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집단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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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과 성차별의식 및 군대에 대한 태도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Gender-role Identity, Gender Discriminative Consciousness and Attitudes toward Military Service of Korean College Students)

  • 심미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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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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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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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317명의 대학생을 군필과 미필, 여성 세 집단으로 분류하여 군복무 경험과 군사 이데올로기가 한국 대학생들의 군대에 대한 태도와 성역할정체감, 그리고 성차별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군대와 성차별 문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군복무 경험은 성역할정체감이나 성차별의식을 강화하는데 보편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남성성이 강한 남성에게 군복무 경험은 남성성과 온정적 성차별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둘째, 미필보다는 군필과 여성 집단이 군대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셋째, 군복무 경험의 유무와 성차에 관계없이 군대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사람이 여성에 대한 온정적 성차별의식이 높았다. 넷째, 세 집단 모두 적대적 성차별주의와 온정적 성차별주의 사이에 뚜렷한 정적 상관을 보였지만 집단 간 상관에 유의한 차는 보이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의식은 군복무 경험을 통해 강화되기도 하지만 군대에 대한 이데올로기와도 관련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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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행위의 심리 기제 분석 (Analysis on mind mechanism of coastal VTS service)

  • 김병선;김형준;김옥석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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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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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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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인간의 모든 행위가 그러하듯 VTS 관제 역시 관제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관제의 시작이 되는 심리적 동기(마음)는 집단무의식, 공포, 책임감, 인간애로 대별되며 이들은 관제사를 각성시키고 관제 전반을 지배한다. 그 중 상위요소(책임감, 인간애)는 기반요소에 비해 보다 긍정적으로 관제 행위에 적용되므로 VTS 운영 목적인 해상교통안전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관제사가 이러한 덕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의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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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실증적 연구(IV) - 사회적 지출에 대한 종교집단의 태도를 중심으로 - (A Study Research on th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ies (IV) : Emphasizing the Attitudes of Religious Groups on Social Expenditures)

  • 한기수
    • 산학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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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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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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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의 주 목적은 기업과 관련한 종교집단(기독교, 불교, 무종교)들이 기업의 준조세적 지출항목과 자발적 지출항목 및 각각의 금액에 대해 기업규모별로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연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 방법은 비 모수적 통계기법인 크루스칼-왈리스 검정과 월칵슨 부호검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관련 지출항목 및 금액에 대해 기업규모별로 종교집단과 무종교집단간, 그리고 기독교 집단과 다른 집단간의 태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갖고 있는 사회윤리가 종교집단 구성원에게 체화되지 못함으로써 종교집 단간, 그리고 무종교집단과 구별되는 의식과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것에 기인하지 않을까 추론된다. 따라서 본 연구가 갖고 있는 한계안에서, 종교집단이라는 변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치에 대한 태도를 연구할 때에 무시될 수 있는 변수라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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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담에 나타난 대극의 합일 - <구렁덩덩 신 선비> 중심으로 - (Coniunctio Oppositorum in Korean Fairytale - <Gurungdungdung Sin Seonbi> -)

