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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제가 수복재와 수복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고찰 (Effect of Bleaching on Restorative Materials and Restorations-Review)

  • 심연수;최재윤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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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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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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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치아에 대한 심미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의 변색이나 착색을 개선하려는 치아미백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치아 미백은 치아의 색조를 바꾸는 보존적이고 간단하면서도 경제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주의 깊게 치료한다 하더라도 미백제의 농도와 적용시간에 따라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치아 미백제가 치과용 수복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는 과산화수소의 활성기 산소가 복합레진의 경도와 인장강도, 표면 거칠기 및 색상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가정용 치아미백제가 복합레진의 변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치아 미백제는 심미충전재의 색상과 특성, 금속재료의 변색과 부식, 보철재료의 특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미 수복재에 적용하였을 때 치아미백제를 사용하는 목적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미백 치료한 후의 충전은 치아와 수복재간의 결합력을 상당히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미백치료 후 복합레진의 충전 시기는 최소한 1-3주 후에 충전하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여전히 임상에서는 미백 후 충전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의 방법이 불분명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밝혀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단계에 있다. 또한 치료 전에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 환자에게 미리 설명을 하여야 한다. 임상에서 치아미백의 안전하고 심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미백효과를 내는 주성분의 종류 뿐 아니라 함량과 구강 내 유지시간, 구강내 수복물의 상태를 고려하여 정확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미백제의 농도에 따라 수복재와 수복물에 미치는 영향과의 관계를 많은 연구자들의 실험 결과로서 알아보고자 한 것으로, 앞으로는 실험이 생체내 조건에서도 이루어져서 환자의 안전을 위한 미백제의 생체 적합성이 필수적인 평가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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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및 원자력 관련 법제가 반영하는 기본권 (Fundamental Rights Reflected by the Legislation Regarding Radiation and Nuclear Power)

  • 한은옥;이재성;조홍재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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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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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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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배경: 방사선이용 및 원자력발전의 외향적 성장에 비해 국민이 우려하는 건강권, 환경권, 안전권, 알권리, 발전권, 생존권 등 기본권과의 관계 분석은 전무한 상태이다. 재료 및 방법: 방사선 및 원자력 관련 실정법 내용을 가능한 높은 수준의 권리보장이라는 최대주의적 관점에서 다수의 기본권 분석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률적 보완 방안을 도출하였다. 결과 및 논의: 한국 헌법에 방사선 및 원자력발전과 직접 관계된 기본권 내용은 최소한 12개 조항으로 다수의 권리와 관계된다. 방사선 및 원자력관련 실정법 14종에 헌법적 기본권이 다양한 조항으로 모두 반영되어 있다. 다수의 기본권이 함께 적용된 방사선 및 원자력 관련 실정법은 인간 삶의 질 향상 목적에서 생존권을 우선으로 한 건강권, 환경권, 알권리, 안전권이 작동되어야 하는 것인지, 생존권, 건강권, 환경권, 알권리, 안전권이 같은 크기로 작동되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상대적 우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고, 인간영역에서 단시간에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다. 결론: 원자력, 방사선의 이용증진 측면과 위험 리스크 발생방지 측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조화롭게 추구해야 하는 정책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고, 권리 간 조화를 위해 올바른 가치판단이 필요하다.

Salmonella Typhimurium SL1344의 사람의 트렌스페린(hTf)에 부착된 철 이용에 관한 연구 (Salmonella Typhimurium SL1344 Utilizing Human Transferrin-bound Iron as an Iron Source Regardless of Siderophore-mediated Uptake)

