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직업으로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종사 의향의 예측 요인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Z세대(20세~24세)의 직업 가치관, 관심과 인식, 자아존중감, 종사 의향 등을 조사하였다.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재형(-), 예술형(+), 기업형(+)의 직업 가치관이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고, 유튜브에 관한 관심도 역시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실재형의 직업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유튜브 크리에이터 종사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술형, 기업형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종사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종사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직업으로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진로 지원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 직업 가치관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의 필요성 등의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여 직업적 관점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종사 의향, 그리고 영향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현재 노동시장 고용과제 중 큰 과제는 경기침체 등으로 비롯되는 청년실업의 문제다. 본 연구는 특히 지식 정보화시대에 IT 부문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고 대학을 졸업하는 신규 전문인력의 취업률이 타 부문에 비해서 높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취업률이 비교적 저조하게 나타나는 경기 외의 요인을 분석하였다. IT 인력은 전체적으로 양적으로는 초과공급이지만 질적으로는 초과수요를 보이고 있는 점을 분석하였고 동일한 직업 내에도 학력별로 초과수요와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것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미취업의 구조적 원인을 세부직업 부문별로 학력별로 인력이동의 저해가 발생하는 가를 실증적으로 추정 분석하였다. 그 결과 IT 노동시장의 26개 세부직업 부문 중 부문 간 저해는 15%, 부문 내 저해요인은 85%로 요인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IT 노동시장의 직업군별로 세부직업별/학력별 인력이동 저해요인을 분석하였다. 추정결과 이동 저해를 저해하는 학력별 요인이 세부직업별 요인보다 1.3배에서 11배 이상 인력이동을 더 제한하고 있었다. 학력별 요인이 큰 것은 직업 내 학력별로 IT 전문직업 능력의 차이 즉 기술 불일치를 반영하고 있었다. 오차의 크기도 직업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IT 직업별 노동시장마다 다른 제도적 요인과 시장적 요인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정책제언은 신규 인력이 꼭 필요한 IT 전문직업 능력의 제고와 철저한 노동시장 수요를 기초로 초과공급으로 평가받은 IT 학과는 공급이 부족한 IT 학과로 전환시키거나 정원을 축소 조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 청년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지속학습이 직업적 사명감을 경유하여 진로성공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개발압력의 조건부 직접효과를 확인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자료는 중국 광동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유의표집한 청년 교사 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PC+ Win ver. 25.0과 SPSS PROCESS macro ver. 4.2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적용된 통계방법은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및 조건부직접효과 분석이었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지속학습 및 직업적 사명감은 진로성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진로개발압력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개발압력은 진로성공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진로지속학습이 직업적 사명감을 경유하여 진로성공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개발압력의 조건부 직접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진로지속학습 뿐만 아니라 직업적 사명감과 진로개발압력을 동시에 활용하여 진로성공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직업과 질병간의 관련성이 역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밝혀진 대표적인 예로 직업성 암을 들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에 의하여 현재에 이르러는 작업장에서 사용되는 몇가지 물질들이 발암성물질로 분류(Recogniz Human Carcinogen)되어 있다. 이 글은 Monson이 저술한 'Occupational Epidemiology'중에서 'Occupation and cancer'의 첫 부분과, 암발생과의 관련성이 확립된 직업성 폭로물질들을 열거한 표를 번역한 것이다. 내용중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화학군(group of chemicals)이 제시된 경우에는 그 군에 속한 모든 화학물질들이 발암원성 물질이라는 것은 아니고, 작업공정이 열거된 예에서도 그 공정에서 어떠한 물질이 과연 발암성인지를 밝혀내기에 충분한 정보가 아직 없다. 그러나 직업과 암에 관한 역학적 연구의 역사적인 배경, 현 상태 등을 파악하는데에 좋은 자료일 것으로 생각되어 게재하고자 한다. - 저자 주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내 외재적 직업가치 변화양상과 잠재집단유형을 파악하고 각 잠재집단과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학업성취, 진로성숙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잠재집단성장모형분석(LCGA) 결과, 대학생의 내 외재적 직업가치 변화는 각각 이질적인 변화양상을 가지는 두 개의 잠재집단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재적 직업가치 변화의 잠재집단유형은 내재적 직업가치 증가집단(29.4%)과 내재적 직업가치 소폭감소집단(70.8%)으로 분류되었고, 외재적 직업가치는 외재적 직업가치 소폭감소집단(18.1%)과 외재적 직업가치 증가집단(81.9%)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대학생들은 학업성취수준이 높을수록 내재적 직업가치 증가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남학생일수록,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재적 직업가치 증가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상담과 진로교육에 대한 연구를 풍부하게 할 것이며 진로상담 전략과 개입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임상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윤리적 딜레마와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성 정도를 파악하고자 3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SPSSWIN 18.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윤리적 딜레마 영역별로 치과위생사와 전문직 업무가 2.62점, 치과위생사와 대상자 2.41점, 치과위생사와 협동자 2.34점 순이었고, 전체적 딜레마 점수는 2.46점으로 나타났다. 2. 