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뇌졸중 27명(운동군 18명, 일상 생활군 9명), 과체중 17명(운동군 10명, 일상 생활군 7명), 내당능 장애 21명(운동군 11명, 일상 생활군 10명), 과체중+내당능 장애 20명을 대상으로 12주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비만도, 체력, 글루코스 대사지표와 지질대사 지표, 염증지표를 측정하였다. 측정 시기는 12주 걷기 운동 프로그램 시작 전, 종료 후로 총 2회 측정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뇌졸중 집단에서는 운동군이 체중, BMI, 체지방, WHR, 혈압, 혈중지질 및 기능적 체력 검사의 결과가 모두 운동전보다 운동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운동군과 일상 생활군 간의 차이에서도 체중, BMI, 체지방, WHR, 혈압, 혈중지질 및 기능적 체력 검사의 결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과체중 집단에서는 운동군이 BMI, HDL-C에서 운동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기능적 체력 검사에서 의자에 앉아서 일어나기, 의자에서 일어나 2.4 m걸어 돌아오기, 6분 걷기에서 운동전보다 운동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운동군과 일상 생활군 간의 차이에서는 체지방, TC, HDL-C, LDL-C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기능적 체력 검사의 결과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내당능 장애 집단에서는 운동군이 체중, BMI, 혈압, 글루코스, 혈중지질 및 기능적 체력 검사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일어나기와 6분 걷기 검사에서 운동전보다 운동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운동군과 일상 생활군 간의 차이에서는 체중, BMI, 체지방, 글루코스와 혈중지질에서 TC, TG, HDL-C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기능적 체력 검사 결과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일어나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과체중+내당능 장애 집단에서는 운동군이 체중, BMI, 체지방, 혈압, 글루코스와 혈중지질에서는 TG, HDL-C에서 운동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기능적 체력 검사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일어나기검사에서 운동전보다 운동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또한 혈중 염증지표인 CRP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운동군과 일상 생활군 간의 차이에서는 체중과 혈중지질에서 HDL-C, LDL-C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기능적 체력 검사 결과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일어나기, 의자에서 일어나 2.4 m 걸어 돌아오기 검사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12주 걷기운동이 뇌졸중 질환, 과제중, 내당능 장애 질환 및 과제중과 내당능 장애의 복합질환 노인들의 체중, 혈중지질, 글루코스, 기능적 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고, 노인에게 발병되는 질환에 있어서 걷기 운동이 질환발병을 낮추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으로 사료된다. 또한 차 후 운동강도의 조절과 운동기간을 연장하여 남,녀로 구분한 연구와 더 많은 노인성 질환별 걷기 운동에 따른 혈중 지질대사 지표의 변화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