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전체 국유림에 대한 경영이력 및 경영계획정보가 구축되어 있는 국유림경영정보시스템이 관련 법령(국유림경영계획 작성 및 운영요령)의 변경에 따라, 개정 전에는 평균 흉고직경값만 입력하도록 구축되어 있으나 개정 후에는 평균 흉고직경, 최저·최고 흉고직경값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기 구축되어 있는 모든 흉고직경값을 최저·최고 흉고직경값으로 변환할 수 있는 추정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유림경영정보시스템에 포함되어 있는 12개 주요 수종에 대한 최저·최고 흉고직경을 자동으로 표기할 수 있는 추정식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제5~6차(2006~2015년) 국가산림자원조사(National Forest Inventory, NFI)의 6,858개 고정표본점 자료를 이용하였다.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식 도출을 위하여 흉고직경, 임령, 수고의 3가지 생장변수를 이용한 흉고직경-임령, 흉고직경-수고의 2가지 추정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적합한 최저·최고 흉고직경 추정모형은 흉고직경과 수고 변수를 이용한 추정식 Dmin=a+bD+cH, Dmax=a+bD+cH으로 나타났으며, 12개의 주요 수종의 최소 최대 흉고직경 추정식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의 고로쇠나무 수액의 출수와 영향인자들을 분석하여 최적의 수액출수 조건을 얻고자 출수량, 고로쇠나무 흉고직경, 시험지의 기온과 상대습도를 2008년 1월 15일~3월 28일의 기간에 측정하여 출수량과 다른 측정값들과의 상관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수액 출수량은 고로쇠나무의 직경이 클수록 증가하였으며 출수에 필요한 최소 흉고직경은 17.1 cm로 분석되었고, 출수 시기는 직경별로 차이가 없었다. 수액 출수가 관찰될 때 일최저기온은 $-2.4{\pm}1.5^{\circ}C$, 그리고 일최고기온은 $6.0{\pm}1.8^{\circ}C$로 영상과 영하의 기온이 교차 하였고, 반면에 하루 종일 영상 혹은 영하의 기온을 유지시 출수가 관찰되지 아니하였다. 수액 출수량과 기온 및 대기습도와의 상관분석에서 수액출수량은 일최고기온, 일교차, 일최고습도, 일최저습도, 일평균습도에 유의성이 있었으며, 수액출수량과 일최고기온의 상관계수는 0.768 (P < 0.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줄이들 인자들에 대한 편상관 분석결과 일최고기온이 주요 영향인자이었다. 수액 출수에는 일중 영하와 영상의 기온이 교차해야 하고 일최고기온이 높을수록, 그리고 고로쇠나무의 흉고직경이 클수록 출수량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을릉도에 자생하고 있는 우산고로쇠나무를 대상으로 흉고직경급별 수액 채취량과 수액 내 성분을 분석하였다. 우산고로쇠나무의 총 수액채취량은 376l 이었으며 흉고직경이 증가할수록 수액 채취량도 많았으며 총채취량에 대해 소 중 대경목이 각각18%, 32%, 50%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수액 채취량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많은 양의 수액이 채취된 날의 기상조건은 일최고 최저기온의 온도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우산고로쇠나무 수액내의 고형분, 회분, 당도는 각각 3.04%, 0.06%, 3.06%로 나타났으며, 유리당은 자당 (30.6 g/l)이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나 포도당, 과당, 맥아당은 검출되지 않았다. 우산고로쇠나무 수액은 총 7종의 무기성분중 칼슘 (522 mg/l)과 칼륨 (309 mg/l)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경남 하동지역 지리산에 자생하고 있는 고로쇠나무를 대상으로 흉고직경급별 수액채취량과 수액내 성분을 분석하였다. 고로쇠나무의 총 수액 채취량은 315L이었으며 흉고직경이 증가할수록 수액 채취량도 많았으며 총 채취량에 대해 소·중·대경목이 각각 21%, 33%, 46%의 비율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수관폭 증가와 근계 발달에 기인한 것이라 판단된다. 수액 채취량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수액 채취량이 많은 날의 기상조건은 일최고·최저기온의 온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고로쇠나무 수액내의 고형분, 회분, 당도는 각각 1.90%, 0.02%, 1.64%로 나타났으며, 유리당은 자당 함량이 16.4g/L로 검출되었으나 포도당, 과당, 맥아당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로쇠나무 수액은 총 7종의 무기성분 중 Ca(548 ㎎/L)과 K(303㎎/L.)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기도 가평, 광주, 그리고 충청북도 영동에 식재된 잣나무 인공조림지의 초기 생장 특성을 파악하고 환경 요인으로서 지역적 기후 조건이 잣나무 초기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먼저 각 연구 지역의 임령별 생존본수, 평균 흉고직경, 평균 수고, ha당 흉고단면적, ha당 재적 등의 임분통계량을 측정 요약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10년생부터 18년생까지 8년간의 초기생장에 대한 임분변수별 정기평균생장량을 파악하였다. 연구 대상지의 지역별 미기후는 지형과 기후치간의 관계를 이용한 지형기후학적 방법에 의하여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 상대습도, 강수량, 그리고 일조시수의 월별 평년값을 추정하였다. 