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부 지지가 붕괴되면 전치부 마모, 교합 고경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이로 인하여 측두 하악 관절 장애나 저작근의 문제, 비심미적인 안모, 저작 효율의 감소 등의 문제가 초래되기도 한다. 광범위한 수복을 요하는 이러한 환자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의 수립을 통하여, 기능과 심미 회복 및 근신경계와 악관절의 안정과 적응을 이루어 주어야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63세의 남자 환자로 전반적인 치아 마모로 인한 저작 곤란과 심미적 불만족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구강 검사, 방사선 검사, 모형 검사 결과를 종합한 수직 고경 평가를 통하여 수직 고경의 증가를 동반한 가철성 국소의치 수복을 결정하였다. 진단 wax-up을 통해 잠정적으로 4 mm 거상하여 12주간 overlay 형식의 가철성 임시 보철물을 장착하였으며 만족할 만한 적응을 보여 치아 삭제 후 임시 치관 장착 및 새로운 임시 가철성 국소의치를 장착하였다. 16주 후 안정적인 적응을 보여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7개월 간 경과 관찰 결과 안정적인 교합을 이루고 있는 것을 관찰하였고, 이를 통해 환자의 기능적, 심미적인 만족을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상악 유중절치와 유측절치와 기성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형태 및 크기를 3차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가장 유사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선별하고 수복시 임상적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00명의 어린이의 건전한 상태의 상악 유중절치, 유측절치를 3차원 스캔하여 평균 형태를 재현하였고, 4개의 제조사(NuSmile $ZR^{(R)}$ Crown, Cheng $Crowns^{(R)}$, Kinder $Krowns^{(R)}$, EZ $Pedo^{(R)}$ Crown)의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3차원 스캔하여 형태 및 크기 비교를 위한 좌표점을 측정하여 치아와 크라운 형태의 유사성을 평가하였다. 근원심 길이, 절단연에서 치경부까지의 길이, 치관 형태 비율, 같은 좌표에서 치아와 크라운의 거리, 순면의 곡률반경, 그리고 체적을 비교하여 최종적으로 가장 유사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선별하였다. 분석 결과, 상악 유중절치는 Cheng $Crowns^{(R)}$ 3번, 유측절치는 NuSmile $ZR^{(R)}$ Crown 2번이 가장 유사한 형태를 가졌으며, 이 크라운의 내면을 스캔하여 크라운 수복시 필요한 치아 삭제량을 평가한 결과, 기존의 제조사의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어 있는 양보다 전반적으로 더 적은 치아 삭제를 시행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연구목적: 임플란트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따른 구체적인 생존율을 살펴보고 짧은 임플란트의 사용도 예후성있는 치료인지에 관해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MEDLINE (PubMed)을 통하여 검색된 논문에서 임플란트의 길이, 직경, 식립 위치, 표면 처리, 상부 구조와 관련된 정보를 추출하여 각 요인별 생존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임플란트의 길이와 직경의 생존율과 구간별 생존율 비교를 위해 카이 제곱 독립성 검정을 이용하였으며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나 표면처리, 상부 구조 디자인 간의 생존율 비교를 위해서 Window용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한 일원배치 분산 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및 결론: 짧은 임플란트 (8.5 mm 이하)의 생존율은 95.87% 였으며 이는 여러 문헌에 보고된 표준적인 길이 (10-12 mm)를 가진 임플란트의 생존율과 유사하였다. 그 중에서도 길이 6-7 mm 짧은 임플란트의 생존율이 길이 7.5-12 mm 임플란트의 생존율보다 더 낮았다 (P<.05). 한편, 직경 4 mm미만, 4-5 mm, 그리고 5 mm이상의 3집단으로 나누어 생존율 비교시 4 mm 미만 집단에서 낮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길이 6-7 mm의 짧은 임플란트의 경우 5-6 mm 직경의 임플란트를 식립했을 때의 생존율은 97.01%, 3.1-4.8 mm 직경일 때의 생존율 92.9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Machined surface와 표면 처리된 짧은 임플란트의 생존율 비교시 표면 처리된 경우가 약 6.3% 정도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보철 수복시 인접 임플란트와 연결한 경우 (99.4%)가 단일 임플란트 치관으로 수복한 경우 (94.3%)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치아의 마모는 노화로 인한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과도한 마모는 치아 구조물 상실, 치아민감성 증가, 치수 합병증 등 여러 합병증을 야기한다. 과도한 치아 마모 환자의 치료는 수직교합고경 상실 여부의 평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보철수복공간이 부족할 경우 수직교합고경 증가가 필요할 수 있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최소한의 증가량을 결정해야 한다. 본 증례는 66세 남환으로 심한 치아의 마모로 인한 저작기능 회복 및 심미적인 회복을 위해 내원하였다. 구강 검사, 방사선 검사, 진단 모형 검사 등을 통해 수직교합고경을 평가하고, 최소한의 수직교합고경 증가를 동반한 보철수복을 계획하였다. 8개월 간의 관찰 결과 중심위에서 치아의 균일한 접촉, 적절한 전방 및 측방 유도를 부여하였고, 환자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고 심미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물론 과학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적절한 교합고경은 주위 저작근과 조화를 이루면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며, 오랜기간 일정하게 유지를 할 수 있는 위치여야 한다. 가끔은 높아진(길어진) 치관 때문에 근육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치거나, 치아나 주변지지 조직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적절한 교합고경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rest position만을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자세나 개인에 따라서 freeway space가 상당히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연하작용 또한 근신경계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상적인 범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환자가 스스로 생리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방법과 기간을 부여해 줄 필요가 있다. 레진 임시수복물의 일시적 사용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가철성 혹은 고정성 형태를 판단하는 것은 환자의 치료 범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심한 치조골 흡수를 동반한 III급 악골 관계 환자의 총의치 제작의 경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합을 제공하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불리한 치관 대 치근 비와 임상적 동요도가 관찰되는 하악 잔존치를 고정하여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시간적,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편악 무치악 환자의 기능적인 하악 운동과 조화로운 총의치 균형 교합을 이루기 위해 T-Scan System을 이용하였다.
