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청소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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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학습효과 연구 (A Study on the Learning Effect of Multimedia Literacy Education)

  • 정경열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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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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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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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급격한 미디어의 변화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필요성에 비해 리터러시의 효율성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통합적 미디어 리터러시가 청소년 학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와 같은 실증적 접근 등을 들 수 있겠다. 이에 본 논문은 기존 영상교육과는 차별화되는 멀티미디어 교육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청소년들에게 텍스트와 비디오와 사운드 등을 융합한 교육에 대한 결과를 학습 효과적 측면에서 연구했다. 멀티미디어 교육이 과연 청소년들의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학문적 탐구다. 연구방법으로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를 병행한 결과, 멀티미디어 교육은 학습능력 향상에 유의미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으로 언어 교육과 같은 외연 확대와 동시에 실습 위주의 학습자 참여 교육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교육정책에 대한 제언은 멀티미디어 교육이 단지 기존교육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전인적 인격을 달성하는 교육의 핵심으로서 모든 학습활동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확산될 것이다.

성취목표성향과 자기관리 검사를 이용한 경기력 수준 판별: 청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Determination of performance level using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and self-management test: for youth soccer players)

  • 김덕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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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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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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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성취목표성향(과제, 자아지향성)과 자기관리(몸, 대인, 훈련, 정신관리) 검사로 우수선수(연령대별 대표선수)와 비우수선수(일반선수)를 판별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중,고등학교 선수를 모집단으로 하여 연령대별 대표선수 131명, 일반선수 168명 등 총 299명(중학생 144명, 고등학생 15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한 검사지로는 Duda와 Nicholls(1989)가 개발한 스포츠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검사지(TEOSQ: Task & Ego Orientation in Sport Questionnaire)와 허정훈(2003)이 개발한 운동선수 자기관리 검사지(ASMQ; Athletes' Self-Management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버전을 이용해서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취목표성향의 하위 요인인 과제지향성과 자아지향성은 둘 다 우수 선수와 비우수 선수를 판별하지 못하는 검사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자기관리 검사는 하위 요인중 대인관리를 제외한 몸관리, 훈련관리, 정신관리가 우수선수와 비우수선수를 판별할 수 있는 검사로 확인되었다. 특히, 자기관리 중 정신관리가 우수선수와 비우수선수를 판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의 자존감과 노동참여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 of Adolescent Self-esteem and Labor Participation)

  • 박상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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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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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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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존감이 노동참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존감이 학년별로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긍정)은 학교 밖 학생들이 가장 낮았고, 재학생은 학년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존감에 대한 성별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존감(긍정)과 자존감(합계)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자존감과 노동참여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4%,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는 50.6%이었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경험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르바이트 의향과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중에 자존감이 낮은 집단의 비율은 50.5%이고, 자존감이 높은 집단의 비율은 49.5%이었다. 따라서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의향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 이유와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68.1%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31.9%이었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75.2%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24.8%이었다. 자존감이 높은 집단이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 비해서 자발적 동기가 높고, 비자발적 동기가 낮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예방적 관점에서 살펴 본 아동학대 대응체계 분석 -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Child protection system from a preventive Perspective : Focusing on the German case)

  • 홍문기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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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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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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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독일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예방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한 함의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법적차원, 정책적 차원, 전문성 차원에서 분석틀을 제시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일 아동청소년지원법은 국가의 개입 이전에 가정의 역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적 지원체계를 규정하였다. 둘째, 민법에 따라 가정법원이 조기개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였다. 셋째, 연방아동보호법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을 규정하였다. 넷째,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책임기구인 청소년청은 예방적 지원과 개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였다. 다섯째, 인력의 전문성을 위해 아동청소년지원법에 자격기준을 명시하고, 3년 이상 전담공무원에게 아동보호전문인력 자격을 부여한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학대 신고체계로 작동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예방적 지원체계로 확대해야 한다. 둘째, 학대받은 아동을 위한 보호조치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네트워크 간 조기경보체계를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모니터링을 확대해야한다. 셋째, 아동과 부모가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을 지방자치단체가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넷째,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위해 아동보호협력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샤덴프로이데가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 자기인식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Awar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chadenfreude and Cyberbullying)

