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역사회거주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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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거주 여성노인들의 근감소증 실태와 일상생활능력, 영양상태, 및 우울과의 관련성 연구 (Prevalence of sarcopenia in association with ADL, nutritional status and depression among community dwelling elderly women)

  • 신영희;홍영혜;김혜옥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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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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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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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단면 연구의 조사 목적은 지역사회거주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실태와 일상생활능력, 영양상태, 및 우울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함이었다. 연구대상자는 2014년 5월~7월 동안 B와 D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여자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신체계측(anthropometric measures), Mini-nutritional assessment instrument (MNA). ADL, IADL, MMSE, SGDS-K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74.2세이었고, 37.8%가 근감소증이 있었으며, 대부분 도움없이 독립적인 일상생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15.6%가 영양부실 위험이 있었으며, 12.2%가 우울증상을 나타내었다.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들은 없는 노인들보다 수입과 교육수준이 낮았고, 혼자 사는 노인이 더 많았으며, 동반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없는 노인들보다 영양상태가 불량하고, 우울점수가 높았으나 일상생활능력에는 차이가 없었다. 근감소증 예측요인은 종아리와 허벅지 둘레, 인지기능이었다. 결론적으로 65세 이상 지역사회거주 여성노인들은 종아리둘레, 허벅지둘레, 및 인지기능이 낮을 때 근감소증 위험이 높을 것이며, 이들 세 요인은 앞으로 근감소증의 조기발견을 위한 간이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 연구의 체계적 고찰 (A Systematic Review of Community Elder Abuse Studies in South Korea)

  • 김동하;강세린;이윤경;차예원;유승현;김홍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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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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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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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들어 노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화된 지난 20년간 발표된 한국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에 대한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연구와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된 199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노년학 관련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노인학대 문헌들을 검색하고,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에 따라 검토하는 단계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31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에 대해서 연구의 일반적인 특성과 노인학대의 유형, 노인학대 측정도구, 이론적 개념 틀에 근거하여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총 31편의 선행연구는 모두 단면연구였으며, 도시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확률 표본추출을 시도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넓은 의미의 정의에 포함되는 모든 노인학대 유형을 다루고 있는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인학대 측정도구는 연구자의 임의에 따라 도구를 조합하고, 타당도가 검증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역사회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일반적 특성 증 연령, 성별,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들은 상당수의 연구에서 유의한 경향이 확인되지 않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인데 비해,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장애 등과 관련된 신체적 특성과 정신질환,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적 특성과 관련한 요인은 노인학대의 위험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돌봄 자와 돌봄 받는 노인의 부양기대감에 대한 차이를 줄이는 것,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 노인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이 노인학대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이론의 적용 및 이에 대한 엄밀한 실증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맥락이 반영된 일반화된 노인학대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노인학대의 세부 유형별로 다차원적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제언한다.

노인의 사망원인에 대한 거주지역간 사회 환경요인분석 (Social-environment factors by region for cause of death of elderly people in Korea)

  • 김종인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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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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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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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60살 노인의 거주지역에 대한 사인별 사망비율을 산출하여 사회 환경요인을 중심으로 건강위해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는데 있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60살 이상 노인의 주요 12대 사망원인 순위는 1. 뇌혈관질환 2. 만성하기도 질환 3. 허혈성 심장질환 4. 당뇨병 5. 기관지 및 폐암 6. 위암 7. 간암 8. 고혈압성질환 9. 간 질환 10. 결장 및 직장암 11. 운수사고 12. 고의적 자해 등 이었다. 뇌혈관질환, 당뇨, 고의적 자해의 사망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지역으로 그 중 고의적 자해의 최저지역인 광주에 비해 약2.6배정도 높았다. 기관지 및 폐암의 사망비율은 울산이 최다지역 이었고,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비율은 부산이 최다지역으로 최저지역인 전북지역에 비해 2,0배정도 높았다. 위암, 결장, 직장 및 항문 암의 사망비율은 충북, 대전이 최다지역으로 최저지역인 제주, 전남에 비해 각 1.5배, 1.9배정도 높았다. 그러나 전남지역은 고혈압성 질환의 사망비율이 최다지역으로 최저지역인 충남에 비해 1.8배정도 높았다. 운수사고의 사망비율은 최다지역이 경북으로 최저지역인 서울에 비해 2.8배정도 높았다. 이와 같은 노인의 사인별 사망비율에 대한 거주지역간 차이는 사회 환경요인이 주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도시의 경우 뇌혈관질환의 사망비율은 이혼율(+0.832)과 납의 대기 중 오염도(+0.879)가 증가할수록 높았고, 고의적 자해의 사망비율도 이혼율(+0.827)이 높을수록 많았다(R-Sq(adj)=62.1%, p=0.022). 도 지역의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비율은 이혼율, 흡연율, 지방세, 비만 등이 높을수록 많았고(R-Sq(adj)=95.99%, p=0.001), 직장 및 항문 암의 사망비율은 비만(+0.666)할수록 높았다. 시도지역의 경우, 기관지 및 폐암의 사망비율은 흡연율(+0.691)과 아황산가스농도(+0.602)가 높고, 도로 비포장 구간이 많을수록 높았다(R-Sq(adj)=57.9%, p=0.004). 운수사고의 사망비율은 도로 비포장 구간(+0.775)이 많을수록 높았다(R-Sq(adj)=57.1%, p=0.000). 종합적으로 볼 때, 이혼율이 높은 지역이 뇌혈관질환, 고의적 자해사고가 많았다. 흡연율이 높은 지역은 기관지 및 폐암, 심장질환이 많았으며, 비만이 높은 지역은 직장 및 항문 암이 많았다. 그러나 대기오염이 높은 지역은 뇌혈관질환, 기관지 및 폐암, 만성하기도 질환이 많았고, 도로 비포장 구간이 많은 지역은 운수사고가 높았다. 따라서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방향은 개인 통제가 가능한 흡연율, 이혼율, 비만비율은 노인보건교육을 강화하고, 납(pb)과 아황산가스의 대기오염, 도로 비포장 구간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정부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이들의 사회 환경요인을 시급히 해결할 수 있는 노인건강증진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와 관련요인 (Unmet Care Needs Among Community-dwelling Middle-aged and Older People in Korea)

