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피복작물의 파종 시기는 월동 후 회복률과 생산량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나, 포장에서 피복작물은 주작물의 수확이 끝난 후에 파종되기 때문에 주작물의 수확이 늦어질 경우 파종 시기를 놓쳐 안전한 월동이 어려울 수 있다. 본 실험에서는 4종의 피복작물에서 파종 시기에 따른 생육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1. 실내 발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피복작물에서 $25^{\circ}C$와 $20^{\circ}C$에서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고, $15^{\circ}C$ 이하 처리구에서 온도가 낮아질수록 초기 발아율이 낮게 나타났다. 호밀은 $5^{\circ}C$ 에서 처리 4일 후부터 발아를 시작해 처리 7일 후에는 90% 이상이 발아되었다. 2. 월동 전 생육 조사에서 크림손클로버, 알팔파, 헤어리베치는 지상부 길이와 생체중이 9월 파종구와 10월 파종구간에 차이를 보였고, 호밀은 9월 파종구와 10월 파종구 간에 큰 차이가 없어 다른 작물에 비해 내한성이 뛰어났다. 3. 월동 후 생체중은 모든 피복작물이 9월 파종구와 10월 파종구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다. 호밀과 헤어라베치는 월동후 지상부 길이가 파종일에 따라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크림손클로버와 알팔파는 10월 11일 이후 파종구에서 감소했다. 4. 크림손클로버는 10월 4일 이전 파종구에서는 피복률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의 파종구에서는 점차 감소되어 10월 25일 파종구에서는 11.9%로 나타났다. 알팔파는 10윌 파종구에서 파종일이 늦어짐에 따라 피복률이 감소되었으며, 호밀과 헤어리베치는 파종 시기에 관계없이 우수한 피복률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토지자원의 유효한 개발과 관리를 위해 원격탐사 자료 및 지상자료를 이용하여 토지피복(이용)의 예측 모형을 정립하고 실제로 제주도 지역에 적용하여 그 실증을 거치는 것이었다. 본 모형은 계절분석(multi-date processing)및 다중 분석(multi-file proces-sing)기법을 채택하고 Markov의 확률 이전 계산법 및 판별 함수(discriminant function)계산법으로 부터 합성 출현시킨 공간적/시간적 토지 이용 투영방법을 채택하였다. 판별 함수 계산법은 토지피복(이용)변화상의 최다 경향치를 산출 하기 위해 제주도 경관 평면(Iandscape plane)전지역의 각 화소(pixel)에 적용되고, 확율 이전 계산법은 특정 미래 시간 간극상에서 상이한 토지피복(이용)으로 변화하는 이들 화소의 수량을 결정한다. 본합성 모형은 이렇게 토지피복 변화상(공간적)과 그 화소의 수량(정량적)을 결합하여 경관 평면상에서 미래의 토지피복 예측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운동장은 체육활동 공간으로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서 다양한 피복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운동장에 다양한 피복소재들이 적용되어 있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대운동장에서 피복 소재별(나지, 들잔디 식재지, 우레탄 트랙, 콘크리트 바닥면, 에폭시 바닥 처리, 인조잔디)에 따른 표면온도를 비교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는 한국잔디의 녹화시기를 고려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지표면 온도와 지상부 1 m높이의 온도를 측정하였는데 각각 9시, 12시, 15시, 18시에 측정하였다. 지표면 온도는 피복소재 별과 조사 시간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나지와 천연잔디에서는 전체 조사 시간대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나타내었다. 온도가 높은 지역은 조사시간대별에 따라 차이를 보여 우레탄 트랙과 인조잔디에서는 12시와 15시 조사에서 온도가 가장 높았고, 콘크리트와 에폭시 바닥면에서는 18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 지상 1 m 높이의 온도는 조사지역별 온도의 차이는 지표면에 비하여 현저히 적었으나 18시 조사를 제외하고, 모든 조사 시간대에서 인조잔디 지역의 온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운동장에 들잔디와 같은 난지형 천연잔디도 지표면과 지상부 온도 상승 억제 효과가 있어 운동 경기자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 마늘재배농가의 엽초유인 및 제초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닐피복으로 인한 비상품성 마늘의 비율을 낮추기 위하여 왕겨 등 4종의 피복재료를 이용하여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출현기는 투명P.E.필름 피복구에서 2월 18일로 가장 빨랐으며 무피복구에서 3월 23일로 가장 늦었고, 이중피복구는 투명P.E.필름 피복구보다 다소 늦다. 지상부 생육은 관행>이중피복구>무피복 순으로 양호한 생육을 보였지만 엽초장은 짚+투명P.E.피복구와 톱밥+P.E.피복구에서 투명P.E.필름 피복보다 양호하였다. 피복재료별 잡초발생량은 검정유공P.E.필름+투명P.E.피복구에서 가장 적었고, 이중 피복구에서 48%~56%의 방제가를 보였다. 이중피복 처리에 따른 육쪽비율을 보면 짚+투명P.E.피복구에서 가장 높았고, 이중 피복구가 투명P.E.필름 피복구보다 2배 이상 육쪽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하부 특성은 투명P.E.필름 피복구에서 구경, 구고, 구중이 가장 양호하였으나 이차생장율이 가장 높았으며, 왕겨+투명P.E.피복구에서 이차생장율이 가장 낮았다. 전체수량은 투명P.E.필름 피복구에서 961kg/10a로 가장 많았지만 상품수량은 왕겨 피복구에서 848kg/10a로 가장 많았다.