이들을 이용하여 임목생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온량지수, 한랭지수, 건조지수 등의 17개 기후변수를 지역별로 도출하고 임분변수별 정기평균생장량과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지역별 잣나무의 초기 생장은 경기도 가평과 광주의 순서로 우수하였으며, 충청북도 영동은 매우 저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지역별 생장 특성은 각 연구 대상지의 미기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많으며 비교적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지역이 잣나무 생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경생장, 단면적생장, 재적생장은 주로 강수량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수고생장은 기온이 낮으면서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 양호한 생장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온대 남부, 중부, 북부지역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기상인자, 생육인자에 대해 생태적 지위폭(ecological niche breadth)을 분석하였으며, 향후 기후 변화에 따른 소나무림 분포에 미치는 환경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2010년 9월부터 10월까지 강릉, 정선, 평창, 함양, 봉황, 영양, 울진, 의성 보성 9개 지역에 $20{\times}20m$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수고, 흉고 직경, 지하고, 수관폭, 흉고단면적을 생육인자로 이용하였으며, 기상인자는 최저기온, 평균기온, 최고기온, 습도, 강수량을 조사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관측소의 측정값을 이용하였다. 5가지 기상인자에 대한 생태적 지위폭은 습도를 제외한 기상인자에서 생태적 지위폭이 낮게 나타났으며, 기상변화에 따른 소나무의 분포역이 한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강수량과 기온변화가 소나무림의 분포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최고기온의 경우 대부분의 조사지역에서 0.4이하의 낮은 생태적 지위폭을 보였다. 하지만 5가지 생육인자에 대한 생태적 지위폭은 모든 조사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소나무가 환경변화에 적응하여 분포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상인자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생육인자의 경우 과거 안정된 환경에 적응하여 지속적으로 생장하였기 때문에 생육 내성의 범위가 커 소나무의 생태적 지위폭이 넓게 나타났으며, 반대로 기상인자의 경우 지속적인 지구온난화의 결과로서 소나무가 생육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변하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향후 기온상승으로 인한 소나무림의 분포지역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경기도 가평과 충천북도 영동에 식재된 잣나무 임분의 임령별 연년생장을 파악하고 지역적 기후조건이 잣나무 초기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먼저 각 지역의 임령별 평균 흉고직경, 평균 수고, ha당 흉고단면적, ha당 재적 등의 임분통계량을 측정 요약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10년생부터 18년생까지 8년간의 초기생장에 대한 임분변수별 연년생장량을 파악하였다. 연구 대상지의 지역별 미기후는 지형과 기후치간의 관계를 이용한 지형기후학적 방법에 의해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 기온, 상대습도, 강수량, 그리고 일조시수의 월별 평년 값을 추정한 후, 공간통계기법을 적용하여 지역별·연도별 월별 기후치를 추정하였다. 이들 자료를 이용하여 임목생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온량지수, 한랭지수, 건조지수 등의 17개 기후변수를 지역별·연도별로 산출하고 임분변수별 연년생장량과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잣나무의 초기생장은 경기도 가평이 충청북도 영동에 비하여 훨씬 우수한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잣나무 임분의 생장은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많아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지역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별의 추정된 연도별 미기후와 연년생장과의 상관관계와 회귀분석 결과에 의하면, 가평 지역 잣나무 유령임분의 연년생장은 이러한 일반적인 생장-기후 관계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동지역의 임분변수별 연년생장과 미기후와의 관계는 가평지역과는 다소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연간 변이가 심한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자료만으로는 연년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또한 영동지역의 저조한 생장의 원인에 미기후 조건 이외에도 지위와 같은 다른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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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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