전문직업성 영역별로 공공봉사심이 3.55점, 자율성 3.42점, 전문조직에의 준거성 3.14점, 소명의식 3.01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전문직업성은 3.28점으로 나타났다 3. 윤리적 딜레마의 세부영역 중 치과위생사의 전문직 업무 영역은 공공봉사심, 소명의식 및 전체적 전문직업성, 치과위생사와 협동자 영역은 공공봉사심과 소명의식, 치과위생사와 대상자 영역은 자율성과 소명의식, 전체적인 윤리적 딜레마에서는 공공봉사심과 소명의식에서 약하지만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적 딜레마는 연령에서 21-24세, 학력은 대학원 이상, 결혼 상태는 미혼, 근무지는 치과병원 및 대학병원인 경우, 근무경력이 1-3년 이하에서 점수가 높았으나 집단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문직업성은 연령이 많을수록,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기혼인 경우,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전문직업성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전문직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력과 근무경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윤리적 가치관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전문직업성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전문직업성 함양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외식전공 대학생의 외식산업분야 직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응답자 특성에 따라 외식산업분야의 직업평가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4년 5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211부를 SPSS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t-test, One way ANOVA를 시행하였다. 직업존중감에 대한 척도는 긍정적 가치, 사회적 평판, 부정적 대우, 상대적 효익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구성개념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직업존중감의 요인 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 사회적 평판을 다르게 지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학년의 차이에 따라 긍정적 가치를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또 전공에 따라 긍정적 가치와 부정적 대우에 대해 인지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분석되었으며, 미래 희망직업에 따라 상대적 효익과 부정적 대우를 다르게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이는 직업존중감이 높아지면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수준이 높아진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에 따라 외식전공 대학생의 직업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분야 직업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회적 평판과 부정적 대우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직업재활은 장애인이 직업을 통하여 비장애인과 동일한 삶을 영위하게 돕는 과정으로 정확한 직업평가를 통해 수행된다. 이러한 직업평가의 전통적인 방법은 평가도구를 사용하거나 상담 등을 이용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에서 사용되는 평가도구들은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고가이며, 이러한 평가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시설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최근 꾸준히 보급되어 2012년 이용자수가 3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장애인이 직접 직업평가를 수행하는 경우에 시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아 매우 효율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의 일종인 안드로이드환경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적성검사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직업평가 도구로서는 전 세계적으로 진로지도와 상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홀랜드 검사를 바탕으로 구현한다.
본 연구는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GOMS: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2010년도를 활용하여 대학생 6847명의 직업가치가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직업가치는 내재적 중요도, 실제적 중요도, 외재적 중요도 등으로 설정하였고, 취업준비행동을 취업목표 설정 유무, 진로/취업에 관해 학점 인정되는 교과목 참여 유무, 직장체험 프로그램 참여 유무, 인/적성검사 등 직업심리 검사 참여 유무, 교내 취업 박람회 참여 유무, 진로 관련 개인/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 유무, 면접기술/이력서 작성 프로그램 참여 유무, 취업캠프 참여 유무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졸자의 성별, 학교유형, 학교소재지, 전공에 따라 직업가치에 차이가 있었다. 둘째, 직업가치 중 실제적 중요도가 취업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내재적 중요도와 외재적 중요도는 취업준비행동에 부(-)의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취업준비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직업탐색의 중요한 요소인 직업가치에 대한 새로운 검증에 의미가 있다.
저널리스트 직종과 노동의 양상은 언론학 연구의 오랜 관심사였다. 그것은 뉴스 생산 과정, 조직 문화, 그리고 저널리스트 직업의식 전반에 걸쳐 있다. 이 연구는 그 중에서도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이 야기한 저널리스트 노동의 새로운 국면에 주목하여, 이를 전문직 노동과 직업 전망의 변동이라는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언론사 현직 저널리스트들과의 심층 인터뷰 과정에서 나타난 직업적 자기 인식의 양상 변화를 저널리스트 직업 정체성의 위기와 결부시켜 보고자 한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것은 그 세 가지 측면이었다. 첫째,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른 뉴스 생산 환경의 변화가 가져올 혁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표출되었다. 둘째, 저널리스트 노동 과정의 변화가 전문직주의의 가치에 근거한 오랜 관행과 충돌하면서, 점차 전문직으로서의 자기규정 자체에 대한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었다. 셋째, 변화에 대한 대응의 속도 그리고 이에 대한 정서적 동의와 반발이라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 직업의 미래 전망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었다. 이처럼 저널리스트 직종 내부에서 표출되는 일상적인 노동에 대한 위기의식의 해명을 통해, 이 연구는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이 뉴스 생산과 저널리스트 노동에 야기하는 새로운 국면에 대한 규명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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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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