  • 최윤정;유아영;김삼웅;황지환;강호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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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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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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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S. Typhimurium SL1344는 성장을 위한 보조인자로 무기철이 요구된다. 철 킬레이트제인 ethylenediamine di-o-hydroxyphenylactic acid (EDDA)가 첨가 된 M9 최소배지에서 S. Typhimurium은 성장에 있어 철 이용이 완전하게 억제된다. 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들은 철이 부족한 환경에서 제한된 철을 이용하기 위해 사이드로포어를 생산한다. 사람에서 유래한 트랜스페린(hTf)-철 복합체를 M9 배지에 첨가한 조건에서 S. Typhimurium의 사이드로포어 생산은 완전하게 중단되었다. 반면, S. Typhimurium의 성장은 염화철($FeCl_3$)을 첨가한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이 결과는 사이드로포어의 생산 없이도 S. Typhimurium이 hTf에 부착된 철을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돌연변이주의 구축과 이를 이용한 분석을 통하여 우리는 세균이 hTf-철 복합체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지역 가공식품 중 Bacillus cereus 분포 현황 및 독소 유전자 특성 (Distribution and Toxin Gene Characteristic of Bacillus cereus Isolated from Foods in Busan)

  • 박소현;권위경;이인숙;김은주;황수정;구희수;나영란;김병준;박은희;이미옥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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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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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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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8년 10월에서 2019년 9월까지 부산지역 유통 판매되고 있는 872건의 다양한 식품을 대상으로 B. cereus 오염도를 분석하였다. 총 872건 중 78건(8.9%)에서 B. cereus 검출되었으며 식품별 B. cereus 검출률은 김치·절임·조림·젓갈류에서 23.9%, 조미식품 19.4%, 바로 섭취가능한 농산물 10.5%, 조리식품 7.3%, 즉석섭취식품 5.6%, 신선편의식품 5.0%, 즉석조리식품 0.0% 순으로 분포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B. cereus 오염 수준은 불검출에서 최대 20,000 CFU/g로 평균 48 CFU/g였으며, 식품별 B.cereus 오염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78건의 검체에서 분리된 113주의 B. cereus의 독소 유전자 확인 시험을 수행하였다. 식품에서 분리된 113주를 대상으로 B. cereus 독소유전자 확인 결과 최소 1종류에서 최대 5종류의 독소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며 총 18개 profile로 분류되었다. 장독소 5종(Cytk-nheA-entFM-bceT-hblC)을 모두 보유한 경우가 34주(30.1%)로 가장 많았다.

오존화 올리브유의 항균성 및 변이원성 평가 (Evaluation of Antimicrobial Activity and Mutagenicity of Ozonized Olive Oil)

  • 장일웅;이승재;안정엽;미우라 토시아키;정문웅;최동성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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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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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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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오존화 올리브유의 여드름 치료용 소재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여드름 형성에 관여하는 미생물인 Propionibacterium acnes, Staphylococcus epidermidis, S. aureus와 Pseudomonas aeruginosa에 대한 생육 억제효과를 검토하였고, Ames test로 그의 변이원성 유무를 평가하였다. 항균활성을 paper disk 법으로 평가했을 때 P. acnes, S. epidermidis, S. aureus, P. aeruginosa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농도는 각각 4, 1, 0.5, 0,5 mg/mL이었고, 20 mg/mL 농도에서의 생육 저지환의 크기는 각각 7.7, 5.3, 5.6, 5.5 mm이었다. 50% 생육저해활성을 표시하는 $MIC_{50}$은 P. acnes, S. aureus, P. aeruginosa에 대해 2 mg/mL, S. epidermidis에 대해 4 mg/mL로 나타났으며 미생물의 생육이 관찰되지 않는 MIC 농도는 P. acnes, S. epidermidis, P. aeruginosa에 대해 8 mg/mL, S. aureus에 대해 10 mg/mL로 나타났다. 최소저해농도(MICs) 범위는 2${\sim}$10 mg/mL이었다. Salmonella typhimurium TA98, TA100, TA1535 균주에 대하여 오존화 올리브유와 오존화 메칠 올레산은 S9 mix의 첨가 유무에 상관없이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농도에서 $his^{+}$ 복귀돌연변이주의 수가 증가하지 않아 변이원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존화 올리브유는 돌연변이원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여드름 형성 원인균에 대한 생육 억제효과를 나타내어 여드름 치료용 소재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신과(精神科) 입원(入院) 환자(患者)의 C형(型) 간염(肝炎) 항체(抗體) 양성솔(陽性率) (Detection of Antibody to Hepatitis C Virus in Psychiatric Inpatients)

