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탱가능한 인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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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쇠고기 소비에 의한 생태발자국 추이와 예측 (Trend and estimation of the ecological footprint from the consumption of bovine meat in Korea)

  • 여민주;김용표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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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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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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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육류 소비에 의한 환경 영향이 증가하였고, 쇠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을 위한 대안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0여 년간 쇠고기 소비는 1961년 대비 2009년 약 13배 증가하였고, 쇠고기 소비에 의한 생태발자국(경작지발자국, 초지발자국, 탄소발자국의 합)도 동기간 약 12배 증가하였다. 특히 수입 쇠고기 소비 증가가 1970년 대비 2009년 약 346배, 수입 쇠고기 소비로 인한 생태발자국은 369배로 현저히 증가하였다. 2023년 한국인이 쇠고기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경우 쇠고기 소비에 의한 생태발자국은 기준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40~65% 감소하였다. 또한 시나리오별 저감된 생태발자국으로 지탱가능한 인구수를 추정하면, 한국인과 세계평균 소비 수준에 따라 약 57~156만 명의 식량(농작물, 육류, 어류), 화석 에너지, 산림 및 건조환경 부문의 소비를 지탱할 수 있고, 342~683만 명의 농작물 소비를 지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오염을 고려한 도시의 환경적 수용력 산정 연구 (An Assessment of Environmental Carrying Capacity by Analyzing the Emission and Concentration of Urban Atmospheric Pollutants)

  • 이광호;정연우
    • 토지주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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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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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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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수도권의 주요도시는 환경문제를 겪고 있다. 이 중 대기오염은 도시민들이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받고 살아가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인간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도시환경이 어느 정도 수용가능한지 예측하고, 이를 통해 적정 도시개발 수준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대기오염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제 하에, 경기도 과천시를 대상으로 대기환경기준 하에서 허용가능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정 인구규모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IDW 보간법을 통해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_2$), 아황산가스($SO_2$) 농도를 추정한 결과 과천시 전체적으로는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농도와의 상관분석 결과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질소($NO_2$) 농도는 이동오염원과 총오염원, 아황산가스($SO_2$) 농도는 이동오염원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귀분석을 통해 대기환경기준 하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탱가능한 인구수를 산정한 결과, 일산화탄소(CO)의 경우 지탱가능인구수가 실제 인구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이산화질소($NO_2$)와 아황산가스($SO_2$)의 경우는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도심부와 경계부에서 지탱가능한 인구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시도된 환경용량 측정은 대기환경기준 하에서 어느 정도의 인간활동이 적절한 수준인지를 제시해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도시환경이 지니는 용량의 범위 내에서 개발행위를 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환경 측면에서 한국의 적정인구 추계 (Optimum Population Projection in Korea: An Environmental Perspective)

  • 정대연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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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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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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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오늘날 환경문제는 범지구적이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할 만큼 심각하다. 산업화가 환경문제 발생의 근원적 원인이다. 그러나 자연관 자연에 대한 지식 증가, 기술개발, 경제성장과 불평등, 인구 등 산업화의 과정 또는 결과로 인해 초래되는 개별 요소들도 환경문제 발생의 중요한 원인들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인구를 환경문제 발생의 한 원인으로 보는 관점은 적정인구의 초과를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구가 지탱되는 데 필요한 의식주의 자원은 전적으로 자연에 의존하고 있고, 풍요롭고 편리한 의식주를 위한 재화와 용역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도 모두 자연으로 되돌아가는데 오늘날 인구수는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자원공급과 폐기물 흡수 처리용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명이 적정인구인가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아직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환경 측면에서 한국이 수용가능한 적정인구를 두 차원에서 추계하였다. 하나는 환경상태 및 이와 관련된 변인들에 기초한 추계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환경상태와 이와 관련된 변인들에 기초한 추계이다. 전자는 객관적 상태에 기초한 추계이고, 후자는 사회적 합의에 의한 추계라고 할 수 있다. 객관적 상태에 의한 최소 적정인구는 약 4,749만 명으로 추계되었고,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적정인구는 4,850만 명으로 추계되었다. 그러나 정부환경예산을 2.00%로 증액시키면 수용가능한 적정인구는 5,046만 명으로 증가한다. 이처럼 적정인구는 변인들의 값에 따라 증감한다. 적정인구 결정에 가장 강한 영향을 주는 변인이 정부의 환경예산이고, 다음으로 청정에너지공급 등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간 시계일 자료에 기초한 적정인구 추계이기 때문에 다른 연도의 시계열 자료에 기초하면 적정인구 추계모형이 달라지고, 그 결과 적정인구수도 다르게 추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