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동차 파쇄를 통한 주요구성물질의 분리 및 분석평가를 위한 현장실험을 수행하였다. 모재인 폐자동차 차피로는 국내 자동차 업체에서 제작한 Sonata II, Sephia 및 Prince의 3종을 선택하여 엔진부분과 타이어 및 문짝 등을 미리 제거하고 압축된 상태로 제공받았다. 현장설비의 주요 공정은 pre- 및 main-shredder, 분급기, 자선기, 와류선별기 및 수작업 분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shredder 산물의 현장 분리실험결과 철 스크랩이 전체의 60.1%를 차지하여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알루미늄, 구리 및 아연 등의 비철금속류는 약 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Light fluff는 fluff 전체 중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5cm undersize 가 70.5%로써 대부분이었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섬유 및 스폰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heavy fluff의 경우에는 고무와 플라스틱이 주구성물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열량의 경우 플라스틱이 10,000 cal/gr을 상회하여 가장 높았고 가죽과 고무류가 각각 10.3 및 2.55 wt%의 비교적 높은 CI함량을 보였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10억 대에 이르며, 약 4천만 대의 폐 자동차가 발생하였다. 이에 EU를 비롯한 선진국들은 2015년까지 폐 자동차의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기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폐 자동차의 95%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충분히 재활용되지 못하고 파쇄잔재물의 형태로 매립되고 있는 플라스틱, 비철금속 등의 처리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 자동차 처리 선진국의 재활용 현황 조사의 일환으로, EU 폐차처리규정 설정 방향과 EU의 ELVs & SLF/ASR 처리 현황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여, ELVs & SLF/ASR 처리의 세계적인 흐름을 확인하였다.
폐자동차는 재활용 자원의 주요 원천이며 단계별로 해체 재활용업자, 파쇄 재활용업자 및 파쇄잔재물 재활용업자 등 여러 주체가 재활용을 분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법적으로 95% 재활용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재활용 모니터링이 원활하지 않은 형편이다. 본 연구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재활용 시스템(EcoAS)과 연계하여 국내 폐자동차의 실질 재활용률 산정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제안한다. 국내 대표 재활용업체를 선정 조사하여 도출한 재활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표준 재활용률 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실질 재활용률을 산출하고자 한다. 또한 차종별 표준 분리품 DB를 활용하여 해체단계의 중량 정보 기록 및 해체 부품 DB 업데이트를 지원함으로써 분리품 재활용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현재 전량매립 처분되고 있는 차피파쇄잔류물(shredder residue)의 연료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분석평가시험을 실시하였다. 수집한 차피파쇄잔류물을 입도별 및 재질별 선별작업을 통해 분류하고 이들 시료에 대한 Cl, S, 회분 및 발열량에 대한 화학분석을 실시하였다. 플라스틱에 함유된 PVC의 영향으로 대상시료 3종류 중 1 종류만을 제외하고는 시료의 평균 Cl 함량은 모두 4wt%를 상회하였다 반면, S 함량은 0.25∼0.39wt%로써 비교적 낮았다. 발열량의 경우 플라스틱이 10,000kcal/kg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무/종이 및 섬유류가 4,000 kcal/kg 정도로써 가장 낮게 나타났다. 차피파쇄잔류물 중의 금속성분은 Fe 가 6∼8.5 wt%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량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독성 중금속인 Hg와 Cr(VI)은 검출이 되지 않았고, Cd은 0.0004∼0.0009wt%로 극미량이 검출되었다.
최근 들어 산업화된 국가에서 승용차의 대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용 후 폐기되는 자동차의 대수 또한 증가할 것이며 이를 재활용하는 문제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 9월 유럽에서 제정된 폐기 자동차의 처리에 관한 규제 조항이 독일에서는 2002년 7월 1일부터 법률로서의 효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 법률 제정의 장기적 목표는 차후 10년 내에 폐자동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류물을 현재의 30 Wt.%에서 5 t.% 미만으로 줄이는 데 있다. 따라서 차후 자동차를 구성하는 재료들에 대한 좀더 혁신적이고도 효율적인 재활용 기술에 대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동차 생산 산업에서 디자인 공정은 계속하여 변화되고 있는 바, 이는 자동차 운행 시 연료를 절감하기 위한 선택적 장치와 새로운 기술적인 해결책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로서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등과 같은 가벼운 재료들의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철과 같은 무거운 재료들은 그 사용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자동차 구성 재료들 가운데 플라스틱류는 흔히 합성된 상태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를 기계적 방법에 의해 각각의 구성 플라스틱 성분으로 분리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폐자동차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효율적 재활용을 위해서는 재활용하기에 용이한 상태로 자동차를 디자인하여 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폐자동차 재활용율을 향상시키는데 관한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자동차 생산업체와 재황용 산업체의 통합적 협동체제가 요구된다.
