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사건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한 5G 초연결 네트워크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 대신 잿빛으로 물든 우울한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지난 1999년 우리가 밀레니엄 버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밀레니엄을 큰 사고 없이 평온하게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신기술 발전이 가져온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5G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부상한 '네트워크의 단절'을 막기 위한 관심과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그 출발선은 5G 초연결 네트워크의 공공재적 성격과 필수 기본 서비스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주목해 5G 서비스의 공익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분야는 모든 기기, 사람, 사물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지향한다. 이에 반해 전력시스템은 폐쇄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차세대 전력망이라 일컬어지는 스마트 그리드 환경에서도 개방형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논의는 되고 있으나, 정보보안 취약성이 높아지고 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초연결 사회를 전력분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용대상의 정의, 적용방법 등에 대한 기본적인 표준 정립을 통해 IoT 확산 저해요인을 조기에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 사물 인터넷을 도입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IoT(eIoT) 표준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미래인터넷 연구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8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초기에 미래인터넷의 실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clean-slate로 갈 것인지 evolution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 것으로 기억된다. 현 시점에서 그 때 상황을 되돌아 보면 어떤 생각들이 그나마 유사하게 맞는 것이었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롭기까지 하다. 본고에서는 이런 미래인터넷이 태동해서 논의되었던 필요성들을 사물인터넷 혹은 만물인터넷 중심의 초연결사회의 관점에서 조망해 본 후에, 실제적으로 이런 사회를 대비하여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요소 및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ICT 인프라 차원에서 다시 바라보면 최근 구축과 운용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큰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즉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초연결에 기반한 서비스 실증을 개발/운영 병행체제 (DevOps: Developers & Operators)를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가능케하고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통한 개방형 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리하면 본고에서는 미래인터넷으로 시작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변화와 현재 현황을 살펴보고 어떤 방법론과 체계에 의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초연결사회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서로 협업할 수 있고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인프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융합, 초연결, 인공지능을 특성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비와 정책마련을 위해 본 논문은 개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인문사회학적 쟁점들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인공지능기술(무인) 측면에서는 노동의 의미와 형태의 변화를 논의하면서 전통적 일자리의 감소, 프로젝트형 근로관계, 기본소득 및 로봇세에 대한 이슈에서부터 인공지능기술의 법적 책무와 자동화된 불평등 이슈까지 정리하였다. 초연결과 빅데이터 기술(무선 & 무한) 측면에서는 보안과 사이버 해킹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부각되었다. 블록체인과 생명공학(무정부) 기술에서는 향후 중앙집권의 약화 및 개방화 사회로의 변화와 더불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부의집중화, 디지털격차, 생명공학 기술의 윤리적 문제 등이 논의되었다. 공유경제(무소유) 측면에서는 시민윤리와 인간의 상품화라는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상현실(무감각)기술의 발전은 사이버증후군, 대인기피증, 문제회피, 상상력 억압 등의 부작용과 이에 대한 법적 질서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코비드19에 따른 비대면 경제가 촉진되면서 지난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초연결·비대면 신뢰사회를 위한 인프라로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발표하였다. 개별적으로 구현되는 블록체인이 글로벌 인프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상호연동을 위한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ISO TC 307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 WG 1 기반기술 작업반에서는 2017년 시작된 TC 307의 첫 국제표준(IS)인 용어 표준을 발간하였다. 또한 두 번째 국제표준인 참조구조 표준에 대한 DIS 투표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ISO TC 307 기반기술 작업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표준화 작업을 소개한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과 사이버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연결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 기술로서 미래 초연결 사회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의 기반이 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의 특징과 관련 프로젝트 및 개발 동향에 대해서 살펴본다. 또한 해당플랫폼을 기반으로 실현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동향에 대해서 살펴본다.
우리 사회는 산업혁명, 정보화혁명을 거쳐,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반의 초연결 혁명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정부는 사물인터넷을 공공, 산업, 개인 등 국가사회 현안 해결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산업경쟁력 강화 및 창의적 IoT 서비스 제품 창출과 중소 중견 전문기업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사물인터넷의 핵심인 단말 플랫폼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 및 프로젝트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기반 사업화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단말 플랫폼의 개발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향후 사물인터넷의 단말 플랫폼 경쟁력 확보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하드웨어 플랫폼 구축방법으로 개발자 지향 개방형 SW-SoC(System on Chip) 융합을 통한 인프라 구축방안 제시하고,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산 학 연 협력기반 기술개발 로드맵 방향을 제시한다.
5세대 이동통신은 소비자와 산업계에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한다. 기존 기술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며 5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 이르는 모바일은 사람들의 생활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는 상업 및 5세대 생태계의 개발을 전략적으로 형성하는 모바일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5세대를 형성하기 위해 회원과 파트너가 함께 작업한다. 5세대의 정의가 안정화되면 GSMA는 상업적으로 가능한 5세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다. 본 논문은 지금까지 개발된 5세대 이동통신의 비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초연결사회와 스마트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구현성의 정도를 현재로서는 간과할 수 없는 점 때문에 현재까지의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정책방향을 선제적으로 모색해 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 및 주요선행연구 비교를 통해 본 연구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 결과, 초연결사회와 스마트 기술에 따른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데이터 보안·유지관리, 사용자 및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강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관련 정책방향으로 파악되었다. 연구 한계점으로는 계량적, 정량적 방법을 통해 연구분석에 접근해야 하나 자료구득의 어려움, 동향분석을 통한 통계적 정량화의 기술적 한계가 나타났다. 향후 후속연구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플랫폼이란 기존 플랫폼과 첨단 IT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물리 및 가상공간을 초연결 환경으로 구현한 진화된 플랫폼이라 정의된다. 초연결로 언급되는 정보와 정보, 인프라와 인프라, 인프라와 정보, 공간과 서비스가 연결은 사용자의 삶의 질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고품질의 서비스 구현 및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 정부와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으로 사회안전망과 개인건강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효과를 모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수많은 정보들은 그 자체로서 혹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 및 개인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핵심기능으로서의 스마트플랫폼은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가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데이터의 처리운용과 네트워크 운영 상 커다란 보안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능으로서의 플랫폼 구성 요소와 그에 대한 적절한 보안위협 및 대응 방안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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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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