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금년 5월부터 KBS를 시작으로 방송 3사에서 지상파 디지털 TV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에서는 기존의 NTSC TV 방송의 효율적인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파 디지털 TV 실험방송 전담반을 구성하여 방송사와 국책 연구소 그리고 관련 업체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DTV 송출, 송수신 정합, 필드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실험방송 전담반에서 작성, 계획중인 우리나라의 지상파 DTV 필드테스트에 대하여 서술한다.
세월호 참사보도는 오보와 왜곡 축소 보도, 그리고 언론 윤리에 어긋나는 자극적인 보도 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보도 했는지 학술적인 분석을 시도해 보고, 재난보도가 지니는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주류 방송사인 지상파 방송사들은 재난보도가 지켜야 하는 보도의 정확성과 객관성에 미흡함을 보였으며, 언론이 재난보도 과정에서 지양해야 하는 선정성과 오보 양산 등 재난보도의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JTBC의 경우 주류 방송사들의 보도와 달리 재난보도 과정에서 사건 발생의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각국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별로 대표방송사를 선정하여 재무제표 자료를 토대로 투자 및 운영효율성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수행하고 DEA(Data Envelope Analysis)모형을 이용하여 각국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우리나라의 방송 3사(KBS, MBC, SBS)의 상황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지상파 방송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바일 뉴스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사 뉴스 앱의 이용률은 낮다. 이 연구는 지상파 방송사 뉴스 앱의 개선에 필요한 요소를 찾기 위해 2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수행했다. 모바일 뉴스 앱에서 제공되는 모바일 뉴스 콘텐츠 형식(기존 뉴스 형식, 재가공 형식, 뉴미디어 전용 형식)별로 효율성, 유효성, 만족도를 통해 문제점을 평가했고, 뉴스 주제(경성 뉴스, 연성 뉴스)와 방송사(MBC, SBS)의 차이를 포함해 분석했다. 실험 결과 모바일 뉴스 콘텐츠 형식에 따른 사용성에서는 유사한 문제점이 공통적으로 발견되었고 모바일 뉴스 콘텐츠 형식의 차이는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스 주제 차원에서는 경성 뉴스와 연성 뉴스 여부에 따라 각 항목별로 다른 사용성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뉴스 제작자들이 모바일 뉴스 콘텐츠를 제작할 때 뉴스 콘텐츠 형식보다는 내용 차원의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실무적인 함의를 제공한다.
지상파 UHDTV가 2017년 5월 3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송출되기 시작한지도 벌써 1년 가까이 되었으며, 수신되는 지역을 조금씩 확대하여 2021년까지는 전국을 커버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지상파 UHDTV는 직접수신이나 방송공동수신설비를 활용하여 수신율을 높이고자 하나, 현재까지는 "방송채널별 변복조형 신호처리기"의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하여 시일이 조금은 미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상파 UHDTV의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난제가 여러 가지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상파 UHDTV의 수신뿐만 아니라 ATSC3.0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장점을 알아보면서 제언을 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UHDTV는 국민에게 무료 보편적 서비스로 당연히 제공되는 방송이 맞지만, 더욱 다양한 서비스(Wake-Up 이나 홈포털, VoD 등)가 무료나 유료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가 정부, TV제조사나 통신망 사업자 등과 상호협력이 필요함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제작사이면서 동시에 플랫폼이라는 특성 때문에 1차 창구로서의 광고 수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사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와 계열 케이블 채널, 그리고 지상파 DMB 수익도 확보해야한다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행 창구인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수익이 감소하면서 후속 창구 유통에 대한 회의론까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선행 창구와 후속 창구간의 홀드백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유통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구화(windowing)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창구화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쟁점이 되는 이슈들과 함께 적절한 창구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지상파 방송 콘텐츠는 대개 1주일이내에 동시 다발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나 배급 주기가 매우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창구화 전략으로는 창구 다각화를 통해 누적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과 함께 배급의 순차보다는 개별 창구의 수익성 규모에 중점을 두고 특정 창구로 유통을 집중화시키는 전략이 있다. 방송 콘텐츠의 속성상 생명주기가 짧고, 창구별 배급 기간 중복율도 높기 때문에 방송 콘텐츠를 대상으로 일관된 창구화 전략을 실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개별 콘텐츠와 각 창구의 특성이 고려된 적절한 창구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미디어 시장에서 종합편성채널 도입이 확정된 이후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의 대응전략을 살펴보았다. 종합편성채널 등장으로 시장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지상파방송은 제한된 광고시장에서 더욱 생존의 어려움에 내몰린다. 그리고 지역 지상파방송은 규제의 측면에서 종합편성채널에 비해 차별적 적용을 받는다. 의무재송신, 방송권역, 편성규제, 광고규제, 방송발전기금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에 지역 지상파 방송사는 어려운 미디어 환경에서 다각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강화가 절실할 때이다. 그러기에 콘텐츠 유통구조를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방송의 유통구조를 확대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국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지역프로그램 편성총량제 도입이 강조된다.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주시청시간대에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정규적으로 방송될 수 있도록 하는 의무화정책이 그 예이다. 또한 독자적인 우수한 콘텐츠개발로 2차 유통창구의 다원화가 필요하다. 각 지역방송사와 SO 등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역방송사간 권역 간, 권역별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중앙사와 지역 방송사 간 전파료를 현실적으로 분배해야 하고 지역방송 자체적으로도 수익모델을 광고 이외에 협찬과 자체사업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광역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2017년 5월 31일부터 지상파 UHD(Ultra High Definition Television) 본방송을 개시하였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 표준방식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의 DTV선진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험방송 기간에 방송사와 가전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본방송을 위한 물리계층 필드테스트 결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TV포털이나 IPTV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온디멘드 서비스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는 방통 융합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양방향 네트워크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증가하고 있는 시청자의 온디멘드 서비스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운용비용이 많이 드는 인터넷과 같은 양방향 네트워크의 전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에어 DTV 채널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접목하여 TV와 PC 나아가서는 모바일 단말과 같은 다양한 단말에서 콘텐츠와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DTV 기반의 크로스미디어 서비스가 적합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크로스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 제작 요소기술과 온에어와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와 관련 정보를 송수신하는 요소기술을 제안하는 바이다.
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ATSC) 표준을 채택한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은 프로그램 편성정보 송출 시 자기 채널 편성 정보만을 전송하기 때문에, 현재 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가 타 채널 편성정보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타 채널로 튜닝(Tuning) 후 해당 채널에 대한 편성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어느 한 지상파 방송 사업자가 자기 채널 편성정보 이외에 타 방송사의 편성정보를 송출할 수 있는 전송 대역폭의 부족 및 서로 다른 방송 사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ATSC의 데이터방송 규격인 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ACAP)을 이용한 Xlet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기 채널 편성정보는 현재 수신되고 있는 Program and System Information Protocol(PSIP) 규격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하고, 타 방송사의 채널 편성정보 및 장르정보,양방향 데이터방송 정보 등은 리턴 채널(Return Channel)를 이용하여 서비스 될 수 있는 통합편성가이드(Integrated Scheduling Guide, ISG) 구현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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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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