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폭력 피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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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치유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 -쉼터거주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중심으로- (Effects of Dancing Healing on Post-traumatic Growth -Focused on Female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in Shelter-)

  • 신우정;임동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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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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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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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춤을 통한 치유적 신체표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이들의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의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7개 시설)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으로서, 실험집단 23명, 통제집단 23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게 적용한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총 18회기로 구성하였고, 주 3회, 6주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기는 90분 동안 실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신체표현과 동작 경험을 중심으로 한 춤을 기반으로 삼되, 내면의 표출을 위한 즉흥적 비형식적이고 창조적인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다수의 춤 치유 및 무용치료 선행연구들의 활동과 원리를 참조하고, 가정폭력과 외상 관련 심리 상담 선행연구에서의 상담기법 및 상호작용, 치유적 원리의 특성을 회기 구조 단계마다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의 외상 후 성장 전체 및 하위차원인 대인관계깊이, 자기지각, 가능성발견, 영적관심 차원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점수 및 향상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국 본 연구는 춤의 근원적이고 치유적인 속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같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대상들에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적 치유방식 및 춤의 활용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폭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 친밀한 관계에서의 강압적 통제와 가정폭력 재개념화를 위한 연구 ("There Was No Violence, But...": Study on Coercive Control of Intimate Partner Violence and Reconceptualization of Domestic Violence)

  • 허민숙
    • 페미니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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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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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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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글은 가정폭력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주장했던 가정폭력 재개념화의 후속연구로서, 젠더 권력을 둘러싼 논의에 초점을 두어 한국사회의 국가개입 실천의 내용과 그 효과를 탐구한 글이다. 신체 폭력의 발생 유무, 공격의 횟수와 빈도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가정폭력 담론의 문제점을 강압적 통제론의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한국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개입 역시 신체적 폭력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발생과 개입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는 점, 둘째, 여성의 불충분하거나 미흡한 젠더수행과 젠더역할을 폭력 유발원인으로 지목하며 비난하고 있다는 점, 셋째, 폭력의 원인과 그에 대한 책임을 개인화함으로써 폭력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구조적 원인을 희석시키는 점, 넷째, 국가개입 이후, 오히려 위협적으로 증가하는 가해 남성으로부터의 보복과 비난을 통해 피해 여성의 좌절감과 공포감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로부터 가정폭력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가정폭력이 여성의 자유 및 자율성을 찬탈하는 범죄라는 인식과 함께 여성이 취약하게 되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미국 한인 가정폭력피해 한부모 빈곤여성들의 자활 경험 (The Self-Sufficiency Experience of Korean-American Single Mothers with the History of Domestic Violence in Poverty)

  • 정혜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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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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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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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미국의 복지개혁 이후 근로연계와 더불어 가정폭력분야 여성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설정된 것은 '자활(self-sufficiency)'이다. 본 연구는 '아래로부터의 관점(bottom-up approach)'에 근거하여 가정폭력피해로 한부모가 된 미국 한인 빈곤 여성들의 자활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자활'은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신적 자립 능력을 모두 갖추어 나가는 삶의 지속적 과제이자 과정'으로 확인되었다. 그들의 자활로의 도전들은 자활 과정 초기 가정폭력피해의 후유증으로 무너진 자활 잠재력의 복원이 필요한 시기와 장기적 차원에서 자활 과정을 유지해야 하는 자활 지탱력의 개발 시기를 포함한다. 이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그들의 욕구는 '친정집 같은 도움과 지원', '선택과 집중의 복지지원', '성숙한 의존과 자활' 그리고 '생계유지가 아닌 꿈의 성취로서의 자활' 등으로 확인되었다. 가정폭력피해 한부모의 특수성과 이민자로서의 현실에 민감한 자활 정책 및 서비스 개선의 구체적 전략들이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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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자 아내의 능동적 대처가 재폭력에 미치는 영향 : 아내의 문제해결과 도움요청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ctive Coping of Spouses of Domestic Violence Perpetrator who Completed Batterer Intervention Program and Recidivism: Study of Follow-up Evaluation for Domestic Violence Batterer Intervention Program)

