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창호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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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서 질병 중증도 및 삶의 질을 비롯한 사회적 요인과 호흡곤란과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Dyspnea and Disease Severity, Quality of Life, and Social Factor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김은진;박재형;윤석진;이승준;차승익;박재용;정태훈;김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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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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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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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질병의 중증도를 추정 정상치에 대한 $FEV_1$의 백분율을 기준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같은 폐기능 검사소견을 보이는 환자들 사이에서도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호흡곤란에는 차이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호흡곤란이 $FEV_1$를 비롯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 주변으로부터 받는 도움의 정도, 직업 등에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 내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추적관찰 중이며, 임상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비가역적인 폐쇄성 폐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병기는, GOLD 병기를 따랐으며, 호흡곤란 척도는 MRC 호흡곤란 척도를 사용하였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은 한국어 St. Goe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SGRQ)를 사용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FEV_1$은 추정 정상치의 32.0%였다. GOLD 병기와 호흡곤란 정도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p=0.114). 호흡곤란이 심할수록 SGRQ 값의 증상(symptom)(p=0.041), 활동력(activity)(p=0.004), 영향력(impact)(p=0.001), 총점(total)(p<0.001) 수치 모두에서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호흡곤란 정도와 직업간에 의미있는 상관관계는 없었으며(p=0.259), 호흡곤란이 심할수록 환자가 주변으로부터 받는 도움 정도는 적다고 느끼는 상관관계가 뚜렷하였다(p=0.011). 결론: 만성폐쇄성폐질환자의 진료에서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호흡곤란은 $FEV_1$에 따른 병기 외에도 건강관련 삶의 질 및 주변의 지지 정도와 더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생물검정실험에 의한 섬진강 하구역 식물플랑크톤 성장의 제한영양염 평가 (Limiting Nutrients for Phytoplankton Growth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as Determined by Algal Bioassay Experiment)

  • 권기영;김창훈;강창근;문창호;박미옥;양성렬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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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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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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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999년 3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섬진강 하구역에서 영양염의 DIN/DIP 비와 생물검정실험을 이용하여 식물플랑크톤 성장을 제한하는 영양염을 파악$\cdot$비교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용존무기질소와 인산 인의 비는 평균 14.7$\~$681.1의 범위로, 조사시작 지점인 난초도 주변 해역을 제외한 25 psu 이하 염분역과 엽록소 a의 농도가 매우 높았던 구간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N/P 비가 16 이상으로 매우 높아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조절하는 제한 영양염은 인산 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약 25 psu 이상의 염분역인 난초도 주변 해역은 광양만으로부터 공급되는 인산 인의 영향으로 인해 DIN/DIP 비는 16 이하로 낮아, 용존무기질소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섬진강 하구역에서의 DIN/DIP 비의 변화양상은 인산 인의 공급양상, 즉 육상으로부터 의 낮은 공급 및 광양만으로 부터의 높은 공급 그리고 시$\cdot$공간적인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에 의해 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Skeletonema costatum 및 nalassiosira rotula와 현장 식물플랑크톤을 이용한 생물검정실험 결과는 인산 인이 첨가된 배지에서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섬진강 하구역에서 식물플랑크톤을 조절하는 제한영양염은 인산 인인 것으로 검증되었다. S. costatum은 타종에 비해 염분 적응이 빠르고, 인산 인에 대해 반응이 크게 나타나, 섬진강 하구역에서 가을철에 우점율 $90\%$ 이상의 costatum bloom이 발생되는 주요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장식물플랑크톤을 이용한 생물검정실험에서는 배양시작 초기에 미량금속 첨가계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20일 이후에 는 인산 인 첨가계에서 월등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주변 해수의 영양염 분석과 식물플랑크톤 현존량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영양염 이외의 미량금속 그리고 비타민 등의 성장제한 요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동결토 전단강도를 활용한 동착강도 산정에 관한 연구 (A Study for Predicting Adfreeze Bond Strength from Shear Strength of Frozen Soil)

