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설계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하철이 놓이는 곳의 지형도와 종·횡단도면, 지하매설물도면의 획득을 위한 측량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지하매설물들에 의한 대형사고 및 지하철의 시공에 있어서의 정확한 물량산출을 위해서 지하매설물에 관련된 정보는 정확하게 지형도상에 표현되어야 한다. 지하철 설계시 고려되는 지하매설물로는 상수도관, 하수도관, 한국전력선로, 한국통신선로, 도시가스관이 고려된다. 또한, 지형도상에 기록되어져야하는 지하매설물들의 속성들은 관의 재질, 관의 길이, 관의 직경, 관의 수, 관의 깊이, 관의 위치 등이다. 이들 속성들은 지하철의 실시설계 및 시공시 물량산출에 매우 중요한 속성들이기 때문에 정확히 기록되어진다. 지하매설물들의 정확한 위치 및 정보를 이용하여 GIS를 구축하므로써 구조물의 시공시 대형사고를 막을 수 긴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사고범위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하매설물 측량조사에서 얻은 속성정보들을 지형도상에 표시한 지하매설물들의 지형정보와 연결하여 지하매설물들의 위험도에 따른 분석 및 사고범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하매설물관리 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철도차량의 출입문과 역사의 플랫홈 사이에서 승객의 승하차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발판장치에 관한 것으로서, 특히 출입문의 개폐작동에 따라 연동하여 작동되는 안전발판을 구비하는 것에 의해 별도의 동력과 제어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음은 물론, 오작동 없이 정확하게 동작되도록 한 철도차량의 안전발판장치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역사의 플랫홈과 철도차량 간에는 열차의 원활한 안전주행을 위해 일정한 간격(이하 "연단간격"이라 함)이 유지된다. 이러한 연단간격은 가능한 한 좁게 형성되도록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를 직선으로 건설해야 하지만, 통상 지하철은 도심의 인구집중지역의 기존 대로를 따라 노선이 결정되어 공사가 이루어지므로 도시가스배관, 도로주변의 고층대형건물, 기존도로의 형상 및 지하수와 같은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많은 역사들이 곡선부분을 포함하여 건설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철도차량과 플랫홈 간의 연단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 형성되어 짧은 정차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승하차하면서 연단간격으로 승객의 발이 빠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단간격이 커짐에 따른 사고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연단간격이 큰 부분에 경고등을 설치하거나 경보음을 발생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경보장치는 차량이 지정된 궤도로 진입하면, 경고등에서 빛을 발산하여 차량과 플랫홈 사이의 공간에 대한 위험성을 승객에게 주의시키면서 경보나 안내방송이 나오게 하고, 차량이 역사를 출발하여 궤도를 지나면 그 작동이 멈추는 장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보장치는 위험성을 승객에게 알려 승객 스스로가 위험에 대처하도록 하는 주의정보제공의 기능만을 가지는 장치로서, 바쁜 출퇴근 시간이나 혼잡한 상황에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특히 위험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나 노약자에게는 위험성이 그대로 상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인하여 경전철이 있는 나라에서는 경전철용 차량에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계단식 발판을 설치하는 차량용 발판이 제공되어 있으나, 국내 지하철에 적용하기에는 차체 및 역사의 구조상 불가능하였다. 차량의 바닥이 플랫홈과 거의 동일 레벨상에 위치하므로 안전발판이 차량의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작동되어야 하고, 차량에 있어서도 스테인레스 차량인 경우 사이드 빔(Side beam), 알루미늄 차량인 경우 솔바(Sole bar)에 구멍을 뚫으면 전체적인 차체의 강도 및 구조상의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 이전에 개발된 국내외 안전발판장치를 소개하고 연단간격과, 차량 플랫홈의 높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안전발판장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환경 소음의 무절제한 노출이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는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하철 실내 소음과 휴대용 음향기기 음량에 따른 이중 소음 노출에 대한 탑승객들의 청력 손실 여부는 많은 연구들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지하철 실내 소음 하에서 탑승객들이 이어폰을 이용하여 개인음향기기 사용 시 음향 반사 역치와 소음속 어음인지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20대의 젊은 건청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 그룹과 대조그룹으로 각각 20명씩 구분하였다. 실험 전 모든 대상자에게 5개의 주파수에서 음향반사역치검사와 0, -5 dB SNR에서 문장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 그룹은 60분간 73.45 dBA의 실제 서울도심지하철의 평균 실내 소음 강도를 들으며 개인별 선호 음량으로 이어폰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고, 대조그룹은 동일강도의 지하철 소음에만 노출된 채 신문 혹은 잡지를 읽었다. 60분간의 지하철 소음 노출 후 음향반사역치검사와 소음 속 문장검사를 재실시하여 기준선과 비교하였다. 소음 노출 전 후 비교 시, 두 그룹 간 음향반사역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소음 속 문장 검사결과에서는 실험 그룹의 어음인지도가 소음 노출 후 유의하게 하락하였다. 본 결과를 근거로 지하철 탑승객이 일정기간 동안 지하철 실내 소음에 노출된 채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지속될 시 일시적인 어음인지력 저하의 위험이 예상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업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결코 무시될 수 없는 것이 레져활동으로 인한 소음이다. 