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착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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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생식물 기근의 형태 및 세포학적 특성 (Morphological and Cellular Characteristics of Aerial Roots in the Epiphytic American Ivy (Parthenocissus sp.))

  • 임지은;김인선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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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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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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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착생식물인 American Ivy의 기근이 흡착 표면에 부착할 때 착생에 따라 일어나는 형태 및 세포수준에서의 분화현상을 전자현미경적으로 연구하였다. 발달 중의 어린 기근은 향축면과 배축면이 구별되지 않는 곤봉상의 형태로 세포소기관들이 비교적 발달하며 색소체가 분포하는 유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유세포 내 여러 액포에는 전자밀도가 높은 물질(EDS)의 축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현상은 기근 표피의 최외층 및 인접한 세포층에서 가장 신속하게 일어났다. 착생하는 기근의 세포는 훨씬 확장되었으나, EDS의 축적으로 인한 액포의 융합으로 세포질은 세포벽 주위로 밀려 극히 일부만 분포하였다. 착생과 거의 동시에 이들 세포층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세포질 내 미세구조들이 분해 소실되었고 액포 내 다량의 EDS도 극히 소량만 잔류하거나 거의 사라져 세포는 공동화되었다. 이와 함께, 세포벽 또한 변형되어 점차 불규칙적인 형태의 세포들로 변하였다. 착생이 더욱 진행되면 양면의 표피조직 및 세포들은 모두 불규칙적인 형태로 변화되고, 표면 부위는 일련의 분비물질들이 축적되었다. 흡착이 진행되어 대상 물체표면에 강력히 착생하면서 조직은 더욱 밀착되고 구성 세포들은 찌그러져 기근 조직의 대부분 부위에서 세포사멸이 일어났다. 이와 같이 기근 조직의 기능적 단계에 따라 EDS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는데, 이는 아마 기근이 흡착면에 부착할 때 EDS가 착생과 연관된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두의 토양산도에 따른 질소반응 연구 I. 토양 및 양액의 산도와 질소시용량이 콩의 근류착생, Allantoin 태질소 및 전질소함량에 미치는 영향 (Studies on the Varietal Response of Soybeans to Nitrogen Application level Under the Different Soil Acidity I. Effects of pH and Nitrogen Application Level on Nodulation, Allantoin-N and Total Nitrogen Content of Soybean Plants)

  • 이홍석;권오하;김광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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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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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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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토양 및 양액의 산도와 질소시용이 대두의 근류착생과 식물체중의 allantoin태질소 및 전질소함량과 주요무기성분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산도에 따른 질소반응을 밝히기 위하여 장백콩과 두엽콩을 시험하여 산도를 산성(pH 5)과 중성(pH 7) 조건으로 하고 질소시용량을 4수준으로 하여 양액재배 및 포장시험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근류의 착생은 산성조건에서 적었고 질소증시에 의하여 감소하는 경향이었는데 무질소구는 표준질소구보다 떨어졌으며 특히 근류의 건물중은 중성조건에서 질소증시에 의하여 현저히 감소하였다. 2. 식물체중의 allantoin 태 질소함량은 엽보다 줄기중에 현저히 많았는데 산성조건과 질소증시에 의하여 감소하였고 특히 중성조건에서 질소증시에 의한 allantoin 태 질소함량의 감소가 현저하였으며 이와같은 경향은 단엽콩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 3. 근류의 착생정도는 식물체중의 allantoin 태 질소함량과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4. 식물체중의 전질소함량은 pH가 낮은 산성조건에서 감소하였고 질소증시에 의하여 증가하였는데 그 정도는 산성조건에서 현저하였고 특히 장백콩에서 잘 나타났다. 5. 식물체중의 K, Ca, MG, Mn 등의 함량도 산성조건에서 감소하였고 칼리함량은 질소시용량의 증가에 의하여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6. 상성조건에 의한 근류의 착생, 식물체중의 allantoin 태질소 및 전질소함량 등의 감소정도는 단엽콩에 비하여 장백콩에서 적게 나타나 내산성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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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용기 슬릿환기 시스템이 자생 넉줄고사리와 송악의 생육과 뿌리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lit Ventilation System in Indoor Container on Growth and Root Activation of Davallia mariesii and Hedera rhombea)

