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의학의 연구에 사용되는 대표적 다변량 분석 방법은 다중 회귀 분석 방법인데, 이는 인과 관계를 토대로 여러 개의 변수에 의한 한꺼번에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이다. 다중 회귀 분석은 기본적으로 회귀 분석의 기본 가정을 만족해야 함은 물론, 여러 개의 독립 변수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변수들을 모형에 포함시키는 방법 및 다중 공선성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다중 회귀 분석 모형의 설명력은 결정 계수 $R^2$으로 표현되어 1에 가까울수록 설명력이 크며, 각 독립 변수들의 결과에의 영향력은 회귀 계수인 ${\beta}$값으로 표현된다. 다중 회귀 분석은 종속 변수의 형태에 따라 다중 선형 회귀 분석,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 콕스 회귀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종속 변수가 연속 변수인 경우 다중 선형 회귀 분석, 범주형 변수인 경우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 시간의 영향을 고려한 상태 변수인 경우는 콕스 회귀 분석을 시행해야 하며, 각각 결과에의 영향력은 회귀 계수 ${\beta}$, 교차비, 위험비로 평가한다. 이러한 다변량 분석에 대한 이해는 연구를 계획하고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는 임상 의사에게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IMF 이후의 대량실업 상황하에서 실업자의 실업탈피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시도하였으며, 특히 정부의 실업대책이 실제로 실업자의 실업탈피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알아보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1998 실업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자료에 대한 콕스 비례위험회귀(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정부의 실업대책이 실업탈피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대상의 실업탈피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발견하였다. 정부의 실업대책 이외에도 실업자와 실업가구의 인구, 사회 및 경제적 특성, 이전 직장관련 특성, 그리고 생계유지수단이 실업탈피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실업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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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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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5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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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소기업들의 연이은 도산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에 등록된 중소기업 자료에 대하여 업종별 생존율 동향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때 생존율의 차이는 로그순위 검정과 윌콕슨의 검정통계량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재무변수들을 이용하여 중소기업의 업종별 콕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이 경공업과 중공업, 건설업에 비하여 생존율이 높았으며, 건설업의 경우 생존율이 가장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업종별로 유의한 재무변수를 살펴보면, 건설업은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는 반면에 차입금의존도가 커질수록 부도율이 증가하였다. 경공업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 순이익률이 커질수록, 도소매업은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다. 중공업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 순이익률,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지만 결합지표가 커질수록 부도율이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업은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산재근로자의 첫 직업복귀기간의 추이를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9년 요양종결한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791명의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카플란-마이어 분석과 콕스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카플란-마이어 분석결과, 재해이후 첫 직업복귀 추이를 보면 1개월 이내 복귀하는 경우가 2.65%, 6개월 이내 28.82%, 12개월 이내 50.95%, 24개월 이내 71.69%로 나타났으며, 요양종결 이후 첫 직업복귀 추이를 보면 요양중 혹은 종결 직후 복귀하는 경우가 29.46%, 1개월 이내 36.41%, 6개월 이내 56.64%, 12개월 이내 67.54%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해이후 첫 직업복귀기간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임금이 높을수록, 요양중 실직하지 않은 경우, 원직복귀한 경우, 허리질환에 비하여 골절이, 수술하지 않은 경우, 요양기간이 짧을수록, 장해가 경할수록, 직업훈련을 받은 경우가 첫 복귀가 빨랐다. 요양종결이후 첫 직업복귀기간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이 낮을수록, 원직복귀한 경우, 장해가 경할수록, 직업훈련을 받은 경우가 첫 복귀가 빨랐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연구의 함의 및 정책적 개입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노숙인의 쉼터 퇴소기간에 따른 퇴소 양상과 쉼터 퇴소 및 퇴소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차에 걸쳐 종단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2007년 5월 서울지역 10개 여성 노숙인 쉼터 이용여성 139명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2차 조사는 동일 대상의 퇴소와 관련된 자료수집을 위해 1차 조사시점에서 1년 6개월 지난 2008년 12월 초에 실시되었다. 분석 방법으로는 여성 노숙인의 쉼터 거주기간에 따른 퇴소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생명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쉼터 퇴소 및 퇴소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콕스의 비례위험회귀분석과 경쟁위험생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명표분석 결과 여성 노숙인들은 쉼터에 거주한 지 2년을 넘어서면서 퇴소 가능성이 그 전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둘째, 여성 노숙인의 쉼터 퇴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상태, 노숙관계망 비율, 자녀동반 여부로 나타났다. 셋째, 퇴소 유형별로는, 긍정적 퇴소의 발생에는 연령, 건강상태, 우울, 자녀동반 여부가, 부정적 퇴소에는 노숙관계망 비율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특성, 노숙상황 특성 요인을 파악하여 노숙 이탈을 위한 각 사례별 사례관리 계획에 대한 실천적 함의와 주거지원 확대 및 자녀동반 노숙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결혼생활에서 시간경과에 따라 여성이 이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여성의 결혼과 이혼양상을 가족전환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두 집단 모두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실천에 기반한 생활복지 차원의 성장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여성가족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생존분석 방법을 이용한 종단 연구를 시행하였다. 