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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미만의 만성 기침 환아에서 흉부 고해상 전산화 단층 촬영의 유용성 (Usefulness of Chest High-Resolution CT in Patients with Chronic Cough Below 2 Years of Age)

  • 김명현;김정희;임대현;손병관;이경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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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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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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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2세 미만 소아에서 만성 기침의 흔한 원인으로는 보통 모세 기관지염, 바이러스 폐렴, 기관지 천식, 폐쇄성 세기관지염, 위식도 역류증, 선천성 기관지 기형, 호흡기 이물, 심장 기형, 면역 결핍 질환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 기침과 지속적인 천명이 들리고 비교적 정상 흉부 X-선 소견을 보이는 환아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환아들의 병인을 알기 위한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999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인하대학교병원 소아과에 만성 기침으로 입원하여 HRCT를 촬영한 2세 미만의 환아들 중 심장 혹은 폐의 선천성 기형, 위식도 역류증이 없고 중추 신경계에 장애가 없었던 24명(남아 15명, 여아 9명)을 대상으로 입원 기록과 단순 흉부 사진,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결과를 조사하였다. 이 환아들의 나이는 1개월부터 18개월이었고,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할 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평균 $4.7{\pm}3.8$개월이었다(Table 1).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만성 기침으로 정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24명의 방사선학적 결과는 단순 흉부 사진상 정상이 16명(66.7%), 비정상이 8명(33.3%)이었다. 정상 소견을 보인 16명 중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비정상인 경우가 13명(81.3%)이며 그 중 의존성 위치의 폐 경화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병변의 위치로는 양 폐의 상엽 후 분절과 하엽 상 분절이 대부분이었다. 그 외 비정상인 경우가 폐쇄성 세 기관지염 2명, 기관지폐 이형성증이 1명이었다. 모든 환아에서 흉부 고해상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의 결과는 폐 경화가 17명으로 가장 많은 소견을 보였으며 그 중 의존성 위치에 폐 경화가 15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모자이크 양상이 7명, 기관지 벽 비후가 6명, 정상 소견이 3명이었다. 이 소견들은 한가지 혹은 두, 세가지가 같이 나타날 경우가 많았다. 결 론: 3주 이상의 만성 기침이나 지속적 천명이 있는 환아에서, 특히 2세 미만의 정상 단순 흉부 사진을 보이는 환아들에서 그 원인을 평가하는데 흉부 고해상 전산화 단층 촬영이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HRCT에서 양폐 상엽의 후 분절, 하엽의 상 분절에 생긴 경화의 원인을 알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24개월 이상 소아에서 요로 감염의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의 양상 : 6년간 단일 기관 경험 (Microbiological spectrum and antibiotic susceptibility pattern in more than 24-month-old children with urinary tract infection: A6-year retrospective, single center experience)

  • 고정희;이지현;심은정;조도준;민기식;유기양;이대형;강희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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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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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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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본 연구의 목적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24개월 이상 소아 요로 감염 원인균의 분포와 변화를 알아보고 주요 원인균인 Escherichia coli의 항생제 감수성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2003년 1월에서 2008년 12월까지 본원에 열성 요로 감염으로 입원하여 치료받은 24개월 이상 환아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 단일 세균이 $10^5CFU/mL$ 이상인 경우에 유의하다고 보고 원인 균주와 항생제 감수성을 분석하였다. E. coli의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두 시기(A군: 2003-2005, B군: 2006-2008)로 나누어 chi-square test for trend를 사용하였다. 결 과:환아들로부터 63례의 균주가 분리되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E. coli로 77.8%의 빈도를 보였다. 원인균들의 시기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E. coli의 항생제 감수성은 aztreonam, cefotetan, cefotaxime, ceftriaxone, cefepime, amikacin, imipenem에 대하여 90% 이상, trimethoprim/sulfamethoxazole에 대하여 49%, ampicillin과 ampicillin/sulbactam에 대하여 20-25% 이었다. 두 시기 동안 E. coli의 감수성은 대부분 항생제에 대하여 변화가 없었으나, cefuroxime에 대한 감수성은 74.1%에서 95.5%로 증가하였고(P=0.006), ciprofloxacin에 대한 감수성은 59.3%에서 86.4%로 증가하였다(P=0.039). 결 론:E. coli 및 다른 그람 음성균은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ampicillin, ampicillin/sulbactam에 감수성이 낮아 단독으로 요로 감염의 초기 경험적 항생제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적절한 경험적 항생제의 선택은 그 지역 사회의 원인균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항생제 감수성의 결과에 근거를 두어야 하겠다.