  • 전진숙;한호성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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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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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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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는 힘드나 정신장애에서 자가면역적 요소가 병인적으로 중요하다는 단편적인 보고들이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은 정신장애를 유발하거나 나중에 정신장애에 대한 소지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저자들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C형 간염 항체(이하 anti-HCV)의 양성율이 자가면역적 관점 및 수혈 외에도 성행위 또는 약물의 존자에서 많다는 전파경로상의 특정 때문에 정신과 환자에서 일반 인구군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를 확인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1992년 12월 초부터 1994년 5월 말까지 정신과에 입원한 환자 중에서 무작위로 효소면역측정법 (Abbott HCV EIA kit) 에 의해서 혈청내 anti-HCV를 검사하였으며, anti-HCV 양성 환자와 anti-HCV 음성인 환자를 구분하여 여러 변인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정신과 입원환자 113명중 12명(10.6%) 에서 anti-HCV 양성이었다. anti-HCV 양성자중 간기능검사상 이상이 있는 경우가 50.0% 로서 이중 83.0%는 주정 의존자였으며, 간기능검사상 정상인 환자의 83.3%는 비주정의존자였다. 정신과 진단별 anti-HCV 양성율은 주정의존 환자의 22.2%, 정신증 환자의 2.3% (주로 양극성장애), 신경증(불안장애, 적응장애)환자의 22.2%에서 anti-HCV 양성이 나타났다. 연령, 출생계절, 임파구(%), 간기능 등 변인에 대한 유의한 상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정신과 입원환자는 정상 대조군 (3.0%)에 비해 최소한 3.5배 이상 anti-HCV 양성율이 높으므로 (P<0.05),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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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shuffling을 이용한 Alcaligenes faecalis T1의 PHB depolymerase 활성 증진 (Enhancement of PHB depolymerase Activity from Alcaligenes faecalis T1 by DNA Shuffling)

  • 신동성;이영하;남진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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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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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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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Alcaligenes faecalis T1의 Poly(3-hydroxybutyrate)(PHB) depolymerase활성 증진을 위해 DNA shuffling방법을 이용하였다. 제조된 A. faecalis T1의 PHB depolymerase 돌연변이 유전자의 library를 Pseudomonas syringae의 icenucleation protein유전자를 포함하는 발현벡터 pJHCll에 클로닝하여 약 7,000개의 형질전환체를 얻었다. 탄소원으로 PHB또는 poly(3-hydroxybutyrate-co-3-hydroxyvalerate)를 포함하는 M9최소배지를 이용하여 형질전환체들로부터 활성이 서로 다른 돌연변이주들을 선별하였다. 이들의 PHB depolymease 활성은 평판배지에서의 halo형성 및 배양 상등액을 이용한 탁도 감소 실험으로 확인하였으며,형질전환체들 중에서 shuffling전의 대조군에 비하여 사용된 기질에 따라 효소활성이 1.8-3.2배 증진된 II-4 돌연변이주를 얻었다. DNA 염기서열의 분석을 통하여 II-4의 PHB depolymease에는 3개의 아미노산 치환(A1a209Va1, Leu258Phe, Asp263Thr)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여러 가지 돌연변이주의 아미노산 서열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PHB depolymerase의 catalytictriad주위에 기존 아미노산에 비하여 보다 소수성인 아미노산으로의 치환이 소수성 기질인 PHB에 대한분해 활성 중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어린 아동의 하치조신경 전달마취 시 발생한 주사바늘 파절 : 증례보고 (Fracture of a Dental Needle during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in a Young Child: A Case Report)

