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폐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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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엽성 폐분리증에서 발생한 결핵 감염 - 1예 보고 - (Infection with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icating an Intralobar Pulmonary Sequestration - A case report -)

  • 김시욱;홍종면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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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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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2-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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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폐 분리증은 비교적 드문 기형적 폐 질환이다. 이 질환에서 일반적인 화농성균의 폐 감염은 흔한 합병증일 수 있다. 저자들은 내엽성 폐분리증의 폐에 국한된 결핵 균의 감염 1예를 치험하고 보고한다. 내원 3년 전에 기관지 확장증으로 진단받은 40세의 남자 환자가 반복되는 소량의 객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흉부 CT 촬영상 좌하엽의 염증을 동반한 기관지 확장증 소견과 흉부 대동맥에서 기시되는 커다란 영양동맥이 발견되었다. 환자는 개흉술을 통한 좌하엽 절제술을 받았고 최종 병리학적 검사상 폐분리증의 폐에 국한된 결핵감염이 확인되었다. 수술 후 7일째부터 환자에게 항 결핵요법을 시작하였고 퇴원 후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폐에 발생한 뮤코르진균증의 외과적 치료 - 1예 보고- (Surgical Treatment of Pulmonary Mucormycosis -1 case report -)

  • 이응배;한원경;김신우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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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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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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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뮤코르진균증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기회감염을 일으킨다. 감염은 주로 혈액암, 만성 신부전, 당뇨 환자나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일어난다. 저자들은 조절되지 않은 당뇨를 동반한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폐뮤코르진균증을 암포테리신과 함께 수술적 절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기저 질환이 없는 소아에서 발생한 침습성 세균 감염의 임상 양상과 원인균 (Clinical Entities and Etiology of Invasive Bacterial Infections in Apparently Healthy Children)

  • 이준호;송은경;이진아;김남희;김동호;박기원;최은화;이환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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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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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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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침습성 세균 감염은 소아 연령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중의 하나로 이환 및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다. 연구자들은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침습성 감염의 원인균, 임상 진단 및 연령별 분포를 분석하여 향후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방 법 : 1996년 8월부터 2004년 12월까지의 기간동안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침습성 감염으로 진단받았던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기저 질환, 병원 감염이 있는 환아들은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98례의 침습성 감염을 후향적인 의무기록 분석을 통하여 연령, 임상 진단, 원인균 및 치료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침습성 감염의 원인균으로 황색 포도상구균, 폐구균이 각각 33례씩으로 전체 증례의 67%를 차지하였다. B군 연쇄상구균이 8례(8%)로 3번째로 많은 증례를 보였고, A군 연쇄상구균이 5례(5%), 인플루엔자균이 4례(4%), 살모넬라균종이 4례(4%), 대장균이 3례(3%)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로 생후 3개월 미만 환아의 연령군에서는 B군 연쇄상구균이 8례(38%)로 가장 많았다. 3개월에서 4세까지의 연령군에서는 폐구균이 28례(54%), 황색 포도상구균이 10례(20%)가 주요 원인균이었다. 5세에서 15세 미만 사이의 연령군에서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19례(7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폐구균이 4례(15%)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침습성 감염 98례 중 균혈증이 26례로 가장 많았다. 균혈증의 원인균으로는 폐구균이 11례(42%)였고, A군 연쇄상구균 4례, 살모넬라균종 3례였다. 수막염은 22례였고, 원인균으로는 폐구균이 11례로 전체 증례 중 50%였다. 폐렴은 총 13례가 있었는데, 폐구균이 9례(69%)를 차지하였다. 세균성 관절염은 19례중 황색포도상구균이 13례(68%)를 차지하였고, 골수염은 12례 모두에서 황색 포도상구균이 원인균이었다. 폐구균 감염 33례 중에서는 균혈증과 수막염이 각각 11례(33%), 폐렴이 9례(27%)를 차지하였다.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에서는 세균성 관절염 13례(39%), 골수염이 12례(36%)였다. B군 연쇄상구균 감염은 모든 증례가 3개월 미만이었는데, 뇌수막염과 균혈증이 대부분이었다. 인플루엔자균은 모두 4례였는데, 뇌수막염이 3례를 차지하였다. 총 8례가 사망했고, 사망률은 8.1%였다. 사망한 증례는 뇌수막염이 4례였고, 국소 병소 없는 균혈증이 3례, 뇌농양이 1례였다. 결 론 : 1996년부터 2004년까지의 서울대학교병원에서의 15세 미만 환아의 침습성 감염 양상을 분석한 결과 폐구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이 높았다. 인플루엔자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그 빈도가 이전의 10년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다. 어린 영아에서는 B군 연쇄상구균이 가장 중요한 균주였으며,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감염도 나이가 어린 군에서 많은 증례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를 아는 것이 앞으로의 임상의들에게 적절한 초기 항생제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전이성 폐암으로 추정된 폐효모균증 (Pulmonary Cryptococcosis That Was Suspected to be Metastatic Lung Cancer)

