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직물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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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감로도의 과학적 조사와 보존 (Scientific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Nectar Ritual Painting in the 16th Century)

  • 안지윤;천주현;김수연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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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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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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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감로도(증7551)는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교토[京都]의 류간지[龍岸寺] 주지인 에지마고도씨가 2010년 기증하였다. 전체적으로 화면과 회장 견의 결실, 얼룩, 꺾임, 충해 등에 의한 손상이 심하여 이에 대한 보존처리를 필요로 하였다. 보존처리는 표면오염을 제거하고 결실부위 보수 후 본래의 형식대로 장황하였다. 회장부분과 화면부분의 직물 조사결과 견직물과 마직물을 사용하였다. 채색안료는 크게 여섯 가지 색의 계열로 나눌 수 있으며, 붉은색은 진사, 연단, 노란색은 황단, 금, 백색은 연백, 녹색은 석록, 푸른색은 석청, 검정색은 먹을 사용하였다.

포름알데히드에 의한 전통직물의 손상 특성 (Damage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s by Formaldehyde)

  • 김명남;임보아;이선명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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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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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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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포름알데히드는 전시 수장 공간에서 농도와 발생빈도가 높아 전통직물(천연염색)에 대한 손상 개연성이 있다. 본 연구는 견, 면, 모시, 삼베의 무염색, 천연염색(적색, 황색, 청색, 흑색) 시편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0.5, 1, 10, 100, 500ppm 농도에서의 손상, 손상농도 500ppm에서 온습도 조건에 따른 손상과 열화상태에서의 손상을 광학적, 화학적, 물리적 측정방법으로 평가하였다. 이 결과, 포름알데히드 농도 500ppm에서 일부 직물의 색차, 변퇴색등급, 포름산이온 농도, pH가 변화하였으며, 고온 고습조건($30^{\circ}C$, 80%), 고습조건($25^{\circ}C$, 80%)에서는 색차, 변퇴색등급, 포름산이온 농도가 2배 가중되었다. 그러나, 열화직물은 열화정도, 열화 생성물질로 인해 포름알데히드에 의한 손상변화가 미미하였다. 이를 통해 포름알데히드에 의한 전통직물의 손상, 손상농도, 손상가중 조건, 열화상태에서의 손상을 확인하였으며, 포름알데히드는 적색직물의 황변, 열화직물의 황변 탈색, 포름산은 전체직물의 탈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사은품 실크 인서트(Silk Inserts)에 관한 연구와 보존처리 (The Study and Conservation of Woven Cigarette Inserts)

  • 이영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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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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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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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뉴욕의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매우 흥미로운 퀼트 텍스타일을 관찰함으로서 시작되었다. 흔하지 않은 스타일의 실크 인서트(Silk inserts)들로 구성된 이 퀼트를 본 연구자로 하여금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문서기록을 남기며 보존처리하여 텍스타일 역사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관련된 문헌고찰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J. R. Burdick 콜렉션을 방문하여 퀼트의 패치들이 silk insert라는 분석을 내렸고 Burdick의 연구(제작연대 1910$\∼$1912)에 의문을 갖고 연구자가 조사를 진행하여 이 연구과제에 사용된 silk inserts의 제작연대가 1934년경부터 1939년경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 단계로는 이 직물의 상태를 분석하였는데, 실크 섬유의 상태가 바느질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로 판단해 보존처리 방법으로는 접착제 Elvace 46575(vinyl acetate copolymer resin emulsion)를 Stabiltax에 코팅처리하여 직물을 강화처리하였다. 본 연구는 문서처리 되지 않은 미확인 직물의 역사적 의미 발견과 보존처리를 통해 후대의 텍스타일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조선시대 장보관(章甫冠)의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of Jangbogwan from the Joseon Dynasty)

