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공공 DB에 데이터마이닝 기법인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적용하여 국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증진에 관한 의미 있는 의사결정 규칙을 추출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분석을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YCPS) 중에서 중1 패널데이터의 4~6차연도 자료인 고등학생 학년별 자료를 활용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추출된 영향요인은 1학년은 전체 성적 만족도, 주의집중 문제, 우울, 자아 탄력성, 애정, 과잉간섭, 학습활동, 교사관계, 2학년은 가정의 경제 수준, 건강상태, 전체 성적 만족도, 신뢰, 소외,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 관계, 3학년은 가정의 경제 수준, 전체 성적 만족도, 우울, 자아 탄력성, 애정, 학대, 학교규칙, 교사 관계로 나타났다. 의사결정나무 기법을 적용한 결과 국내 고등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개인의 정서 문제, 학교성적, 가정의 경제적 환경, 학교적응 등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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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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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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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로 진단, 치료를 받은 소아 및 청소년 환자 60명에 대해 methylphenidate, pemoline등 중추신경흥분제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에 관해 조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대상 60명중 약물치료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가 34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효과가 드러나지 않은 경우는 8명에 지나지 않았다. 약물치료로 뚜렷한 호전을 보인 증상은 과잉운동, 주의산만 및 충동성 등이었고 이러한 행동상의 향상과 함께 학교성적의 향상도 보였다. 이러한 약물효과는 학령전기 어린이 및 청소년에 비해 학령기 어린이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60명중 25명은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고 6명만이 심한 부작용을 보였는데 흔히 볼 수 있었던 부작용은 식욕감퇴, 불면 또는 안절부절못함 등이었다. 조사결과 이들 약물의 치료적 유용성이 단기치료를 통해서는 충분히 밝혀졌는데 이러한 결과는 장기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심리 및 행동통제와 청소년의 자존감 및 내 외현문제 간에 어떤 상관이 있는지, 그리고 청소년 개인의 자존감이 부모통제와 이들의 내 외현문제 간을 매개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 심리 및 행동통제, 자존감, 그리고 내현 및 외현문제를 측정하였다. 총 355명(남: 171명, 여:184명; 중학생: 170명, 고등학생: 185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부모심리통제는 낮을수록, 행동통제는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존감이 높고 내 외현문제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존감이 높을수록 내 외현문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감은 부모심리통제와 내현문제 간을 부분매개, 부모행동통제와 내현 및 외현문제 간을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의 가족주의 문화나 입시위주의 경쟁적 교육환경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며, 바람직한 부모양육행동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청소년기 초 중 고의 학교급별 연령에 따라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 90명 가운데 실험군 45명, 비교군 45명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기간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20~25회기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주2~3회, 매회 20~50분씩 받도록 하였다. 훈련 전후의 데이터는 SPSS 12.0으로 통계처리 하였고, 연구목적에 맞게 t-test로 연령에 따라 실험군과 비교군의 집단 간 효과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가 연령에 따라 뇌발달 특성을 반영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으며 뇌기능의 향상은 중학교급에서 가장 효과가 높았다. 청소년기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주의지수, 활성지수, 항스레스지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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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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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5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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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clinical and psychological factors on the self-concep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epilepsy. Methods: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epilepsy (n=60; age range=9-17 years) completed questionnaires about their epilepsy-related variables, self-concept, depressive symptoms, anxiety, family functions, and behavioral problems. The T-test and one-way analysis of variance were used to examine the variables affecting the total self-concept scores. To determine the independent variables by adjusting the significant variables, a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Results: In the correlational analysis, age, depressive symptoms, anxiety, social problems, attention problems, and internalizing problems had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s with self-concept. On the other hand, IQ and family functions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selfconcept. Age (${\beta}=-0.177$, p=0.015), depressive symptoms (${\beta}=-0.487$, p<0.001), anxiety (${\beta}=-0.298$, p=0.008), and attention problems (${\beta}=-0.138$, p=0.048) were analyzed as independent factors to assess their impact on self-concept, and were found to account for 78.3% of the variance in self-concept by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Conclusion: Parents and clinicians should pay attention to improving the self-concep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epilepsy, especially if they have problems with depression, anxiety, or attention.
