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폐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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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전국 실태 조사 (The National Survey of Lung Cancer in Korea)

  •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위원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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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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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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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최근 급증하는 폐암에 대해 국내에서는 단위 병원의 폐암 환자의 특성,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분포, 진단 방법, 치료방법에 대한 수년간의 통계들이 있을 뿐 전국적인 조사는 없어 전국적인 폐암환자의 기초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방 법: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1997년 1년 동안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원발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 병기, 치료법 등 폐암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결 과: 총 3,794명을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남자 환자가 79.3%였으며 평균 연령은 62.0세(남자 62.2세, 여자는 61.6세)였으며 76.8%가 흡연자로 남자환자의 89.8%, 그리고 여자환자의 25.4%가 흡연자이었다. 2)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44.7%, 선암 27.9%, 기관지폐포세포암 2.2%, 대세포폐암 1.5%, 소세포폐암 16.8%로 관찰되었다. 흡연력은 편평상피세포암의 87.5%, 선암의 56.2%, 기판지폐포세포암의 35.5%, 대세포폐암의 94.1% 및 소세포폐암의 84.3%가 흡연자였으며 편평상피세포폐암 및 소세포폐암 환자에 비해 선암 환자의 흡연자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3) 조직학적 진단방법은 객담세포진 검사가 15.5%,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가 44.4%, 경피적 폐침생검법이 19.7%으로 중심형 암인 편평상피세포암 및 소세포암 환자에서는 기관지내시경 조직검사로 가장 많이 진단이 이루어진 반면 선암 및 대세포폐암 환자에서는 경피적 폐침생검법으로 진단이 많이 이루어졌다(p<0.001). 4) 환자의 진단시 증상은 기침 57.2%, 객담 40.8%, 호흡곤란 35.4%에서 보고되었으며 증상이 없었던 경우도 7.2%이었다. 5) 비소세포폐암환자 임상적 병기는 제I기 13.7%, 제II기 4.5%, 제IIIA기 16.6%, 제IIIB기 28.8% 및 제IV기 36.5%로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세포폐암환자 609명 중 제한병기가 45.2%, 확대병기가 54.8%이었다. 결 론: 폐암은 남자 및 흡연자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국내의 자료는 폐암환자에서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선암이 가장 흔한 폐암으로 알려진 구미의 자료와는 차이가 있었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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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의 혈청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활성도의 변화 (The Changes of Serum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Activity in Lung Cancer Patients)

  • 정기호;최형석;유철규;이계영;김영환;한성구;심영수;김건열;한용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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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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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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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연구배경 :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ACE)은 인체의 여러 조직 또는 혈청내에 존재하는 glycoprotein peptidyldipeptide hydrolase로써 여러 종류의 peptides에서 dipeptides를 떼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ACE는 주로는 혈관 내피 세포에서 형성되며 인체에서는 폐에 가장 많은 모세혈관들이 존재하므로 ACE가 혈중에 존재하는 기질과 작용하는 곳 또한 폐의 모세 혈관내이다. 임상적으로 ACE는 유육종증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이용되며 기타 급성 또는 만성 폐질환에서 혈청 ACE 활성도가 감소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한 시점에서의 혈청 ACE 활성도는 폐손상의 유무 및 그 정도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측정한 값은 예후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는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혈청내의 ACE 활성도를 측정하여 이들 환자에 있어서 향후 예후 예측의 지표로써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대상은 새로 진단된 폐암 환자로 하였고 대조군으로는 연구 대상군과 비슷한 연령군으로 하되 두군 모두에서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 질환 그리고 폐암 이외의 기타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제외시켰다. 연구대상군은 편평상피세포 폐암환자 19명, 선암폐암환자 13명, 소세포 폐암환자 9명 이었다. 결과 : 1) 편평상피세포 폐암환자의 혈청내 ACE 활성도는 $36.2{\pm}14.2$ U/L 이었고 선암 폐암환자는 $46.0{\pm}18.7$ U/L, 소세포 폐암환자는 $45.7{\pm}14.1$ U/L, 대조군은 $41.4{\pm}18.7$ U/L로 폐암환자의 ACE 활성도는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으며 폐암의 세포형에 따라서도 차이가 없었고 폐암의 병기에 따라서도 ACE 활성도는 차이가 없었다. 2) 편평상피세포 폐암환자 4명과 선암 폐암환자 4명은 폐암의 치료로써 폐절제술을 받았으며 수술 전후 ACE 활성도는 편평세포 폐암환자가 수술전 $35.8{\pm}13.9$ U/L, 수술후 $12.5{\pm}3.9$ U/L로 의미있게 감소하였으며 선암 폐암환자에서는 각각 $47.1{\pm}5.9$ U/L, $15.0{\pm}3.9$ U/L로 수술후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3) 편평상피 세포 폐암환자중 3명과 선암 폐암환자 4명에 대하여 항암제를 투여받은 3개월에 걸쳐 측정한 ACE 활성도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임상적으로도 폐암의 호전은 없었다. 4) 소세포 폐암환자 9명은 3개월동안의 항암제 투여 중 임상적으로는 호전이 있었으나 혈청내 ACE 활성도는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다. 