  • 이혜린;박승원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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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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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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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포제 관모인 세마관의 보존처리 기록과 손상된 문화재의 원형 회복에 따른 기존 명칭 재고를 목적으로 하였다. 포제 관모는 홑으로 된 내관에 양이 있고 내관을 감싸는 홑으로 된 외관, 머리둘레를 두르는 겹으로 된 무가 내관과 외관을 결합하는 구조이다. 소색 마직물로 만든 조선시대 남자용 관모로 표면에 오염과 이물질 제거, 부분적으로 열화되어 손상된 직물의 수리를 통한 원형 회복과 안정화 및 전시 활용을 위해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포제 관모의 바느질 방법은 손바느질과 재봉틀 바느질이 혼합되어 있다. 전체 구성과 양식은 조선시대 동일 유형의 관모와 유사하지만 재봉틀 바느질이 사용되었으므로 제작 시기는 1900년대 초반으로 보았다. 보존처리가 완료된 포제 관모의 전체적인 구성과 형태에 대해 유생들이 평상복을 입을 때 착용하는 남자 관모의 하나인 장보관과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문헌의 기록과 도설, 선행연구, 조선시대 초상화에 보이는 장보관의 형태 비교, 현전 실물들과의 특징 비교를 통해 대상품인 포제 관모가 장보관으로 분류되어 명명되기에 적정하다고 판단하였다.

비파괴 자외-가시 및 형광 분광 분석법을 이용한 적색계 전통 염료 분석 (Analysis on Red-colored Dyeing by using Non-destructive UV-visible and Fluorescence Spectrophotometry)

  • 윤은영;김유란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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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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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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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고는 적색계 염재인 소목, 꼭두서니, 홍화, 자초로 염색한 직물편에 대한 비파괴 자외 가시광 분광분석 및 3차원 형광 분광 분석 내용으로 고대 직물에 염색된 염료 규명을 위한 기초 자료 구축을 위함이다. 직물이나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각 분석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직물 2 종류(면과 견)와 매염 방법 3 가지(무매염, 백반, 철)로 염색한 직물시편을 제작하였다. 염색 직물편에 대한 자외-가시 분광반사 스펙트럼 결과 소목, 꼭두서니, 자초로 염색한 경우 직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매염제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또한 홍화는 직물 및 매염제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3차원 형광 스펙트럼 측정결과 소목은 매염제에 따른 차이를 보이며 꼭두서니의 경우 직물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홍화의 경우 직물과 매염제 관계없이 고유한 형광스펙트럼으로 나타났으며, 자초의 경우 형광스펙트럼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흠조 분묘 출토직물의 보존처리를 위한 물리.화학.생물학적 분석 (Analysis of Buried-Fabrics from the Tomb of Kim HeumJo by Physical Chemical and Biological Methods)

  • 이미식;박명자;배순화;이연희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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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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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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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e scientific analysis of buried fabrics from the 16th century tomb of Kim HeumJo was conducted focusing on the conservation of fabrics, In order to find out the appropriate cleaning solvent and detergent for historical textiles physical chemical and biological analysis was conducted. The following results are obtained from this study : 1, The buried fabrics from the tomb of Kim HeumJo were composed of cotton silk and ramie. Most of fabrics had lost their original colors faded to brown. It was revealed variations in weaves and patterns were very developed at that times. 2. The chemical components of soils are hydrocarbons alkyl alcohols nitrogen compounds aromatic organic acid which is supposed to be from a human body microorganisms and their by-products. 3. Seven kinds of fungi Actinomycetes Corynebacterium spp Micrococcus luteus Bacillus Clostridium were isolated from the fabrics. The most common fungus was Baci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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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직물의 과학적 보존 처리에 관한 연구 -세탁방법과 다림질 방법- (A Study on the Scientific Conservation of Buried-Fabrics form old Tombs -cleaning and ironing-)