  • 주진희;방광자
    • KIEAE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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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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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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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is research was performed to activate various new technology for indoor container, and attempt to a desirable planting environment of indoor plant by verify effect that indoor container slit ventilation system gets in growth and root activation of Korea Native Plants. Main result is as following. 1. Davallia mariesii, typical epiphyte fern, was appeared that growth of top and root activation was helped by slit ventilation system in indoor container and were very positive in rhizome development specially. 2. Hedera rhombea was helped growth of top by slit ventilation system, and specially, effect of plant height and number of shoot. Also, this slit system was positive in root activation. So, this indoor container appeared by thing which is very desirable in climbing plants as well as epiphyte plants. According to result that see effect getting in growth and root activation of Davallia mariesii and Hedera rhombea for indoor container slit ventilation system, Growth of top was different in plant but root activation was developed.

한국 양치식물의 생활형 구성 분석 (Composition of Pteridophyta's Life-form Spectra in Korea)

  • 강우창;정승선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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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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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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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기후적인 인자와 양치식물과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우리나라 양치식물 총 321분류군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형에 대하여 휴면형태 및 잎의 계절성을 중심으로 한 분류군별 구성 분석을 수행하여 국내 양치식물의 life-form spectrum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휴면형의 경우, Raunkiaer의 기준으로, 국내 외 표본관의 소장표본 및 전문 연구 자료를 조사하여 구분 정리하였으며, 잎의 계절성에 대하여는 문헌, 개인관찰기록, 개인서신 등에 기초하였다. 아울러 분류 정리된 생활형을 중심으로 각 과별 특성도 살펴보았다. 잎의 계절성 양상에 따른 구분 결과로는 하록성(d), 상록성(e), 동록성(sd)이 각각 37.4%, 59.2%, 1.9%으로 상록성 양치식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류군별 휴면형에 따라서는 반지중식물(Hemicryptophytes: H)이 42.1%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지중식물(Geophytes: G)과 착생식물(Epiphytes: E)이 각각 25.5%, 15.9% 이었으며, 지표식물(Chamaephytes: Ch)이 11.8%로 조사되었다. 향후 지역별 식물상에서 양치식물상을 추출하여 유사한 spectrum을 나타내는 지역을 연결한 양치식물 생활형선(Ptph. life-form line)을 도출함으로써 우리나라 양치식물의 분포역 고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양치식물상 (The Pteridophytes Flora of Jirisan National Park, Korea)

  • 권재환;신민경;이강협;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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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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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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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지리산국립공원내 양치식물상은 21과 39속 123종 11변종 1품종 총 135분류군이 기록되었다. 현장조사에서 Lycopodium selago L.(좀다람쥐꼬리) 등 22분류군이 새로 확인되었고 문헌상 존재하는 38분류군의 양치식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 양치식물의 생활형을 살펴보면 반지중식물(H)이 60분류군 (44.8%), 지중식물(G)이 35분류군(26.1%), 지표식물(Ch)이 18분류군(13.4%), 착생식물(E)이 14분류군(10.5%), 수생 수습식물(HH)이 6분류군(4.5%), 일년생식물(Th)이 1분류군(0.8%)로 각각 나타났다. 잎의 계절성 양상에 따른 구분 결과로는 하록성 67분류군(50%), 상록성 62분류군(46.3%), 동록성 3분류군(2.2%)로 조사되었다.

한반도 미기록 선류식물 I (Four unrecorded moss species from the Korean flora)

  • 윤영준;선병윤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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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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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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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나라 미기록 선류식물 4종을 발견하였다. 미기록속인 Meteoriaceae (누운끈이끼과)의 오름끈이끼(Barbella flagellifera (Card.) Nog.)는 주로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주도 서검은오름의 나무 등에 착생하여 생육하고 있었다. 미기록종인 Lembophyllaceae (호랑꼬리이끼과)의 울릉잎맥호랑꼬리이끼(Isothecium hakkodense Besch.)는 I. subdiversiforme와 유사하지만 가지 잎의 모양과 익부세포의 분화정도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고, 울릉도 성인봉 부근의 바위에서 수백개체가 생육하고 있었다. Mniaceae (초롱이끼과)의 백무초롱이끼(Mnium orientale R. E. Wyatt, Odrzykoski & T. J. Kop.)는 M. heterophyllum와 유사하지만 식물체의 크기, 겹톱니의 유무, 세포의 크기면에서 구분이 가능하며,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백무동계곡에서 채집되었다. Fissidentaceae (봉황이끼과)의 바위봉황이끼(Fissidens gardneri Mitt.)는 F. obscurirete와 유사하지만 식물체의 크기, 잎의 모양, 잎맥의 길이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전라남도 고흥군 팔령산 계곡의 바위 착생하여 생육하고 있었다.