결론 : 이상에서 폐정제술후 혈청내 ACE 활성도는 감소됨을 알 수 있었으나 폐암의 세포형, 병기, 임상적 호전과 혈청내 ACE 활성도는 연관이 없어 혈청 ACE 활성도는 폐암환자의 질병 경과 판정의 지표로써 부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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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년자 폐암과 노년자 폐암에서 변이형 p53 발현의 비교 (Comparison of p53 Mutation in Non Small Cell Lung Cancer Between Young Patients and Old Patients)

  • 신경철;이관호;심영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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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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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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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45세 이하의 약년자에서 발생하는 폐암은 전체 폐암의 6% 미만이지만 진행속도가 빠르고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년자 폐암의 이와 같은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잘 규명되어 있지 않다. 정상적인 p53 유전자는 종양억제유전자로 작용하지만 돌연변이 등에 의한 p53 유전자 변이는 폐암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저자들은 약년자 폐암이 노년자 폐암보다 예후가 나쁜 원인을 알아보고자 45세 이하의 약년자 폐암 환자와 55세 이상의 노년자 폐암환자에서 p53 유전자 변이에 의한 비정상적 p53 단백질의 발현율과 발현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 연구를 하였다. 방 법: 1990년 1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영남의대 부속병원에서 조직생검에 의하여 폐암으로 진단된 45세 이하의 폐암 25례와 대조군으로 p53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실시하였던 55세 이상의 폐암환자 26례를 대상으로 비정상적 p53에 대한 발현율과 발현정도를 비교하였다. 결 과: 비정상적 p53 발현율은 약년자 폐암 25례 중 19례(76.0%), 55세 이상의 폐암 26례 중 20례(76.9%)에서 양성이었으며 양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53 발헌정도는 45세 이하환자 19례 중 score 1이 6례, score 2가 13례였으며, 55세 이상 환자 20례 중 score 1이 4례, score 2가 16례로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두 군 사이에 p53 발현율과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병기와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45세 이하의 약년자 폐암 환자와 55세 이상의 노년자 폐암 환자에서 비정상적 p53 단백질의 발현율과 발현정도 사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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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환자 폐암의 임상적 특징 (Characteristics of Lung Cancer in the Elderly)

  • 정경해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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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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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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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폐암의 발생은 접점 증가추세로 65세 이상환자가 전체 폐암의 50% 정도를 차지하지만, 잦은 만성 질환의 동반, 각종 장기의 기능저하로 수술,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적극적 치료를 감당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노령 폐암환자의 임상적 특성의 분석을 통하여 향후 이들에 대한 대책수립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4년 9월부터 1998년 8월사이에 서울특별시립 보라매 병원에 입원하여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65세이상의 I군과 65세미만의 II군으로 분류하여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 과: 60대에서 36.2%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고, 65세 이상의 남자환자가 전체환자의 42%였다. I군에서 호흡곤란을 주소로 하는 환자가 유의하게 많았으나, 이외의 증상이나 병기, 조직학적 분류상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ECOG기준 활동도 3, 4인 환자가 II군의 12.9%에 비해 I군에서는 35.2%로 많았다. 소세포폐암의 치료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II군의 35%에 비해 I군 환자의 74%가 보존적 치료만을 받았고, 수술이나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I군에서 14%에 불과하였다. 두 군간에 생존을 비교하면 I군의 중앙생존기간이 10개월로 II군의 17.4개월에 비해 떨어지지만, 보존적 치료외에 어떠한 치료라도 받았던 환자에서는 두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활동도, 병기, 조직학적 아형만이 다변량분석시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인자였고 연령은 생존과 무관한 인자였다. 결 론: 폐암은 노령환자의 질환이라고 할만큼 65세 이상에서 호발하며, 환자의 연령에 의해서 예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노령환자라 하더라도 폐암에 대한 적극적 진단 및 치료가 필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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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이상 환자에 대한 폐암 수술의 위험성 비교 (Comparision of Risk Factors in Lung Cancer Surgery of Above 70-Year Old Patients)

