형4(질병군, 주관적건강불량군)가 노인우울성향을 가질 위험도는 5.94배로 매우 유의하였다(p=0.001).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만성질환 자체보다 노인이 스스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활동제한'이 상대적으로 노인우울의 위험도가 큰 관련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노인의 우울 인지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특히 고혈압, 천식, 골절 및 관절손상에 대한 예방적 관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고등학생의 공동체의식과 시민의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진로정체성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Civic Consciousness and Sense of Community on Happiness in Adolescent: Mediating Effects of Career Desision)

  • 장각자;김나연;김미현
    • 산업융합연구
    • /
    • 제21권8호
    • /
    • pp.75-86
    • /
    • 2023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공동체의식, 시민의식, 진로정체성과 행복감의 영향 관계에서 진로정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분석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2020년 Z세대 10대 청소년 가치관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 중 본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고등학생 3,037명 중 결측을 제외한 2,959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및 베이런과 케니의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Sobel test 기법을 적용하여 간접효과와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고등학생의 공동체의식과 시민의식이 행복감을 높여주었다. 둘째, 공동체의식과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진로정체성은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시민의식과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진로정체성의 부분 매개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실천적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머신러닝 기반 KOSDAQ 시장의 관리종목 지정 예측 연구: 재무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Study on Predicting the Designation of Administrative Issue in the KOSDAQ Market Based on Machine Learning Based on Financial Data)

  • 윤양현;김태경;김수영
    • 벤처창업연구
    • /
    • 제17권1호
    • /
    • pp.229-249
    • /
    • 2022
  • 본 연구는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코스닥(KOSDAQ) 시장 내 관리종목 지정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 연구하였다. 증권시장 내 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되면 시장에서는 이를 부정적인 정보로 인식하여 해당 기업과 투자자에게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기에 관리종목 지정을 예측하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머신러닝 접근이 타당한지 살펴본다. 본 연구를 위해 활용한 독립변수는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을 나타내는 21개의 재무비율을 활용하였으며, K-IFRS가 적용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관리종목과 비관리종목의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의사결정나무, 서포트 벡터 머신, 랜덤 포레스트, LightGBM을 활용하여 관리종목 지정 예측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분류 정확도가 82.73%인 LightGBM이 가장 우수한 예측 모형이었으며 분류 정확도가 가장 낮은 예측 모형은 정확도가 71.94%인 의사결정나무였다. 의사결정나무 기반 학습 모형의 변수 중요도의 상위 3개 변수를 확인한 결과 각 모형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재무변수는 ROE(당기순이익), 자본금회전율(Capital stock turnover ratio)로 해당 재무변수가 관리종목 지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대체적으로 앙상블을 이용한 학습 모형이 단일 학습 모형보다 예측 성능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선행연구가 K-IFRS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았고, 다소 제한된 머신러닝에 의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필요성과 함께 현실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제시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시장참여자들에게 있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사전 예측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당뇨병 성인의 혈당조절 장애요인 (Barrier Factors Influencing Glycemic Control in Korean Adults with Diabetes)

  • 김태희;김보현
    • 산업융합연구
    • /
    • 제22권2호
    • /
    • pp.143-151
    • /
    • 2024
  • 본 연구는 한국 30세 이상 60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6.5% 이상 그룹과 미만 그룹간의 일반적 특성, 신체적 요인, 정신적 요인, 건강문해력 특성 등의 차이를 비교하고,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성별에 따라 비교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2019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히여 층화집락추출 및 가중치를 반영하여 복합표본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한국 30세 이상 60세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6.5% 이상 그룹과 미만 그룹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신체적 요인, 정신적 요인, 건강문해력 등에 따른 차이는 Rao-Scott χ2 test로 분석하였고, 성별에 따른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438명 이었으며 당화혈색소 6.5% 이상 그룹은 348명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6.5% 미만 그룹과 이상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요인은 성별(RCχ2: 7.9, p=.012), 비만(RCχ2: 13.1, p=.006), 당뇨병 유병기간(RCχ2: 9.55, p=.029)이었다. 건강 전문가는 성별, 비만, 당뇨병 유병기간 등이 고혈당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임을 파악하고,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중재 적용 시 대상자의 신체적 요인, 건강문해력 등을 고려한 건강 증진 전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과학영재아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Development of Leadership Program for the Gifted and Talented, and It's Application)

