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수학과 교육과정이 나아가야할 변화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의 2009,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과 일본의 2008, 2017 수학과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초, 중, 고등학교급 전반에 걸쳐 직전 교육과정과의 변화를 살피고, 그 변화를 양국 간 비교하였다. 비교결과를 토대로 세 가지의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아동간호학 실습 후 아동간호사와 간호직전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교육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간호학과 3학년 143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서술적 융합조사연구이다. 수집된 자료를 SPSS 21.0으로 기술통계, 평균비교, 상관관계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아동간호사에 대한 전문적인식이 5점 만점에 $4.09{\pm}0.61$점으로 전통적인식이나 사회적인식보다 높았고, 간호직전망은 5점 만점에 $3.31{\pm}0.65$점이었다. 성별, 연령, 간호학만족도, 실습병원유형에 따라 아동간호사 인식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간호학만족도가 보통인 대상자의 간호직전망인식이 높았다(p<.002). 아동간호사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과 간호직전망 인식 간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r=.287~.510, p<.01),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아동간호사에 대한 전통적인식, 사회적인식이 간호직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변수들의 설명력은 29.2%이었다(p<.001). 결론적으로 아동간호사에 대한 전통적 및 사회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간호직전망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오늘날 교사 양성 질 관리 기제인 교원양성기관평가가 정착되면서 그 본질적 기능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교사 공급 과잉이 발생하는 국가의 경우, 평가 자체의 적합성은 물론, 평가 결과의 활용이 예비교사 교육의 질 관리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러한 문제인식에서 본 연구는 중등교사가 과잉 공급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사범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의 특징을 평가의 주체, 목적, 주기, 지표, 방법, 결과 활용이라는 여섯 가지 준거에 따라 비교분석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중국의 사범대학 평가는 교원양성기관 교육 수준의 질 향상을 공식적 목적으로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평가 추진의 내용 및 결과 활용은 본질적 목적에서 벗어나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공통적 문제가 발견되었다. 둘째, 평가 주체나 지표, 결과 활용 등에 있어서는 정부 주도의 관리 감독이나 양성 자원 통제 등에 치우쳐 있고 교사 직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범대학의 질 제고는 뒷전이라는 상황은 교사 과잉 공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양 국가의 사범대학 평가가 본질을 회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질 관리 기제로 개선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독일은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사회구성원들이 연대하여 교육을 위한 책무로 미래교육과 학교의 방향에 대한 협의 및 합의자리를 만들어 교사 및 특수교육 교사양성의 표준과 기준을 제시하며 최소요구이수내용으로 작성하여 권장하는데 이것이 한국의 특수교육교사 양성내용 표준화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본 논문에서는 독일의 교사 및 특수교사 표준양성내용을 한국의 특수학교교사 자격기준, 기본이수과목을 준거로 한 공립 특수학교 교사임용 선정경쟁 시험의 평가영역 및 세부내용, 그리고 2009년 개정고시된 후 세분화된 특수학교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기본이수과목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미래교육과 학교 및 교원의 역할에 대해 사회구성원의 연대의식과 책임 및 의무감 조성 필요, 학교 재구조화 과정에서 필요한 교사의 수행능력 및 역량을 특수교육 교사양성 최소표준이수내용에 포함, 교사양성 표준이수내용에 각 주정부(지방 및 지역)의 특수성 고려, 교사양성 표준내용이 직전교사교육, 수습교사교육, 현직교사교육 단계에서 서로 연계 필요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회전체의 책임과 연대 아래 각 지역의 특수성과 시대 요구를 반영한 특수교육 교사양성내용이 전체(직전부터 현직까지) 직업 생애주의 교사양성과정에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논문은 동서독에 있어서의 사서 정보전문가 교육을 비교하였다. 그 첫번째 비교대상으로,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하였고, 두번째로 1879년 이후의 사서교육 시스템이 구성된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였다. 