  • 배순화;이미식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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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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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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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finding out the appropriate cleaning method for buried fabrics from old tombs focusing on the conservation of textiles. Cleaning effects and physical properties change depending on cleaning method have been analysed,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rom this study : 1. Wet cleaning showed better effect on the cleaning of fabrics compared to solvent cleaning which meant more water-soluble soils existed than oily soils. 2. All the cleaning methods used did not cause any distorsion or shrinkage to the fabrics because fabrics had been stabilized for a long time 3. Addition of detergent to cleaning system decreased the friction of fiber during cleaning rocess so that the damage of fabrics could be minimized., 4. Ironing is an undesirable process because heat remarkably weakened fi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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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한 전통직물의 손상 특성 (Damage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extiles by Acetaldehyde)

  • 김명남;임보아;이선명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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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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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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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직물에 미치는 손상여부, 손상정도는 다른 재질에 비해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는 견, 면, 모시, 삼베의 무염색, 천연염색시편을 대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 0.1, 0.5, 1, 10, 100, 500, 1000 ppm 농도에서의 손상, 손상농도에서 온 습도 조건에 따른 손상 가중, 손상농도에서 열화직물시편의 손상을 광학적, 화학적, 물리적 측정방법으로 평가하였다. 이 결과,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1000 ppm/day에서 면_황색시편의 색차가 증가하였고, 고습조건($25^{\circ}C$, 80%), 고온조건($30^{\circ}C$, 50%), 고온 고습조건($30^{\circ}C$, 80%)에서 황색시편들의 색차 증가와 변퇴색등급 감소가 뚜렷하였으며, 고온 고습조건($30^{\circ}C$, 80%)에서 면_무염색시편의 아세트산이온 농도 증가, 견_무염색시편의 pH 감소가 나타났다. 열화직물의 경우, 흑색시편들의 아세트산이온 농도가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전통직물에 미치는 손상은 크지 않으나 황색직물의 탈색과 열화된 흑색직물의 아세트산이온 농도 증가가 예상된다.

순천박씨(順天朴氏) 시조묘출토(始祖墓出土) 복식(服飾) 보존처리(保存處理)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Textiles and Costumes Excavated from Soonchun Park's Tomb)

  • 김선아;이용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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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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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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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논고는 충북 음성 소재 순천 박씨 시조묘에서 출토된 섬유류 유물의 보존처리에 관한 것이다. 조선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의복과 직물 등 섬유류 유물은 물에 흠뻑 젖어있었고 목관내에서 발생된 부패물질로 오염되어 심하게 악취가 풍기는 상태였다. 이들 유물을 증류수로 습식 세척하여 오염물을 제거한 후 실내에서 자연 건조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물의 형태를 보정하였다. 손상부위는 얇은 견직물과 견사를 이용해 복원하였다. 처리를 마친 유물 중 의류는 오동나무로 만든 보관상자에 한 벌씩 수납하였으며 직물류는 지름 6 cm와 10 cm의 종이로 만든 원통에 감아 보관하였다. 이들 섬유류의 수납을 위한 방미처리(防黴處理)에는 티몰(thymol)을 사용하였다.

전통 청색 및 녹색 염료로 염색한 직물의 비파괴 분석 (Nondestructive Analysis of Textile Dyed with Traditional Blue and Green)

  • 윤은영;권혜영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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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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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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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고는 우리나라 청색계 염재인 쪽과 황색계 염재인 울금, 치자, 황련, 황벽으로 염색한 청색, 녹색계열의 직물편에 대한 비파괴 자외-가시광 분광 분석 및 3차원 형광 분광 분석 내용이다. 직물의 종류에 따라 각 염재의 분석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견과 면에 염색한 직물시편을 제작하였다. 염색 직물편에 대한 자외-가시광 반사도 측정 결과 쪽으로 염색한 경우 직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쪽의 고유한 반사 스펙트럼이 나타났다. 녹색 계열의 직물은 3차원 형광 분광 분석결과 직물의 영향없이 황색 염재인 울금, 황련 및 황벽의 고유한 형광 스펙트럼이 확인되나 치자 및 쪽의 형광 스펙트럼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견이나 면에 염색된 청색 및 녹색 염료의 종류를 규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