본 연구는 청소년 탄력성이 학습동기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외적보호요인 강화 이론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경기도 E시에 소재한 일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3월 5일부터 1주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빈도분석,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가정차원의 상호작용, 지역사회차원의 돌봄과 기대가 높을수록 내재적 학습동기의 '수행과정에 주의를 집중'이 높았다. 그리고 학교차원의 돌봄과 기대가 높을수록, 학교차원의 상호작용이 낮을수록 내재적 학습동기의 '적절한 모험성과 도전추구'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결과, 청소년 탄력성의 외적보호요인을 강화함으로써 내재적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 문제와 학업중단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영재의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자살생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서 우울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검증해봄으로써 영재의 정서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자살생각의 위험성에 노출된 영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중학생 1~3학년 3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과학영재의 자살생각에 대한 최종 모형의 적합도는 CFI=.972, TLI=.966, RMSEA=.058로 나타나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자살생각은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우울, 학업스트레스와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부적응적 완벽주의에서 우울과 학업스트레스의 경로와 우울에서 자살 생각, 학업스트레스에서 자살생각의 경로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적응적 완벽주의에서 자살생각의 경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우울과 학업스트레스는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재 청소년의 정의적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완벽주의적인 특성을 지닌 영재에게 적절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른 완벽주의, 스트레스, 그리고 진로결정 유형을 조사하고자,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를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Hewitt & Flett, 1991), 청소년 스트레스 척도(이정순, 1988), 그리고 진로결정 척도(Harren, 1984)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영재의 학년수준에 따라 완벽주의 하위 요인에서- 자기지향, 타인지향, 그리고 사회적으로 부과된- 차이가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음악영재의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역시 학년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음악영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아발전, 부모자녀관계, 또래관계,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점차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영재의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학년수준의 효과는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과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에서만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은 증가하나 과도적 진로결정 유형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악영재의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에 미치는 완벽주의와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사하였을 때,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자기발전 스트레스 요인만 합리적 진로결정 유형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특징과 반응을 근거로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향후 상담 및 진로지도를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방향을 제안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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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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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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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목 적 :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들의 컴퓨터 게임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컴퓨터게임 중독과 관련된 정신병리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서울시 강동구 소재 1개 초등학교 4, 5, 6학년 533명을 대상으로 하여 컴퓨터게임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이용실태를 조사하였고, 인터넷게임중독 척도를 이용해 컴퓨터게임 중독 위험군을 선정하였다. 또한 대상 아동들의 부모에게 아동 청소년행동평가척도(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를 작성하게 하여 이 척도의 하위척도인 사회능력 및 문제행동증후군 척도 점수와 컴퓨터게임 중독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 응답자의 10.2%는 초등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67.2%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컴퓨터 게임을 시작했으며 주당 게임 하는 일수는 평균 3.66일이었고 하루에 게임 하는 시간은 평균 1.89시간이었다. 컴퓨터 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단순히 재미있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40.8%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컴퓨터게임중독 점수는 39.95였다. 남학생은 여학생과 비교했을 때 컴퓨터 게임을 시작한 시기, 주당 게임 하는 일수, 하루에 게임 하는 시간, 게임을 하는 이유, 그리고 컴퓨터게임 중독 점수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게임 중독 척도 점수가 아동 청소년행동평가척도의 하위척도들 중 학업수행, 신체증상, 주의집중문제, 내재화 문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로짓회귀분석을 시행했을 때에는 주의집중 문제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컴퓨터게임 중독 위험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이었다. 결 론 :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이 어릴 때부터 컴퓨터게임을 접하여 평소 많은 시간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여러 관련 변인 중 주의집중력문제가 학령기 아동에서 컴퓨터게임 중독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고 있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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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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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8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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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본 연구에서는 현재 주의력-결핍 및 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주요한 평가척도 중의 하나로서 이용되고 있는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K-PIC)와 아동 ${\cdot}$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의 임상적 타당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피검자들은 ADHD의 하위 유형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ADHD-I)으로 진단된 환아 11명과 과잉 행동-충동 우세형 및 복합형(ADHD-H)로 진단된 환아 23명,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로 진단(신경증 집단;N) 받은 정신과 외래 환아 16명, 정상아동 15명 등 총 65명이었다. 먼저 각 집단별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각각 행동 평정 척도의 변별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집단들의 K-PIC와 K-CBCL 결과들에 대한 전체(omnibus) F-검증 결과,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이하 AP) 척도들은 분산분석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사후검증 결과, ADHD-I 집단과 ADHD-H 집단 그리고 신경증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그 세 집단은 모두 정상집단과 .05 유의도 수준 하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K-PIC의 과잉행동(HPR) 척도와 K-CBCL의 주의집중문제(Attention Problems) 척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상군과 정상군을 구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임상군내에서의 세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상대적으로 HPR 척도는 ADHD-H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유용한 반면, K-CBCL의 AP 척도는 ADHD-I type을 감별하는 데 더 큰 강점을 갖는 것으로 보이나, HPR척도와 AP 척도 중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ut-off score 면에서 두 척도 중 어느 하나에서 T 점수 65점 이상 상승할 때 ADHD로 진단내리는 경우, 가장 효과적으로 정분류율(true positive rate;sensitivity)과 정배제율(true negative rate;specificity)을 조화시킬 수 있는 결정규칙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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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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