  • 김종인;조성래;계여곤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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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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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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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효모균증은 비둘기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 먼지나 토양에 주로 존재하는 cryptococcus neoformans에 의한 아급성 또는 만성 감염이다. 폐의 효모균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으며 면역이 저하된 환자 특히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에게서 호발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이 단순 흉부 X-선 검사에서 고립성 또는 다발성 폐 결절이 관찰되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절제된 조직의 병리학적 소견으로 진단된다. 본 증례는 갑상선 암으로 수술 받은 32세 여자환자에서 추적관찰 중에 발견된 좌하엽폐의 종괴가 전이성 폐암으로 추정되어 좌하엽폐 절제술을 시행한 후 폐 효모균증으로 확인되었다.

폐구균 감염으로 유발된 용혈성 요독 증후군 ( Hemolytic Uremic Syndrome) 1례 (A Case of Hemolytic Uremic Syndrome Induced by Pneumococcal Infection)

  • 심윤희;최응상;임인석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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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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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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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신부전의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서 전형적인 경우 EHEC에 의해 유발되며, 설사(특히 혈변) 등의 전구증상과 연관된다. 비전형적으로 드물게 폐구균 감염으로도 유발되며, 이 경우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직 국내엔 폐구균 감염과 연관된 HUS에 대해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폐구균 감염이 진단된 후 급격히 심한 비전형적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진행되었으나 성공적으로 치료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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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江原道) 횡성군(橫城郡) 일부지역(一部地域) 간(肝) 및 폐(肺) 디스토마 감염상황(感染狀況)