  • 장인석;심영목;김진국;김관민;유정우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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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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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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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폐암의 완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조기 진단과 외과적인 절제술이다. 고령의 환자군에서는 젊은 환자군에 비하여 폐암으로 진단된 경우 전신 건강 상태, 잔여 폐기능의 제한에 의하여 사용 가능한 모든 유용한 치료 방법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외과적인 폐절제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후향적인 연구를 통하여 연령인자가 폐암의 병기, 조직학적 진단, 수술 방법, 합병증의 이환율과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비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받고 외과적인 절제술을 시행한 2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는 1994년 10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수술 받은 환자였다. 환자들을 인위적으로 70세 이상군(35명)과 미만군(176 명)으로 나누어 두 군을 의무기록을 참조로 비교 조사하였다. 결과: 폐암의 병기및 조직학적 진단은 두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수술 방법, 합병증의 이환율, 사망률은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있었고, 70세 이상군에서 합병증의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2). 수술 방법에서 70세 이상군에서는 가능한 잔여 폐기능을 보존하는 덜 침습적인 시술이 선호되었다. 결론: 수술후 합병증의 이환율과 사망률은 70세이상 군에서 높아서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흉부 수술이 폐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권유되어 질 수 있는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그렇지만, 고령의 환자에서는 합병증의 이환율 및 사망률이 높게 발생한다. 따라서, 고령의 폐암 환자의 수술을 결정할 때, 수술 적응증과 수술 방법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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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에서 혈청 soluble ICAM-1농도의 변화 (Changes of Serum soluble ICAM-1 levels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 류완희;이용철;이양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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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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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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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 내피세포와 백혈구 및 상피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sICAM-1은 백혈구 표면의 배위자인 (ligand)인 LFA-1과 결합함으로서 염증성 질환 이외에 악성 종양의 전이와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혈청내 sICAM-1의 농도가 악성 흑세포종의 전이와 비례하여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또한 sICAM-1의 이형이 여러 질환에서 발견되고 이들의 혈청 농도의 증가는 위암, 대장암, 담낭암, 췌장암의 간전이와 관련되며, 악성 흑세포종 환자의 생존율의 감소와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폐암에서는 이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이에 저자들은 폐암 환자의 혈청에서 sICAM-1을 측정하여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와 진행 및 전이의 정도에 따른 변화를 알아보고 폐암의 진단적 가치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5년 1월부터 1996년 3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 내과에 입원하여 폐암을 진단 받은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정상 대조군은 비슷한 연령의 다른 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조직 생검이나 경피적 세침 흡입술을 이용하여 확진을 하였으며, 각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진행정도를 알기 위하여 TNM system 을 이용하여 분류하였고, 소세포 폐암은 limited stage와 extensive stage로 분류하였다. Genzyme사의 Predicts sICAM-1 ELISA kit를 이용하여 혈청 sICAM-1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1. 소세포 폐암군에서 혈청 sICAM-1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가 없었으나, extensive stage군에서 limited stage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2. 편평상피암군에서 혈청 sICAM-1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stage IIIa기 이하군에 비해 stage IIIb기 이상군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3. 선폐암 환자군에서 혈청내 sICAM-1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결론 : 혈청 sICAM-1농도의 변화는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폐암의 전이 및 진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폐암 환자에서 혈청 sICAM-1농도의 측정은 폐암에서 진행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지표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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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폐섬유화증에서 발생한 폐암의 조직형의 특성 : 폐암 위치의 섬유화 유무에 따른 조직형의 차이 (The Histologic Type of Lung Cancer in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the Difference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Fibrosis at Cancer Location)

