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탈북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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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의 주요 쟁점과 연구방향 (Key Issues and Research Direction of the Psychological Researches for the Young North Korean defectors)

  • 채정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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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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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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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남한 내 정착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의 연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 연구와 관련해서 몇 가지 문제점들이 노정되면서 지금이라도 이 분야의 주요 쟁점과 연구방향을 올바로 정립할 필요성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탈북청소년 연구의 대상자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연령 범위, 탈북청소년 집단의 동질성, 탈북청소년의 성별 차이를 살펴보았고,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상태의 객관성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정착 실태, 탈북청소년의 가족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 대한 연구 관련 쟁점과 연구방향에서는,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관점, 탈북청소년의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해외 귀국 남한청소년 연구의 참조, 탈북청소년과 남한또래 간의 관계, 탈북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설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견해가 불일치하고 있으며, 연구대상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부족하며, 연구대상자의 남한생활을 무리하게 '적응'이라는 관점으로 보는 면 등이 드러났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탈북청소년의 남한 내 삶에서 심리적 해결과제는 남한 청소년과 충분히 비교해서 그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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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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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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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서의 정의적 영역에 대한 실태 조사 (The Actual Condition of Affective Aspects in the North Korean Adolescents Defectors in Learning Mathematics at Alternative Schools)

  • 권민진;이지혜;허난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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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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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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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서의 정의적 영역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자 탈북청소년들의 수학 학습에 대한 정의적 특성과 수학포기에 대한 인식 및 수학 학습에서의 어려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탈북청소년의 정의적 특성은 남한 학생들보다 자신감과 가치, 학습의욕이 낮았으며, 탈북청소년의 수학 포기 비율이 남한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스스로에 귀인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출신 국가에 따른 정의적 영역 설문결과는 북한 출신과 제3국 출신 대비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탈북청소년이 흥미도, 학습의욕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탈북청소년의 수학 학습의 어려움으로 언어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탈북청소년의 사회자본과 학교적응 간 종단관계 분석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of North Korean Migrant Youths and School Adjustment: A Latent Growth Modeling Approach)

  • 연보라;김경근
    • 한국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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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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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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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 교육 종단연구 3-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탈북청소년의 사회자본과 학교적응의 변화 및 그 관계를 종단적으로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 탈북청소년의 사회자본이나 학교적응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간의 경과와 함께 변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변화에서 뚜렷한 평균적인 흐름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변화의 개인차는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탈북청소년의 초기 사회자본은 당시의 학교적응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학교적응의 변화에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탈북청소년의 학교적응 변화는 그들의 사회자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의 사회자본을 강화시킴으로써 그들의 학교적응 수준도 점진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PIE에 기반한 탈북청소년의 문화예술 적응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Adaptation of Culture and Art Based on PIE for North Korean Adolescents)

  • 김순임;정경열;이영대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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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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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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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탈북청소년이란 북한을 벗어나 남한 사회에 살고 있는 6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진활용교육(Photo-In-Education)을 통하여 그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탈북청소년의 피폐해진 심신을 치유하고 남한사회에 정상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사진 영상 글'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그 결과 청소년들은 밝고 맑은 심성을 기르고 표현력, 논리력 등을 개발해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도록 힘쓴다. 결과적으로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본 교육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활용교육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기 내면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PIE가 탈북청소년교육에도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탈북청소년의 사회적지지 및 자아존중감이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Social Support for and Self-esteem of North Korean Adolescent defectors on their Problem Solving Ability)

  • 채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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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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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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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국내 입국탈북자들 중, 청소년 탈북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청소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의 대상인 탈북청소년들은 한국 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을 낯설어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탈북청소년 213명을 대상으로 2017년 06월 14일부터 24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탈북청소년의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 문제해결능력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탈북청소년 사회적지지 유형인 정서적, 물질적, 정보적, 평가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자아존중감은 탈북청소년의 문제해결능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북청소년의 사회적지지 4가지 유형과 문제해결능력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자기개발훈련 등의 실천적인 방안을 제안하였다.

앙부일구(仰釜日晷) 활동에서 드러난 탈북 학생들의 과학 학습 (North Korean Defector Students' Science Learning in Angbuilgu Activity)

  • 이지혜;신동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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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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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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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 과학 소재인 앙부일구 과학 활동에서 나타나는 탈북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과학 학습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탈북 청소년들과 다른 교육적, 문화적 배경과 연령을 가진 다른 두 개 집단을 비교했다. 본 연구에 적용된 앙부일구 프로그램은 시간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 일상생활 지식, 한국 전통 과학 지식, 서양 현대 과학 지식을 포함한다. 또 수업 과정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 작용과 실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탈북 청소년 집단, 초등 과학 우수아 집단, 고등 과학 심화 집단의 세 집단에 적용 후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드러난 탈북 청소년들의 과학 학습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 청소년들에게 시간의 의미는 생활속에 녹아 있는 자연 그 자체다. 그들은 자연의 시간에 익숙하고 생활 경험이 풍부하다. 둘째, 탈북 청소년은 보완적이고 배려하는,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과학을 선호한다. 이는 새롭고 실용적인 과학을 선호하는 다른 집단들과는 대조적이다. 셋째, 탈북 학생들은 과학 개념 지식이 부족한 반면 일상생활 지식은 풍부하다. 이들의 언어적 표현도 과학적이기 보다는 일상적이다. 넷째, 탈북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보다는 일상적 사고에 익숙하다. 이 결과를 통해 한국 전통 과학 소재의 과학 활동 프로그램이 탈북 학생들에게 새로운 과학 지식과 문화적 자긍심을 주고,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전통 과학 소재는 탈북 학생과 우리 과학 교육 과정의 간문화적 장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탈북 청소년의 정신병리와 자살과의 관련성 (The Correlation of Psychopathology and Suicide in North Korean Refugee Adolescents)

  • 임동균;박수빈;김승현;임우영;전진용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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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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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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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연구목적 탈북 청소년의 정신병리와 자살 관련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국내에 입국 후 대안학교에 재학중인 탈북 청소년 1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한글판 역한연구센터 우울척도, 한글판 Revised Children's Manifest Anxiety Scale, 한글판 Rosenberg Self-Esteem Scale와 함께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에 대한 유무룰 조사하였다. 결 과 자살 사고를 경험한 탈북청소년은 21명으로 전체의 20.19% 이었으며, 우울 증상(Z=-4.050, p<0.001), 불안 증상(Z=-2.076, p<0.05), 자존감(Z=-2.328, p<0.05)은 자살 사고의 유무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우울 증상(p<0.05)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자살 사고를 예측하였다. 결 론 탈북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에 대한 관심이 탈북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도움을 주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이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Resilience of the North Korean Adolescents on their Social Problem-Solving Ability: Focused on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 이하원;채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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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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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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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적응유연성이 탈북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청소년(10세-25세)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 23.0과 AMOS 23.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탈북청소년의 적응 유연성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모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응유연성은 자아존중감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이 특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청소년 지도사 및 상담사 등의 전문가를 활용하여 전문적인 보호 및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