  • 이한별;김민근;박호원;서현우;이주현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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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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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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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국소마취 중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주사바늘 파절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예기치 못한 움직임을 보이기 쉬운 아동에게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주사바늘 파절이 발생한 경우 합병증을 최소로 하기 위하여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충분한 상황 설명과 진심 어린 유감표명을 하는 등의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의료진은 사고 예방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본 증례는 의식하 진정하에 하치조신경 전달마취 시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주사바늘이 파절된 어린 아동에 대한 내용이다. 구강 내 존재하는 주사바늘 파절편의 위치를 방사선 사진을 통하여 확인하였고, 전신마취 하에 파절편을 성공적으로 제거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며, 주사바늘 파절 원인에 대한 고찰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여 주사바늘 파절 예방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표현매체로서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대한 내용규제의 문제점 분석: 법률적.행정적 규제를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Content Regulation on Social Network Service(SNS): Focusing on the Problem of Legal and Administrative Regulation)

  • 황용석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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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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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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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글은 SNS의 보편적 이용이 늘어나고 그것에 대한 규제논의가 증가하는 것을 배경으로 해서, SNS 표현물에 대한 현행 국내 규제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규제대상으로서 SNS표현물의 성격을 살펴보고, SNS 표현물에 대한 국내 내용규제체계의 문제점을 법률적 측면과 규제기관적 차원에서 검토했다. SNS 표현물에 대한 규제체계를 살펴보면, 법률과 행정기구 중심의 국가주의적 규제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가지 측면의 규제법률이 SNS 표현물 규제와 연계되어 있으며, 규제의 주체로서 행정기구가 내용심의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민간영역의 자율기능은 상대적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SNS와 같은 인터넷공간에는 최소규제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하며, 규제에 적용되는 불법의 정의도 명확히 하고 그것의 판단주체 및 규제대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현재의 행정기구로서 방송통신심의 위원회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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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항공기승무원의 근로시간 규제 (Regulation of the Working Hour of Flight Crew in Germany)

  • 최두환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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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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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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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항공운송산업의 선진극인 독일에서는 1994년 새로 제정된 근로시간법(Arbeitszeitgesetz)에서 통상 8시간을 1일 최대근로시간으로 규정하여 1주일간 근로시간을 48시간으로 규정하는 한편, 6개월 또는 24주 이내의 기간을 기준으로 1일 평균 8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일 8시간을 초과하여 10시간까지 근로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변형근로시간제를 채택할 경우 특정 주의 근로시간을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근로시간법에서는 1일 근로의 종료에서 다음 근로의 개시까지는 최소 11시간의 휴식시간을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가 1일 동안 사용자의 지휘하에 놓이는 시간의 상한을 13시간으로 제한하는 독특한 입법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근로시간법 제5조, 제7조, 제14조, 그리고 제15조에서는 항공기승무원등과 같이 특수한 형태의 근로를 하는 직종에 대해서는 일반원칙의 적용을 배제하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으며, 점포영업시간법에서도 특정한 경우에 대해서는 동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이라한 예외규정에 따라 제정된 행정명령인 항공운송사업자에 관한 2차 볍규명령(2.DV LuftBO)에서는 개별 항공기승무원의 블록시간, 비행근무시간, 휴식시간 등에 대해 자세한 제한규정을 설정하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차를 고려한 휴식시간 부여기준 연장이라든가 최대비행근로시간을 1일 20시간까지 가능하도록 직접 규정하고 있는 것은 항공기승무원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운송산업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독일의 이러한 입법방식은 항공기승무원들의 근로시간 및 휴식시간에 대해 근로기준법과 항공법에서 각각 규정함으로써, 일반 업종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의 규정과 항공기승무원들의 근로특정을 고려한 항공법의 규정을 중첩적으로 준수하여야 함으로 인해 각종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참고하고 도입할만한 우수한 입법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향후 제정될 JAR 부속서 Q에도 반영되어 유럽국가 모두에 적용되어야 할 우수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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