  • 권성연;김덕겸;이석영;;이춘택;김영환;임정기;심영수;한성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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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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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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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특발성 폐섬유화증에서는 폐암이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러한 폐암의 호발은 '반혼암'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되어 왔고 전통적으로는 조직형 중 선암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편평상피암이 가장 많다는 보고도 있어 논란이 있었다. 그동안의 대부분 연구에서 대상 환자들은 높은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들이었으나 이 점을 고려하여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만을 따로 분리하여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발생한 폐암 중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과 "섬유화와 무관한 폐암"을 나누어 보고 얼마나 많은 폐암이 섬유화와 연관하여 발생하는가, 그리고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에서는 어떤 조직형이 가장 흔한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88년 1월부터 1998년 7월 사이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병발된 폐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연구를 하였다. 흡연력, 폐암과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진단 시기, 폐암의 조직형, 폐암의 위치를 조사하였는데 특히 폐암이 섬유화가 진행된 폐실질에서 발생하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에서 발생하는 폐암중 섬유화와 직접 관련되어 발생하는 폐암이 얼마나 되는지 평가하고자 폐암의 발생 위치에 섬유화가 동반 되어 있는가에 따라 폐암을 분류하려고 시도하였다. 즉,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검토하여 폐암이 섬유화 병변이 있는 위치에 발생한 경우를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으로, 섬유화 병변과 무관한 위치에 발생한 폐암을 "섬유화와 무관한 폐암"으로 정의하였다.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에서 발생한 폐암의 조직형 빈도를 비교하기 위한 대조군으로 1997년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 중 폐암의 조직형 분포를 사용하였다. 결과 : 57명의 환자들(남자 54명, 여자 3명)이 대상이 되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추적 관찰 중 폐암을 진단 받은 환자가 11%인 6명이었고 나머지 환자들은 폐암과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동시에 진단받았다. 94.2%인 49명이 흡연자였고 평균 흡연량 47.1$\pm$21.9갑년으로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폐암의 위치와 섬유화와의 연관성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이 42명(80.8%), "섬유화와 무관한 폐암"이 10명(19.2%) 이었으며 섬유화와 무관한 위치에 발생한 폐암은 섬유화 병변으로 인해 발생한 반흔 암이 아닌 흡연 등에 연관된 폐암으로 생각되었다. 폐암의 조직형은 전체적으로는 편평상피암이 가장 많고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 결과와 차이가 없었으나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만을 따로 살펴 보았을 때에는 선암이 42.9%로 가장 흔한 조직형이었으며 섬유화와 무관한 폐암과는 조직형의 분포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병발된 폐암 환자의 81%는 섬유화가 진행된 부위에 폐암이 발생하여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 발생이 인정되었으나 19%는 섬유화와 무관하게 흡연 등의 인자에 의해 폐암이 발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전체적으로는 편평 상피암이 가장 많았으나 섬유화와 연관된 폐암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는 선암이 가장 흔한 조직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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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정된 폐암 병기 판정에 따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 분석 (Newly Revised Lung Cancer Staging System and Survival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 김병철;문두섭;윤수미;양석철;윤호주;신동호;박성수;이정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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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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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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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비소세포폐암에서 비슷한 병기의 환자들도 생존 가망성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환자에게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예측인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보다 정확하고 재현성이 있는 폐암 병기 판정이 환자의 치료와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보인다고 생각된다. 비소세포폐암의 병기 판정은 1986년 Mountain 이 표명한 T(primary tumor), N(regional lymph nodes), M(distant metastasis) 시스템과 이에 각각의 병기를 따르고 있는데 이후 같은 병기내에서도 서로 다른 예후를 보이고 보다 세분화된 병기의 구분점이 있어야겠다는 공론속에서 1996년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과 Union Internationale Contre le Cancer에 의해 새로 개정된 비소세포 폐암의 병기 판정 시스템이 천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새로운 병기판정에 따른 생존율을 알아보고 이에 따라 술전, 술후 환자의 예후에 대한 의의를 알아 보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연구 방법은 1981년부터 1995년까지 한양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중 술전에 방사선 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로서 치료적 목적으로 광범위 폐절제 및 림프절제술을 받은 환자중 사망여부의 추적이 가능한 총 84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술후 얻어진 조직학적 병기를 과거의 병기판정과 새로운 TNM 병기를 기준으로 이의 생존의 관찰치와 더불어 병리조직학적 특정과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았다. 