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이후 연평균 6.2%의 증가율을 보이는 자동차 등록대수에 반해 연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5%, 사망자 4.7% 및 부상자 0.3%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나, OECD국가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교통사고율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부 및 각 기관에서는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각 제도 및 사업에 대한 시행 효과를 측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가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자동차검사제도는 차량의 도로운행 적합성 확인을 통해 자동차의 안전도 확보 및 교통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에 대한 효과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고, 자동차검사제도와 무관하게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의 안전관리 상태를 수시 점검한다는 의견 등 자동차 검사방법, 검사기준, 검사의 실효성 저하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동차검사제도가 구조장치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자동차성능을 유지시킴으로써 자동차결함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교통사고의 사전예방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정량적으로 보임으로써 자동차검사제도의 효과를 측정 해 보고자 하였다. 2005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감소건수를 추정해 본 결과 자동차검사제도 시행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건수는 약 23,735건으로, 이는 2005년 총 교통사고 건수 214,171의 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슬관절에 발생한 급성 화농성 관절염의 관절경적 치료 후 결과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7월에서 2005년 1월까지 16예(15명)의 관절경적 치료를 시행한 급성 화농성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61.9세였고 평균 추시 기간은 30.5개월이었다. 당뇨병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의 기존 질환이 있었던 경우가 8예 였으며 과거력상 슬관절에 침을 맞거나 관절내 주사를 시행 받은 경우가 14예였다. 결과: 원인균의 동정이 가능했던 예는 7예(43.8%)였다. 술 후 정맥 내 항생제를 평균 25.5일 사용하였으며 경구 항생제를 평균 22.5일 사용하였다. 슬관절 강직 5예, 이차성 관절염 2예, 슬관절 주위 만성 골수염 1예, 사망 3예 등 총 11예의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수술 후 3주 이상 부목 고정을 시행한 경우 슬관절 강직이 유의하게 많았으나(p=0.032) 증상 발현 후 1 주일을 기준으로 치료까지의 기간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93). 배양 검사 상 원인균이 동정된 경우 더 많은 합병증이 발생하였다(p=0.034). 결론: 화농성 슬관절염의 관절경적 치료 후 관절 강직의 발생 빈도와 고정 기간과 상관 관계가 있었다. 합병증 발생 빈도는 증상 후 치료까지의 기간과는 연관이 없었으나 원인균의 동정된 여부와는 연관이 있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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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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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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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본 연구는 자폐아 어머니 160명을 대상으로 자폐아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자폐아 어머니와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여, 자폐아 어머니를 위한 간호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자가 개발한 자폐아 어머니의 스트레스에 관한 도구는, 어머니의 일상 생활에 관련된 스트레스(11문항),어머니의 가족, 사회적 관계 에서의 스트레스(26문항), 아이의 장애 원인, 치료, 교육 및 예후에 관련된 스트레스 (28문항) 및 어머니의 부정적 심리 상태에 관련된 스트레스(9문항) 등 7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구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0.94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자폐아 어머니의 스트레스 정도는 영역별로 볼 때 장애원인, 치료, 교육 및 예후에 관련된 스트레스 평점이 3.19로 가장 높았으며 어머니의 부정적 심리상태에 관련된 스트레스 평점은 2.85, 어머니의 일상생활애 관련된 스트레스 평점은 2.45,그리고 가족, 사회적 관계에서의 스트레스 평점은 2.05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총 74개의 스트레스 항목 인지정도의 평점은 2.62였다 스트레스 정도가 가장 높게 인지된 항목은 '자폐아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부족하다', '부모가 사망한다면 누가 이 아이를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이 없다' 등이었으며, 낮은 스트레스로 인지된 항목은 '남편이 아이를 미워한다',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 등이었다. 3) 자폐아 어머니 특성 중에서 자녀의 수, 아이 문제에 대한 인지 정도는 스트레스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는데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문제 인지가 심할수록 어머니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높았다.