지역사회 건강관리담당자의 만성질환 관리실태:전라남도를 중심으로

  • 김혜숙;박종;정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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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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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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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조사는 전라남도 지역의 20개 보건소와 이들 보건소에 소속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실무자 총 45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업무수행 실태와 이와 관련된 교육 훈련 등의 수행실태와 환자 관리실태 등을 파악하여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지역보건사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만성질환 실무담당자는 농촌 67.8%, 어촌 87.7%, 도농복합지역 60.9%로 간호사가 가장 많았고, 만성질환자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는 평균 환자수는 고혈압이 농촌 84.4명, 어촌 52.8명, 도농복합지역이 613.6명 이었고, 당뇨병이 농촌 26.4명, 어촌 14.7명, 도농복합지역 124.9명이었으며, 고지혈증이 농촌 5.6명, 어촌 2.9명, 도농복합지역 41.0명이었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전문적문인 지원과 공식적인 연계체계를 갖춘 경우는 농촌 17.9%, 어촌 14.7%에 불과하고 도농복합지역은 전무한 상태였다. 만성질환자를 위해 집단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우는 농촌 83.7%, 어촌 70.8%, 도농복합지역이 77.3%였고,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교육내용은 운동, 식이, 일반적 지식, 금연, 절주, 비만, 약물요법, 합병증, 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으로 담당자가 직접 시행하고 있었다. 지난 1년간 보건교육을 실시한 평균 횟수는 농촌 9.9회, 어촌 8.3회, 도농복합지역이 11.6회이었고, 만성질환 실무담당자가 교육받기를 원하는 영역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증상, 진단, 치료 및 합병증이 농촌 43.0%, 어촌 41.1%, 도농복합지역이 47.6%로 도농복합지역이 가장 많았고, 병태생리, 약물요법, 예방 또한 도농복합지역이 많았다. 반면 운동과 식이는 농촌 33.7%로 농촌이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비만, 금연, 절주는 도농복합지역이 가장 많았다. 질병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는 확보되어 있으나 자료가 미비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농촌56.3%, 어촌 52.2%, 도농복합지역이 66.7%이었으며, 만성질환 관리사업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은 환자 조기발견사업이 농촌 52.6%, 어촌 50.7%, 도농복합지역이 36.4%이었고,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서 업무표준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농촌 30.7%, 어촌 35.2%, 도농복합지역 40.9%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타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는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전라남도 만성질환 관리 담당자들은 적극적으로 만성병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고지혈증과 관련한 업무의 전문성부족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의 부족 등을 업무수행의 장애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계체계의 구축과 교육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의 구강보건행위와 구강건강상태와의 관련성 조사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Oral Health Activities and Oral Health Conditions of the Elderly)