  • 김수정;박연환;김홍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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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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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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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요인을 밝히고자 수행한 이차자료 분석연구로, 전국의 45세 이상 일반가구 거주자를 대표하는 표본(n=10,254)을 표집하여 조사한 2006년 제 1차 고령화연구패널을 이용하였다. 미충족 돌봄요구는 기본적 일상생활수행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에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임에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모든 분석은 대상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추정 통계치를 구하고자 가중치를 적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중장년의 7.3%, 젊은 노인의 14.5%, 그리고 고령 노인의 41.8%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상태였으나, 이 중 각각 34%, 33%, 24%가 돌봄요구를 충족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족 돌봄요구 관련요인은 연령 그룹에 따라 달랐는데, 중장년에서는 교육과 소득수준이 미충족 돌봄요구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던 반면, 젊은 노인과 고령 노인층에서는 독거만이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요인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 중 상당수가 미충족 돌봄요구가 있으며, 그 관련요인은 생애주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연구결과는 지역 사회 거주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반 재가서비스의 확충이 시급하며,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중장년과 독거노인 대상의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노인장기요양 등급인정자와 등급 외자의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이용 실태분석 (Analysis on the Use of Welfare Services of Elderly Long-term Care Grade Accredited and Unidentified)

  • 이용재;김효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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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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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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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노인들은 건강상태가 다소 좋지 않더라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거주하기 원한다. 그러나 노인의 건강 및 기능상태에 맞는 통합적인 돌봄지원 시스템의 부재로 생활시설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17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탐색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첫째, 장기요양인정을 통해 등급을 받은 노인 중에서 경증 노인은 방문요양 등 재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증 노인 중에서 일부는 요양시설에 입소하고 있어서 기능 상태에 맞지 않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둘째, 방문요양서비스가 주야간보호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이용이 높아서 노인 상태에 맞는 복합적인 재가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셋째, 등급 외 노인의 경우 등급인정 노인에 비하여 일상생활 수행을 위한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등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이용도 낮았다. 따라서 장기요양인정자의 경우 건강 및 기능상태가 경증 임에도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지 못하고 시설에 입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고, 등급 외 노인의 경우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적절이 이용하지 못해서 장기요양인정자로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지역사회 거주노인들에게 있어서 우울증, 만성질환, 일상생활활동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Depression, Comorbid Chronic Diseases, and ADL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People in Korea)