부산 시내에 소재하는 1곳의 치과의원에 치료를 위해 내원한 111명의 환자와 D대학 치위생과에 재학 중인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상악 전치부 치은선에 대한 심미 선호도를 조사한 본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두 그룹 간에 상악 전치부 치은선에 대한 심미 선호도 차이는 없었다. 측절치 치은변연의 위치에 대해 측절치 변연이 중절치보다 0.5 낮은 형태를 선호하였다. 중절치 치은선의 형태에서 수평선분의 접촉량이 1/9인 형태를 선호하였다. 인접 접촉점의 길이에서 치관 길이의 1/2이 접촉하는 형태를 선호하였다. 이런 결과는 치과의료기관에서 실제 환자의 치아 및 치은 수복시 이용할 수 있는 심미적 치은선 형태에 관한 기초자료로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감각신경아세포종으로 생후 1년 6개월부터 약 1년간 6주기의 화학요법과 생후 1년 6개월에 29회에 걸친 방사선 조사(AP 4540 R+LAT 1080 R : total 5620 R)를 받은 후, 후유증으로 상악치아 및 상악골의 발육장애를 보이는 10세 남아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관찰 및 치료 후 다음과 같은 지견을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 성장중인 어린이에서 악성종양의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는 연조직 및 경조직(골, 연골, 치아)등의 성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2. 치배의 손상은 치관 및 치근의 형성장애를 유발하고 이에 따라 치조골의 성장장애가 나타나므로 치근이 없는 치아일지라도 치조골의 흡수를 억제하기 위하여 hawley type의 부분의치 등을 이용하여 잔존시켜야 한다. 3. 향후 성장이 완료된 이후(만 18세 이상)에 무치근 치아 및 무치악 부위에 틀니(denture)나 임플란트 등의 보철수복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증례 보고는 기관 삽관 경험이 있는 조산아에서 상악 유전치의 발육장애가 나타난 증례이다. 본 증례들에서는 기관 삽관으로 인해 치관 형태 이상, 법랑질 결함, 맹출 지연이 나타났다. 또한 치배의 변위로 인한 맹출 경로 이상, 치근 만곡, 후속 영구치의 비정상적인 치근 형성도 나타났다. 이환 치아에 대해서는 예방적 수복치료 및 관리, 적절한 시기에 발치를 고려해야 한다. 소아치과의사는 삽관 경험이 있는 조산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개입을 통해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소아치과 임상의는 유구치의 수복 치료에 있어 기성 금속관을 사용할 때, 실제 치아의 크기와 형태가 유사한 기성 금속관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 치관의 크기와 형태는 인종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성금속관은 외국 아동의 기준에 맞춰 제작된 제품으로 한국 아동의 유구치에 적용 시 실제 치아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산 제품의 기성금속관이 개발되었으며, 이는 한국 아동 유치의 형태학적 특징을 반영하였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 경남 지역 아동 263명의 상, 하 제 1, 2 유구치 각각의 근원심경, 협설경을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아동의 유구치 치관 크기에 대한 계측치를 현재 사용되고 있는 3종의 기성금속관(3M ESPE Stainless Steel Primary Molar Crown, Kids Crown, Sankin Anatom Primary Crown)과 회귀분석을 통해 비교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세가지 기성금속관 모두에서 근원심경에 대한 협설경의 비율이 실제 치아보다 더 컸다. 2. 근원심경에 대한 협설경의 비율에 있어 3M ESPE Stainless Steel Primary Molar Crown과 Kids Crown은 대체로 비슷했으며, Sankin Anatom Primary Crown은 앞의 두 기성금속관과 차이가 났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하악 유구치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3. 실제 치아의 근원심경이 평균값과 가까울수록 기성금속관과의 적합도는 더 높으며, 반대로 평균값에서 멀어질수록 적합도는 낮아진다. 4. 실제 치아와 기성금속관 간에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치아는 하악 제1유구치, 상악 제1유구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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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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