생리, 생태적 특성 때문에 난방제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파밤나방에 대한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내 등록/판매 중인 화학농약과 생물농약에 대해 생물검정을 실시했다. 국내 파밤나방에 등록되어 있는 총 58개 약제 중에서 선발된 25종의 살충제에 대하여 약효시험을 실시하였으며, 그중 신경독(Neurotoxin)작용으로 해충을 치사시키는 살충제(12종)와 해충의 성장을 저해하는 생장조절제(IGR) 및 혼합제(10종) 그리고 생물농약 B떼(3종)로 구분하여 살충효과를 검정하였다. 신경독작용을 하는 12종의 약제 중 가장 속효성이며 살충성이 좋은 것은 Avermectin계인 Emamectin benzoate (EC)가 처리 3일 후에 100%의 효과를 나타냈었고, 다음으로 Oxadiazine계인 Indoxacarb (WP)가 처리 5일 후에 100%의 사망율을, Indokacarb (WG), Indokacarb (SC), Indoxacarb + Etofenprox (WP), Pyridalyl (EW)등 4종 약제가 91%이상의 약효를 나타내었다. 한편, 처리된 10종의 곤충생장조절제 중 Diacylhydrazine계인 Methoxyfenozide + spinosad (SC) 혼합제는 처리 3일 후에 100%의 빠른 살충률을 보였고, Methoxyfenozide (WP), Tebufenozide (WP), Methoxyfenozide (SC) 등 3종 약제는 처리 5일 후에 92%이상의 살충률을 나타냈다. 생물농약인 3종류의 Bacillus thuringiensis 제는 모두 파밤나방에 35%이하의 살충률을 나타내었다.
목 적: 신생아 선별검사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여 심각한 발달 지연이나 급성 질환, 심지어는 사망을 예방할 수 있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선별검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행하지 않을 때의 비용을 서로 비교하여 경제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국내에서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갈락토스혈증 및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를 받은 1,259,22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신생아 선별검사를 시행한 경우와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하여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갈락토스혈증 및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의 경제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 과: 각 질환별로 신생아 선별 검사를 시행할 때와 시행하지 않을 때의 비용의 비를 분석해보면 단풍당뇨증이 1:0.5, 호모시스틴뇨증이 1:0.6로 낮은 유병률로 인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손해였으며, 갈락토스혈증이 1:4.1,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이 1:2.9로 이득을 보여 전체적으로는 신생아 선별검사를 시행했을 때 총 2.0배의 이득이 있었다. 결 론: 단풍당뇨증, 호모시스틴뇨증, 갈락토스혈증, 선천성 부신과형성증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는 경제적 효용성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시행해야 하며 앞으로 윌슨병 등의 다른 유전성 대사질환에 대해서도 신생아 선별검사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1998년 4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464명을 대상으로 응급 환자 조사 대장을 작성하여 환자의 일반적인 정보 내용과 현황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 기간중 내원 환자수는 일 평균 66.3명이었으며, 대기 환자수는 평균 17.3명으로 당일 총진료 환자수는 83.6명이었다. 2. 내원 방법은 걸어서 내원한 환자가 57.3%로 가장 많았고, 교통편은 자가용이 58.0%, 구급차가 26.3%였으며, 발생 장소는 거주지가 85.3%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이 81.5%였다. 타 병원을 경유하여 내원한 환자는 2.6%, 직접 내원한 환자는 97.4%였다. 3. 내원 원인 분류상 질환이 74.6%로 가장 많았고, 사고 환자가 71명(15.3%)이었으며 이중 교통 사고가 49명(10.6%)을 차지하였다. 4. 진료를 의뢰한 임상과는 내과가 2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소아과 16.8%, 정형외과 8.6%, 신경과 8.2%, 신경외과 7.8% 순으로 많았으며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기타 과는 8.2%를 차지하였다. 5. 진료 결과 입원이 38.4%, 퇴원이 61.0%, 도착시 사망 환차가 0.6%였으며 타 병원으로의 전원은 1례도 없었다. 