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흉부 및 흉복부 대동맥의 수술 중 대동맥 차단은 허혈성 척수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수술 중 허혈성 척수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의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최근에 허혈성 대뇌 손상 모델에서 신경조직의 막전위 의존성 나트륨채널 길항제가 대뇌 보호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토끼의 허혈성 척수손상 모델에서 나트륨채널 길항제인 페니토인과 저체온의 척수보호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뉴질랜드산 토끼의 신동맥직하부에서 복부대동맥을 25분간 차단하는 방식으로 척수허혈을 유도하였으며 각 군당 8마리씩 네 군으로 나누었다. 대조군과(S39) 저체온군은(S37) 대동맥 차단시간 동안 직장온도를 각기 $39^{\circ}C$와 $37^{\circ}C$로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22^{\circ}C$ 생리적 식염수만 2 mL/min의 속도로 연속 주입하였으며, 정상체온 및 저체온 페니토인 군은(P39, P37) 앞의 두 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생리적 식염수에 페니토인을 녹여 주입하였다(100 mg/50 mL). 수술 후 24시간 및 72시간이 경과한 다음 Tarlov scoring을 통해 신경학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마지막 평가 후에는 객관적으로 신경손상의 정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척수를 고정 처리하였다. 결과: 페니토인의 역행성 주입에 따른 심각한 문제는 없었으며 대조군에(S39) 속한 모든 동물은 완전 또는 심한 하반신 마비 소견을 보였다. 페니토인과(P39) 저체온(S37)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신경학적 평가는 유사한 정도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p<0.05). 조직 병리학적 검사 결과, 대조군에 속한 모든 동물은 척수 회백질에서 심한 신경조직 괴사 때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었으며, TUNEL 염색에 양성인 신경세포도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으나, 저체온 또는 페니토인 투여 군에서는 괴사현상이 유의한 정도로 감소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빈도의 TUNL 염색 양성세포가 관찰되었다(p<0.05). 그러나 저체온과 페니토인을 병용했을 때의 부가적인 척수보호효과를 조사해 본 결과 신경학적 평가와 조직병리학적 결과 모두 유의한 수준의 부가적인 효과는 없었다. 걸론: 결론적으로, 토끼의 허혈성 척수 손상 모델을 이용하여 페니토인과 저체온의 신경보호효과를 알아본 결과 신경학적 평가와 조직병리학적 검사 결과 모두 부가적인 효과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각각의 경우 유사한 정도의 신경보호효과를 보여주었다.
목적 :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의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척수손상환자의 재활 중재의 효과성과 근거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국외 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어를 사용하여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2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검색하여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부합한 연구는 총 21편이었고, PEDro Scale을 사용하여 연구의 질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은 Comprehensive Meta-Analysis 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된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총 713명이었고,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신체활동을 이용한 중재는 0.406(95.0% 신뢰구간: 0.221~0.591), 전기 자극 치료중재는 0.505(95.0% 신뢰구간: 0.449~1.528)로 중간크기(Medium)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적 방법 중재는 0.248(95.0% 신뢰구간: 0.033~0.464), 복합 중재는 0.280(95.0% 신뢰구간: 0.122~0.438)로 작은 크기(Small)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이질성 검정에서 유의미한 이질성이 있어 연구결과 통합 시 랜덤효과 모형을 선택하여 분석하였고, 출판편견은 유의미하지 않아 신뢰할만한 연구결과였다. 결론 : 분석된 결과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한 재활 중재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척수손상환자를 대상으로한 재활분야에서 임상가들이 대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기반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시행 전 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는 25명의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2~3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 평균 6.1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시행 전, 후 COPM, HADS, AD-R, WHOQOL-BREF를 통해 작업 수행도 및 만족도, 불안과 우울, 장애수용, 삶의 질을 비교하였으며, 퇴원 시 CIQ로 지역사회통합 수준과 퇴원 후의 사회복귀여부를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와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병원기반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 실시 후 작업 수행도 및 만족도, 장애수용, 삶의 질에 향상을 보였다(p<0.05). 