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화본과 다년생 식물인 양초의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기작을 이해하기 위해,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주요 항산화효소인 peroxidase (POD), ascorbate peroxidase (APX) 및 catalase (CAT) 활성의 변화를 고염과 건조 스트레스 조건에서 조사하였다. 300 mM 이상의 NaCl과 40% PEG 처리에서 양초 유식물체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이 크게 감소하였다. 항산화효소 수준은 양초 유식물체의 지상부에서 CAT 활성이 높았지만, APX와 POD는 지하부에서 높은 활성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NaCl과 PEG 처리동안 APX 활성은 지상부와 지하부가 모두 증가하였으며, CAT 활성은 지상부만 증가하였다. 또한 고염 조건에서 양초식물체의 지상부와 지하부 모두에서 전체페놀 함량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양초의 유식물체의 지상부 및 지하부의 생장이 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활성에 의해 조절됨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뿌리에서 APX 활성의 증가 및 지상부에서 CAT 활성증가와 같은 효소활성의 조직 특이적 증가에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전형적인 사막지역을 포함하는 고염 지역에서 양초 유식물체의 생장을 위해 항산화 방어기작이 중요함을 의미하는 바이다.
Geraniol의 작물 생장촉진능을 평가하고자, 쌈배추, 양상추, 잎들깨, 쑥갓, 청경채를 대상으로 패트리디쉬에서 유근생장 시험을 한 결과 쌈배추, 양상추, 잎들깨에서 $0.5-10mg\;L^{-1}$ geraniol 처리시 유근생장이 30% 이상 촉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geraniol의 생장촉진능을 포트에서 재배되는 쌈배추를 대상으로 관주과 경엽처리를 통해 평가한 결과, $100mg\;L^{-1}$ 관주처리시 지상부 생장이 최대 190%까지 촉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상부 생장촉진은 엽수, 엽폭, 엽장 생장이 촉진되어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었다. 다만, 경엽처리의 경우 $100mg\;L^{-1}$ 처리구에서만 유의적 수준의 생장촉진이 확인되었으나, 관주처리의 경우 $20mg\;L^{-1}$의 낮은 처리농도에서도 지상부 생장촉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작물 생장촉진을 위한 geraniol의 처리법은 경엽처리보다는 관주처리가 보다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자원식물들의 살초활성을 조사하여 식물생장억제물질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제초제 개발에 요구되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국내 자생 식물 101종을 식물체 부위별로 나누어 MeOH로 추출하여 획득된 시료 129점에 대해 돌피(Echinocholoa crus-galli P.B. var. formosensis Ohwi)를 이용한 살초활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시료를 소량의 methanol로 녹여 직경 5.5cm petri dish 상의 Whatman No. 2 여지에 균일하게 흡착시킨 후, fume hood 내에서 용매를 제거하고 1mL의 증류수를 첨가하였다. 돌피 종자를 15립씩 3반복으로 파종하여 $28^{\circ}C$, 5,000lux의 growth chamber에 치상하고, 7일 후 시험구 당 균일하게 자란 10개의 유묘를 선발해 초장 및 근장을 조사하였으며, 살초활성 평가를 위해 대조구 개체의 초장과 근장에 대한 생장억제율을 산출하였다. $1,000{\mu}g/mL$ 농도에서 101종 129점 MeOH 추출물들의 돌피 유묘 뿌리 생장에 대한 억제율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을 나타낸 식물 시료는 가죽나무 줄기, 누린내풀 지상부, 단풍취 뿌리, 두릅나무 지상부, 백양꽃 전초, 백양꽃 지하부, 병조희풀 경엽부, 산사나무 잎 가지, 삽주 뿌리, 상사화 전초, 상사화 지하부, 석산 뿌리, 애기송이풀 전초 등 17점이었다. 