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가정폭력상담소14개소에서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기 시작한 남성 폭력행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수한 설문지 121부 모두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행한 결과,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은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문제해결 대처전략을 사용하지 않을수록 심리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회피대처 전략을 사용할수록 신체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한 결혼만족도가 낮을수록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고, 적대감이 높을수록, 음주문제 정도가 심각할수록 심리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결혼만족도, 적대감, 음주문제 정도가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규명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행위자 대상의 치료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주제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정폭력 문제의 개입에서 행위자의 음주문제를 포함한 정신건강 증진과 전반적인 결혼의 질 향상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대처하고 있는 폭력상황에 대해 간호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간호사의 폭력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본질과 의미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간호사 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성별은 여성이 7명, 남성이 7명이었다. 본 연구의 분석은 질적연구방법인 현상학적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폭력상황으로부터의 분리, 도움 요청하기, 폭력상황의 회피, 맞서 대응하기, 참고 견디기로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폭력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에게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간호사의 환경을 개선하여 폭력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의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 원인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이며 개괄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에 관련된 최근의 연구결과와 관련부처 등에서 제시한 최근의 여러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분석결과를 가지고 학교폭력의 실태, 학교폭력의 원인, 학교폭력의 대처방안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교폭력은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가해자의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여학생의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이 불분명하다. 언어적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폭력의 지속성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응 수준이 매우 낮다. 학교폭력은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발달 심리적 특성과 가해자와 피해자 각각의 개인 심리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학교폭력은 가정, 학교, 사회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학교폭력은 대응의 미비로 인해 발생한다. 학교폭력 대처방안에서도 먼저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발달 심리적 특징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 각각의 개인 심리적 특성이 고려된 대처방안 이어야 한다. 학교폭력 대책방안으로는 개인의 심리적 대책방안이 있다. 그리고 가정, 학교, 사회 환경적 변화에 부합되는 대책방안이 있다. 이러한 사회 환경적 요인들을 연계하고 여기에 학교폭력관련기관의 최근의 학교폭력근절대책이 포한된 대책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하여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수술실 간호사의 언어폭력유형, 정서적 반응과 대처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종합병원 20곳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400명을 편의 추출하였고, 총 382부 중 372부가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대상자가 경험한 언어폭력 가해자는 의사, 직속상사가 많았고, 대상자의 과반수이상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은 수술동안 사용해야 할 혹은 사용 중인 장비가 기능을 못할 때가 가장 많았고, 폭력유형은 반말을 한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언어폭력경험은 결혼, 임상경력, 근무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언어폭력 정서적 반응은 성별, 직위와 대처와는 연령, 학력, 임상경력, 직위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언어폭력 경험과 정서적 반응, 정서적 반응과 대처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언어폭력 대처방법 및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일조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 중 간호대학생이 경험하는 폭력과 폭력 경험 후 대처 행동을 파악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14년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250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 하였다. 설문지에 응답한 231명의 자료를 서술적 분석, t-test,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98.7%가 임상실습 중 폭력 경험을 했고, 폭력 발생 장소로 정신과 병동, 폭력 가해자로 환자가 가장 많았다. 폭력의 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97.4%), 다음으로 신체적 위협(76.2%)이었다. 폭력 경험 후 대처행동으로 '반응하지 않고 임상실습을 지속함'이 87.8%로 가장 높았고, '대처 없이 묵인하고 가해자로부터 피함'이 83.2%로 그 다음 순으로 높았다.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임상실습 동안 폭력을 경험하였다. 이에 임상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또한 폭력 예방과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강구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 학교폭력이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므로, 학교폭력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그에 비추어 현행 학교폭력의 대응방안과 문제점을 검토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원인, 피해유형의 변화 가운데 사이버 폭력의 비중 증가에 따른 예방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 변화로 인한 학교폭력의 최근 실태와 특징의 비교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인지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예방에 관한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대처방안에 대하여 올바른 방향성에 대하여 모색해보고자 한다. 분석 자료는 교육부 2021 1차 학교폭력의 실태조사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를 감안한 심리. 정서 결손 해소의 방안과 학교의 교육적 해결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며 교사의 책임강화와 효율적인 대처능력의 향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폭력피해경험이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학교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대처행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호요인인 자기조절능력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에 소재하는 6개 중학교의 1, 2, 3학년 학생 중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은 중학생 319명이고, 조사도구는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학교폭력피해경험 척도, 자기조절능력 척도, 대처행동 척도로 구성된 질문지이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요인분석, 적률상관관계분석, 단순회귀분석, 그리고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학교폭력을 많이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공격적 대처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다시 싸움이나 욕설 등의 공격적 대처행동으로 이어져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또 다시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악순환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준다. 둘째, 청소년의 학교폭력피해경험이 대처행동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자기조절능력이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자기조절능력은 공격적 대처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기조절능력이 중요한 보호요인이자 조절요인이므로 자기조절능력을 향상하는 교육환경과 가족환경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사들의 언어적, 신체적, 성폭력 전반에 걸친 폭력피해경험, 반응과 대처 양상을 분석하여, 폭력예방과 대처를 위한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J도 소재 12개 요양병원 소속 간호사 226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하였고,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chi}^2-test$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조사 대상 간호사들 중 126명(55.8%)이 지난 1년간 1회 이상 폭력피해경험이 있었고, 가해자는 65세 이상이 54.6%, 인지기능 저하 상태가 60.0%였다. 폭력피해 유형으로 언어적 폭력이 가장 많았고(90.5%), 신체적 위협,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 순이었다. 폭력피해경험 후 반응은 정서적 반응 점수($2.8{\pm}0.8$점)가 가장 높았다. 폭력피해경험 후 대처양상은 '동료에게 말함'(84.1%), '기분이 상하지만 감정을 삭이고 일함'(75.4%) 순이었다. 본 결과들은 요양병원이라는 환경과 입원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폭력예방과 대처를 위한 체계 구축,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교육의 필요성 및 방안 모색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에, 폭력예방교육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방법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남성의 아내를 대상으로 남편의 정서적 폭력이 아내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부부적응과 대처방식의 매개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남편이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남편의 신체적 폭력이 중단되었다고 응답한 아내들의 설문 77개를 구조방정식의 PLS(Partial Least Squares)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의 71%인 55명이 조사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남편으로부터 정서적 폭력을 경험하였으며, 남편의 정서적 폭력을 경험할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편의 정서적 폭력과 아내의 우울의 관계에서 부부적응과 수동적 대처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특히, 수동적 대처방식의 하위유형 가운데 회피 방식은 정서적 폭력과 우울의 관계를 매개할 뿐 아니라 부부적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력 피해 아내가 부부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평화로운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회피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폭력경험으로 인한 정신과병동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고 문제 중심의 표준화된 폭력대처 중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폭력경험, 폭력대처, 사회적지지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정신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임상경력 1년 이상인 병동 간호사 204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로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rogram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정신과병동 간호사는 언어적 폭력 92.2%, 신체적 위협 92.2%, 신체적 폭력 75.5%를 경험하고 있었다. 대상자의 폭력경험과 폭력대처(r=0.15. p<.027), 폭력경험과 소진(r=0.16, p<.017)은 정적 상관관계, 폭력대처와 사회적지지(r=0.30, p<.001)는 정적 상관관계, 사회적지지와 소진(r=-0.28, p<.001)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호직 만족도, 사회적지지, 신체적 폭력경험이 나타났다. 소진을 설명하는 회귀모형은 약 33.3%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정신과병동 간호사의 폭력경험을 낮출 수 있는 예방교육과 사회적지지 강화를 위한 체계마련 및 간호직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소진을 감소시켜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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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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