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통증은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만성적 통증은 환자들로 하여금 신체적인 괴로움은 물론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암성 통증의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전이성 혹은 진행성 암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통증관리 장애 정도를 비교하여 암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대상자는 2004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서울시에 소재한 3개 대학병원에서 전이성이나 진행성 암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 155명과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 153명이었다. 통증관리 장애정도는 Gunnarsdottir 등(2002)이 개발한 27문항의 6점 척도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영어로 재번역하여 수정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말로 번역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스트레스 반응은 고경봉 등(2000)의 스트레스 반응척도를 수정한 29문항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암 환자의 특성에 따른 통증관리 장애 정도의 차이는 t-test와 ANOVA로 파악하였으며, 환자와 간호사의 통증관리 장애 정도의 비교는 t-test로 하였다. 결과: 암 환자의 특성에 따른 통증관리 장애 정도는 중졸이하 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군, ECOG가 2점인 군에서 높았다. 암 환자의 통증정도는 10점 만점에 5.83점이었다. 암 환자의 통증관리 장애 정도는 2.55점으로 간호사의 1.76점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암 환자와 간호사는 모두 '진통제는 중독 될 위험이 있다.'와 '진통제를 사용하면 통증이 새로 발생하더라도 알 수 없다.' 문항의 장애 정도가 높았다. 암 환자와 간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암 환자의 경우 통증이나 통증관리 장애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반응 정도도 높았다. 결론: 효과적으로 암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암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통증관리 장애요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통증은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며 고통스러운 증상중의 하나이며, 암의 진단 초기에 있거나 적극적인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30~50%, 진행성인 경우에는 약 60~70%, 말기의 경우에는 80~90% 정도가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암 환자들에게 있어 체계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통증 관리 프로그램이 없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암 수술 생존자 및 퇴원 환자가 겪는 통증의 관리에 있어 돌발성 통증 발생 시 신속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한 암 통증 자가 관리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 알고리즘은 타당한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해 조사지와 평가지, 그리고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였으며, 설계된 알고리즘의 평가를 위해 20명의 암 환자 실험군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수행하였다. 제안 알고리즘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범 서비스 결과를 전문 의료진을 통해 검토한 결과, 90%의 적합성 판단을 도출하여 제안 알고리즘의 실효성을 검증하였다. 의료 전문의 결과 부적합 판단의 경우 통증 일기의 관리에서 적합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향후 연구로 사용자 맞춤형의 통증 일기 알고리즘을 추가로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목적은 통증자가조절기(patient controlled analgesia:PCA)융합교육이 척추수술 후 통증관리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60명의 척추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30명)에게 수술 전 PCA동영상, 소책자, 및 PCA실습으로 구성한 PCA융합교육을 적용하였다. 구조화된 질문지로 자료수집한 후 기술통계, ${\chi}^2-test$, Fisher's exact test, t-test 및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척추수술 후 실험군의 PCA지식태도, PCA만족도, 통증관리만족도는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p=.001; p<.001). 실험군의 수술 후 통증과 추가 진통제사용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1; p=.001). 따라서 시청각매체와 PCA실습을 접목한 PCA융합교육은 척추수술환자의 통증관리에 효과적인 실무중재임을 확인하였으며 다양한 간호실무에서 융합중재개발에 응용 가능할 것이다.