최근 급격히 늘어가는 개인 휴대용 카세트(Personal Cassette Players: PCP)사용은 심각한 소음성난청 발생이 우려된다. 본 연구는 PCP사용에 관련된 여러 인자들이 청력손실과 어떻게 얼마나 관련이 있는가를 파악 하고 PCP를 일정시간 사용했을 때 오는 청력 손실을 정량적으로 파악, 분석하는데 근본 목적을 둔다. 정상 청력을 가진 피실험자 1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 청취조건 그리고 배경소음(지하철)에 노출 중과 후의 사용환경과 소음원으로 Hard Music, Soft Music 및 Language/News를 고려하여 평균소음도와 최고 소음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2시간 정도의 PCP의 청취 전과 후의 청력변화를 측정하였다. 통계 분석 결과, 사용환경과 소음원에 대해 휴대용 카세트 청취 소음수준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Hard Music 청취시에는 95dB, 그리고 지하철 소음하에서는 92dB의 높은 (위험한) 청취수 준을 보였다. 최고소음수준의 경우 NIOSH기준을 초과하는 117dB 정도의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나타났다. 또한 2 시간 정도의 PCP소음에 노출 전 후의 청력손실이 주파수 대역에 걸쳐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가장 민감한 주파수 대역인 4000Hz에서 최고 7dB 정도의 청력 손실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PCP사용에 대한 청력보호대책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발생되는 지하철 참사 및 대형화재 또는 지하철 역사, 대형 지하상가, 백화점, 지하공간, 대형쇼핑센터, 숙박업소, 공공건물등 대형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인재, 천재지변에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상등 및 여러 감지기들이 소방법 개정으로 의무설치 하고 있다. 비상등 및 감지기들은 비상시 위험 감지 및 경고 전파를 위해 사용되는데 방음벽이나 격벽, 경고 거리의 제한으로 인해 경고 전달의 어려움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무선 데이터 전송기능 및 경고등, 음성전파 기능을 갖는 무선 지능형 화재 감지/경고시스템을 설계하고자 한다.
페놀 컴포지트(PC)의 실용화에 관하여 $\ulcorner$영국의 경우 $\lrcorner$ 에 대한 사례를, 지금까지 5회 본지에 보고했다. 이 이야기는 1987년 11원 18일 런던 지하철의 화재사고의 대책 끝에 채택한 $\ulcorner$착화ㆍ연소 방지와 화재의 검은 연기ㆍ유해가스 발생 방지$\lrcorner$ 에 관한 규정을 강화 시행함으로써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혁신 정책이였다. 런던 지하철 당국의 $\ulcorner$단호한 실행$\lrcorner$ 은 영국시민의 지지를 얻어 런던지하철, 영국 국철을 시작으로 지하철 역구내, 선박, 학교, 병원 등 $\ulcorner$인간 생명 제일의 장소$\lrcorner$ 에 PC를 차례로 적용해 가는 상황을 보고했다. 이 $\ulcorner$PC의 적용$\lrcorner$ 에는 많은 $\ulcorner$검증$\lrcorner$ 이 필요했지만 필자의 한사람인 Ken L. Forsdyke 씨는 프로젝트 리더로써 약 10인의 협력자와 함께 $\ulcorner$기초 테마의 축적$\lrcorner$ 을 행했다. 이번 회는 그 일부를 소개하고 $\ulcorner$영국의 경우$\lrcorner$ 를 최종 정리했다. 그 후 그는 협력한 사람들과 미국으로 옮겨 PC에 따른 $\ulcorner$안전한 사회$\lrcorner$ 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그의 협력으로 英ㆍ美ㆍ日의 정보 교환은 더욱 진전되고 있다.
지난 30년간의 LPG(Liquified Petroleum Gas)자동차의 사용으로 현재 전국에는 500여 곳의 LPG자동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LPG자동차의 운행대수에 비하면 충전소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또한 LPG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소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의 아현동 도시가스 밸브기지 폭발사고나 대구 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 가스 폭발사고의 여파로 충전소 설치 부지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 내에서의 충전소 설치는 인근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중략)
아현동 밸브기지 폭발사고(94. 12. 7), 대구 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95. 4. 28), 부천의 LPG충전소 폭발사고(98. 9. 11)는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고들이다. 가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가스사고 특히 대형사고의 위험성은 항상 주변에 상존하고 있다. 대형사고사례는 사고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많은 것을 교훈으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부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직도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중략)
최근 도시의 과밀화, 지가 상승, 평면적 토지 공간이 부족하게 됨에 따라 도시기능의 일부를 지하공간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노력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지하공간의 활용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국내$\cdot$외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가스폭발, 지하 공동구 화재, 지하가 화재$\cdot$폭발 등 지하공간에서의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재산의 손실 뿐 아니라 전력, 통신망 마비로 도시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인명 피해의 대형화를 동반함으로서 도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하공간에 있어서 사고는 지하가, 지하통로 및 건축물 지하 등이 30%를 차지하고, 사고 형태는 화재 폭발이 36%를 차지하고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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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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