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의 질적 연구는 문헌 연구, 면담 연구, 비참여 관찰 연구, 참여 관찰 연구로 분류한다. 문헌연구에는 내용분석, 철학적 연구, 역사학적 연구, 문학적 비평이 들어가고, 면담연구에는 구술사, 전기, 탐문(探問) 저널리즘 등이 포함되고, 비참여 관찰연구에는 전문적 감정(鑑定), 인간의 종적 특성 연구, 관찰자 연구, 비개입적 행동 연구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참여 관찰연구는 일반적 현장연구, 문화 기술적 연구가 포함된다. 질적 연구는 사람, 사물, 현상의 범주화나 수량화가 가해지기 이전의 상태, 즉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 최대한 접근하는 방법으로써,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이론을 최대한 유보한 채 연구에 임하는 것으로 최근에 발달한 인문사회과학적 연구방법이다. 질적 인식이 자연언어에 주로 의존하는 데 비해 양적 인식은 인공언어에 많이 의존한다. 수식과 도형, 부호등은 대표적인 인공언어이다. 모든 사물이 질과 양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듯이 모든 연구는 질적 과정과 양적 과정을 다 포함하고 있다. 질적이냐, 양적이냐 하는 구분은 연구방법론의 문제인데 연구방법론은 연구논리와 연구기법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인공언어인 수와 식에만 익숙한 수학교육에서, 질적 연구가 왜 필요한지, 어떤 특성이 있는지 논의함으로써 수학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질적 연구의 특성과 유형을 알아보고, 질적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그리고 이들을 저해하는 요인들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의 공통점과 보완점을 살펴보았으며, 국내 문헌정보학계에서 수행된 질적 연구의 수준을 가늠해 보고, 질적 연구방법으로 수행된 연구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질적 연구방법과 관련하여 제기된 문제점은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의 병행 사용, 연구자의 주관성 극복위한 충분한 자료 제시, 연구과정의 철저한 관찰 및 조사과정의 반복, 타당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설계, 다양한 질적분석 도구의 활용, 자료의 분석과 해석에서의 엄밀성 등으로 나타났다.
산성비에 관한 초기 및 후속강우의 질적인 연구는 전보에서도 보고되었으며, 동아대학교에서는 1993년부터 강우를 초기강우와 후속강우로 나누어 강우의 질적 변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Harrison(1983)과 Zhao(1988)는 강우성분의 질적 변화와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에 대한 연구를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산성강우의 질적 변화에 대한 연구는 초기강우와 후속강우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반도 지역 특성상 수송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대기오염물질의 파악은 산성강우연구와 함께 국가간 환경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Data가 된다. (중략)
이 연구는 한국 학계가 그간 많은 성장을 일구어 왔음에도 질적 수준에 대해서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최근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 성과평가 제도가 전면적인 변화를 겪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 학술연구의 질적 수준 문제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금까지 매우 미흡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한국 연구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 간의 괴리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가시적인 일면을 제시하기 위하여 한국 연구자가 포함된 모든 SCI 논문을 수집하고 이를 대학, 출연연, 기업, 해외기관, 기타 소속 저자로 구분하여 양적 추세와 피인용횟수 추세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해외기관 소속 저자와 국내기관 소속 저자 간에 유의미한 수준의 피인용횟수 격차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격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분야별로 격차가 다르게 나타나 생화학 분자생물학이나 신경과학 신경학 등의 분야에서 피인용횟수의 격차가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한국 공공연구 영역에서 전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질적 평가체제로의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 그 세부적인 설계와 차등 요건의 적절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90년대 중후반 이후 질적 연구법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이후, 질적 연구물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 맥락에서 실제로 적용된 질적 연구물에 대한 분석이나 방법론적 논의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수학교육에서 질적 연구방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향후 질적 연구법을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구에서 의도한 목적 달성과 연구 결과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론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학회지인 '초등수학교육'에서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2012년 게재된 논문 5편을 대상으로 샘플링 선정, 자료 수집 및 자료 분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그 결과와 논의점을 질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질적인 측면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한 양적 성과분석은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양적 성과와 질적 성과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성과분석지수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성분 분석과 동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특허 출원 건수, SCI 게재논문 건수, 기술이전 건수라는 3가지 양적 성과지표와 이에 대응되는 특허 심사청구 항수, 논문게재 학술지의 IT, 총 연구비 대비기술료 비중의 3가지 질적 성과지표를 성과지표로 고려하면서 성과분석지수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주성분 분석의 적용 결과 특허 출원 건수(0.2160), SCI 논문게재 건수(0.1510), 기술이전 건수(0.1564), 특허 심사청구 항수(0.2257), 논문게재 학술지의 IF(0.2218), 기술료 비중(0.0291)의 가중치를 얻을 수 있었다. 