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총체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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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극의 정체성 논의 - 총체예술론적 관점에서 - (A Study On The Identity Of Yeonsegeuk(Kino-Drama))

  • 김수남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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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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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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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국에 영화가 전래된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1903년 6월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한국영화의 효시에 대한 논쟁은 김도산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1919년)를 영화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연극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이었다. 조선에 연쇄극이 처음 들어 온 것은 일본 세토나이카이 일행의 <선장의 처>로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설은 1915년 10월 16일 대한매일신문의 연재소설을 무대화한 미쯔노 강게쓰 일행의 <짝사랑>이 부산의 부산좌에서 공연된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에서는 1917년 3월 14일부터 황금관에서 <운명의 복수>가 무대에 올랐다. 연쇄극은 우리의 독창적인 공연형식이 아니다. 연쇄극이 조선연극계에서 전성을 누렸던 시기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공연된 김도산의 <의리적구토>부터 3년 정도에 불과하다. 연쇄극의 공연형식은 연극이 진행 되는 중에 영화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극형식이다. 연극이 기존의 예술을 종합한 종합예술이라면 연쇄극은 새로운 매체인 영화까지 무대에 도입한 새로운 종합예술(총체예술)로서 확대연극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마디로 연쇄극의 영상 도입은 영화적 행위의 삽입이며 연극적 표현의 확대기능으로서 새로운 공연예술로서 총체예술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현재 연쇄극의 학술적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연극으로서 연쇄극인가 또는 영화로서 연쇄극인가의 개념 정의는 우선 연쇄극의 정체성과 그 미학적 확립이 요구된다. 조선영화 비평가, 임화는 연쇄극 필름을 영화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은 활동사진을 영화라고 부르지 못한 것 이상이다. 라고 연쇄극의 정체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연쇄극이 활동사진만치 독립된 작품도 아니고 연극의 보조수단에 불과한 영화의 한 태생에 그치는 것이라고 연쇄극을 연극으로 결론 내렸다. 조선영화 초창기의 대표적 감독인 안종화 역시 연쇄극이 무대에서는 도저히 실연할 수 없는 야외활극 같은 것을 촬영해서 연극 장면에 적당히 섞어서 상영하는 것으로 보았다. 당시 연쇄극이란 연극과 활동사진이 결합된 형식의 공연물로 영화는 연극의 보조수단으로 보았다. 공간이 제한된 연극무대로는 표현하기 곤란한 정경이나 극적인 장면들을 야외에서 촬영하였다가 무대공연시 필요한 대목에 극장 내의 불을 끄고 백포장에 영사하다가 다시 불을 켜고 무대공연을 계속하는 식의 공연양식이었다. 연쇄극은 작품에 있어서도 진지한 연구가 없이 일본 연쇄극의 제작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그 내용에서도 신파극의 잔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당시 일간지 지상에서는 연쇄극이란 개량신파극의 모방이므로 약식있는 연극인들이 가질 무대가 아니라는 혹평을 연일 게재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연극이냐 영화이냐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연쇄극의 형식미학을 논의하고자 한다. 논의 과정으로서 연쇄극의 등장 배경과 공연형식 그리고 새로운 공연 예술로서 연쇄극을 총체예술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그 결과 연쇄극은 영화가 아닌 확대 연극의 개념으로 규명하고 새로운 공연예술로서 재평가하고자 한다.

총체적 예술로서의 3D Animation에 대한 연구 (A Study on 3D Animation as total Art)

  • 최성원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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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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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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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3D Animation은 미술사를 통해서 볼 때 화가들이 가장 갈구하였던 시공간 문제를 해결하였던 매체였지만 3D Animation의 그 자체의 예술적 가능성의 측면에서 보지 않은 결과, 아직도 예술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3D Animation을 예술의 한 장르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우리의 지각으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3D Animation을 형상화 시켜야할 것이냐에 그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즉 단순히 Realism이란 3D Animation의 특성에만 얽매이지 말고, 대상의 묘사와 대상들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의 서사라는 상호 연계성 속에서 그리고 총체적 의미 내에서 이러한 단위들이 설명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미학적 반성이 선행 되어진 후에 비로서 3D Animation 제작은 단순한 상업성에만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예술의 한 장르로서 정의 되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3D Animation을 예술로서 승화시키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서 3D Animation을 어떠한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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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정책의 방향 - 문화는 국가경쟁력 창출 원동력

  • 김성재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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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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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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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일반적으로 '문화의 세기' 라고 말한다. 문화란 비단 예술이나 문화재같은 것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문화는 인간이 자연에서 벗어나 역사를 통해 만들어 온 문명과 그 밖의 모든 총체적인 자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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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아트의 사회자본으로서의 가능성 연구 (Possibility Study about Digital Media Art as a social Capital)