  • 李裕瓊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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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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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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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민담에서 대극의 합일(coniunctio oppositorum, Vereinigung der Gegensötze), 신성혼(hieros gamos, göttliche Hochzeit) 주제를 다루어보는 것이다. 한국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동물형상의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 중의 하나이다. 특히 여성주인공이 남성의 동물 배우자를 맞이하는 민담이다. 이 민담은 아플레이우스(Apuleius)가 소개한 그리스 민담 <아모르와 프쉬케>와 그림 형제 모음 민담 <노래하며 날아오르는 종달새>와 비교할 수 있다. 민담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신성(神性)과 통한다. 동물들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기 때문에, 종(種)의 집단무의식의 법칙성을 고스란히 실현하고 있다. 1) 동물성은 자아중심적 태도가 배제되어 있어서 인간 이하의 본능적 측면뿐 아니라, 인간성을 초월한 신성도 함께 나타낸다. 민담에서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경우 개별적으로 지나치게 강조된 일방적 의식의 태도를 교정하고, 보편적 인간성을 획득할 기회가 된다. 동물이 되어 지내는 동안 주인공은 자연계의 다른 생명체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신이한 자연의 지혜를 획득하게 된다. 결국 동물 형상은 상징적으로 집단적, 보편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존재이므로, 자아의식에 치유적으로 작용하고, 전체성에 이르도록 기여한다. 민담의 동물 형상들은 모두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동물의 형상으로 등장하는 무의식의 내용들은 자아의식에 수용되기 어려운 본능적 충동으로 이해될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 의식에 대극적이다. 민담에서 다루는 대극의 합일은 자아의식에 의하여 어떻게 무의식적 정신이 수용되고 이해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동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것도 심한 의식 수준의 저하를 가져오는 심적 사건이다. 동물이었던 주인공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나, 동물 배우자를 인간으로 변환하게 하는 일은 모두 의식 수준을 회복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동물에서 인간성의 회복이나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때, 무의식의 보상적 내용이 의식의 삶에 반영될 수 있다. 민담 <구렁덩덩 신 선비>는 남성 배우자가 구렁이 형상을 하고 있다. 여성주인공이 구렁이를 신랑으로 맞이하여 혼인을 함으로써, 구렁이의 허물을 벗게 한다. 그리고 여러 시련을 겪어내고, 어려운 과제를 완수함으로써 진정한 남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실현한다. 결과적으로 여성주인공이 신성을 획득하는 것이고, 동물 배우자와의 결합은 신성혼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민담을 통하여 여성의 자아의식이 무의식과 관계하여 어떻게 대극의 합일 및 전(全)인격적 실현을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세대통합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령집단 간 비교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Perception of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Focused on the Comparisons of Age Group Differences)

  • 정순둘;임정숙;홍영란;박난숙;최성문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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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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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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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효의식, 가족교류 및 사회교류와 세대통합인식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연령집단간 차이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역량강화지원사업에서 진행된 '2017 연령통합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전체 1017명 중에서 청년 300명, 중년 300명, 노인 300명을 각각 무작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전체 연구대상자에서는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가 세대통합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와 세대통합인식의 관계는 연령집단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년층은 가족교류와 사회교류, 중년층은 효의식, 가족교류, 사회교류, 노년층은 효의식과 사회교류가 세대통합인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세대통합인식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과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원형신화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기법 연구 -이성강 감독의 "오늘이"를 중심으로- (A study of animation story-telling technique based on the archtype myth - Focus on " Oneuli" directed by Lee Sung-gang-)

  • 류경아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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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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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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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우리가 아는 옛 이야기, 옛날~옛적에로 시작되거나 아주 먼 옛날에 라는 서두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들어온 익숙한 화법이다. 과거의 이야기는 인류와 함께 시작해서 설화, 전설, 신화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재창조 되고 있기에 신화 속 원형에 대해 이해하고 무형의 이야기 속 이미지를 시각화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기법에 대한 연구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토리의 재창조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도모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에 본 논문은 제주 서사무가 였던 원형신화가 애니메이션 '오늘이'로 만들어 지면서 본래의 이야기에서 작가의 의도와 주제의식에 맞게 원형에서 어떻게 가감되고 변형되어지는지를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비교 분석 하여 원형과 신화적 모티브의 활용이 애니메이션 창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더 나아가 국경과 나이를 초월하는 소재와 주제를 원형 속에서 찾아 관객과의 소통이 원할한 애니메이션이 계속 제작되어지길 바란다.

인지갈등 해소 지연이 중학생의 과학 개념변화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the Delayed Resolution of Cognitive Conflict on Middle School Students' Conceptual Change in Science)

  • 최한용;김지나;최혁준;권재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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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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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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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인지갈등전략을 사용한 중학생들의 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수업에서 인지갈등 해소 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개념변화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인지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학습자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인지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정신 과정과 육체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별로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인지갈등을 유발한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다음 인지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개념변화에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대상을 즉시해소 집단, 2일지연해소 집단, 7일지연해소 집단으로 나누었다. 세 집단에 대해서 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문항으로 사전개념검사와 해소직전개념검사, 사후개념검사, 지연개념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지연해소 집단의 학생들이 인지갈등 해소를 지연하는 기간 동안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즉시해소 집단이 지연해소 집단보다 개념변화 정도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즉시해소 집단이 2일지연해소 집단과 7일지연해소 집단보다 사전개념검사에서 오개념을 가졌던 학생들이 지연개념검사에서 과학적 개념으로 더 많이 바뀌었다. 둘째, 지연해소 집단의 학생들은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동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셋째, 지연해소 집단 내에서 인지갈등 해소를 위해 시간을 소모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개념변화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냐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를 볼 때, 인지갈등전략을 사용한 중학생의 과학수업에서 인지갈등 해소를 지연시키는 것보다 불일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즉시 해소기키려고 하는 것이 개념변화에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전족의 상징적 의미 (The Symbolic Meaning of Footbinding)