  • 권미영;양진영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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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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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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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수도권 치과병 의원에 내원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행위와 구강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노인의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얻고자 시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대상은 남자 40.8%, 여자 59.2%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에서 69세가 58.5%로 가장 많았다. 2. 우식경험미처치치아와 우식경험처치치아는 3개 이하가 각각 82.4%, 50.7%로 가장 많았으며, 현존치아는 3개 이하가 28.2%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3. 여자가 남자보다 구강보건행위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00), 생활비 조달방법에서 정부보조금으로 생활을 하는 대상자보다 본인이 급여를 받거나 수입이 있는 대상자가 구강보건행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2). 4.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는 우식경험 미처치치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우식경험미처치치아와 우식경험상실치아, 우식경험처치치아와 현존치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본인이 직접 생활비를 조달하는 노인들이 우식경험처치치아를 5.4개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p = 0.02)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잇솔질 방법에서 본인 마음대로 닦고 의 경우 상실치아가 11.8개(p = 0.05)로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잇솔질을 하고 있는 노인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윗니와 아랫니를 따로 닦고 있다는 응답자에서 현존치아가 17.3개(p = 0.00)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또한 보건소를 자주 이용하는 노인들의 처치치아는 4.3개로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0).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대체적으로 구강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잇솔질방법 등 올바른 구강건강행위를 하는 노인의 구강건강상태가 훨씬 양호하게 조사되었으며, 경제수준도 구강건강상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우리 치과위생사들은 노인들에게 구강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노인구강보건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자치단체에서는 노령인구를 위한 보건의료를 확장하여 보건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업무와 치료업무가 이루어지도록 치과의료서비스 접근도를 높이는 정책전환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수도권 일부지역 치과병 의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조사 대상자로 선정하였기에 조사기간 동안에 내원하지 않았거나 다른 진료기관을 이용한 노인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구강건강실태를 대변하였다고 할수 없고, 구강검사시 치과병의원의 치과의사의 협조를 얻어 시행하였기에 평가자간의 오차가 다소 발생하여, 향후 검사의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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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후 폐손상에서 한국어판 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를 이용한 건강 관련 삶의 질 평가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Measurement with 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in Post-tuberculous Destroyed Lung)

  • 이병훈;김영삼;이기덕;이재형;김상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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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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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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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결핵후 폐손상 환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폐기능 장애는 이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결핵후 폐손상 환자에서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 나아가 만성 호흡기 질환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세인트조지 호흡기설문(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SGRQ)의 한국어판이 결핵후 폐손상 환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폐결핵의 치료가 종결된 지 6개월 이상 경과하였으며 흉부 단순 촬영상 한 측 폐 1/2 이상의 손상이 관찰되는 결핵후 폐손상 환자에서 SGRQ를 시행하고 폐활량검사, 운동부하 심폐기능검사, HRCT의 결과와 비교하여 연관성을 살펴보고 SGRQ의 결핵후 폐손상의 평가에 있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정하였다. 결 과: 폐기능검사에서 혼합형 환기장애와 폐쇄성 환기장애는 각각 10명(45.0%), 9명(40.9%)에서 관찰되었다. 운동부하 심폐기능검사에서 평균 $VO_2max%$ predicted는 $39.0{\pm}10.9%$ 평균 $O_2$ pulse% predicted는 $61.3{\pm}13.6%$로 감소되어 있었다. 한국어판 SGRQ는 영향영역점수가 평균 $27.8{\pm}18.5$로 증상영역 평균 $53.9{\pm}20.9$ 활동영역 평균 $50.8{\pm}27.3$에 비하여 점수가 낮았다(p<0.05, p<0.01). Cronbach's alpha coefficient는 각각의 영역과 총 점수에서 모두 0.7 이상이었다. 총 점수는 $FEV_1%$ predicted(r=-0.46, p<0.05), 동맥혈산소포화도(r=-0.60, p<0.05), HRCT 비손상 기관지폐구역수(r=-0.52, p<0.05) 등과 관련이 있었다. 결 론: 결핵후 폐손상환자 대부분에서 폐쇄성 환기장애가 동반되었다. 한국어판 SGRQ는 결핵후 폐손상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적절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보건진료소의 주간보호실 이용노인의 특성과 건강증진 정도 (Effect of Health Promotion and Characteristics of Elderly used Day Care Service in Community Health Practitioner's Post)

