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행청소년들이 중학생 시절 경험했던 독서활동과 탈비행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내러티브 탐구를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의 탈비행에 미치는 독서활동의 영향을 밝히려는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실시한 종단연구에 참여한 탈비행청소년은 5명이며, 연구기간은 8년이다. 연구자는 연구참여자들과 독서활동에 대한 탈비행과정을 자유로운 질문으로 면담일지와 내러티브 텍스트를 작성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참여자로 참가한 비행청소년들은 독서활동을 통하여 과거의 상처를 치료하고 현재의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게 되어 건강한 성인으로 성숙해 가고 있다. 비행청소년의 탈비행 지속성은 연구자와 연구참여자 사이의 신뢰와 유대감이 선결조건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제 과학(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올림피아드 참가 경험자들을 통해 과학영재로 성장하기까지의 교육 경험, 가정 환경, 학교요인, 인적 자원, 부모의 양육태도 등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아버지의 전문직 종사와 어머니의 양육, 부모의 재능 발견 등의 가정 환경이 과학영재의 재능 개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둘째, 학생들이 과학영재로 성장하기까지 책과 독서의 영향이 컸다. 많은 양의 장서와 1주에 1권 이상씩의 독서, 가족의 독서 분위기가 영향을 주었다. 셋째, 속진과 재능개발프로그램의 참여가 도움을 주었으며, 교사 및 가정의 학습환경, 부모의 인적자원이 재능개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였다. 넷째, 수업의 질과 획일화된 교과과정은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섯째,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부모이며, 부모의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는 허용적이고 애정적이고 지지적이며, 아버지의 독립적 특성과 어머니의 보호적 태도가 상호보완을 이루어 민주적인 방식으로의 양육이 도움을 주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해, 과학영재의 발굴과 과학영재로서의 성장에 지적 자극이 되는 가정환경과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었으며, 앞으로의 과학영재 발굴과 성장에 민주적인 부모-자녀 관계의 형성, 학교장면에서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학습환경과 질 높은 수업 분위기, 영재교육프로그램의 제공 등의 필요성이 제언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야외지질학습 환경에서 과학 영재학생들이 학습의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2007년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겨울학교에 참가한 19명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과 태도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과 태도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인식의 유형은 탐구적 관점에서 경험적 탐구로 이해하고 있으며, 과학철학의 관점에서 인간 중심적 견해와 실증주의적 관점, 그리고 도구주의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태도의 유형으로 학생들의 겨울학교 참여 목적은 주로 지구과학에 관한 지식 습득에 있었으며, 과학자를 희망 진로로 선택하는 경향은 부모들 보다 학생들에게서 더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학업적 자아개념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를 모두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양체육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감각추구성향과 스포츠만족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감각추구성향의 개인적인 특징이 스포츠만족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교 교양체육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30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감각추구성향이 스포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성별에 따른 감각추구성향이 스포츠만족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양체육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감각추구성향은 스포츠만족도의 하위영역인 사회적만족, 정서적만족, 신체적만족, 환경적만족, 교육적만족 등의 요인과 통계적으로 관련성이 있음이 나타났다. 둘째, 감각추구성향의 요인 중 전율과 모험추구가 교육적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은 남학생, 경험추구가 교육적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학생이 더 높은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계약 예규를 개정하고 지난 4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계약예규 개정을 통해 등록기간 3년 미만 업체가 공동수급제에 참여할 경우 만점기준을 완화했고, 1억 이상 3억 미만 전문공사의 경우 만점기준이 발주금액에 대한 '3년 실적의 1/2배 이상'에서 '평가면제'로, 3억 이상 50억 미만 전문공사의 경우 '3년 실적의 2배 이상'에서 '1/2배 이상'으로 평가방법을 완화했다. 또한 발주기관에서 공공공사 예정가격을 산정할 경우 반드시 최신 표준품셈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적정 노무비 보장 심사 강화 방안으로, 최저가낙찰제 공사에서 업체가 제출한 노무비가 발주기관에서 산정한 노무비의 80% 미만일 경우 탈락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시공경험이 부족하지만 기술력 등이 우수한 신설 중소 업체가 공공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저가낙찰 시 과다한 노무비 삭감 등으로 인한 건설 근로자 소득감소 및 내국인 건설업 기피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계약예규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관련 예규를 현행 11개에서 2개로 통합했고, 지자체가 발주하는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의 공사의 경우 참가자격 적격심사 항목 중 자산회전율 평가를 삭제했으며, 신용평가 등급을 완화해 지방 중소기업들의 입찰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마음상처 치유를 위한 색채명상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로, 색채명상을 이용하여 대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부정적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다. 명상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에게 최대한 쉽고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또한 일선 학교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수정 보완 재구성하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의 마음상처 치유를 위한 색채명상 프로그램 참가동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보다 이용하는 색채명상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색채명상 만족을 매개로 하였을 때 정신건강에 더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마음상처 치유를 위한 색채명상에 참가하는 정도로는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으로 색채명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만족해야 정신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연구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정서 자극 유형 중 일상생활과 가장 유사한 정서 경험을 유발하는 자연주의적 자극인 영상 자극을 활용하여 정서표상의 유사성과 개인 간 반응 일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다차원척도법을 실시하여 영상 자극이 핵심정서 차원에 위치하는지 확인하고, 참가자 간 분류분석을 사용하여 영상들이 정서유형 별로 구분이 잘 이루어지는지, 영상 자극에 대한 참가자들의 정서표상이 일관적인지 검증하였다. 