이 6가지 평가지표는 종합평가지수라는 하나의 틀로 결합되어 개별 과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양적 성과지표와 질적 성과지표로 구분하여 평가할 수 있다. 가중치 결정 방법에 따라 평가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가중치 결정 방법과 상관없이 양적 성과지표 평가결과와 질적 성과지표 평가결과는 크게 달랐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과제평가등급과의 상관관계를 따져보았더니 질적 성과지표와 과제등급과의 상관관계가 양적 성과지표와 과제등급과의 상관관계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과분석에 있어서 질적 성과지표를 반영한 질적 성과분석이 반드시 수행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특허 인용도 등 보다 다양한 질적 변수를 확보하여 성과분석지수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질적연구논문심사 관련 국내 연구들이 부재하였으므로, 탐색적 차원에서 관련 포커스그룹 논의와 국외문헌에서 나타난 쟁점과 성과를 확인하여 국내 사회복지 질적연구논문심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하였다. 포커스그룹 논의를 통해, 질적논문 투고자들이 대면하는 심사자의 양적패러다임 편향과 비전문성, 불성실 등의 태도로 인한 좌절과, 심사자로서 질적논문심사에 대한 훈련 및 준비성 부족으로 겪는 심사에 대한 부담과 혼돈을 확인하였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투고자와 심사자의 동반 성장과 질 높은 논문완성을 위한 파트너쉽을 통해서 감사와 보람을 경험한다. 국외연구들은 질적연구논문의 투고자 혹은 심사자의 경험, 연구패러다임 갈등, 질적논문의 질 평가규준에 관한 논쟁을 다루고 있었으며, 주요 성과로서 심사규준(질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질적연구논문 작성 체크 항목 및 개념 리스트들을 제안하고 있었다. 향후 과제로서는 질적연구논문 전문 심사자 풀의 안정적 운영, 질적논문 심사규준과 심사자 매뉴얼 개발 등이 제안되었다.
북미의 경우 브리콜라주는 질적 연구의 논리와 사고의 배경으로 흔히 사용하고 있다. 이는 예술운동의 하나로 그것이 가진 특성을 비판과 실존이라고 할 때 질적 연구의 개념과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의 경우 최근 들어 질적 연구의 범위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에 비해 브리콜라주라는 개념은 매우 생소하다. 선행연구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학, 예술 등의 영역에서만 브리콜라주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으며 질적 연구에서는 매우 간헐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한 개념적 정립과 이를 통해 질적 연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질적 연구는 브리콜라주라는 명제를 입증하기 위한 논의를 담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질적 연구는 성찰을 통해 이해와 해체를 통한 재구성의 과정을 담고 있는데, 브리콜라주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비판과 다양성을 가진 해석과 이해를 위해 짜깁기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브리콜라주의 개념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질적 연구는 브리콜라주라라는 명제는 매우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수학교육 관련 연구에서 질적 접근을 적용한 논문들의 질적 접근 활용양상을 탐색하고, 질적 접근의 타당도와 신실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수학교육 분야에서 질적 접근 활용에 대한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수학교육학회지 시리즈E <수학교육논문집>에 게재된 13편의 논문에 대한 기초분석을 실시하여 전반적인 경향성을 진단하였다. 질적연구 적용 양상에 대한 경향성은, 적극적 질적연구 6편, 반(semi) 질적연구 3편, 혼합연구 3편, 문헌연구와 질적연구의 혼입 1편 등으로 나타났다. 기초분석 결과를 토대로, 13편의 논문 중 질적 접근을 적극 활용하여 풍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6편의 논문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실행하였다. 6편의 논문의 방법론에 대한 세밀한 질적 분석 결과는 질적연구의 타당도와 신실성(trustworthiness)과 관련된 이슈들을 해당 연구의 맥락에서 상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질적 분석의 결과에 기초하여, 향후 수학교육 분야에서 질적연구를 활용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수학교육에서 혼합 연구방법(양적 연구방법과 질적 연구방법을 혼합한)을 활용한 연구에서 질적 연구 방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질적 접근의 적용이 연구 목적 성취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점을 탐색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수학교육학회의 초등수학교육 학회지에 2012년 게재된 전체 16편의 논문 중, 혼합 연구법을 활용한 논문 5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비교 항목별 분석 결과를 양화된 수치로 간략하게 제시하던 기존의 혼합 연구물에 대한 분석 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질적 연구자의 관점에서, 자료 수집 및 자료 분석 방법, 연구 참여자 및 샘플링 선정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분석하여 그 결과와 시사점을 질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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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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