  • 최창호;고성규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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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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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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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동토기반 말뚝기초의 지지력은 말뚝구조물 표면과 주변 토사의 접촉면에서 발현되는 동착강도에 의해 산정되며, 이는 동착-강도가 동토지반 기초설계를 위한 가장 주요한 설계정수임을 의미한다. 동착강도는 토사종류, 동결온도, 말뚝표면에 수직방향으로 작용하는 지중응력, 재하속도, 말뚝구조물의 표면 거칠기 등 다양한 인자들에 동시다발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960년대부터 동토지반 기초설계를 위한 동착강도 산정방법들이 제안되어 왔으나, 대부분 동결온도와 말뚝구조물 표면특성에 대한 영향은 고려하고 있는 반면 동착강도의 주요 영향인자 중 하나인 지중응력에 의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소정깊이 이상의 말뚝기초 설계를 위한 동착강도 산정방법으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동결온도뿐 아니라 지중응력이 동착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직접전단시험기를 활용한 동결토 전단강도 및 동착강도 측정실험을 각각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전단강도와 동착강도는 모두 동결온도 조건이 낮아질수록, 혹은 수직응력 조건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단강도와 동착강도의 정량적 관계분석을 위해 정의된 전단강도와 동착강도의 비 $r_s$는 초기 동결온도에서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나, 동결온도가 낮아질수록 증가하며 수렴구간을 형성해가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적인 연구결과로서 동결온도 및 수직응력 조건을 바탕으로 결정된 $r_s$값을 이용하여 동결토의 전단강도로부터 동착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조밀한 포화 실트질 모래지반에서 횡방향 반복하중을 받는 말뚝의 p-y 거동 평가 (Assessment of p-y Behaviors of a Cyclic Laterally Loaded Pile in Saturated Dense Silty Sand)

  • 백성하;최창호;조진우;정충기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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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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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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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해상풍력 구조물을 지지하는 말뚝기초는 바람, 파랑, 조류 등에 의한 횡방향 반복하중을 지배적으로 받는다. 해상풍력 구조물의 안정적인 성능확보를 위해서 횡방향 반복하중을 받는 말뚝기초의 지지거동을 적절히 평가해 설계에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말뚝 및 지반을 각각 탄성빔과 비선형 스프링으로 가정하는 p-y 곡선방법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밀한 포화 실트질 모래지반에 설치되어 횡방향 반복하중을 받는 말뚝기초의 p-y 거동을 평가하기 위해서, 1g 모형말뚝시험을 수행했다. 모형시험 결과, 말뚝에 횡방향 반복하중 재하 시 p-y 곡선의 강성(초기기울기 및 최대지반반력)이 점차 감소했다. p-y 곡선의 강성감소는 반복하중의 크기가 크고 지표면에 가까운 위치에서 더 명확하게 나타났는데, 상기조건에서 말뚝 주변지반의 교란효과가 크게 발생해 지반의 지지능력이 더욱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모형시험 결과를 활용해 조밀한 포화 실트질 모래지반에 설치되어 횡방향 반복하중을 받는 말뚝기초의 p-y 곡선을 제안했다. 등가정적해석을 통해 예측된 말뚝거동을 모형시험결과와 비교한 결과, 제안된 식을 통해 비교적 조밀하고 포화된 실트질 모래지반에서 반복하중을 받는 말뚝의 횡방향 지지거동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나라의 산림토양(山林土壤)에 분포(分布)하는 포자낭과(胞子囊果)를 형성하는 아버스큘균근균(菌根菌), Glomus속(屬) (Sporocarp-forming Arbuscular Mycorrhizal Fungi, Glomus spp. in Forest Soils of Korea)

  • 구창덕;김태훈;이창근;이원규;강창호;이병천;이승규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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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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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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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한국(韓國)의 산림토양(山林土壞)에 분포(分布)하는 아버스쿨균근균(菌根菌) 중에서 균사총(菌絲叢)(hyphal plexus)를 중심으로 하여 포자(胞子)가 1개의 층으로 방사상 배열을 한 포자낭과(胞子賽囊果)를 형성 하는 Glomus속(屬)의 6개 종(種)(최근까지 Sclerocystis 속(屬)으로 분류(分類))이 단양 석회암(石灰岩) 지역(地域), 문경 탄광(炭鑛) 폐석지. 진도의 팽나무 식재지. 남해(南海)의 삼나무 조림지(造林地). 성산 일출봉 분화구(噴火口) 바닥, 서귀포 천지연 폭포 주변 찔레등 관목림(灌木林)에서 채집(採集)되었다. Glomus clavisporum의 포자(胞子)는 곤봉형으로 머리부분의 벽(壁)이 $25-33{\mu}m$으로 매우 두터우며, G. heterosporum 의 후막 포자(胞子)는 포자낭과(胞子賽囊果) 중앙부의 벽이 두터운 굵은 균사와 연결되어 있다. G. liquidambaris는 포자(胞子)사이사이에 주걱모양의 구조 (paraphysis)가 있으며, G. rubiforme는 검정색의 산딸기 모양이다. G. sinuosum 은 벽이 두터운($2-3{\mu}m$) 황금색의 균사(菌絲)가 구불구불하게 뭉쳐서 외피(peridium)를 구성한다. G. taiwanense의 포자낭과(胞子賽囊果)는 적갈색이고 포자(胞子)는 노랑색으로 머리부분의 벽(壁)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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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M 주변 지반상태예측을 위한 전기비저항 이론식 유도 및 검증 (Derivation and verification of electrical resistivity theory for surrounding ground condition prediction of TBM)