착생에 따른 담쟁이덩굴 흡착근 표피조직의 변화 (Epidermal Changes of the Adhesive Disks During Wall Attachment in Parthenocissus tricuspidata)

  • 김정하;김인선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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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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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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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식물체는 기관에 따라 조직 및 세포의 종류와 배열이 분화 초기단계에 이미 정해져 특징적인 형태를 갖게 되나 여러 요인에 의해 변형되기도 한다. 줄기에 덩굴손이 변형되어 부정근인 흡착근을 형성하는 담쟁이덩굴은 벽면 등의 피착면에 착생하는 식물로 이들의 흡착근은 특징적인 구조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착생에 따른 담쟁이덩굴의 흡착근 표피조직의 분화양상을 전자현미경적으로 추적하여 연구하였다. 흡착근은 분화 초기에 경정단 분열조직으로부터 포에 둘러싸여 발달한다. 초기의 어린 흡착근은 곤봉형으로 상 하피 구별이 되지 않으나 활발히 생장하는 흡착근은 구형으로 상 하피가 뚜렷이 분화된다. 최외층의 표피는 장방형의 세포로 구성되며 이들 표피세포는 세포벽에 얇은 각피층을 지닌다. 착생 전 흡착근은 볼록한 평철형이 되고 표피세포내 액포에는 전자밀도가 매우 높은 물질이 다량 축적된다. 착생 직전 및 직후 흡착근의 상 하피조직은 빠르게 변형되어 액포에 축적된 물질이 분비되면서 피착면에 더욱 밀착되고 수분이 소실된 흡착근은 세포사멸의 과정을 거친다. 이 시기 하피조직에서의 변화는 상피조직에 비해 급격히 일어나며, 분비물질은 벽면에 강력히 흡착되어 착생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착생을 전후로 급격한 하피조직의 변화가 일어나 흡착근 하피조직의 외곽면이 먼저 피착면에 접촉하고 전자밀도가 높은 물질이 분비되어 오목한 상태를 유지하던 중앙부위도 물질이 분비되면서 흡착근 전체가 부착되게 된다. 즉, 전자밀도가 높은 물질의 분비와 수분소실에 의한 흡착근의 피착면으로의 밀착 등이 담쟁이덩굴 흡착근의 착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흡착근은 분화 초기단계에서부터 노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며 신속한 형태적, 구조적 변화를 수반하면서 강력한 착생기능을 수행하게 된다.토끼 면역항체를 선모충유충 조직항원에 반응시켰을 때 충체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 및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 황금입자가 표지되었다. 따라서 1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서 유도되는 반면에 3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표피와 stichocyte의 ${\alpha}_0$ 과립에서 유도되고, 선모충유충 감염후 1주, 4주에 실험쥐에서 형성되는 감염항체는 선모충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에서 분비되는 항원에 의하여 생성된다. 이상의 결과로 선모충의 분비배설항원과 감염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EIM및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서 유도되며 이들은 45 kDa 단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성하고 있는 세포들에는 세포질이 어두운 세포와 밝은 세포가 있었으며, 세포질내에는 전자밀도가 높은 분비과립이 관찰되었다. 전체적인 특징은 눈물샘분비세포 중 장액세포의 것과 비슷하였으나, 과립의 크기는 작았다. 분비관을 구성하는 세포들 사이에도 연접복합체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었다. 샘포에서 사이관으로 이행되는 곳에서도 샘포세포와 사이관세포 사이에서도 연접복합체가 관찰되었다. 분비관세포의 분비과립 가운데는 중심부분에 전자밀도가 더 높은 중심을 가진 다른 모양의 과립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의해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결 론: 자궁경부암 환자에 항암화학요법과 동시에 외부 방사선조사와 고선량률의 강내조사를 시행한 결과 독성이 심하지 않고 국소제어율과 단기 생존율이 양호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장기 생존율과