세번째로 양차대전 이전과 이후의 독일에서의 공공과 학술도서관 사서의 역사적 및 이론적 바탕을 설명하였으며 끝으로 현대 통독직전까지의 동서독 사서 정보전문가의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Draw-A-Science-Teacher-Test Checklist(DASTT-C)를 이용하여 국내의 현행 예비 과학교사 교육과정이 예비 과학교사들의 과학교사로서의 자기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3개 사범대학을 선정한 후, 화학 교육과(과학교육학부 화학 전공) 3학년 72명을 대상으로 교과교육 과목 이수 직전에, 4학년 53명을 대상으로 교육실습 직전과 직후에 DASTT-C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국내 예비 과학교사들의 과학교사로서의 자기 이미지는 ‘학생 중심'보다 ‘교사 중심'인 경향이 강했다. 구성주의 학습 이론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교과교육 과목을 이수한 후에도 예비 과학교사들이 ‘학생 중심' 이미지를 지닌 경우가 매우 적었다. 심지어 교육실습 직후에 ‘학생 중심' 이미지를 지닌 일부 예비 과학교사들이 ‘교사 중심' 이미지로 변하기도했다. 과학교사로서의 자기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예비 과학교사들은 사전 교수-학습 경험, 현실적 제약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참여와 임상실습교육환경, 그리고 교수에 대한 신뢰간의 상관성을 연구하여, 향후 간호대학생의 학업참여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D시와 J도의 2개 대학교 간호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연구도구는 임상실습교육환경(CLE, Clinical Learning Environment) 19문항, 교수신뢰(PTS, Professor Trust Scale) 27문항, 학업참여(UWES-S, Utrecht Work Engagement Scale-Students) 13문항으로 구성된 3가지 도구를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1.91세였으며 87.4%가 여학생이었다. 3학년이 50.5%, 4학년이 49.5%였으며 직전학기 성적은 중하 36.9%, 중상 35.1%, 상 16.2%, 하 11.5%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학업참여는 임상실습교육환경 및 교수신뢰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임상실습교육환경과 교수신뢰가 학업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임상실습교육환경과 교수신뢰는 학업참여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외에 직전 학기 성적도 학업참여에 영향으로 주어 이러한 변수들은 학업참여를 36.1%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학업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교수신뢰변수의 하부요인을 중심으로 교수역량강화 방안, 교수-학생 간 신뢰증진프로그램, 더불어 임상실습교육 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연구 등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컴퓨터 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유아의 발달적 적합성과 유아교육과정 상에 컴퓨터 활동의 통합을 고려한 교사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한다. 유아 컴퓨터 교육을 위한 교사교육과정의 개발 절차는 선행 연구들을 고찰하여 유아 컴퓨터 교육의 실태와 요구도를 파악하고, 유아 컴퓨터 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에 대한 연구 내용들을 토대로 일차적인 교육과정 시안을 구상하였다. 다음으로 대전지역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유아교사 15명에게 내용타당도 검사를 거친 후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그리하여 유아컴퓨터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의 최상위 목표아래 4개의 하위목표를 설정하고 각 목표를 충족시키는 4개의 영역과 관련 교육내용을 최종적으로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직전교사교육과 현직교육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교사들이 수업에 컴퓨터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실습은 산란(産卵) 직전의 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범대생에게 교사가 필수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존재로 부화될 것인가? 닭일까? 오리일까? 나는 55명의 교육실습생이 4주의 교육실습 기간에 교사로 존재 지향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 방법에 따라 전개하였다. 절차는 현장 들어가기, 현장 텍스트 쓰기, 연구 텍스트 쓰기의 3단계로 이루어졌다. 교육실습생들은 현장에서 관찰한 것과 자극 받은 것 그리고 현장 교사 및 학생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 별 저널을 써 나갔다. 교육실습 카페에서 이루어진 자유롭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 220부가 현장 텍스트로 수집되었다. 그리고 연구 텍스트는 각 주별로 탐색, 성장, 반성, 다짐에 대한 시적글쓰기를 통하여 다시 살아내고 다시 이야기하며 내러티브 탐구를 기술해 나갔다. 가정교육과 교육실습생을 비롯한 절대다수의 교육실습생이 교사로서의 삶을 지향하며 부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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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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