  • 홍창호;이민형;조계춘
    •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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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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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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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내에서 TBM 공법을 활용한 터널건설 시 점차 건설심도가 깊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부 지반조사 단계에서 충분한 예측 정확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시추조사 및 물리탐사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터널 시공 중 터널 굴착면 전방 예측을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프로브 드릴링을 활용한 굴착면 전방 예측은 코어회수, 시추공 내부 이미지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TBM 내에 설치가 어렵고 터널 막장 전체가 아닌 국부적인 지반만을 파악할 수 있다. TSP 등 탄성파를 활용한 방법은 100 m 이상의 긴 탐사거리를 가지지만 신호발생을 위해 발파를 사용하므로 세그먼트 라이닝, 백필 등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EPS를 포함한 전자기파 탐사는 지하수 층 등 전도성 있는 이상대를 파악하는 데 적합하지만 소구경 TBM에 설치할 수 있는 전극의 개수가 한정적이며 이는 탐사 범위의 감소 등을 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기비저항 탐사 시 굴착면에 설치되는 전극의 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TBM의 굴착면과 측면에 전극이 설치되었을 때에 대한 탐사 이론식을 제시하고 실내실험을 통해 검증하였다.

하수관거 배면 공동 탐지를 위한 충격반향법의 적용성 평가 (Assessment of Impact-echo Method for Cavity Detection in Dorsal Side of Sewer Pipe)

  • 송석민;김한섭;박두희;강재모;최창호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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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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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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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싱크홀 발생의 주요 원인인 하수관거 배면의 공동 탐지를 위해 비파괴검사 방법 중 하나인 충격반향법을 적용한 실내 모형 실험을 수행하였다. 콘크리트 하수관의 모의를 위해 얇은 두께의 콘크리트 평판 시험체를 제작하였고 주변지반은 모래로 조성하였으며 공동의 모사를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모래에 매립하였다. 콘크리트 판 배면이 공동인 경우와 완전히 모래에 밀착된 경우로 나누어 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일정한 타격 강도의 유지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타격 장치를 사용하여 획득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측정된 반사파는 고속 푸리에 변환과 국소 푸리에 변환을 사용하여 주파수 특성 및 시간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푸리에 스펙트럼의 형상으로는 공동의 유무를 판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공진 시간이라고 명한 새로운 지표를 제안하였다. 이는 공진 주파수가 일정 강도를 초과하는 지속 시간으로 정의하였다. 공진 시간은 공동의 유무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공동유무를 구분할 수 있는 공진 시간을 제시하였다. 실제 현장 조건에서의 검증과 보다 광범위한 적용성의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반 조건에 대한 추가 실험과 실제 하수관에 대한 현장 실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결온도와 수직구속응력 변화에 따른 모래와 알루미늄 재료의 접촉면에서 작용하는 동착강도 실험 연구 (Experimental Study on Adfreeze Bond Strength Between Frozen Sand and Aluminium with Varying Freezing Temperature and Vertical Confining Pressure)