여성의 결혼생활에서 각 요인들이 이혼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콕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세 가지 분석모형을 통해 파악한 결과 모든 모형이 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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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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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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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해약율의 추정은 최근 보험제도의 변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에 따른 현금흐름방식의 가격산출체계 시행, 무해약환급금 보험상품의 판매 허용 등)에 따라 보험료의 결정과 손익분석 그리고 리스크 관리 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변액연금은 최저보증옵션으로 인하여 보험계약자의 해약요소가 중요시되고 다른 보험 상품에 비해 복잡하므로 차별성 있는 통계모형의 선택과 분석이 필요하다. 기존의 해약률 연구는 실태분석 또는 회귀분석을 위주로 모형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변액연금 계약과 관련된 여러 변수와 최저보증옵션을 반영하기 위하여 생존분석기법 중 하나인 Cox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하여 해지율을 추정하였다. 변액연금 해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로는 납입방법, 보험료, 보험기간 대비 유지기간, 계약자적립금 대비 최소보증금, 계약자연령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에 관하여 분석해보았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네 번째로 흔한 암이며, 2020년 한 해 동안 60만 4천 건 이상의 신규 케이스가 보고되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34만 1천 831명에 달했다. 콕스 회귀 모델은 암 연구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는 주요 모델이지만, 비선형 연관성의 존재를 고려하면 선형 가정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ResNet의 잔여 학습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자궁경부암 사망률 예측의 정확성을 개선한 새로운 모델인 ResSurvNet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본 연구에서 비교한 DNN, CPH, CoxLasso, Cox Gradient Boost, RSF 모델들을 능가하는 정확도를 보여주었기에 이러한 우수한 예측 성능은 자궁경부암 환자 관리에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고 임상적으로 적용할 때 큰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며, 생존 분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나타낸다.
목적: 말기 암환자에서 악성 복수는 흔하게 발생하며, 그 자체가 나쁜 예후를 시사한다. 악성 복수에 대한 효과적이고, 최소한의 침습적인 방법으로 복수배액관 삽입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복수배액관 삽입을 시행한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복수배액관 시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하여 분석하고 시술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서울 소재 일개 3차 의료기관 호스피스 병동에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입원한 말기 암환자 2,608명 중 복수배액관 삽입을 시행한 67명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인구학적 정보, 완화의료 수행지수, 혈액검사, 복수 배액관 유지 기간, 시술 합병증의 종류와 빈도, 항생제 사용 여부와 기간, 시술 후 생존기간을 분석하였다. 복수 배액관 삽입 후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단변량 및 다변량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총 67명의 연구대상자 중 원발암은 간암 및 담도암과 위암이 가장 흔하였다. 복수배액관 시술 후 복수관련 증상의 호전은 55명(82.1%)에서 있었다. 시술 후 합병증은 통증(19.4%), 누수(14.9%), 배액관 빠짐(7.5%), 배액관 막힘(6%), 발열(4.5%)이었다. 복수배액관 시술 후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다변량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 결과 완화의료 수행지수(HR 0.73; P=0.045), 저나트륨혈증(HR 2.77; P=0.003)이었다. 결론: 복수를 동반한 말기 암환자에서 복수 배액관 시술 시, 완화의료 수행지수와 저나트륨혈증은 예후 인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추후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가 요구된다.
사용자가 컨텐츠의 소비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는 웹 2.0 시대에는 사용자의 지속적 컨텐츠 생산이 온라인 사이트의 성공에 핵심 요소가 된다. 온라인 Q&A 사이트는 웹 2.0 트렌드의 대표적 사례로, 고품질의 지식을 반복적으로 공유하는 핵심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사이트의 성패를 결정짓는다. 본 연구는 핵심 사용자의 지식공유 지속행위를 유발하는 두가지 경로, 즉 지속의도로 대표되는 정교한 의사결정 과정(elaborate decision process)와 과거행위로 대표되는 자동화된 인지적 과정(automated cognitive process)을 제안하였다. 네이버 지식인의 핵심 사용자 337인의 주관적 의도 데이터와 객관적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지속의도와 과거행위의 직접효과 및 둘 간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종속변수로 이전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지식공유 빈도를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특정 기간 이상 답변활동이 없을 경우 지식공유를 중단한 것으로 판단하는 지식공유 지속여부를 측정하였다. 콕스비례위험 회귀분석과 음이항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지속의도와 과거행위가 지속행위의 두가지 유형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지식공유 지속여부에는 과거행위만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으며, 지식공유 빈도에는 지속의도와 과거행위 모두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다. 또한, 과거행위가 지속의도의 지식공유 빈도에 대한 영향력을 부정적으로 조절하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Q&A 사이트에서 핵심 사용자들의 지식공유 행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지식공유를 통해 습관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며, 지식공유 빈도를 높이고자 할 경우에는 습관화와 더불어 지식공유 지속의도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혜택의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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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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