  • 최원영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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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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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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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이제까지 알려진 바에 의(依)하면 우리 나라에서 간(肝) 및 폐(肺)디스토마 분포양상(分布樣相)은 강원도지역(江原道地域)이 가장 저율(低率)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理由)로서는 이들 양흡충은 반드시 제(第)1 및 제(第)2중간숙주(中間宿主)를 통한 生活環(생활환)이 완성(完成)되어야만 하는데, 이들 중간숙주분포(中間宿主分布)가 강원도지역(江原道地域)이 낮은 까닭인듯 하다. 우연(偶然)한 기회(機會)에 저자(著者)는 강원도(江原道)의 일부지역(一部地域)은 폐(肺)디스토마의 감염(感染)이 적지 않다는 정보(情報)를 입수(入手)하고 이에 흥미(興味)를 갖게 되었으며, 특(特)히 농후감염지역(濃厚感染地域)으로 예상(豫想)되는 횡성군(橫城郡)의 일부지역(一部地域), 폐(肺), 청일면(廳日面) 신대리(里) 일대(一帶)와 서원면(面) 유현리(里)에서의 간(肝) 및 폐(肺)디스토마의 감염상(感染相)을 파악(把握)할 목적(目的)으로 본(本) 조사(調査)를 전도(全圖)하였다. 검사방법(檢査方法)으로는 일단(一旦) 간(肝) 및 폐(肺)디스토마의 VBS 항원(抗原)으로 피내반응검사(皮內反應檢査)를 실시(實施)하여 간(肝)디스토마 피내반응검사(皮內反應檢査)에 대(對)해서는 객담검사(喀痰檢査)와 면역혈청반응으로 보체결합반응(補體結合反應), 간접형광항체반응(間接螢光抗體反應) 및 Ouchterlony 반응(反應)을 하여 좀더 정확(正確)한 감염상황(感染狀況)을 파악(把握)하고저 하였다. 그 결과(結果)의 개요(槪要)는 아래와 같다. 1. 횡성군(橫城群) 신대리(里)와 우현리(里)의 주민(住民) 680명(名)에 대(對)한 폐(肺)디스토마의 VBS항원(抗原)에 의(依)한 피내반응양성율(皮內反應陽性率)은 12.4%이었고 간(肝)디스토마의 피내반응양성율(皮內反應陽性率)은 12.5%이었다. 2. 성별(性別)에 따른 피내반응양성율(皮內反應陽性率)의 차이(差異)는 간(肝)디스토마의 경우, 여자(女子) 7.4%에 비(比)하여 남자(男子)가 17.1%이었고, 폐(肺)디스토마의 경우는 여자(女子)가 20.7%인데 반(反)하여 남자(男子)가 42.9%로서 2배(倍) 이상(以上)의 고율(高率)이었다. 3. 연령별(年令別)로 보면, 간(肝)디스토마 피내반응양성율(皮內反應陽性率)은 31~40재(才)가 22.1%로 가장 고율(高率)이었고, 폐(肺)디스토마 양성율(陽性率)은 21~30재(才) 사이가 58.5%로서 가장 높았다. 4. 폐(肺)디스토마 피내반응양성자(皮內反應陽性者)에 대(對)하여 객담검사(喀痰檢査)를 실시(實施)한 바 105명(名) 중 11명(名)(10.5%)의 충란검출자(蟲卵檢出者)를 볼 수 있었다. 또 이들에 대(對)한 면역혈청반응(免疫血淸反應)으로 보체결합반응(補體結合反應), 간접형광항체반응(間接螢光抗體反應) 및 Ouchterlony 반응(反應)을 실시(實施)한 바, 각각 42.5%, 50.3% 및 45.8%로서 거의 일치(一致)된 성적(成績)을 나타내어 피내반응양성자(皮內反應陽性者)의 약반수(約半數)에서 이들 혈청반응(血淸反應)이 양성(陽性)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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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골수이식 후 폐합병증 (Lung Complications After Allogenic Bone Marrow Transplantaion)

  • 제갈양진;이제환;이규형;김우건;심태선;임채만;고윤석;이상도;김우성;김원동;김동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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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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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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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동종골수이식은 난치성 혈액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약 40%에서 치료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그중 10-40%가 폐합병증이 주된 사인이므로 폐합병증의 발생유무는 동종골수이식 치료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국내에서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이 서구보다 적고 CMV감염률이 높아 폐합병중이 서구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리라 사료되어 국내에서 동종 골수이식 후 발생한 폐합병증의 임상양상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3년 12월부터 1999년 5월까지 서울중앙병원에서 동종골수이식을 시행한 100명의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법으로 연구하였다. 패합병증은 발생시기에 따라 골수가 생착하는 시기인 30일 전후로 나누고 다시 병인에 따라 감염성 혹은 비감염성으로 분류하였다. 감염성 합병증은 혈액이나 BAL액, 흉막액, 객담검사등에서 병원체가 증명된 경우에서나 임상적으로 감염성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서 항균제 혹은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임상적, 방사선학적 호전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 1) 폐합병증은 100명중 54명에서 83건이 발생하였다. 2) 30일 이전에는 비감염성 합병증이, 30일 이후에는 감염성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 하였고, 기저질환이 재발되거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이 없으면 1년 이후에는 감염성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3) 비감염성 합병증으로는 흉막액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비감염성 합병증으로는 폐부종 8건, 미만성 폐포출혈 1 건, BO 2건, BOOP 1건이 있었다. 4) 감염성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 9 건, 바이러스성 폐렴 4건, 폐결핵 3건, PCP 1건, 진균성 폐렴 5건, 결핵성 흉막염 3건이 있었다. 5) CMV감염과 호중구 회복지연은 폐합병증과 관련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6) 폐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동종골수이식 후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동종골수이식 후 폐합병증은 54%에서 발생하였고, 폐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이식 후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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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소아에서 분리된 폐구균의 항생제 감수성 양상 및 약력동학 모델을 이용한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 (Antibiotics Susceptability of Streptococcus pneumoniae Isolated from Pharynx in Healthy Korean Children and Choice of Proper Empirical Oral Antibiotics Using Pharmacokinetics/Pharmacodynamics Model)