또한 퇴원 후 25명의 척수손상 환자 중에서 10명이 가정, 학업, 직업으로 복귀하였다. 이를 통해 병원기반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이 척수손상 환자들이 퇴원 후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로 돌아가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척수손상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서는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체계적인 사회복귀 연계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이식된 줄기세포들이 혈관용 클립압박으로 유도된 척수경색 동물들에서 행동학적 결핍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흉수신경 9번과 10번에 척수 손상후 5일후에 배아줄기세포 이식을 통해서 배아줄기세포가 경색부위를 채워지게 되므로 이식후 손상부위의 조직학적 감소와 신경세포군의 조직학적 재생을 증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를 통해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이식이 중증 척수 손상후 행동학적 발달을 보여주는 명백한 결과들을 도출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마우스 배아줄기세포는 신경학적 손상에 대한 치료로서 사용될 수 있는 처치법이다. 결론적으로, 줄기세포 적용은 손상조직을 재생시켜서 기능적, 행동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에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통해 임상적 적용을 위한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본 통증치료실에서는 제 1흉추이하의 척추손상을 받은 33세 여자 환자 및 제 10흉추이하의 척수손상을 받은 43세 여자 환자의 심한 변비증상을 치료하고자 현재까지 성상신경절 차단을 주 4회 이상 각각 47회 및 29회를 시행한 바 9회 및 10회째부터는 변비약재의 투여없이 3일 내지 5일에 한번정도의 자발적인 배변을 보고 있으며, 복부의 불편함, 발열감, 긴장감 및 어깨의 통증 등이 소실되는 우수한 효과를 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관리가 어려운 척수손상 환자의 변비증상에 있어서 성상신경절 차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변비증상 및 이와 관련된 증상들을 치료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되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침술은 치료적 목적으로 신체의 특정부위에 바늘을 삽입하는 시술로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 완화 목적으로 대중적으로 행해지는 술기이다. 침술 이후 심각한 합병증은 20만 예 중 1예 가량으로 발생률이 낮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가볍고 일시적이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신경계 손상, 감염, 혈종, 폐기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침술 이후 발생한 경추 척수 손상을 유발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추신경계 손상의 쥐에 운동강도에 따른 신경계 회복을 알아보기 위해 부하수영과 무부하수영이 혈청 BDNF 농도와 행동학적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동물로는 Sprague-Dawley 수컷 흰쥐를 사용하였으며, Ketamine을 복강 내에 주사하여 마취한 뒤 제 1-2요추의 척수에 6-OHDA를 $100{\mu}{\ell}$ 주입하여 척수손상을 유발시켰다. 척수 손상으로 유발된 행동학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BBB와 경사판 검사를 기록하였다. 혈청 BDNF는 수술 후 14일에 혈액을 채취해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척수 손상 후 무부하군에서는 행동변화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혈청 BDNF 농도는 다른 군에 비해 무부하군에서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저강도 수영운동을 중추신경 손상 후 초기에 적용하면 신경조직의 회복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척수손상 작업치료 가이드라인의 개발에 앞서 척수손상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작업치료 실태와 임상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의 범위를 알아봄으로써 이에 따른 필요성의 제기 및 근거 기반 재활 중재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동일 분야 연구에 활용이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조사방법으로는 현재 작업치료사가 근무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작업치료사 112명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3일부터 17일 까지 총 15일간 설문조사 하였다. 그 결과 임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재방법에는 신체활동훈련 106명(94.6%), 일상생활동작훈련 96명(85.7%), 교육-카운슬링-정보제공 44명(39.3%), 보호자 교육 39명(34.8%)순으로 조사되었다. 연구결과를 통해 작업치료 가이드라인의 인식과 임상적 요구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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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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