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집단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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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서 Angiotensin II Type 2 Receptor 유전자에 존재하는 C3123A 다형선과 본태성 고혈압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 (Association Study Between the C3123A Polymorphism of the Angiotensin II Type 2 Receptor Gene in the Human X Chromosome and Essential Hypertension in Koreans)

  • 강병용;배준설;이강오
    • Environmental Analysis Health and Tox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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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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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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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Renin-angiotensin system (RAS)은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생리적 조절계로써, 이 system 을 구성하는 유전자들의 이상은 본태성 고혈압의 발병과 유의하게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RAS의 주요한 구성 성분인 angiotensin II는 2종류의 수용체인 angiotensin II type I receptor(AT₁R)와 angiotensin II type I receptor(AT₂R)에 의해 그 효과가 매개되기 때문에, 이 수용체를 암호하는 유전자는 본태성 고혈압의 유력한 후보 유전자라고 볼 수 있다. 현재가지의 연구에 의하면, AT₁R 유전자에 존재하는 유전적 변이와 본태성 고혈압과의 관련성에 관해서는 많은 보고들이 있었지만, AT₂R 유전자에 존재하는 유전적 변이 가 본태성 고혈압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는 지에 관해서는 이렇다할 연구 성과가 별로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AT₂R 유전자에 존재하는 C3123A 다형성이 한국인 집단에서 본태성 고혈압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이 유전자는 인간의 X 염색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인 경우에는 CC, CA및 AA로 이루어진 3유전자형이 존재하지만, 남성인 경우에는 C와 A로 이루어진 2종류의 대립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개별적으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AT₂R 유전자에 존재하는 C3123A 다형성은 남녀 모두에서 본태성 고혈압과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P>0.05). 그렇지만, 이 다형성에 대한 대립 유전자 빈도를 서양인 집단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A 대립 유전자 빈도가 0.33인 반면에 서양인 집단은 그 빈도가 0.43~0.48로 한국인 집단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AT₂R 유전자에 존재하는 C3123A 다형성과 본태성 고혈압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한국인과 유전적 배경이 다른 서양인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왕침개미에 의한 피부질환 집단 발생에 관한 역학 조사 (Epidemiologic Survey on Outbreak of Dermatosis Associated with Ants, Pachycondyla chinensis)

  • 임현술;김병진;배근량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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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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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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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도시 가스 제조 공장에서 집단적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하여 1998년 8월 14일과 9월 11일 2차례에 걸쳐 한번이라도 설문조사가 가능하였던 사무직 49명, 생산직 15명, 탱크로리 운전기사 6명 및 경비 3명 총 73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역학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방법은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피부질환이 있는 근로자의 피부병변을 피부과 전문의가 관찰하였다. 집단 피부질환의 발생 원인이 개미일 것이라는 가설 하에 원인으로 생각하는 개미를 채집하여 종명을 확인하였다. 조사 대상자 73명 중에서 이번 유행과 관련된 피부질환 발생자는 12례로 피부 질환 발병률은 16.4%이었다. 연령별, 교육수준별 및 근무기간별 발병률의 차이는 없었다. 직종별 피부질환의 발병률은 생산직 근로자에서 타직종 근로자보다 유의하게 발병률이 높았다. 피부질환 발생 장소는 10례가 생산동의 조종실이었고, 9례가 개미에게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 원인으로 생각되는 개미를 채집 동정한 결과 왕침개미(Pachycondyla chinensis) 임을 확인하였다. 피부질환 환자군 12명과 비환자군 61명을 비교한 결과 1997년에 동일한 피부질환은 없었다. 가족 중 피부질환자는 환자군에서 1명이 있었으나 유행과는 무관하였고, 피부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도 차이가 없었다. 피부병변은 개미 교상후 홍반이 발생하였고, 주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가장 많았다. 3례에서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피부병변을 관찰할 수 있었다. 피부질환은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발생하였고, 유병기간은 5일부터 30일까지이었다. 피부병변의 발생부위는 가슴과 복부가 각각 66.6%, 목과 팔은 각각 33.3%, 어깨와 등은 각각 16.7%이었고 최초 발생부위는 복부가 41.7%, 목이 25.0%, 팔은 16.7%이었다. 치료 방법은 자가 치료가 9례(75.0%), 약국 방문이 1례 (8.3%), 병원 방문이 2례(16.7%)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이번 집단 피부질환 유행은 왕침개미의 교상에 의하여 발생하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본 유행을 일으킨 개미가 이 지역에서 유행하게 된 원인과 개미의 생활사에 대한 연구와 함께 환경개선 및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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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저항성 소아기 발병 정신분열증의 Clozapine 장기치험 1례 (A CASE OF TREATMENT-RESISTANT CHILDHOOD-ONSET SCHIZOPHRENIA WITH LONG-TERM TRIAL OF CLOZAPINE)