  • 정인숙;조유향;박윤창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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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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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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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공공기관에서도 재가노인복지사업의 제공을 확대한다는 정책대안의 관점에서 보건진료소에서 주간보호실을 2001년 6월 2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1년동안 이용한 노인 119명을 대상으로 이용노인의 일반적 특성, 건강특성 및 프로그램의 실태와 더불어 이용의 효율성을 분석, 검증하고자 방문간호대장, 치매체크 리스트지 및 일상생활동작능력일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보건진료소 주간보호실을 이용노인은 119명으로 관내 노인인구의 26.9%, 약 1/4이상이었으며, 이용횟수는 1회-10회까지 범위로 1인당 1.5회 이용으로 나타났는데, 성별로는 여자노인의 이용이 88.9%로 남자노인보다 훨씬 많았다. 일반노인집단은 94명, 장애 노인집단은 25명으로 이용자의 각각 79.0%, 21.0%를 차지하였다. 일상생활동작은 1점(완전의존)에서 4점(자립)의 범위로 기록조사한 결과, 장애노인집단이 $2.18{\pm}0.55$점, 일반노인집단이 $2.78{\pm}0.30$점이었고, 수단적 일상생활동작은 장애노인집단이 $1.78{\pm}0.51$점, 일반노인집단이 $2.47{\pm}0.60$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이용노인의 39.5%였는데, 관절염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혈압환자의 순이었다. 사망률은 장애노인집단에서 16.0%로 일반노인집단의 2.1%보다 훨씬 높았고, 통계적으로도 p<0.05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치매점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20점 이상의 치매의심노인은 41.2%이었고, 치매점수는 장애노인집단이 $17.39{\pm}7.17$점, 일반노인집단이 $18.43{\pm}7.36$점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노인들에게 일상생황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신체적 일상생활동작능력은 장애노인집단이 $2.58{\pm}0.32$점, 일반노인집단이 $2.70{\pm}0.35$점으로 점수가 변경되었고, 수단적 일상생활 동작은 장애노인집단이 $2.06{\pm}0.48$점, 일반노인집단이 $2.32{\pm}0.59$점으로 장애노인집단에서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필요한 서비스는 물리치료(22.2%), 말벗서비스(20.6%), 목욕서비스(12.7%), 부엌일(9.5%) 등으로 나타났다. 주간보호실 이용노인들의 건강상태, ADL과 치매정도를 보다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개개인에 알맞은 접근 가능하고 비용 효과적인 주간보호프로그램의 개발과 더불어 재가노인보건의료복지서비스의 지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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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건지소 설치 전후 주민들의 보건지소 이용율 변화 및 관련요인 (Utilization Rate and Related Factors of Unified Health Sub-center Among Rural Residents)

  • 황태윤;강복수;김석범;이경수;강영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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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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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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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일개 통합보건지소 관할 지역 주민들의 통합보건지소 설치 전후의 보건지소 이용 양상 및 관련 요인, 그리고 보건지소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통합 전후 보건지소의 진료 및 보건사업 실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통합보건지소 운영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보건지소 이용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여 향후 효율적인 통합보건지소 운영을 위한 기능 강화와 역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역은 통합 후 보건지소가 폐쇄되는 지역인 경주시 감포읍과 통합보건지소가 설치되는 지역인 양북면이었으며, 통합지역에 인접한 대조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지역 주민들 중 표본 추출된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전에 1차 조사(1996년 9월)를 실시하고, 보건지소가 통합된(1997년 11월)후 2000년 2월에 2차 조사를 실시하여 연구 분석 자료를 수집하였고, 통합 전후 각 보건지소의 진료 및 보건 사업 실적 등의 기존 자료를 참고하였다. 최종 연구 분석 대상자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이 각각 156명, 147명, 146명이었으며, 보건지소 이용 경험률은 감포읍 지역에서는 통합 전 26.9%에서 통합 후 21.2%로 감소하였으나, 양북면 지역은 24.5%에서 29.3%로, 양남면 지역은 23.3%에서 35.6%로 증가하였다. 평균 이용횟수는 감포읍 지역에서는 2.6회에서 1.0회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양북면 지역과 대조 지역에서는 다소 증가하였다. 통합지역과 양남면에서 보건지소 이용 경험 여부와 이용 횟수의 변화에 모두 유의하게 관련된 요인은 만성질환 유무이었고, 통합지역 내 감포읍과 양북면으로 구분한 지역 변수는 통합보건지소 이용 경험에 유의한 관련 요인이었다. 만성질환 이환자들의 치료 의료기관으로는 병 의원이 가장 많았으며, 통합 지역 중 양북면에서는 통합 후 보건지소 이용이 증가하였다. 보건지소 이용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통합 후 증가하였으나, 의료서비스의 유용성 점수는 다른 만족도 항목에 비하여 점수가 낮았고, 지리적 접근성 항목의 점수는 감포읍이 통합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통합보건지소의 일반 진료 실적은 통합지역 내 감포읍과 양북면 보건지소의 통합 전 일반 진료 실적의 총계보다 증가하였고, 예방접종 건수, 가정방문 건수, 방사선 촬영 건수, 보건교육 인원 및 상담 건수 등도 증가하였으나, 일부 만성병 관리 및 영유아 관리 인원은 감소하였다. 보건증 발급, 자동차 운전면허 적성검사, 그리고 임상병리 검사는 통합보건지소에서 새로 추가된 의료서비스였다. 양남면 보건지소에서는 일반진료 조제 건수와 보건교육 실시 인원 및 상담 건수는 증가 하였으나, 예방접종 건수, 학교보건사업실시 인원 등은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하면 감포읍 주민들은 통합 후 보건지소 이용에 어느 정도 장애를 받고 있고, 통합보건지소 운영 성과는 기존 보건지소의 운영 성과에 비하여 크게 개선되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통합보건지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증가하였으며 새로 추가된 의료서비스는 주민들의 의료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보건지소의 농어촌지역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유지하고 통합보건지소 고유의 설립 취지를 살리며, 지역주민들에게 형평성 있는 일차보건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의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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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중소병원의 가정간호사업소 등록환자의 방문비용분석 (Cost Analysis of Home Nursing Care Patients in Rural Hospital)