결과: 환자의 median survival은 과거의 병기에 따른 결과는 stage I ; 79.1개월, stage II ; 47.3 개월, stage IIIa;22.77개월, stage IIIb; 16.1개월, stage IV;15.2개월이었고 새로운 병기에 따른 결과는 stage Ia;58.5개월, stage IIb;76.0개월, stage IIa;적용불능, stage IIIb;43.0개월, stage IIIa;22.5개월, stage IIIb;16.1개월, stage IV;15.2개월이었고 술후 36개월 뒤의 누적 백분율 생존율은 stage Ia;100%, stage Ib;80%, stage IIa; 적용불능, stage IIb;26%, stage IIIa;21%을 보였고 과거의 병기와 새로운 병기 판정에 따른 생존율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 원인의 1위를 보이는 암종으로 비소세포폐암에서 비슷한 병기의 환자들도 생존 가망성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생존 가망성을 예측하고 각각의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예측 측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 결과는 통계학적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새로 개정된 폐암 병기 판정 체계는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예후를 보다 세분하여 정확하게 판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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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의 정위체부방사선치료 시 호흡인자를 적용한 방사선 치료계획의 유용성 (Usefulness of Radiation Treatment Planning Applied Respiration Factor for 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in the Lung Cancer)

  • 신성필;김태형;소운영;백금문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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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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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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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폐암 환자의 정위방사선치료 시 환자의 호흡인자를 적용한 치료계획을 설정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폐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4차원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고, 환자의 호흡 인자를 적용한 치료계획과 기존의 치료계획과 비교 평가하였다. 실험은 폐의 용적변화, 폐의 방사선 흡수선량 변화, 폐암 주위의 중요 장기의 흡수선량 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호흡인자를 적용한 방사선 치료계획 시 기존의 방법과 비교하여 폐의 용적변화, 폐의 방사선 흡수선량 변화, 폐암 주위의 중요 장기의 흡수선량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폐암 환자의 정위체부방사선치료를 위하여 호흡인자를 적용한 방사선 치료계획 방법은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폐암 환자의 안정시 에너지 소비 (Resting Energy Expenditure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 이재련;김기범;이학준;정진홍;이관호;이현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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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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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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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폐암 환자에서 체중감소와 영양결핍은 흔히 동반되며 체중감소가 있는 폐암 환자는 체중감소가 없는 환자보다 항암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으며 예후도 나쁘다. 폐암환자에서의 체중감소는 안정시 에너지 소비(resting energy expenditure : REE)와 관계가 있다. 저자들은 폐암 환자에서 안정시 에너지 소비자 증가된 빈도를 알아보고 안정시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처음 진단된 31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을 안정시 에너지 소비를 측정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은 ventilated hood system을 사용하여 간접 칼로리측정법(indirect calorimetry)으로 측정하였다.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은 칼로리측정기로 측정한 산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생성량을 이용하여 Weir공식으로 계산하였으며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의 예측치는 Harris-Benedict공식으로 구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은 폐암 환자와 대조군에서 각각 $1415.5{\pm}237.0$(Kcal/day), $1253.6{\pm}174.6$(Kcal/day)로 폐암 환자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REE 백분율도 각각 $116.8{\pm}15.8$(%), $100.7{\pm}13.8$(%)로 폐암 환자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REE백분율은 흡연, 주 증상의 기간, 폐기능 장애 정도, 무기폐유무, 폐암의 위치 등에 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원격전이 유무에 따라서는 원격전이가 있었던 군과 없었던 군에서 각각 $127.0{\pm}17.3$(%), $113.8{\pm}11.6$(%)로 원격전이가 있었던 군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폐암 환자중에서 과대사 상태와 정상대사 상태사이에 흡연, 주 증상의 기간, 원발암의 용적, 원발암의 기관지 내시경상의 위치, 무기폐나 기관폐색의 유무, 폐암의 병기, 원격적인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폐암 환자에서 안정시 에너지 소비가 비교적 높은 빈도로 증가되어 있었으며 증가된 안정시 에너지 소비는 폐암의 원격천이 유무와 관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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