  • 장순아;김경희;이홍식;송동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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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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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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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전형적인 항정신병 약물에 치료반응을 보이지 않는 치료저항성 정신분열증의 경우, 비전형성 약물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clozapine이 비교적 우수한 약제로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치료저항성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된 환아에서 4년간 clozapine을 투여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본 증례는 8세 9개월된 여아로 92년(초등학교 1학년) 여름부터 환청과 환시, 피해 및 신체망상과 그에 따른 이상행동, 감정의 불안정, 대인관계 기피 등이 지속되었고, 간헐적으로 temper tantrum과 퇴행행동을 보여 내원한 사례이다. 92년 가을부터 6개월 동안 모대학 병원의 소아정신과에서 정신분열증 진단하에 입원하여 haloperidol, chloropromazine, pimozide의 약물을 투여받았으나 환청과 망상 및 정서적 불안정 등의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추체외로 부작용이 심하였다. 저자들은 환아를 치료저항성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고 입원시킨 후 clozapine을 투여하였다. Clozapine 25mg을 일일용량으로 투여하기 시작하여 1개월의 입원기간 동안 150mg/d까지 증량하였다. 입원기간동안 환청과 환시 및 망상증상은 경미한 정도로 호전되었고, 충동성과 상동증상, 그리고 정서적 불안정은 호전되어 대인관계와 놀이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통원치료 기간 중 첫 6개월동안 $200{\sim}400mg$의 유지용량 투여하면서 환청과 망상은 미미한 정도로 호전되었으며, 약물투여 중에 혈액학적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상이완의 사고장애가 지속적이어서 clozapine의 용량을 600mg까지 증량하였으며, 투여 2년 후 부터는 일일 500mg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학습이 가능한 상태이나 언어발달의 지체가 있어 언어치료를 병용하고 있으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다.해볼 때, EAT-26KA의 요인구조는 상이하게 나타나 실제검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의 해석은 서구의 경우와 차이가 있을 것이 예상되었고 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타당도의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어머니 양쪽 다 유의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의 양육 행동척도에서 환자집단과 정상집단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양육행동척도에서는 과보호 요인에서 집단간 차이를 보이므로서 환자집단의 아버지가 정상집단보다 과보호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문제행동에 더 큰 영향을 줄수 있음을 시사하였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통제된 환경에서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밝혀졌다.8명(75.1%)에서 과잉행동이 동반되었고 95명(60.5%)에서 강박증상이 동반되었고 55명(35.0%)에서 자기파괴적인 행동이 있었으며 46명(29.3%)에서 충동성이 동반되었고 35명(22.3%)에서 유뇨증이 관찰되었다. 환자의 발병연령과 내원시 연령, 병의 이병 기간, 강박증상의 정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과잉행동성과 음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과잉행동성과 충동성, 강박성, 야뇨증, 자기파괴적 행동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의 강박증상의 정도와 과잉행동성, 수면장애, 자기파괴적 행동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성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저자들은 외래에 내원한 뚜렛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나 동반된 행동상 문제들이 이전 연구와 크게 상이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발병연령이 어릴수록 과잉행동성이 심했으며 발병연령이 늦을수록 강박성이 심했다. 과잉행동성과 충동성, 강박성, 야뇨증, 자기파괴적 행동 등은 상호 높은 관련성이 있었다.}$과잉운동장애환아(過剩運動障碍患兒)에서의 충동성(衝動性)은 이 장애의 중심증상이 아니거나, 이들 약물투여에 의해 호전되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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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의 최근 발생 동향과 다발생에 의한 과실의 당도저하 (Occurrence Tendency and Decrease of Fruits Brix According to Increasing Grapevine Leaf Spot Disease Caused by Pseudocercospora vitis)