  • 정덕호;박세훈;이영환;이정원;이국행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29권6호
    • /
    • pp.639-652
    • /
    • 2009
  • 본 연구에서는 영재아들의 리더십 능력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영재 리더십의 핵심요소로 7가지 요인들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16차시의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해 영재아들의 46.3%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14.7%의 학생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반응하였다.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영재학생들에 대한 리더십 프로그램의 적용이 학생들의 리더십 증진에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었다(p< .01). 특히 의사소통(p <. 01), 인간 관계(p <.05), 타인배려(p <.01)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영재 리더십 프로그램의 적용이 영재학생들의 학교급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리더십 총점 (p< .05)과 의사소통(p <.01)에서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나머지 요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가 초등학생에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도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가 초등학생에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과 중등학생에 대한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한 14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치아 우식 유병률 경향성 (Trends of Dental Caries Prevalence in Children Under 14-Year-Old Using a Health Insurance Database)

  • 모성은;김재곤;이대우;양연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 /
    • 제50권4호
    • /
    • pp.409-420
    • /
    • 2023
  • 이 연구의 목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이용하여 만 14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의 치아 우식 유병률의 경향성과 치료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로 전체 소아청소년이 포함된 모집단에서 약 100만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한 집단의 진료내역을 이용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K02 치아우식 주상병명을 진단받는 아이들은 연도별로 증가하였고,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군에서 치아 우식 치료를 받는 아이들도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반면 중증의 치아 우식으로 인해 치수 치료 또는 발치를 경험한 10 - 14세 어린이들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 - 2022년 아동 구강 건강 실태조사에서도 5세와 12세의 우식경험지수는 정체되거나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우식 유병자율은 감소하였다. 치료적 관점에서 개인적, 지역적 환경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방적 관점에서 치아 우식 유병 상태와 예방 진료가 지난 10년간 개선되지 않고 정체 상태로 머물러 있던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및 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구강 보건 사업에 대한 홍보와 효용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하천 내 지표 피복 분류를 위한 Sentinel-2 영상 기반 랜덤 포레스트 기법의 적용성 연구 - 내성천을 사례로 - (Application study of random forest method based on Sentinel-2 imagery for surface cover classification in rivers - A case of Naeseong Stream -)

  • 안성기;이찬주;김용민;최훈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 /
    • 제57권5호
    • /
    • pp.321-332
    • /
    • 2024
  • 하천 공간의 지표 피복 현황 파악은 하천 관리 및 홍수 재해 예방에 필수적이다. 기존 조사 방법은 전문가에 의한 식생 판독을 통한 식생도 작도 방법이나 식생지수를 활용하는 방법이 활용되어 왔으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하천 환경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내성천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자료를 활용한 랜덤 포레스트 기법을 활용하여 다수 연도의 하천 내 식생 분포를 파악하고,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원격탐사 자료 Sentinel-2 위성 영상을 사용하였으며, 지상 참값(ground truth)은 2016년 내성천 지표 피복 자료를 활용하였다. 랜덤 포레스트 머신러닝 알고리듬을 활용하여 미리 선정된 10개 샘플링 영역으로부터 분류군 별로 1,000개의 표본을 추출하여 훈련 및 검증하였으며, 민감도 분석, 연도별 지표 피복 분석, 정확도 분석을 통하여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검증 자료 기반의 정확도는 85.1%로 나타났다. 트리 수, 샘플 수, 하천 구역에 대한 민감도 분석 결과, 각각 30개, 800개, 하류에서 효율성이 높았다. 지표 분류 유형은 6개 항목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 지표 피복 분류 결과가 실제 하천 환경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도 분석 결과, 전체 샘플 중 14.9%의 경계오류와 내부오류를 확인하였으며, 지표 피복 분류 중 산발 식생과 초본 식생을 제외한 항목들은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 하천을 대상으로 적용하였지만, 보다 정확하고 많은 자료의 구축을 위해서는 다수의 하천에 대해 지표 피복 분류 기법의 적용이 요구된다.