  • 백지연;최재홍;조은영;오지은;이진아;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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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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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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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폐구균은 소아의 비인두에 상재하면서 다양한 국소 및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며, 특히 2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병 빈도가 높다. 2008년 미국 CLSI의 기준이 개정되면서 국내 폐구균의 페니실린 감수성률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국내 경증 폐구균 감염증의 경험적 치료로서 경구 페니실린 및 amoxicillin의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약력동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항생제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본 연구는 이러한 모델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에서의 폐구균 감염증 치료시, 경험적 항생제로서 amoxicillin의 적절한 용량 결정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한다. 방 법: 2008년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건강한 무증상 소아로부터 분리한 폐구균 23균주를 대상으로, 베타락탐 및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에 대한 MIC 값을 측정하였다. 베타락탐 항생제의 경우 각 균주의 MIC 값에서 fT>MIC가 50% 이상 되는것을 목표치로 정하고 목표치 획득 확률(PTA)이 90% 이상일 경우 적절한 항생제 요법으로 간주하였다. 소아의 상기도내에 보균된 폐구균 균주가 중이염 등의 폐구균 감염증의 원인 균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Monte Carlo simulation 모델에서 구해진 PTA값에 본 연구에 포함된 폐구균 균주의 MIC 값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건강한 소아의 인후에서 분리된 23개 폐구균균주중 베타락탐 항생제인 정주용 penicillin, amoxicillin 및 cefotaxime에 대한 감수성 균주의 분율은 각각 78.3%, 82.6% 및 82.6%였고,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인 erythromycin에 대한 감수성 균주는 단 한 개였다. Fallon등19)이 제시한 Monte Carlo simulation 모델에서 약10 kg의 소아에게 amoxicillin을 40 mg/kg/일의 용량으로 투여 시 $MIC{\leq}1.0{\mu}g$/mL인 폐구균의 경우 PTA 값이 90%였으나, MIC 값이 2 ${\mu}g$/mL로 증가되면 PTA 값이 52%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amoxicillin을 90 mg/kg/일의 용량으로 투여 시 MIC 값이 2 ${\mu}g$/mL인 폐구균의 경우에도 PTA가 97%로 좋은 치료 반응이 예상된다. 이 모델에 국내의 건강한 소아의 인두에서 분리된 폐구균 균주의 MIC 값을 적용하여 약력동학적인 면을 고려한 적절한 항생제 용법을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리된 23개의 폐구균 균주 중 amoxicillin에 대한 MIC 값이${\leq}1.0 {\mu}g$/mL인 경우는 7 균주(30.4%), ${\leq}2 {\mu}g$/mL인 경우는 19 균주(82.6%)로, 국내 소아의 급성 중이염과 같은 폐구균 감염증에서 경구용 amoxicillin을 90 mg/kg/일의 용량으로 투여시 80% 이상에서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 결 론 : 국내 소아의 폐구균 감염증에서 경험적 항생제로 amoxicillin을 투여할 경우, 약력동학적 모델을 이용하면 90 mg/kg/day의 고용량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며, 저용량의 amoxicillin 또는 마크로라이드 처방은 치료 실패의 확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기의 만성 육아종성 질환의 폐감염시 시행한 폐엽절제술 -1례 보고- (Lobectomy in Pulmonary Infections in Chronic Granulomatous Disease of Childhood -A Case Report-)