  • 박종한;한경숙;이중섭;서상태;장한익;김흥태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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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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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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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seudocercospora vitis에 의한 포도나무 갈색 무늬병은 우리나라 포도 재배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의 하나로 잎에 부정형 또는 원형의 갈색 무늬를 형성하며 병반의 크기는 2${\sim}$20mm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캠벨얼리 포도는 특히 이 병에 감수성이며 방제 상황에 따라서는 95%까지 심하게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포도의 주요 병이다. 심하게 병에 걸린 나무는 조기낙엽과 동화산물의 이동에 영향을 미쳐 생육과 이듬해 꽃눈형성이 억제되기도 하며, 과실의 당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갈색무늬병의 피해해석을 구명하기 위해 포도나무의 발병엽률을 누적하여 "누적 발병엽률"을 산출하고, 이를 3개 집단으로 구분한 뒤 각 집단에 속하는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의 당도를 측정한 결과 '상대적 당도'로 환산한 결과를 분석하여 Y = 0.0009$X^2$ - 0.371X + 116.45 ($R^2$ = 0.98)의 고도로 유의한 회귀식을 유도하였고, 이 방정식에 대입하여 병 발생이 심했던 집단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와 상대적으로 발생이 적었던 집단과는 약 20%의 당도차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발화속도 및 강도 분석에 기반한 폐질환의 음성적 특징 추출 (Voice Features Extraction of Lung Diseases Based on the Analysis of Speech Rates and Intensity)

  • 김봉현;조동욱
    • 정보처리학회논문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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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B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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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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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현대인의 6대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폐질환은 대부분 흡연과 대기 오염으로 발병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폐기능이 손상되어 폐포내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명 연장의 위험 질환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폐질환 에 대한 음성적 특징 추출을 목적으로 음성 분석 요소를 적용한 폐질환 진단 방법을 제안하였다. 우선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동일한 연령, 성별대의 정상인들로 피실험자 집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음성을 수집하였다. 또한 수집된 음성을 통해 다양한 음성 분석 요소를 적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발화속도 및 강도 분석 요소 부분에서 폐질환자 집단과 정상인 집단간의 유의성이 있음을 알아 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폐질환자 집단이 정상인 집단보다 발화속도가 느리며 강도가 크게 나타나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으며 이를 통해 폐질환의 음성적 특징 추출 방법을 제시하였다.

폐경기 여성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련 지식, 태도 및 건강행위에 관한 융합 연구 (Knowledge, Attitude and Health Behaviors Related to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 in Postmenopausal Women Workers)

  • 최준영;최소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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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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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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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G시에 소재한 D와 S 조선소에 근무하는 폐경 후기 여성 근로자 268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 유무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군과 건강군으로 분류하여 이들 두 군 간의 일반적 특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지식, 태도, 건강행위 이행 정도 및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건강군과 발병 위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변수는 연령(F=92.239, p<.001), 동거유형($x^2=20.056$, p<.001), 소득수준($x^2=39.023$, p<.001), 주당 근무시간(F=32.217, p<.001), 근무년수(F=12.310, p=.001), 심뇌혈관질환 가족력($x^2=233.442$, p<.001), 주관적 건강상태($x^2=19.058$, p=.001)였다. 두 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지식 정도(F=2.679, p=.008)와 건강행위 이행 정도(F=4.339, p<.001)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련 건강행위 이행 정도의 관계에서 건강군은 지식이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r=.348, p<.001), 발병 위험군은 지식(r=.279, p=.002)과 태도(r=.194, p=.030)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취약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 인구 집단에서 전암성 병변 유무에 따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위암 예방 효과 연구: 메타분석 (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on the Prevention of Gastric Cancer in the General Population with or without Precancerous Lesions: A Meta-analysis)