또한 참가자간 상관분석을 통해 각 영상 자극에 대한 정서표상이 참가자들간 유사한지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다차원척도법 결과, 정서유발 영상들이 정서가 차원에서 유의하게 구분되어 Russell(1980)의 핵심정서차원을 부분적으로 지지하였다. 분류분석 결과, 각 영상이 정서유형에 따라 잘 분류되고 예측되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간 상관분석을 통해 정서 반응 일관성이 각 영상의 정서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영상 자극에 대한 정서표상과 정서 반응 일관성이 정서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들의 어린이 영양에 관한 태도를 조사하고 그들의 영양에 관한 교육 경험이 영양지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조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응답 교사가 어린이 5대 생활지도 중에서 가장 중요 점을 두는 것은 사회생활이 50.5%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생활은 37.3%로 2번째로 나타났다. 2. 어린이 영양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교사들의 36.3%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58.8%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95.1%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영양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사들의 28.4%가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응답하였고 55.9%가 참가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응답하여 전체의 84.3%가 긍정적인 답을 하였다. 4. 급식시간과 영양교육의 관련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어린이들의 사회화에 필요한 시간'이라는 응답이 55.4%, '영양에 관해 교육할 기회'가 30.9%로 나타났다. 5. 어린이의 영양교육방법은 38.3%가 '급식시간을 활용하여 교육한다'고 응답하였으나 '특별히 주제를 정하고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여 영양교육을 한다'는 경우는 3.9%로 나타났다. 또한 '급식시간의 영양교육활용 가능성은 인정하나 활용하지는 않는다' 응답한 교사가 47.5%로 조사되었다. 6. 교사들의 영양지식에 관한 점수는 총 20점 만점에 10.9$\pm$3.0으로 나타났다. 7. 영양교육 프로그램 차가 경험이 있는 교사는 전체의 18.6%였으며 그들의 영양지식 점수는 11.0$\pm$3.0, 경험이 없는 교사는 10.3$\pm$3.1이었다. 재학시 영양과목 이수 경험이 있는 교사는 전체의 44.6%였으며 그들의 영양지식 점수는 11.1$\pm$2.9, 이수 경험이 없는 교사는 10.6$\pm$3.2로 나타나 영양교육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다소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나 검정 결과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연령에 따른 정서경험과 사회적 목표에서의 변화를 통해 노년기 정서적 삶에 있어서 정서최적화 특성을 확인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변화,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청년집단 238명(평균 연령 19-23세), 중년집단 495명(48-64세), 노년집단 283명(65-82세)으로 총 1,046명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정서 경험의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시기에 정적 정서 경험은 차이가 없고 부적 정서 경험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집단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정서최적화 유지를 위해 슬픔이나 섭섭함과 같은 각성수준이 비교적 낮은 정서들을 더 빈번하게 경험하며 삶에 있어서 정서관련 목표가 정보관련 혹은 능력관련 목표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연령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며 정서최적화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별에 따른 정서 경험을 살펴본 결과, 노년 여성 집단이 노년 남성 집단에 비해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며, 특히 배우자가 없는 경우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정서 경험과 사회적 목표에 따른 정서 최적화 특성이 노년기 적응과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대해 갖는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논문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의 인터넷 사용과 이러닝 그리고 인터넷쇼핑 이용 실태에 대한 비교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한국 대학생과 일본대학생으로 연구방법은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 대학생 92명과 일본대학생 137명이 설문에 응하여 총 229명의 유효한 설문이 이루어졌다. 한국대학생의 경우 절대 다수인 92.4%가 집에서 인터넷을 접속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 대학생의 경우는 집에서 인터넷 접속이 57.7% 그리고 대학교에서의 접속이 36.5%로 여전히 대학교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닝관련 설문에서는 설문에 응한 한국 대학생들의 52.7%가 전혀 이용해본 경험이 없다고 답한 반면 일본 대학생들은 94.7%가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여 훨씬 활발하게 이러닝을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용목적에 대한 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훨씬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쇼핑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의류 구입이 첫 번째며, 이어서 책과 은행 이용이 각각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일본 대학생의 경우 책 구입이 첫 번째 의류와 온라인 경매 참가가 각각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대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이 일본 대학생들보다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집에서의 인터넷 접속이 일본 대학생들 보다 더 많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그 만큼 한국 가정에서의 광대역 인터넷 시설이 잘 되어있기 때문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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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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