결론적으로 3차 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센터에서의 진료는 질병 환자 중심의 진료와 당일 진료후 퇴원가능한 경한 환자 중심의 "fast tracking"을 이용한 신속한 진료 및 외상 환자 및 중환자 중심의 진료 등의 다원적인 진료 형태가 요구되며 이러한 진료형태의 개발과 확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들은 1988년 10월부터 1994년 2월까지 최근 5년 4개월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일반외과에 입원하여 수술로서 확진된 선천성 회장 폐쇄증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임상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총 8명중 남아 4명, 여아 4명으로 남녀비가 동일하였으며, 입원시 연령은 생후 3일내가 6례로 75%를 차지하였다. 2. 선천성 회장폐쇄의 원인으로는 Type IIIa가 3례(37.5%)로 가장 많았으며, Type I 2례, Type II 2례, Type IIIb 1례 이었으며, Tape IV는 l례도 없었다. 3. 8명의 환아중 미숙아는 1명으로 저체중아였으며, 나머지 7명은 만삭아였다. 산모의 임신중 병력상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며, 형제중 발생순위는 2째 아이에서 4례로 가장 많았다. 4.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복부팽만과 구토로 7례에서 나타났고, 구토는 담즙성이었다. 5. 진단은 임상증상과 단순복부 촬영상 팽만된 장관 및 air-fluid level등을 보고 응급수술을 시행하였으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2례에서는 대장조영술도 함께 시행 하였다. 6. 8명의 환아중 7명에서 장절제후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으며, 1명에서는 고위쇄항으로 횡행 결장조루술도 함께 시행 하였다. 7. 동반된 기형은 Type IIIa 1례에서 고위쇄항, 좌측신 무발육증, 우측 다낭신 및 후복막낭종등을 동반하였다. 8. 수술후 합병증은 8례중 3례(37.5%)에서 패혈증이 발생 하였으며, 술후 사망한 경우도 이들 패혈증을 동반한 3례 이었다.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베타카로틴강화미에 삽입된 발현단백질 PAT, 2A, CtrI, PSY의 안전성평가의 일환으로 항원성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발현단백질 PAT 고농도 투여군에서 총백혈구함량이 높게 측정되었나, 다른 발현단백질 간에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쇼크반응에서는 발현단백질 PAT 고농도 투여군에서 경미한 또는 중등정도의 증상이 나타냈으나 사망 개체는 없었다. 수동아나필락시스반응시험결과, 발현단백질 PAT, 2A, PSY 및 혼합 고농도투여군의 낮은 항혈청농도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혼합 임상농도 투여군에서는 경미한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발현단백질 PAT, 2A, PSY, CtrI 임상농도 투여군에서는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아 IgE를 생성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베타카로틴강화미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배경: 본 연구는 관상동맥 우회로술의 수술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스코어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5년 9월까지 본원에서 시행되었던 관상동맥 우회로술 2,993예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수술 전후의 인자들에 대하여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결과: 총 조기 수술사망률은 2.4%였으며 조기 사망에 통계적으로 의의 있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7가지 인자(수술 전의 좌심실기능 부전(좌심실 구출률 30% 이하), 수술 전 신부전의 진단, 수술 전 1주일 이내 심근 경색, 재수술, 복합수술, 수술 전 심전도상에서의 심방 세동, 수술 전 대동맥 내 풍선 삽입술의 시행)의 베타지수(beta coefficient)를 지수화하여 스코어 시스템을 구하였다. 이 스코어 시스템에 대하여 ROC 커브와 Hosmer and Lemeshow goodness of fit test를 시행하여 적정성을 검증하였다. 결론: 본 시스템은 적정성 검사 결과 적정함을 나타냈지만 이후 더 많은 증례와 다른 병원과의 공조를 통하여 더 좋은 시스템의 확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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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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