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demiologic Survey on Outbreak of Dermatosis Associated with Ants, Pachycondyla chinensis

왕침개미에 의한 피부질환 집단 발생에 관한 역학 조사

  • Lim, Hyun-Sul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 Kim, Byung-Jin (Division of Biological Science, College of Natural Science, Wonkwang University) ;
  • Bae, Geun-Ryang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임현술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 김병진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부) ;
  • 배근량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Published : 1999.09.01

Abstract

Objectives: An outbreak of dermatosis occurred at a city gas manufacturing factory in Pohang in Aug, 1998. The authors conducted a study to find the cause and prevent the dermatosis, Methods: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of 73 workers in the factory twice, once or Aug. 14th and then Sept. 11th, 1998. Also, a dermatologist examined their skin lesions. We suspected ants as the cause, so we collected them for identification. Results: Twelve cases of dermatosis were identified with an attack rate of 16.4%. The attack rates were not different by age, educational level or tenures. The attack rates were 66.6% among production workers, 2.0% among clerical workers, 16.7% among tank trailer drivers and 0% among guards. The attack rate among production worker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others (<0.01). There were no histories of the same dermatosis for the past one year. Histories of other skin diseases and allergies were very rare in both cases with skin diseases and control. Multiple, pruritic, rice-grained to bean sized erythemafous macules or papules with a central biting point could be found after initial severe itching occurred, Three cases showed signs of dermatosis with an allergic nature. The onset of dermatosis was between July 30 and Aug 12 and the durations varied from 5 days to over a month. The most frequent sites of stir lesions were the chest and abdomen (60.6%), and they were also observed on the neck (33.3%), arms (33.3%), shoulders (16.7%) and back (16.7%). Over 10 ants with their wings were collected in the work place and identified as Pachycondyla chinensis, subfamily Ponerinae. Conclusions : We thought that the outbreak of dermatosis was brought about by the ants flying into the work place through the open windows. Further studies on the factors contributing to the prosperity of the ants in this area are needed.

도시 가스 제조 공장에서 집단적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하여 1998년 8월 14일과 9월 11일 2차례에 걸쳐 한번이라도 설문조사가 가능하였던 사무직 49명, 생산직 15명, 탱크로리 운전기사 6명 및 경비 3명 총 73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역학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방법은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피부질환이 있는 근로자의 피부병변을 피부과 전문의가 관찰하였다. 집단 피부질환의 발생 원인이 개미일 것이라는 가설 하에 원인으로 생각하는 개미를 채집하여 종명을 확인하였다. 조사 대상자 73명 중에서 이번 유행과 관련된 피부질환 발생자는 12례로 피부 질환 발병률은 16.4%이었다. 연령별, 교육수준별 및 근무기간별 발병률의 차이는 없었다. 직종별 피부질환의 발병률은 생산직 근로자에서 타직종 근로자보다 유의하게 발병률이 높았다. 피부질환 발생 장소는 10례가 생산동의 조종실이었고, 9례가 개미에게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 원인으로 생각되는 개미를 채집 동정한 결과 왕침개미(Pachycondyla chinensis) 임을 확인하였다. 피부질환 환자군 12명과 비환자군 61명을 비교한 결과 1997년에 동일한 피부질환은 없었다. 가족 중 피부질환자는 환자군에서 1명이 있었으나 유행과는 무관하였고, 피부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도 차이가 없었다. 피부병변은 개미 교상후 홍반이 발생하였고, 주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가장 많았다. 3례에서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피부병변을 관찰할 수 있었다. 피부질환은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발생하였고, 유병기간은 5일부터 30일까지이었다. 피부병변의 발생부위는 가슴과 복부가 각각 66.6%, 목과 팔은 각각 33.3%, 어깨와 등은 각각 16.7%이었고 최초 발생부위는 복부가 41.7%, 목이 25.0%, 팔은 16.7%이었다. 치료 방법은 자가 치료가 9례(75.0%), 약국 방문이 1례 (8.3%), 병원 방문이 2례(16.7%)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이번 집단 피부질환 유행은 왕침개미의 교상에 의하여 발생하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본 유행을 일으킨 개미가 이 지역에서 유행하게 된 원인과 개미의 생활사에 대한 연구와 함께 환경개선 및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