  • 강수진;신철민;강승주
    • Journal of Digestive Cance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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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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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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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배경 및 목적: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제균 치료는 위암 발병률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및 이형성증이 있는 일반 집단에서도 위암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포괄적인 메타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보고자 한다. 방법: 2019년 12월까지 H. pylori 제균 치료가 위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논문들을 PubMed, KoreaMed, EMBASE 및 Cochrane Library에서 검색하였다. 전암성 병변(만성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이형성증), 지역(아시아/비아시아) 및 추적관찰기간에 따라 하위 집단 분석을 수행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Review Manager 5.3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에서는 총 6편의 전향적 무작위 연구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전체 집단에서 H. pylori 제균 치료는 위암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위험비[RR]=0.56; 95% 신뢰구간[CI]: 0.41-0.77, p<0.01). 또한, 하위 집단 분석을 보면, H. pylori 제균 치료는 아시아 지역과 10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시행한 집단에서 위암 발생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보여주었다(RR=0.54, 95% CI: 0.39-0.75, p<0.01 및 RR=0.51; 95% CI: 0.35-0.73, p<0.01). 그러나, 전암성 병변 유무에 따른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전암성 병변이 있는 군, RR=0.86, 95% CI: 0.47-1.59, p=0.63; 전암성 병변이 없는 군, RR=0.42, 95% CI: 0.02-7.69, p=0.56). 결론: H. pylori 제균 치료는 일반 집단,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제균 치료의 위암 예방 효과는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관찰 하였을 때 유의하다. 한편, 전암성 병변이 있는 일반 집단에서 위암 예방을 위해 H. pylori 제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권고하기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소아감기와 소아폐렴간의 울음소리 스펙트럼 특징 분석 (Spectrum Feature Analysis of Crying Sounds of Infant Cold and Pneumonia)

  • 김봉현;이세환;조동욱
    • 정보처리학회논문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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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B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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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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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들어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현상의 변화로 소아의 건강관리 및 유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흔히 발병하는 소아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 소아감기 및 소아폐렴에 관한 진단 방법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아의 유일한 표현 수단인 울음소리를 통한 소아감기 집단과 소아폐렴 집단간의 비교를 행하였으며 정상 소아 집단과의 차이점을 추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호흡기 질환이 영향을 미치는 인체의 기관과 음성을 표현하는 조음기관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성분음을 추출하는 스펙트럼을 통해 각각의 집단별 결과 파형 및 주파수 영역대를 비교, 분석하여 소아감기와 소아폐렴을 진단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실험에 의해 제안한 방법의 유용성을 입증하고자 한다.

1998년 경주시 한 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주민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 (Epidemiologic Investigation of an Outbreak of Shigellosis in Kyongju, Korea)

  • 정철;배근량;허영주;이상원;정은경;임현술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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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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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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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98년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주시 M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에서 집단적으로 세균성이질이 발생하였다. 모화리 지역 주민 중에는 M 초등학교 학생이 469명(남자 268명, 여자 201명)과 M 초등학교 학생 이외 지역 주민 1,065명(남자 513명, 여자 552명)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설문조사와 직장도 말검사를 오염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학교 급식, 운동회 음식, 음용수에 대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에서 9월 22일 이후부터 10월 24일까지 전체 설사증 발병률은 28.7%이었으며, 성별 발생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초등학교 학생에서 유의하게 설사증 발병률이 높았다(p<0.01). 지역별로는 초등학생에서는 설사증 발병률의 차이가 없었으나, 지역주민에서 M 초등학교가 위치한 모화 2리에 타 지역에 비하여 설사증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1). 설사증의 발병일 분포는 학생에서는 9월 22일부터 발병되어 9월 26일 86명에 폭발적 발병이 있었고, 주민에서는 9월 23일부터 발병되어 9월 26일 이후 10여 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병되다가 10월 10일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설사증상이 특성으로 설사양상은 물설사가 392명(89.1%)으로 가장 많았고, 혈변을 호소한 경우는 13명(3.0%)이었다. 설사기간은 1-3일간이 전체의 72.5%를 차지하였고, 설사횟수는 1-3회가 281명(63.9%)으로 가장 많았다. 동반증상 양성률은 복통 74.1%, 발열 56.4%, 두통 55.9%, 오한 40.2%, 후증감 31.4% 등의 순이었다. 수질검사결과 학교 자체 지하수와 간이 상수도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대장균이 검출되었고 일반세균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오수조의 누수를 확인하였다. 이상에서 1998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이질 유행의 원인은 오수조의 누수로 기인한 지하수와 간이상수도 공동 오염으로 추정한다. 경주시교육청에서는 지하수를 폐쇄하였으며, 누수되는 오수조를 교체하였다. 추후 철저한 음용수 및 우수조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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