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성별차이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스트레스 인지, 우울감, 자살생각)이 위험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자료수집은 제12차(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이용하여 만 12-18세 남녀 중 고등학생 65,5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정신건강 수준에 따른 위험음주 차이 비교는 카이제곱 검정을, 위험음주에 대한 정신건강 효과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여학생의 정신건강에 따른 위험음주 발생(스트레스 인지: 1.444배 (95% CI: 1.200-1.737), 우울감: 1.843배 (95% CI: 1.674-2.029), 자살생각: 1.656배 (95% CI: 1.464-1.872))은 남학생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나타냈다. 위험 음주의 예방/치료와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시 정신건강에 따른 위험 요인의 관리뿐만 아니라 성별에 따른 다양한 접근 방식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한국 청소년의 성별차이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이 위험음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있다.
Objectives To initiate and develop a treatment guideline in multidisciplinary approaches for related professions who are either working and/or living with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who show behavioral problems. Methods To collect and reflect opinions from multiple professions who assumedly have different interventions or mediations on behavioral problems, a self-report survey and Focus Group Interview (FGI) were conducted for a group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sts, behavioral therapists, special education teachers, social welfare workers, and caregivers. Results According to a self-report survey and FGI results from multiple professional groups, aggressive behavior is the mostly common behavioral problem necessitating urgent interventions. However, both mainly used intervention strategies and effective treatment methods were different depending on professional backgrounds, such as pharmacological treatment, parent training, and behavior therapy, even though they shared an importance of improving communication skills. In addition, there was a common understanding of necessity to include parent training in a guideline. Lastly the data suggested lack of proper treatment facilities, qualified behavior therapists, and lack of standardized treatment guideline in the field needed to be improved for a quality of current therapeutic services. Conclusion It is supported that several subjects should be included in the guidelines, such as how to deal with aggressive behavior, parent training, and biological aspects of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Also, it is expected that publishing the guideline would be helpful to above multiple professions as it is investigated that there are lack of treatment facility and qualified behavioral therapists compared to need at the moment.
청소년기는 정신장애의 결정적 시기로서,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 중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타인'으로서 중요한 사회적 지지원의 하나이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교사 대상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교사를 위해 두 가지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하나는 생활인으로서 교사, 다른 하나는 청소년의 의미있는 타인으로서 교사를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연구로, 청소년의 건강행태 및 정신건강 특성과 흡연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흡연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흡연은 성별, 학년, 학교유형, 학업성적, 평균용돈, 경제적 상태,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01), 건강행태 특성에 따른 흡연은 평생 음주 경험, 가족흡연 여부, 친구흡연 여부, 신체활동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BMI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흡연은 스트레스 인지 여부, 주관적 수면 충족, 우울감 경험, 자살생각, 주관적 행복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따라서 향후 흡연 관련 요인을 반영한 청소년의 효과적인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지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올바른 건강행태와 정신건강 증진을 흡연예방이나 금연교육과 통합하여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2016년) 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대사증후군과 식생활,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파악 및 분석하여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만13세-만18세 청소년으로, 그 중 정상군은 남자 201명(52.6%), 여자 187명(47.4%)으로 나타났으며, 대사증후군은 남자 9명(56.4%), 여자 6명(43.6%)으로 총 403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소년의 대사증후군과 식생활,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연구한 결과, 청소년의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주요 영향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특성에서 BMI가 1 증가할 때 마다 대사증후군 유병확률이 1.74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식생활습관에서는 아침식사 빈도에서 주1-2회 식사 시 거의 안할 때 보다 대사증후군 유병확률이 0.87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체활동에서는 평소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 마다 대사증후군 유병확률이 1.05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의 대사증후군은 정신건강과의 관련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대사증후군 관련 연구에 있어서 식생활, 신체활동 및 정신건강 등에 관한 다양한 변수들의 개발을 통해 보다 확장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식생활요인과 신체활동요인 및 정신건강요인을 접목한 효과적인 건강교육 중재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과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대다수가 인터넷 사용시간에 초점을 맞춘 횡단면 분석이며, 정신건강의 단편적인 측면, 즉, 우울만 고려했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행태가 청소년 정신건강의 다양한 측면 (주의산만, 공격성,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또한, 이러한 영향이 양육방식과 또래애착에 따라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한국아동 청소년패널데이터의 중학교 1학년 패널 6차와 7차 자료를 활용하여 종단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학습 목적의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 게임과 소셜 미디어 이용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학습이 우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부모의 애정을 낮게 느끼는 경우 영향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한편, 소셜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은 부모의 애정과 또래애착에 의해 완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의 양면성을 제시하며, 이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가 조손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구축한 2020년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 여부가 조손가정 청소년의 불안,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질문에 대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589명의 조손가정 청소년 중 39%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를 경험했다. 또한 가정경제 악화를 경험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불안과 스트레스의 점수가 높았고, 우울과 자살생각의 경험 비율이 높았다. 둘째, 회귀분석 결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경제 악화의 경험은 불안,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조손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지각한 학업스트레스가 정신건강의 관계에 있어서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이 매개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17일부터 2016년 12월 2일까지 설문조사 하였으며, 최종 연구대상은 234명이었다. 청소년의 지각한 학업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 & Kenny의 매개효과 분석방법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학업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진로스트레스, 시험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소년들의 잇따른 자살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왕따 현상 등이 청소년들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에게도 좌절, 실망감, 상실감이 크면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그 빈도는 성인에서만큼 흔하다. 만약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정확한 평가와 빠른 치료가 필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아동청소년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대처경험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 10명을 2집단으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관한 종사자들의 경험은 4개의 주제, 12개의 하위주제로 구성되었다. 4개의 주제는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마주한 현실',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한 종사자의 대처와 제한점', '마음으로 전해지는 노하우, 눈에 보이는 변화', '남겨진 과제, 아낌없이 줄 수 없는 종사자' 등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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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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