착생에 따른 담쟁이덩굴 흡착근의 부착 특성 (Characteristics of Adhesive Disks in Parthenocissus tricuspidata during Attachment)

  • 이명희;김인선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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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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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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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ricuspidata)은 줄기에 형성된 흡착근으로 접촉 물체표면에 부착하여 식물체를 여러 방향으로 자라게 한다. 이들 흡착근은 접촉면에 일단 착생하면 잘 떨어지지 않는 부착 특성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적벽돌 벽면에 담쟁이덩굴 부착 시 수반되는 흡착근과 벽면 간의 구조적 변화와 함유하는 성분 간의 연관성에 초점을 두어 주사전자현미경과 에너지 분산 X-선 분광분석법으로 비교 연구하였다. 담쟁이덩굴의 흡착근은 적벽돌 표면에 강력 착생하여 벽면을 피복하며 거의 모든 방향으로 생장한다. 이들이 벽 표면에 접촉하는 경우, 흡착근 배축면 내부조직에서 분비하는 점액성 물질에 의해 흡착근-접촉면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접촉면 상에 있는 거친 표면이나 간극 또는 미세한 틈 사이로 침적된 분비물질들에 의해 흡착근과 접촉면은 빈틈없이 밀착된다. 강력 착생한 흡착근조직 내 세포들은 이미 사멸되고, 접촉면에 분비된 물질과 뒤엉키며 수축되어 벽면에서 잘 분리되지 않는 강력한 착생구조체로 변형된다. 접촉면에 착생하였던 흡착근을 분리하여 하피 표면부위에 함유된 원소를 분석한 결과, 이들 흡착근조직의 표면부위에서 적벽돌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들이 거의 검출되었다. 이는 착생 전 후 흡착근- 접촉면 사이에서 진행된 물리적인 밀착 및 부착이 구조적 변형과 성분간의 상호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양만 잘피밭에서 잘피와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 (Seasonal Variations of Eelgrass (Zostera marina) and Epiphytic Algae in Eelgrass Beds in Kwangyang Bay)

  • 허성회;곽석남;남기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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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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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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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94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광양만 대도주변 잘피밭에서 잘피 및 착생해조류의 계절 변동을 연구하였다. 잘피의 잎 길이는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100cm 이하의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봄철에 접어들면서 잎 길이가 계속 증가하여 여름철인 6월과 7월에는 조사기간 중 최고치인 200cm에 달하였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잘피의 현존량은 가을과 겨울에 낮았으나, 봄부터 현존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200g\;DW/m^2$ 정도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어 잎 길이의 계절변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잘피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착생해조류는 봄과 여름철에 Calliophyllis rhynchocarpa, Champia sp. 등이, 가을과 겨울철에 Polysiphonia japonica, Lomentaria hakodatensis 등이 다른 종들에 비하여 우점하였다.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30g\;DW/m^2$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수온이 증가하는 3월부터 현존량이 감소하여 여름철에는 최저치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9월부터는 현존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착생해 조류의 현존량은 잘피밭 식물 현존량의 $15\~20\%$를 차지하고 있었다. 잘피의 현존량과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피의 현존량은 수온과정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착생해조류의 현존량은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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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 습지(제주도)의 식물 다양성 (Flora of Sumeunmulbaengdui wetland in Jeju-do, Korea)

  • 고성철;손동찬;박범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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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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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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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라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숨은물뱅듸 습지의 관속식물상 조사를 2010월 9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계절별로 총 9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숨은물뱅듸 습지에 생육하는 관속식물은 69과 148속 202종 2아종 27변종 5품종의 총 236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식물들을 생활형에 따라 구분하면 대형지상식물 37분류군, 소형지상식물 26분류군, 착생식물 2분류군, 지표식물 3분류군, 반지중식물 84분류군, 지중식물 33분류군, 수생식물 21분류군, 일년생식물 30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특산식물은 10분류군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9분류군이 각각 채집되었다. 식물구계학적특정식물은 5등급 3분류군, 4등급 7분류군, 3등급 12분류군, 2등급 8분류군, 그리고 1등급 13분류군의 총 43분류군이, 귀화식물은 붉은서나물과 서양민들레 2분류군이 각각 발견되었다. 숨은물뱅듸 습지는 제주도 내 람사르 습지들과 비교해 볼 때 습지의 규모가 크고, 종 다양성이 우수하여, 식물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보호 관리 방안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