  • 김진순;금란;황보수자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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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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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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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장 노년층 인구증가에 따른 건강문제의 다양화, 주민의 건강 요구증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의료기관 중심의 진료서비스 만으로는 새로운 건강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으므로 새로운 보건의료 제공 체계가 도입 되기에 이르렀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가정간호사제도가 우리 나라에서도 입법화되어 1994년부터 병원중심의 가정간호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 연구는 농촌지역의 중소병원에서 실시하고있는 가정간호사업소에 등록되어 있는 환자의 방문비용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1996년 5월 - 1997년 4월(1년간)까지 등록된 102명의 진료기록부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과 분포로 분석하였으며 변수간의 차이점 등은 t - test와 ANOVA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등록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가 44.1%, 여자가 55.9%로서 여자가 높았으며 연령은 60세 이상이 73.5%로서 노인 환자가 많았다. 둘째, 골다공증이 등록환자의 35.3%로서 제일 높았으며 각종 암이 21.6%, 뇌졸중이 14.7%로 나타나 연령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특성은 복합질환, 즉 한가지 이상의 증상, 혹은 질환을 함께 갖고있는 경우가 73.5%로서 단순질환 26.5% 보다 높았다. 셋째, 남자 환자의 방문당 평균비용이 47,764원으로서 여자 환자의 46,078원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방문당 평균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별 비용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질환 특성별 비용은 단순질환이 복합 질환보다 방문당비용이 약간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질환별로는 COPD, 각종 암, 당뇨, 골다공증의 순으로 방문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가정간호의 방문비용이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보다 적게 나타나 비용효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제한된 자료를 분석한 것이므로 결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가정간호사제도가 향후 정착되기 위해서는 가정간호 대상질환의 선정, 서비스내용 및 질, 비용효율 및 효과에 대한 평가가 계속 실시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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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일기관에서 확인된 장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양상 및 특징에 관한 연구 (Epidemiologic and Clinical features of Enteroviral Infections in Children, a Single Center Study in Korea: 2009)