  • 고성규;최창호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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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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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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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동토지역 말뚝기초의 지지력은 말뚝과 토사의 접촉면에서 작용하는 동착강도에 지배된다. 말뚝주변 토사 내 간극수의 동결로 인해 발현되는 동착강도는 동토지반 기초설계에 있어 가장 주요한 설계정수로 고려되고 있다. 지난 50년간 동착강도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수행되어 왔으나, 대부분 동결온도와 지중온도를 고정조건으로 그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토사종류, 말뚝종류, 재하속도 등의 영향인자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동결온도와 마찰면에 작용하는 수직구속응력을 주요 변수로 적용하고, 토사종류, 말뚝종류, 재하속도 등은 고정조건으로 적용하여 직접전단방식의 동착강도 측정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재료로는 표면 가공이 용이하여 거칠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모형과 주문진표준사를 활용하였다. 실험은 상온(> $0^{\circ}C$), $-1^{\circ}C$, $-2^{\circ}C$, $-5^{\circ}C$, $-10^{\circ}C$의 동결온도및 1atm, 2atm, 3atm의 수직구속응력 조건에서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동결온도와 수직구속응력이 동착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전반적으로 동착강도는 동결온도가 낮아질수록, 혹은 수직구속응력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단위온도차에 따른 동착강도의 증가율이 1)급증하는 구간과 2)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구간을 뚜렷하게 나타내며 변화하는 특성을 보였다. 또한, 동결온도의 저하에 따라 동착강도의 변화를 지배하는 요소가 마찰각에서 부착력으로 변화하며 수렴구간을 형성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전기비저항과 전단파 토모그래피를 이용한 해상 기초구조물의 세굴도 평가 (Scour Monitoring for Offshore Foundation using Electrical Resistivity and Shear Wave Tomography)

  • 박기원;이종섭;최창호;변용훈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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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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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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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해상 기초구조물은 수평하중에 지배적인 영향을 받으며, 세굴 발생으로 인한 모노파일의 근입깊이 및 지반강성의 감소는 구조물의 안정성을 저하시키게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기법을 이용하여 기초구조물의 연직 세굴심도를 평가하고, 전단파 토모그래피를 통해 지반강성의 공간적 분포 및 변화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해상 기초구조물에서의 세굴현상을 모사하기 위하여 하단이 고정된 모형 모노파일을 중앙에 위치시킨 후 모래 및 시멘트를 이용하여 모형 지반을 조성하였다. 전기비저항을 측정하기 위하여 모형 모노파일에 수평 및 수직배열로 구분하여 전극쌍을 설치하였으며, 전단파 측정을 위해서 사각형 프레임에 벤더 엘리먼트를 $7{\times}7$로 배열하였다. 세굴도 변화에 따라 위치별 전기비저항과 전단파 토모그래피 이미지를 측정하였다. 실내실험을 통해 세굴도 변화에 따른 위치별 전기비저항 변화와 전단파 토모그래피를 관찰하였고, 각 단계별 지반 변화양상을 파악하였다. 위치별 전기비저항의 변화를 통해 최대세굴심도 평가가 가능했으며, 전단파 토모그래피를 통해 세굴로 인한 지반의 전단강성 변화를 추정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전기비저항과 전단파 토모그래피는 세굴현상으로 인한 해상 기초구조물 주변의 지반특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의 형태 및 유전학적 계군분석 (Morphological and Genetic Stock Identification of Todarodes pacificus in Korean Waters)

  • 김정연;윤문근;문창호;강창근;최광호;이충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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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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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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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2011년 9월에서 12월까지 동해(북부, 중부, 남부), 서해, 동중국해의 해구에서 각각 채집된 살오징어의 계군을 형태 및 유전학 차이를 이용하여 구분하였다. 형태학적 차이에 따른 계군분석은 평균성숙외투장(20-22 cm)을 기준으로 하여 발생시기를 구분하였고, 유전학적 특성에 따른 계군은 mtDNA COI 영역의 염기변이에 의한 유전자 다양성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 평균성숙외투장을 기준으로 동해 북부는 발생시기가 하계군, 나머지 집단(동해 중부, 동해 남부, 동중국해 북부, 서해 북부)은 추계군으로 크게 2개의 계군으로 추정되었다. 유전자 분석결과 살오징어 mtDNA COI 영역에서 총 49개의 haplotype을 확인하였다. TCS 분석결과 haplotype 유전자형 네트워크가 star-like형태이며, 모든 집단에서 유전적 다양성(haplotype diversity, h)이 높고(h=0.661~0.841), 반면에 염기 다양도(nucleotide diversity, ${\pi}$)가 낮게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보아 국내 서식 살오징어의 경우 최근에 급속한 집단의 분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Pairwise Fst를 이용한 집단분석결과 비록 모든 집단간의 유전적 차이가 낮게 나타났지만(Fst = 0.001~0.043) 평균성숙외투장 기준으로 같은 추계군으로 분류된 집단(동해 중부, 동해남부, 서해 북부)간에는 유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P<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