  • 한재열;원태희;원용순;최수승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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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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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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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소아기의 만성 육아종성 질환은 탐식세포의 선천적인 장애로 탐식된 세균이나 진균류를 살상하는 기능이 상실되고 따라서 반복적으로 화농성 질환이 재발하는 병이다. 폐는 만성 육아종성 질환에서 가장 흔히 침범되는 장기이며 폐감염은 이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만성 육아종성 질환에서 수술적 치료는 그 역할이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폐감염의 원인 균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적절한 항생제 선택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폐엽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접근법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통해 환자회복을 더 빠르게 하고 항생제의 침투를 더 쉽게 하여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본 환아는 1개월된 남자환아로 만성 육아종성 질환으로 인한 폐감염으로 좌하엽절제술과 수술후 항생제, 항진균제와 면역글로불린, Interferon-gamma를 투여 받고 감염조절이 되었고 퇴원후 외래 추적관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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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임상 검체 및 건강한 소아의 비인두에서 분리된 폐구균의 혈청형 및 페니실린 감수성 (Serotypes and Penicillin Susceptibility of Streptococcus pneumoniae Isolated from Clinical Specimens and Healthy Carriers of Korean Children)

  • 이진아;김남희;김동호;박기원;김윤경;김경효;박진영;최은화;이환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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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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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6-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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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폐구균은 건강한 소아의 비인두에서 분리될 수 있는 정상 균총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침습성 감염과 국소 감염을 일으킨다. 최근에 영아 및 어린 소아에서도 침습성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가 우수한 7가의 단백 결합 백신이 개발되었다. 백신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서는 백신을 사용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분리되는 폐구균의 혈청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방 법 : 2000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2년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동대문병원,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에 내원한 15세 미만의 환아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된 폐구균 127 균주와 1997년 11월부터 1998년 10월까지 1-5세 사이의 건강한 소아의 인후 도찰 검체에서 분리된 폐구균 72균주를 대상으로 Quellung reaction을 이용하여 혈청형을 결정하였으며, oxacillin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하여 penicillin에 대한 감수성을 검사하였다. 결 과 : 임상 검체에서 폐구균이 분리된 소아의 연령은 2세 미만이 43%, 2-5세가 35%, 5-15세가 21%였다. 균혈증, 뇌수막염, 복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은 전체 감염의 24%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경우 폐구균의 페니실린 내성률은 90%였다. 2세 미만의 경우는 전체 폐구균 감염의 22%가 침습적 감염이었고 호흡기계 검체 및 중이염은 각각 46%, 26%를 차지하였다. 폐구균의 혈청형 분포는 19F(24%), 19A(17%), 23F(15%), 6A(11%), 6B(7%), 9V (6%)의 순이었으며, 페니실린 내성빈도는 94%였다. 임상 검체에서 분리된 폐구균 중 56%(교차반응 혈청형 포함시 84%), 침습성 감염과 중이염의 경우 각각 57%(80%), 48%(88%)가 7가 백신에 포함되었다. 건강한 소아의 인후두 도찰 검사의 폐구균 혈청형은 19F(31%), 14(21%), 11A(13%), 23F(11%), 18C(6%), 19A(4%)의 순으로 이 6가지 혈청형이 전체의 86%를 차지하였고 페니실린 내성률은 86%였으며 7가 백신에 71%(78%)가 포함되었다. 임상 검체 및 건강한 소아에서 분리된 폐구균 중 페니실린 내성균의 60%(90%)가 7가 백신에 포함되었다. 결 론 : 우리나라 소아의 임상 검체 및 건강한 소아의 비인두에서 분리되는 폐구균의 혈청형은 6A, 6B, 14, 19A, 19F, 23F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분리된 균주의 56-84%가 7가 단백 결합 백신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