토지피복도는 도시의 확장과 개발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태화강 수계지역을 중심으로 멀티센서 정보를 이용하여 시계열적 토지피복 변화량을 분석하였다. 정확도가 높은 항공 초분광 영상을 적용하기 위하여 지상분광 스펙트럼과의 패턴을 검토하고, 시계열 수치지형도와 비교하였다. 초분광 영상은 13개의 토지피복 등급을 설정하였고, 시계열 수치지형도는 7개, 그리고 수계지역을 중심으로는 각각 5~6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1990년대에서 2010년까지 수치지형도의 토지피복 변화량 분석결과 산림지역이 빠르게 감소하고 농경 및 초지가 도시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분광 영상을 통한 수계지역(500m 설정)의 토지피복변화(2010~2019)는 농업, 산림, 초지가 각각 1.4㎢, 1.0㎢, 0.8㎢가 시가지화 건조지역으로 변화되었으며 태화강 수계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고정밀 위성영상과 항공 초분광 영상을 이용하여 토지피복도 제작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세분화되고 정밀한 토지피복도를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모니터링기술개발 핵심과제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의 5개 핵심과제 중 하나로서 토지피복변화가 빈번한 한반도 전역의 국토변화를 주기적/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과제는 크게 두개의 연구주제를 포함하고 있는데, 첫번째 주제는 공중 및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국토모니터링을 위한 자료 획득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항공사진 및 항공 LiDAR 자료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기 위한 영상시스템과 USN, 지상 비디오 영상, 차량탑재 센서를 통한 지상자료획득 시스템을 개발하여 공중원격탐사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료획득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주제는 국토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에서 직접 채택 운영될 수 있는 여러 활용시스템을 개발하고 그에 필요한 제반 처리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MODIS 위성자료를 이용한 국토모니터링 시스템은 그러한 활용시스템의 하나로서 준 실시간으로 한반도 전역의 토지피복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임도를 비롯한 각종 훼손지 비탈면에서 종자뿜어붙이기 공법에 의한 녹화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참싸리, 낭아초, 새, 켄터키 블루그래스, 페러니얼 라이그래스를 재료로 하여 종자피복 및 복토 여부에 따른 종자발아 및 유묘의 생장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모든 시험식물에서 종자의 피복처 리는 무피복에 비해 복토파종과 겉뿌림에서 모두 종자의 발아율을 향상시 켰다. 종자피복에 의해 전체 평균 발아율은 복토파종과 겉뿌림에서 각각 11.2%와 21.4% 향상되었다. 또한 발아세는 식물종과 처리에 따라 $0.8{\sim}3.7$일 단축시켰고, LD50은 $0.8{\sim}2.6$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모든 시험식물에서 종자피복에 의해 발아개시 일은 1일 이 내에서 지연되었다. 2. 종자피복은 식물의 지상부와 뿌리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즉 종자피복에 의해 전체 평균 지상부생장은 복토파종과 겉뿌림에서 각각 21.7%와 34.8%향상되었고, 전체 평균 뿌리 생장은 복토파종과 겉뿌림에서 각각 22.0%와 26.2% 향상되었다. 3. 피복종자를 복토파종한 것은 겉뿌림 에 비해 발아 개시 일을 평균 1.3일 지 연시 켰으나, 발아율을 평균 5%향상시켰고, 발아세와 LD50을 각각 1.0일과 1.4일 단축시켰다. 그러나 종자피복에 의한 종자발아와 유묘생장의 향상효과는 복토파종에서보다 겉뿌림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4.종자 피복재료 중에서는Vermiculite+Talcum가 시험식물의 종자발아와 유묘생장에 있어서 가장 효과가 좋았다. Bentonite, Calcium Carbonate, Calcium Hydroxide을 이용한 종자피복도 무피복에 비해 좋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5. 5종의 시험식물 가운데서 종자피복을 통한 발아향상효과는 낭아초에서, 유묘생장 촉진효과는 참싸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즉 크기가 작은 초본류의 종자보다는 크기가 큰 목본류의 종자에서 종자픽복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6. 따라서 종자뿜어붙이기 공법으로 파종한 후에 복토를 할 수 없는 훼손지 비탈면에서는 녹화용 식물의 종자를 Vermiculite+Talcum 등으로 피복하여 파종함으로써 안정적 인 조기녹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약재로 이용되고 있는 육묘한 식방풍을 공시하여 육묘이식 백색비닐피복, 육묘이식 흑색비닐피복, 육표이식 무피복 처리와 노지직파 무피복처리가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시험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아기간은 폿트육묘시 8일이었고 노지직파는 40일이었으며 출아율은 폿트육묘시 74%였으나 노지직파에서는 17%로 크게 저조하였다. 초장, 엽수, 경직경 등 지상부생육량은 육묘이식 백색비닐피복>육묘이식 흑색비닐피복 >육묘이식 무피복>노지직파 무피복처리구 순으로 많은 경향이었다. 주근의 길이는 육묘이식 무피복구가 유의하게 짧았으나, 피복처리구와 노지직파 무피복구는 비슷하게 긴편이었다. 주근의 굵기는 비닐피복구가 무피복구에 비하여 유의하게 굵었고 노지직파 무피복구가 가장 가늘었다. 지근의 수는 육묘이식한 것이 직파한 것보다 $4.7{\sim}7.1$개 많았다 건근비율은 노지직파 무피복구에서 30.5%로 가장 높고 육묘이식구에서는 무피복구가 높았으머 비닐피복구에서 낮은 경향이었다. 10a당 건근수량은 육묘이식 백색비닐피복 542kg, 육묘이식 흑색비닐피복 506kg, 육묘이식 무피복 419kg으로 노지직파 7kg에 비하여 각각 52, 42, 17%증가하였으며 식방풍의 재배는 육묘이식하되 백색비닐로 피복하여 재배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였다.