목적 : 암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현재의 통증 치료 방법 즉, 적절한 약물 치료 방사선, 마취, 신경차단 등의 방법으로 97%정도가 통증 조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내외 문헌에서는 암환자의 $60{\sim}70%$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의료진 측면에서 적절한 통증 치료의 장애가 되는 요인을 찾고, 진통제 및 암환자의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초 조사를 마련하고자 한다. 방법 : 1998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 시내에 있는 네개의 종합병원 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통증 관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관한 도구를 수정한 32개 문항의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통증 사정이 6문항, 진통제 투약이 5문항, 진통제 약물 작용이 8문항, 진통제 분류가 11문항, 그리고 진통제 투약 태도 2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결과 : 의사가 99명, 간호사가 152명이 참여하였으며, 전체 정답율은 의사가 71.6%, 간호사가 70.3%였다. 그러나, 그 중 진통제 분류에서는 80% 이상의 정답율을 보였으나 나머지에서는 대부분 $50{\sim}60%$정도의 정답율을 보이면서 통증 관리에 대한 낮은 지식 정도를 보여 주었다. 통증 사정에서는 간호사의 지식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진통제의 약리작용과 진통제 분류에서는 의사의 지식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전체 통증 관리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있어 의사 평균이 21.40이었으며, 간호사의 평균은 20.87로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암환자 통증 관리에 대해 의료진의 지식 정도이 부족함이 나타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으로 의사와 간호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데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교육보다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이고 자동적으로 운영되는 체계가 필요하다.
우리 몸에 상처를 입었거나 상처를 입을 만한 상황에서 느끼는 유쾌하지 않은 감정까지 모두 통증의 범주에 포함된다. 잠재적인 손상을 알리는 통증 즉, 바늘에 찔리거나 불에 데이는 순간에 느끼는 것과 같은 일차적인 통증은 재빠른 회피반사를 일으켜 다가오는 더 큰 조직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조기경보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어쩔 수 없이 우리 몸이 손상을 입게 되면 통증은 반사적으로 근육 수축을 일으켜 신체를 움직이지 않게 한다. 골절상을 입었을 때의 통증처럼 움직이면 통증을 더 느끼게 되고, 움직이지 않아야 아프지 않고 뼈가 아물게 되는것이다. 이처럼 통증은 신체의 이상을 신속히 알리고 경고하는 중요한 방어기전 중의 하나이다.
목적: 효과적인 통증관리의 장애요인은 크게 제도적 측면, 의료진 측면, 그리고 환자 측면으로 구분되며, 이는 모두 사회적 통념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인의 통증관리 장애요인을 규명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통증관리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7년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자원봉사자, 교사 및 지역사회 주민 163명을 대상으로 Gunnarsdottir, Donovan, Serlin, Voge와 Ward (2002)가 개발한 Barriers Questionnaire II (BQ-II)를 유양숙, 이원희, 조옥희와 이소우(2005)가 번한 보완한 통증관리 장애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통증관리 장애척도의 Cronbach's $\alpha$는 .88이었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3.36세이며, 92.6%가 통증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대상자의 통증장애 정도는 평균 2.51점이었으며, 중독을 포함하는 해로운 영향 영역이 3.03점, 부작용을 포함하는 신체적 효과 영역 2.73점, 숙명론적 태도 영역 2.15점, 그리고 의사소통 영역 1.71점 순이었다. 문항별로는 '진통제를 사용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다'의 장애정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진통제를 사용하면 새로운 통증이 생겼을 때 알기가 어렵다', '진통제를 사용하면 몸이 익숙해져 곧 진통효과가 없을 것이다', '진통제로 인한 졸림은 조절하기 어렵다', '진통제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순이었다. 통증교육을 받은 경우의 통증관리 장애정도는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일반인들의 통증관리 장애요인은 환자나 가족과 유사하게 진통제 중독 및 내성에 대한 염려가 가장 높았으므로 사회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통증관리 및 진통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암성통증관련 지식과 수행도를 융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연구로 M시의 간호사 29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암성통증관련 지식과 수행도는 조은경(2009)의 연구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t-test, ANOVA, Multiple Linear Regression 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지식은 30점 만점에 평균 $19.21{\pm}6.16$, 수행도는 4점 만점에 평균 $3.12{\pm}0.41$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다른 연구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권고안을 인지하고 있는 간호사의 지식과 수행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대상자의 지식과 수행도 사이에 정적인 상관관계가(r=.488, p=.001) 있었다. 대상자의 권고안인지도는 38.6%에 불과하였으므로, 간호사의 권고안 인지 및 활용능력 향상 내용을 포함한 암성통증관리관련 교육으로 암성통증관련 지식도를 높여 통증관리 수행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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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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