  • 조명현;안도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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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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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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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는 정서인 샤덴프로이데가 청소년의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예측하며, 이를 내적, 대인관계적, 환경적 자기인식이 조절할 것임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 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샤덴프로이데, 사이버불링 가해행동, 자기인식(내적, 대인관계적, 환경적), 우울, 불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변인 간의 관계를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해보았다. 통제 변인으로 우울과 불안을 투입한 후 분석한그 결과, 첫째, 샤덴프로이데는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예측하여,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높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내적 자기인식과 대인관계적 자기인식이 평균 이상인 경우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평균 미만인 경우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환경적 자기인식은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타인의 불행을 기대하는 정서이자 반사회적 특성이 잠재할 가능성이 있는 샤덴프로이데 경향이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과 대인관계 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두 변인의 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부모의 관심과 문화자본이 초등학생의 인터넷 사용 형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arents concern and cultural capital on Internet using behaviors of primary school students)

  • 이경숙;박인우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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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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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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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실시된 한국청소년패널조사를 통해 수집된 패널데이터를 사용하여 부모의 관심과 문화자본이 초등학생의 인터넷 사용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부모의 아동에 대한 관심 정도는 아동의 인터넷 사용형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부모의 관심 정도가 컴퓨터 이용 형태에 차이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게임 및 오락 사용 정도는 부모의 관심에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반면, 학습 및 정보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은 증가한다. 또한 문화자본은 직접 간접적으로 아동의 인터넷 사용 형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문화자본은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인터넷 대신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부모로부터 배우고 또래들과의 활동으로 사회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대체활동으로 선택할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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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종가 생활문화 현장학습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종가 복식문화 사례 연구 -전남 함평 종가를 대상으로- (A Case Study on the Costume Culture of the Head Family for Adolescent′s Spot Experience Studying)

  • 서리나;유명의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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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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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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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ases of the family head's costume culture and to apply them to field experience education of adolescent's home economics subject. To examine the family head's costume culture, women in the family head in the Hampyeong area, Jeollanam-do were selected and interviewed. The focus of examining the family head's costume culture was on the life story of the family head, the reason to wear or possess such costume, and a motive of making. The findings of the head family's costume culture suggests that the head family of the Mos of Hampyeong had unique shroud making and custom. Also it was found that the eldest daughters-in-law of the Lees of Hampyeong have horizontally exchanged the information of the family head's costume with village women of the same family. They have initiated their costume culture directly through their daughters and it had the great influence on after-ages. The learning program for youth to experience the head family's costume culture consisted of four subjects:(l)Educating the family head's traditional living culture including etiquette training, (2)head family village walk, (3)experiencing the family head's clothes life including natural dyeing and sewing, and (4)a field trip of Hampyeong Local Life Culture Museum. For a model experience of the family head's costume life culture, three families with middle and high schoolers participated in 8- hour experience learning program. To examine the effect of learning program to experience the family head's costume culture, youth and their parents who participated in the program were asked open-ended questions, which included the content validity of experience learning, impressive experience, model experience level(difficulty), and expected effect after a model experience. As a result, their responses were found pos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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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행동, 식생활 환경을 반영한 청소년의 식생활·영양 실천 평가 항목 개발 (Development of evaluation items for adolescents' dietary habits and nutritional practices reflecting eating behaviors and food environment)