본 연구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2년간 경상북도 농촌진흥원 특용작물 시험포장에서 봉화 지방종의 식방풍을 공시하여 무피복 파종시기 및 피복 재료와 흑색비닐피복 파종기, 재식밀도를 구명키 위해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무피복 파종기는 관행 3월 30일 파종보다 3월 20일 파종이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이 양호하였고 건근수량이 8%나 증수되었다. 2. 흑색비닐피복이 무피복에 비해 출현기간이 단축되고 주근장, 근직경, 건근비율이 높아 건근 수량이 10%나 증수되었다. 3. 흑색비닐 파종적기는 관행 3월 30일의 10a당 건근수량이 548kg인데 비해 3월 20일 파종에서 6% 증수되었다. 4. 식방풍의 재식밀도는 관행 $30{\times}20cm$의 10a당 건근수량이 388kg인데 비해 $20{\times}15cm$가 50% 증수되었으며 10a당 재식주수는 3.333주이었다.
본 연구는 기존 건축물 옥상녹화에 이용 가능한 저토심 옥상녹화 시스템 을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 시스템의 개념적 모델이 선행 연구로부터 유추되었고 개념적 모델로부터 실험을 위한 시스템들이 제안되었다. 건축물 옥상 위에 설치된 이 시스템들에서 기린초의 생육에 대하여 인공배지 종류, 토심, 그리고 배수 형태의 효과들이 2002년 4월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연구되었다. 인공배지 종류는 단용과 혼용이고, 토심은 5cm, l0cm,그리고 15cm이며, 배수 형태는 저수$.$배수형과 배수형으로 하였다. 여기서, 인공배지 단용은 폐유리 미분 100에 발포제를 1∼2정도 첨가하고, 착색제를 1정도 첨가한 후, 6∼8$^{\circ}C$/min로 승온하여 750∼85$0^{\circ}C$의 온도에서 발포시킨 다공질 유리를 수냉식으로 급랭하고, 분쇄기로 이송하여 l0mm이하로 분쇄하고 입도를 조절하여 얻어진 다공질 유리 파쇄물과 수피를 부피 비 6:4로 혼합하여 조성된 것이며 인공배지 혼용은 인공배 지 단용에 양토(모래 46%, 미사 40%, 점토 14%)를 부피비 5:5로 혼합하여 조성된 것이다. 피복면적,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체중과 건물중, 그리고 시각적 질을 조사하였다. 각 변수들은 던칸의 다중범위 검정으로 통계처리 하였으며 처리들간의 유의수준은 5%였다. 그리고 기존 건축물 옥상에 대한 과부하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각 시스템의 중량이 평가되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실험기간 중에 피복면적에 대한 배수 형태의 효과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인공배지 혼용의 피복면적은 인공배지 단용의 것보다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았다. 토심 5cm처리의 피복면적은 나머지 처리들의 피복면적보다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낮았다. 토심 l0cm처리와 토심 15cm처리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부와 뿌리의 생체중 및 건물중과 시각적 질에 대한 처리들의 효과는 피복면적에 대한 것과 유사하거나 동일하였다. 결과적으로, 기린초의 생육은 인공배지 단용보다 인공배지 혼용에서 더 높았고, 토심 10∼15cm에서 더 높았으며, 배수 형태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결과를 토대로, 기존 건축물 옥상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의 허용하중과 기린초의 생육을 동시에 고려해볼 때, 저토심 옥상녹화 시스템 은 인공배지 종류에서는 혼용이, 토심은 10cm, 그리고 배수형태는 배수형이 적합하다고 보았다. 제안된 조건으로 조성된 시스템은 인공배지가 포장용수량상태일 때 그 중량이 약 115kg/$m^2$정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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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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