  • 김재엽;정윤경;송아영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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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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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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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가정폭력가해자 프로그램 이수 후 가해자들의 재폭력에 피해 여성의 능동적 대처방식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08년에서 2009년에 걸쳐 가정폭력 행위자 치료 프로그램 장기 효과 연구에서 수집되었다. 프로그램 이수 후 피해 여성을 3차에 걸쳐 추적 조사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1, 2차 시점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표본의 수적 한계와 연구의 특성을 고려하여 PLS(Partial Least Square)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적 폭력의 경우 1차와 2차 각각 발생률이 77.6%, 41.3%로 나타났으며 신체 폭력의 경우 시점 각각 43.1%, 18.4%의 발생률을 보였다. 모형 분석 결과 남편의 정서적 재폭력에 대해서는 여성의 문제해결의 능동적 대처방식이 조절효과를 나타내었으며(p<.001), 신체 재폭력에 있어서는 문제해결이 아닌 도움요청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폭력 재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가정폭력 목격이 자녀의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성역할태도의 매개효과 (The Mediate Effect of Patriarchal Attitudes between Family Violence Witness and Dating Sexual Violence among College Student)

  • 김은경;엄애선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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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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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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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자녀가 성장과정에서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이 성장후 데이트 성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성역할태도가 매개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시내 남자 대학생 193명, 여자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목격, 데이트 성폭력 가해 및 피해경험, 가부장적 성역할태도를 측정하였다. 모형의 검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SEM)을 통해 적합도를 검증하고 유의한 경로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남자의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 관련하여, 가정폭력 목격이 데이트 성폭력 가해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성역할태도를 매개로 가해경험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의 데이트 성폭력 피해경험 관련하여, 가정폭력 목격이 데이트 성폭력 피해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가부장적 성역할태도를 매개로 피해경험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장과정에서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이 자녀의 성역할태도에 영향을 미쳐서 친밀한 관계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인의 성별에 따른 배우자 폭력 피해 경험과 우울의 관계 : 2015년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Relationship between Partner Violence and Depression by Gender in the Elderly: Based on 2015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 김민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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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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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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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국내에서 발생하는 배우자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배우자에 의한 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가 노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노년기에 발생한 배우자에 의한 폭력 피해 경험이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노인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15년 실시된 한국복지패널조사에 참여한 노인 중 주요변수에 응답한 2,819명이며, 각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및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 배우자 폭력 피해경험 및 우울 정도를 조사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3.0을 이용하였으며, 기술통계, 독립 t-tests, $x^2$-tests, 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 및 위계적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자녀와의 관계 및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 배우자에 의한 폭력 경험은 우울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여성 노인뿐만 아니라 남성노인을 포함하여 배우자 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건강중재 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가 될 것이다.

사회적 폭력경험과 자아존중감이 북한이탈여성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North Korean Refugee Women's Experiences of Social Violence and Self-esteem on Suicidal Thoughts)

  • 성정현;김지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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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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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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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직장과 학교 등 사회적 장면에서 경험한 폭력 경험과 자아존중감이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2017)의 북한이탈여성의 폭력피해실태 자료를 활용하여 사회적 폭력 경험 실태를 알아보고, 사회적 폭력 경험과 자아존중감, 자살 생각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술통계, 상관관계, 위계적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이탈여성의 사회적 폭력 경험은 자살 생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존중감은 자살 생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사회적 폭력 경험이 있는 경우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크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여성의 사회적 폭력 예방,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공격적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의 분노 및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 중독성과 대처방식 (Anger, Anger Expression, Psychoticism, Addiction, and Coping among Aggressive Victims of Dating Violence)

  • 서경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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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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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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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의 분노와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 그리고 대처방식을 탐구하여 피해여성의 재활을 돕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477명의 여대생이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7세에서 29세(M=20.59, SD=1.44)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Eysenck 성격검사 및 다차원 대처척도이다. 분석 결과,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높았다.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나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높았으며 분노통제 수준은 낮았다. 공격적 피해자는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도 강했다. 한편 공격적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문제를 잊어버리고 체념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타인과 긍정적으로 비교하며 위로를 받으려고 하였다. 반면에 데이트 폭력 순수 피해자는 자기비판을 많이 하고 종교적 추구 성향이 강했다. 연구자는 이런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며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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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서 '피해자다움'의 영향 (The Effect of Victim Typicality on the Judgment of Dating Violence Cases)

  • 임하연;박지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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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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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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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범죄 피해자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피해자다운' 전형적인 모습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에 관한 연구는 그간 주로 성범죄에 집중되어 있었고,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최근 데이트 폭력사건이 급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트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피해자 관련 통념이 데이트 폭력 사건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데이트 폭력에서 피해자의 '피해자다움' 여부에 따라서 사건 판단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성인 남녀 160명(여성과 남성 각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심각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었다. 더불어, '피해자다움'과 가해자 책임 및 피해자 비난 간 각각의 관계에서 사건 심각성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에 부합할 경우 사건을 더 심각하게 판단하였고, 사건 심각성을 더 높게 판단할수록 가해자 책임이 더 크다 판단하고 피해자를 더 적게 비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가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이차 피해 방지나 배심원 교육 등에 대해 갖는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