  • 임지민;서혜지;오지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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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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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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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청소년 식생활·영양 실천 평가 항목은 총 22개의 문항으로 청소년들이 개인의 전반적인 식사의 질 및 식행동, 식환경을 영역별로 평가 가능하며, 향후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평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식생활, 식문화와 관련된 선행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국가 정책 및 지침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대상 타당도 평가를 진행하여 58개의 수도권단위 예비 조사용 체크리스트 평가항목을 우선 선정하였다. 수도권단위 조사는 중·고등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조사 자료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식단의 질 평가항목을 식품섭취, 식행동, 식생활 환경 세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식사섭취실태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수렴타당도를 분석하고 최종 모형으로 총 22개의 평가항목이 도출되었다. 최종적으로 청소년 식단의 질 평가도구는 식품섭취 영역 10개 항목 (채소류, 황색채소, 생과일, 계란 및 육류, 콩과 견과류, 우유·유제품, 다양한 식품군, 가당음료, 가공육류, 튀김류), 식행동 영역 4개 항목 (유산소, 체중유지, 끼니섭취 횟수와 규칙적인 식사), 식생활 환경 영역 8개 항목 (유통기한, 덜어먹기, 로컬푸드, 친환경식품, 가정 내 신선한 과일채소, 유제품의 비치와 부모님의 식사준비 여부 및 건강한 간식 섭취의 격려)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청소년 식생활·영양 실천 평가 항목은 22개의 간단한 문항으로 청소년들이 개인의 전반적인 식사의 질 및 식행동, 식환경을 영역별로 점수 평가하는데 용이하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도구의 활용이 기대된다.

영재 청소년의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자녀관계 요인: 성별 및 학교급, 일반학생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Parents-Children Relationship Factors on Gifted Adolescents' Career Maturity : Focusing on Gender, Secondary School Level, and Comparison with Regular Adolescents)

  • 채유정;이현주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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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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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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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영재성, 성별, 학교급에 따른 청소년의 진로성숙, 부모-자녀관계 및 활동에서의 차이를 분석하고, 진로성숙에 대한 영향 변인에서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수학, 과학 영재교육원에 재원중인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13명과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43명이 관련 설문에 참여하였다. 먼저 진로성숙, 부모-자녀관계(성취기대, 존경, 죄송함), 부모와의 활동(토론 문화, 생활 일상), 부모의 진로지원에서 영재성, 성별, 학교급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기초통계 분석, 상관분석 및 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영재와 일반학생의 집단 간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각 변인에 대한 영재학생과 일반학생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영재학생은 진로성숙, 성취기대(부모-자녀관계), 존경(부모-자녀관계), 토론 문화(부모와의 활동), 생활 일상(부모와의 활동), 부모의 진로지원에서 일반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둘째, 각 변인에 대한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생활 일상 활동에서 부모와 더 빈번한 활동을 공유한다고 나타났으나, 그 외의 변인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학교급에 따른 각 변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중학생들이 부모-자녀 관계 중 성취기대, 통제, 존경변인을 더 높게 지각하였고, 부모와의 활동(토론 문화 및 생활 일상)에 있어서도 그 빈도가 더 높다고 지각하였다. 넷째,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모든 관련 변인을 투입했을 때 일반 및 영재학생 모두 부모의 진로지원이 진로성숙도에 가장 큰 정적 영향력을 미쳤으며, 부모와의 활동 중 토론 문화가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및 영재학생에게 부모-자녀간의 토론과 문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이를 통한 진로교육을 제공할 것을 제안하였다.

대구·경북지역의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문화변용과 학교생활 만족도 (Analysis of School Life Satisfaction and Acculturation of Elementary Students of North Korean Refugees in Daegu and Gyeongbuk Region)

  • 박순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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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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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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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문화변용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속성은 전국 혹은 수도권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문화변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변용에 있어서는 통합형보다는 동화형의 비중이 약간 크지만 한국 문화를 수용하는데 소극적인 분리형과 주변화형의 비율이 42%를 차지하여 국내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고 학교생활에 익숙할수록 남한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북한에서 태어난 학생의 경우는 남한문화를 거부하려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만족도는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며, 영역별로는 교사와의 관계와 학교환경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에 학습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또한 학교생활만족도와 문화변용 유형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유형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탈북한 국내이주 청소년에 대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기적인 교육위주의 지원정책에서 탈피하여, 문화변용차원의 계층별 속성별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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