  • 이민수;오창근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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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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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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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는,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미디어아트가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콘텐츠의 범위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체적 의미의 사회자본이 된다는 가능성의 연구이다. 이러한 가정 하에 현시점의 미디어아트와 대중의 유대관계, 그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양상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으로서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전제를 세가지로 분류하였다. 첫 번째, 사회 참여적인 미디어 장치로서 저널리즘의 속성을 가진 미디어아트, 두 번째는 다양한 문화활동의 프로토타입이 되는 미디어아트, 세 번째로는 일상공간에서의 미디어아트이다. 대중매체의 이용이 사회자본의 구성 요소인 신뢰와 사회적 연계 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기존에 발표된 연구들과 2003년 수행된 대규모 매체 이용행태 자료에서 이미 검증되었다. 디지털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의 하위구성 요소인 신뢰와 정치참여, 문화적 아이콘으로서의 역할 및 예술생산품으로서의 기능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에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미디어아트의 시도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웹 아티스트,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장영혜중공업' 은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현대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와 화두들을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고, 대중매체의 조명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낸시랭' 은 'SSAMZIE' 브랜드를 통해 예술의 문화적, 경제적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사용자에게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의 미디어아트는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일상에서의 경험으로 인하여 대중에게 시각적, 과학적, 심미적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한 예술은 인터넷을 비롯한 대중매체를 통해 디지털미디어아트의 공적 신뢰를 확대시키고 콘텐트의 범위와 가치를 증대 시키며, 사용자경험의 폭을 확대시켜 점차 새로운 가치체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이는 디지털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으로서 아직은 미약하지만 사용자의 조작과 참여의 경험으로 인해 디지털 세대에게 적합한 문화아이콘을 만들어 나가며, 사회의 새로운 이용자 패턴, 참여 의식의 확대, 예술의 대중화로 인하여 미래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사회자본이 될 것으로 그 가능성을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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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방과 요제프 호프만이 주창한 총체예술(Gesamtkunstwerk) 디자인론의 생성배경과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generativ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of Gesamtkunstwerk Design Theory advocated by Wiener Werkstätte and Josef Hoffmann)

  • 김홍기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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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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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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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In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Vienna emerged as a great cultural centre that stood at the forefront of developments in music, psychology, and the natural sciences. Equally influential, and still tremendously popular today, are the designs of the Wiener $Werkst{\ddot{a}}tte$ a group that was at the heart of the city's cultural scene and whose collaborators included such luminaries as the architect Josef Hoffman and the designer Koloman Moser under the slogan of Gesamtkunstwerk. The term "Gesamtkunstwerk" was introduced in the romantic period. It describes the desire for and practice of combining various art forms into a whole, such as performances that combine text, visual arts, various design and architecture. Richard Wagner was one of the early theorists of the concept, inspiring many modernist artists. As a co-founder of the Wiener $Werkst{\ddot{a}}tte$, Josef Hoffmann had a decisive influence on modern Viennese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Gesamtkunstwerk. In this view point, this study is to analyze about the generative background and design characteristics of gesamtkunstwerk advocated Wiener $Werkst{\ddot{a}}tte$. Josef Hoffmann was by all accounts a very successful architect and Interior designer in Vienna. His influence would undoubtedly have been felt simply because of his talent and energy. His special ability to range across multiple domains, coupled with a willingness to collaborate with other artists has created a synthesis and synergy that is compelling to this day.

콘텐츠라인 / 서울 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 권경희
    • 디지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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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통권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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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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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세계적인 미디어 예술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미디어 시티 서울 2004)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비엔날레의 주제는 '게임,놀이' 15일 개막해 오는 2월 6일 까지 40여일 동안 서울시립미술과 전관과 서울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게임과 놀이의 각종 게임과 유희에 담긴 사회문화적 메세지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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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배려대상 예술영재 판별모형 개발 (The SMC Model: Identification of Artistically Gifted Students from Low Income Families)

  • 이선영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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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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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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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가정의 소득 수준과 다문화 가정환경을 고려하여 선발된 사회적 배려대상 초등학생들 중 음악, 시각예술, 발레 영역에서 예술적 잠재성을 보이는 예술영재를 판별하는 모형 개발에 관한 것이다. 연구에서 개발한 SMC모형은 예술적 기술, 동기, 창의성을 주요 판별 요소로 포함하며 문서 리뷰 및 교사 추천, 예술 영재성 평가, 종합 평가의 세 단계를 통해서 총체적, 영역 일반적 예술 영재성과 세부적, 영역 특수적 예술 영재성을 평가함으로써 아동의 예술적 잠재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판별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 예술영재의 효과적인 판별은 숨어있는 다수의 잠재적 예술영재들의 발견을 통해서 예술영재교육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시키고 이들의 영재성 계발을 가능하게 하는 후속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전통공연예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한 전략적 방안 모색에 관한 연구 (Study on Strategic Plan for Ensuring the Global Competitiveness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dustry)

  • 임영순;맹해양;배기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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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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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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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통공연예술은 한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많은 국가들은 자국의 독특한 전통공연예술 장르를 대중화, 산업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예술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총체적인 집합체로 이러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미래의 문화에 부합하도록 활성화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국가브랜드를 확보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K-pop 및 드라마 등 우리 대중문화 콘텐츠의 세계적인 진출성공사례에 가려져 있지만 우리 전통공연예술분야는 꾸준한 역량 확대 및 세계의 주목을 받는 노력과 성과가 있어 왔다. 이제는 전통공연예술 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에서 보다 대중적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통공연예술 장르의 대중화, 산업화의 필요와 우리만의 독특한 전통공연예술 콘텐츠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및 진흥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전통공연예술의 개념을 정의하고 전통공연예술 산업의 현황을 정리하였다. 또한 이러한 전통공연예술 산업의 현황을 토대로 우리나라 전통공연예술 콘텐츠의 해외 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통합예술치료의 효과성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Integrated Art Therapy to Improve the Self-Esteem of the Children who Experienced Domestic Violence)

  • 유선숙;배성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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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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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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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통합예술치료가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의 효과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며, 효과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양적연구로는 비모수 통계를 사용하여 자아존중감(Self-esteem)의 차이 검증을 하였다. 질적연구로는 동적가족화, 문장완성검사, 프로그램 보고서, 피드백 일지, 연구자와 보조치료사의 관찰일지를 이용하여 내면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내 I시에 소재한 I초등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 실시 후 총체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가정적 자아존중감 학교적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예술치료는 자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구체적 인식을 증진시켜 총체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가정적 자아존중감, 학교적 자아존중감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또래관계와 대인 관계 개선을 위해 통합예술치료를 향후 학교나 기관에서 실시한다면 사회적 비용절감과 거리감을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