계층적 분석과정을 적용한 학교급식 식단 구성의 중요도 분석 (Analytic Hierarchy Process approach to estimate weights of menu management in the school foodservice)

  • 임효빈;이서하;이호진;정라나;이민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7권3호
    • /
    • pp.349-364
    • /
    • 2024
  • 본 연구는 AHP를 적용하여 영양교사 및 영양사의 학교급식 식단 작성 시 고려 요인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학교급별로 비교함으로써 효율적인 학교급식 식단 구성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모집단인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20,548개교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총 395부 중 166부를 회수하였고,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R이 0.2 이하인 응답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AHP를 이용하여 학교급식 식단 구성의 각 분야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조리 인력 및 시설, 기호도, 영양의 균형, 조리 과정, 식재료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 분야의 가장 중요한 하위 영역은 조리종사자의 숙련도, 급식대상자의 기호도, 영양소 섭취 기준, 위생, 식품비 예산이었으며, 이는 각 학교급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더불어 급식 대상자의 기호도, 영양소 섭취 기준, 식품비 예산은 식단 작성 시 어려운 점의 상위 3가지 항목과도 일치해 식단 작성 시 반영이 어려울수록 상대적 중요도가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학교급식 식단 구성 및 관리 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하며 정책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농촌과 도시의 건강선별조사 자료로 본 백혈구수와 고혈압과의 관계 (Leukocyte count and hypertension in the health screening data of some rural and urban residents)

  • 이충원;윤능기;이성관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 /
    • 제24권3호
    • /
    • pp.363-372
    • /
    • 1991
  • 백혈구수와 고혈압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985년에 일부 농촌 거주자와 1986년에 일부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혈액학적인 검사와 장기별로 기능검사를 통해서 건강선별조사를 했던 자료를 이용했다. 농촌거주자는 1985년에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남자 206명, 여자 203명을 마을, 통, 반을 기준으로 다단계 집락추출법으로 추출했다. 도시 거주 대상자는 1985년 12월에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의 주민의 성별, 연령별 구성비율에 부합되게 농촌과 같은 표본추출방법으로 600명을 선정했으나 600명중 384명만이 본 조사에 응해주어서 나머지 인원은 피보험대상자들의 정기 신체검사를 위해 대학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한 사람들 중에서 성, 연령을 짝지어서 추출했다. 이들 자료에서 백혈구수 측정이 빠진 사람, 고혈압력을 포함한 질병 유소견자와 검사상 극도의 비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는 자들을 농촌 거주자에서 36명 (8.8%), 도시 거주자에서 29명 (4.8%)을 제외시켜서 최종분석에 이용된 자는 도시가 571명, 농촌이 373명이었다. 백혈구수 측정은 ELT-8 Laser shadow method 를 이용했으며 단위는 $cells/mm^3$ 였다. 혈압 측정은 Aneroid 혈압계를 사용해서 표준화한 후 측정했다. 고혈압자의 정의는 수축기혈압 140 mmHg/확장기혈압이 90 mmHg 이상인 자로 했다. 농촌과 도시를 합한 총대상자에대해 고혈압자와 정상 혈압자간의 백혈구수의 평균을 비교하면 정상 혈압자에서 $6490.61{\pm}1941.32$, 고혈압에서 $6965.93{\pm}1997.01$로서 고혈압자에서 백혈구수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P=0.00), 농촌에서 동일한 방향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3). 그 외의 거주지와 성별로 층화한 각 층에서는 유의한 평균차이를 보이는 결과는 없었다. 총대상자에서 백혈구수 1/5분위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5분위수의 비차비가 0.99 (95% confidence interval, CI 0.62-1.59), 3/5분위수가 1.41 (95% CI 0.90-2.21), 4/5분위수가 1.76(95% CI 1.14-2.72), 5/5분위수가 1.80 (95% CI 1.15-2.82)로서 백혈구수가 증가 함에따라 고혈압의 유병율이 일정하게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경향분석에서도 유의한 경향($X^2_{trend}=5.53,\;df=1,\;P<0.05$)을 나타내었다. 나머지 층에서는 유의한 비차비도 없었으며 유의한 경향 역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거주지와 성별로 층화한 각 층에서 연령, 흡연과 음주량을 다중지수회귀분석으로 통제를 했을 때 단일분석시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였던 전체 대상자의 비차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되었고 그 크기 역시 작아지고 불안정해졌다. 전체적으로 비차비의 크기가 조금씩 줄었으며 경향분석에서도 유의한 경향을 보인 층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백혈구수와 고혈압과의 가설을 처음으로 제시했던 Friedman등의 연구가 고혈압의 예측변수를 찾기위해 800여개의 변수와 고혈압발생과의 관계를 보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통계적인 1종오차의 결과 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결과이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