  • 차은진;박민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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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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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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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Changzu”(footbinding)was an old chinese traditional custom practiced during more the thousand years and was applied to only woman. It prevents young girl’s foot from growing when she is 3 to 8 years old by big toe and forcing her to were the lotus shoe called LIANXIE. In china, the feet and shoe had special symbolic meaning other than usual simple of supporting body and protecting the foot, they are symoblic aspects of implication interal new meaning. In this study was investigate the internal meaning symbolized by Changzu from various perspectives such as religious, aesthetic, and group unconsicous aspects. In conclusion, the Changzu is a symbol that representing a dilemma which on one hand women would like to attract man physically while on other hand woman should be chaste and modest morally. And aiso it is group image representing groups unconsicous desire to preserving the artificial identity bestowed upon Chines woman by Chines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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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국 대적퇴치 설화>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A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of a Korean Fairy Tale "The Uproot of an Archenemy in the Underworld"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박효인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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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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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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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 민담 지하국 대적퇴치 설화를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고찰하고 해석하였다. 이 민담은 지상의 권력자인 왕의 세 딸이 지하국 대적 아귀귀신에게 납치되니 이를 구출하고자 하는 무사가 출현하였다. 그는 들어가기에 험하고도 깊은 지하세계에 내려가서 딸들의 도움으로 지하국 대적의 거처에 잠입하여 대적 아귀귀신을 처치하였다. 영웅은 배신한 부하들 때문에 지하에서 지상으로 귀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노인의 도움으로 말을 타고 지상으로 날아올라 배신한 부하들을 죽이고 그가 구한 여성과 결혼하고 금은보화를 얻었다. 그리하여 왕국은 평안하여졌다. 심리학적으로 보자면 무의식의 원형적 그림자가 갑자기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를 뚫고 나와 의식의 일부를 급격하게 사로잡아 그것을 무의식에 억압하여 영혼의 상실상태에 이르렀다. 무사로 표현된 자아는 깊고 험한 무의식의 여행을 통하여 무의식의 원형적 그림자의 층으로 억압된 아니마를 구출하여 의식의 세계로 데려와 결합하였고 새로운 번영된 왕국을 이룩한다. 민담은 영웅 모티브로서, 자아의 여행은 샤먼이나 무당의 입무 과정과 같은 개성화과정을 거침으로서 오래된 집단의식의 인격체계로 대표되는 이전의 왕을 새롭게 하여, 평안한 왕국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민담은 집단무의식의 원형적 그림자의 특성을 드러내었으며, 개성화 과정에서의 주의해야할 태도와 방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민담 <내 복에 산다>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A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of a Korean Fairy Tale "I live on my Fortune" - From the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

  • 박영선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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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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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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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민담 <내 복에 산다>를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해석하였다. <내 복에 산다>는 한국에서 광범위하게 채집되는 민담으로서 삼공본풀이, 무왕설화 등 여러 이야기에서 공통된 주제들이 발견된다. 누구 복에 사는가 묻는 아버지의 질문에 내 복에 산다고 대답한 셋째 딸은 쫓겨나 숯구이 총각과 결혼하게 되고 산중에서 금을 발견하여 부자가 된 후 아버지를 다시 만나 잘 모시게 된다. 분석심리학에서는 민담을 무의식의 원형적 작용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으로서 이해한다. 따라서 일방적인 집단의식을 보상하여 전체성을 이루려는 목적을 향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본 민담은 부성의 지배에서 벗어나, 세속적인 기준으로 볼 때 열등한 것과 결합하는 고통의 체험과 무의식적 세계에 대한 헌신을 통해 전 인격적 실현을 이뤄가는 한 여성의 자기실현의 이야기인 동시에 경직된 집단의식이 무의식의 작용으로 변화되고 통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