  • 김명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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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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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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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을 측정하여 평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지역사회 거주노인 총 314명(연령평균:75.8세(5.64))이며 무질병 대상자가 81명, 만성질환자가 233명이며, 2개월 동안 삶의 질에 관한 설문지를 활용하여 상담을 실시하였다. 일상생활활동은 Barthel Index(BI)와 Frenchay Activities Index(FAI)로 평가하였으며 심리상태는 노인우울척도, 건강관련 삶의 질은 한국판 SF-36으로 평가하였다. 조사결과 중복 만성질환 노인은 일상생활동작이 떨어지며, 우울하고, 인지기능의 저하와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중복 만성질환 및 일상생활활동이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복 만성질환과 낮은 일상생활활동이 우울증과 결합되어 건강관련 삶의 질을 더욱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성공적 노화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변영수;변상해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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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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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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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목적은 고령화의 사회에서 노인들이 지속적인 일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하도록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의 참여가 생활만족도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KJ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인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려고 한다. 이 논문의 주요연구내용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가 생활만족도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2023년 11월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결과를 spss 27.0을 활용하여 분석하려고 한다. 연구결과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가 생활만족도와 성공적 노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생활만족도는 매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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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와 의료 이용의 관련성: 일부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을 중심으로 (Frailty and Health Care Utilization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 정연;배정은;송은솔;김남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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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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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7-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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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노쇠 수준이 건강상태 및 건강행태에 미치는 연관성을 파악하고, 노쇠가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일개 지역사회(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65~84세의 노인 516명을 대상으로 노쇠, 건강상태 및 행태,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해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노쇠 수준은 K-frail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한 후 노쇠, 전노쇠, 비노쇠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노쇠 수준과 건강상태 및 행태,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시행하였고, 노쇠 수준이 응급과 입원 서비스 이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외래서비스 이용 경험 중 외래방문 횟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음이항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비노쇠군에 비해 노쇠군에 속한 노인들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고, 만성질환을 2개 또는 3개 이상 진단받은 비율이 높았으며, 낙상위험성, 일상생활 수행 어려움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노쇠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주관적 건강상태, 만성질환의 수를 통제한 후에도 응급 서비스 및 외래서비스 이용의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지역사회에서 노쇠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체계와 전략 마련이 중요함을 시사하며, 향후 노쇠에 대한 종적 자료 구축을 통해 노쇠와 건강상태 및 행태, 의료 이용 사이의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심층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Social Capital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 Using the Data of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

  • 김지희;박종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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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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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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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신체적 능력이 퇴화하는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자본 특성,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수를 구축하여 각 요인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특성에 따른 복합표본 T-검정과 ANOVA 분석 결과 사회적 자본 특성에 따라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상태 및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또한 마찬가지로 건강 관련 삶의 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표본 회귀분석 결과 수도권 거주, 아파트 거주, 배우자 존재, 가구 수입(만원/월), 경제활동 여부, 고학력, 수면시간, 걷는 시간, 폭음,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검사, 네트워크 존재, 신뢰 존재, 사회참여를 할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나이, 여자, BMI, 만성질환 개수 증가, 인지장애 존재, 주관적 스트레스 증가할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미친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 여부의 경우 유의하지 아니하였다. 연구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자본 특성, 신체 상태 및 건강행태 특성, 사회인구학적 특성 수준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단순히 신체 상태와 건강행태 요소뿐만이 아닌 사회적 자본 및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로 인해 노년의 삶에 있어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복지정책을 수립 및 시행에 있어 신체적, 정신적인 요소뿐만 아닌 사회적 요소에 대한 강건한 실증적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노인의 사회구성원의 역할 기대와 참여 독려 및 기회 제공의 영역을 기관, 단체, 사회적 기업 등으로 확대하여 반영함으로써 유효한 노인복지정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첫째, 지역 건강사회 조사는 매년 대상을 무작위 추출하여 선정하기 때문에 동일 대상의 추적이 어렵다. 그 결과,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1개년도의 노인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분석한 단면적 연구이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중요한 시간의 흐름에 대한 영향을 분석할 수 없다. 둘째, 전국 단위의 전(全) 연령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고, 그 문항 수가 많으므로 노인들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문항보단 포괄적인 문항들로 인하여 노인특성에 따른 세부적인 변수 구축하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태를 고려하여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적 수준을 향상을 모색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하며 추후 다양한 노인에 대하여 특화된 변수의 보강과 본 연구의 단면적 연구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패널 연구 또는 코호트 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 된다. 또한 노년의 경우 청년보다 이동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주 및 환경의 지역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공간분석을 통한 후속 연구 및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 된다.

지역사회 재가노인의 삼킴장애 위험실태와 관련인자 (Dysphagia Risk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s)

  • 박수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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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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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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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있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삼킴장애 위험군을 선별하여 위험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인자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및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재가노인 419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에서 12월까지 일대일 면접방법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53.50%)가 삼킴장애 위험군으로 판정되었고 삼킴장애 위험점수는 평균 13.17점으로 국내외 선행연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둘째, 노인의 삼킴장애 위험도는 65~74세군보다 75세 이상군에서 높았고, 의치를 하는 경우와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이 떨어지는 경우에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삼킴장애 위험군과 비위험군에서 노인의 식품섭취 문제와 그에 따른 향후 섭취 문제 위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삼킴장애 위험군은 비위험군보다 식욕부진, 식사량 감소, 잦은 결식, 입맛이 나쁘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이에 따라 향후 섭취 문제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국내 재가노인의 삼킴장애 실태는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향후 지역사회의 다양한 환경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