  • 백동원;김정민;김기환;안종균;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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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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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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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 장바이러스 감염은 소아에서 흔하게 일어나며 무균성 수막염, 수족구병, 포진성 구협염, 신생아 감염, 결막염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enterovirus 71형에 의한 감염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치명적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본 저자들은 장바이러스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 그 중 enterovirus 71형으로 감염된 환아들의 임상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한 환자중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 6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급성기에 뇌척수액 또는 분변을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하여 혈청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장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임상양상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임상적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 63명 중 38명(60%)에서 양성을 보였다. 양성 환아의 평균 연령은 2년 7개월 이고 성별은 남아 18명, 여아 20명으로 남녀비는 0.9:1 이었다. 장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증상은 발열(95%). 발진(39%), 식욕부진(24%), 구토와 복통의 소화기 증상(18%), 두통(16%), 기침, 콧물의 호흡기 증상(13%)이 나타났다. 장바이러스 감염은 무균성 수막염(55%), 수족구병(42%). 포진성 구협염(13%), 신생아 감염(5%), 뇌염(3%), 심근염(3%)이 있었다. 분리된 장바이러스는 coxsakie B1형 8례(21%), enterovirus 71형 8례(21%), coxsakievirus A16형 2례(6%)였고, coxsakievirus A2형, coxsakievirus A5형, echovirus 9형이 각각 1례씩, 미분류 장바이러스가 17례였다. 무균성 수막염의 원인 바이러스는 coxsakievirus B1형 8례, enterovirus 71형 3례, coxsakievirus A16형 1례, echovirus 9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8례였고 수족구병은 enterovirus 71형 5례, coxsakievirus A16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10례가 검출되었다. 포진성 구협염은 coxsakievirus A16형 1례, coxsakievirus A2형 1례, coxsakievirus A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2례가 보고 되었고, 신생아 감염은 coxsakievirus 2례, 뇌염과 심근염에서 enterovirus 71형이 1례씩 검출되었다. Enterovirus 71형 감염이 확인된 8명은 남아 6명, 여아 2명으로 남녀비는 3:1 이고 발열(88%), 발진(63%), 식욕부진(50%)의 증상을 보였다. Enterovirus 71형의 감염은 수족구병은 5례, 무균성 수막염 3례, 뇌염, 심근염이 1례씩 있었다. Enterovirus 71형과 다른 장바이러스의 혈액검사는 CRP 에서 enterovirus 71형이 양성률이 높았고 다른 혈액학적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2009년 5월과 8월에 다양한 장바이러스가 유행하였고 특히 신경계 감염을 초례하는 enterovirus 71형도 보고되었다. Enterovirus 71형과 다른 장바이러스 감염과 비교할 때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했고 임상적 증상은 차이가 없었으나 중증의 질병이 발생했고 수족구병에서 중추신경계 합병은 더 많이 발생하였다. 앞으로 장바이러스 감염 환아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역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농촌지역(農村地域) 노인(老人)의 방문보건의료(訪問保健醫療) 요구도(要求度) (The Want for Home-Visit Health Care in Rural Olders)

  • 곽화순;감신;김종연;안순기;진대구;이경은;차병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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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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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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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경상북도 일개면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재가노인 355명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의료 요구도를 알아봄으로써 향후 보건기관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문보건의료서비스 제공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64.5%가 허약하다고 하였고, 저ADL과 저IADL이 각각 14.1%, 14.9%였다.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야할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노인이 73.5%이었는데, 성, 연령, 결혼상태, 의료보장상태, 직업유무, 경제적 상태, 치료여건, 주관적 건강상태, 일상생활수행정도, 수단적 일상생활수행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p<0.05).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건강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노인의 주관적인 방문보건의료 요구도는 19.5%였다. 방문보건의료 요구도는 75세 이상인 경우(p<0.05), 직업이 없는 경우(p<0.01) 유의하게 높았고, 가족이 화목하지 않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허약한 경우, 저 IADL인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p<0.01). 방문보건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 이유는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가 64.7%로 가장 높았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지역적 문제)가 23.5%로 그 다음이었다. 제일원하는 방문보건의료서비스는 투약이 82.3%로 가장 높았다. 방문보건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이유는 거동이 가능하므로 60.0%, 의사와 직접 만나기를 원하므로 25.7%의 순이었다. 방문보건의료 요구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가족이 화목하지 않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허약할수록 방문요구도가 높았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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