대만의 국토면적은 36,006 km$^2$ 이고 2003년 현재 인구는 대략 22,535,000명 으로써, 인구밀도는 625명/km$^2$ 에 달한다. 대만 경제는 1970년 이래로 꾸준히 발전하여 국민총생산이 2004년에는 1981년의 493%까지 증가하였다. 또한, 자동차 보유대수에 있어서도 1981년에 821,862대에서 2004년에 6,389,186대까지 증가하기에 이르렀고, 모터싸이클은 1981년 4,591,547대에서 2004년 12,793,950대로 늘어났다.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폐자동차 및 폐모터싸이클의 리싸이클링은 폐기물처리법에 의거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일차적으로 이의 생산자 혹은 수입업자가 최종 처리까지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일정한 비율의 부담금을 예치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대만에서의 폐자동차 및 폐모터싸이클의 처리현황과 특히 향후 이를 관리하게 될 EPA-RMFC의 계획과 처리방향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폐자동차 범퍼 파쇄물 재활용을 위하여 색채선별법을 도입하였다. 색채선별법은 기존의 비중, 입도 차이에 의한 선별이 어려운 물질을 색상 차이를 이용한 카메라와 영상 분석기법으로 분리하는 선별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반응표면법 중 BBD (Box-Behnken Design)를 적용하여 실험을 계획하고 최적 조건을 도출하였다. 색채민감도, 피드투입량 및 입자크기의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회귀분석과 통계적인 방법에 기초하여 2차 반응 모델을 획득하였다. $R^2$ 및 p-value는 각각 99.56%, < 0.001로 타당하였으며, 추정된 최적조건은 색채민감도 32%, 피드투입 200 kg/h, 입자크기 33 mm 조건에서 94.1%의 회수율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제 실험을 통한 회수율은 93.8%로 나타나 해당 모델이 적절함을 확인하였다.
폐자동차는 재활용 자원의 주요 원천이며 폐자동차 재활용 과정은 해체, 파쇄 및 ASR 처리 단계로 구분된다. 폐자동차 해체는 재사용 가능 부품을 수집하는 등 매우 중요한 단계인데, 크게 독립형(island type)과 라인형(line type) 으로 구분할 수 있고 다양한 유형의 해체 시스템이 존재한다. 또한 국가별 법적 규제, 폐자동차 발생량, 인구밀도, GNP 등 국가 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해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선정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퍼지이론 및 변형 QFD를 활용하여 국가 특성에 대한 데이터 퍼지화 및 해체시스템 적합도를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대표 국가에 대해 적용하고 결과를 평가하였다.
폐자동차 shredder line에서 발생한 ASR 재질을 사용하여 가열성형법으로 RDF 시편을 제조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성형 실험은 ASR 재질 가운데 플라스틱, 섬유 및 스폰지의 3종을 선택하고 이들을 미리 크기 10mm 이하로 절단하여 사용하였으며, 성형용 mold는 직경 40, 60 및 80mm의 3종류를 사용하였다. 실험결과 가열온도, 가열시간 및 재질 혼합비가 RDF 성형에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가열온도가 높을수록 또한 스폰지 함량이 낮을수록 성형상태는 양호하였다. RDF 시편의 성형밀도는 성형조건에 따라 0.5∼0.9gr/ml 의 범위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스폰지 혼합비율이 클수록 성형밀도는 낮았다. RDF 성형시편의 파괴강도는 대체로 0.8∼3.0MPa의 값을 보였으며, 성형밀도가 증가할수록 강도가 향상되었다. 한편, 가열온도가 높을수록 ASR 재질의 용융부위가 늘어나 성형밀도가 증가하며, 이에 따라 RDF 시편의 파괴강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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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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