이들 중 90% 이상 고활성을 나타낸 단풍취 뿌리, 두릅나무 지상부, 백양꽃 전초, 상사화 지하부, 석산 뿌리 유래의 추출물에는 새로운 환경친화형 제초제 개발소재로써 활용할 수 있는 살초활성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참당귀의 주산지인 경북북부지역에서 재배양식에 따른 참당귀의 생장해석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주요형질의 변화는 재배양식에 관계없이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직파재배에서 파종시기가 빨라질수록 지상하부 형질은 크거나 많았으며, 이식재배에서는 지상부 형질은 관행 12개월묘보다 9개월이하 묘이식이 크거나 많은 반면 지하부 형질은 생장초기에는 묘령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생장이 진전될수록 이러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각 기관별 건물중은 파종 및 이식 후 120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직파재배의 경우 지상부 생장이 지하부에 비해 왕성한 반면 이식재배는 지하부 생장이 상대적으로 왕성하였다. 생장기간이 단축될수록 광합성기관의 분배율이 증가하였고 RGR, NAR 등 일차생산성은 증가하였으나 생장일수의 제한 및 단위면적당 일차생산성을 나타내는 CGR이 9개월묘 이식과 3월31일 직파가 가장 빨라 군락상태에서의 일차생산성은 이들 재배양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당귀의 CGR과 LAI간에는 2차 다항식이 유의하게 존재하였으며 LAI시 1.97일 때 /$6.74\;g/m^/dat2$ 로 가장 빨랐다 RGR과 NAR은$23^{\circ}C$ 경에 가장 높았고 건엽중 및 건엽병중은 각각 $23,\;20^{\circ}$에서 순생산량인 가장 많았으며 건근중은 부의 관계를 보였다.
작물의 생육환경을 계측하기 위한 환경 센서는 공업용으로 이용되는 센서들과는 달리 작물의 적정 생장환경 범위 내에서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중요하고, 온실 환경에 대한 내구성 및 신뢰성이 요구되며, 가격이 저렴하고, 소형ㆍ경량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생장환경 변화로써 작물의 생장량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장환경 자료를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중략)
작물 생육 모델은 작물의 생육을 이해하고 통합하기 위해 유용한 도구이다.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에서 엽채류로 활용하기 위한 퀴노아(Chenopodium quinoa Willd.)의 초장, 광합성률, 생장 모델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1차식, 2차식 및 비선형 및 선형지수 등식을 사용하여 개발하였다. 식물 생육과 수량은 정식 후 5일간격으로 측정하였다. 광합성과 생장 곡선 모델을 계산하였다. 초장과 정식 후 일수(DAT)간의 선형 및 곡선 관계를 얻었으나, 초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모델은 선형 등식이었다. 광합성률 모델을 비선형 등식을 선택하였다. 광보상점, 광포화점, 및 호흡률은 각각 29, 813 and $3.4{\mu}mol{\cdot}m^{-2}{\cdot}s^{-1}$였다. 지상부 생체중과 건물중은 선형관계를 보였다. 지상부 건물중의 회귀계수는 0.75 ($R^2=0.921^{***}$)였다. 선형지수 수식을 사용하여 시간 함수에 따른 퀴노아의 지상부 건물중 증가를 비선형 회귀식으로 수행하였다. 작물생장률과 상대생장률은 각각 $22.9g{\cdot}m^{-2}{\cdot}d^{-1}$ and $0.28g{\cdot}g^{-1}{\cdot}d^{-1}$였다. 이러한 모델들은 정확하게 퀴노아의 초장, 광합성률, 지상부 생체중과 건물중을 예측할 수 있다.
Chufa(Cyperus esculentus L.)는 고온성 사초과 식물의 일종으로 여름기간에 잘 자란다. 지상부는 주로 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부는 수염뿌리가 뭉쳐 나있고 끝에 괴경이 달린다. 파종 당년에는 출수가 되지 않고 괴경을 많이 생산한다. 번식은 괴경에서 분얼이 많이 나오는 영양번식을 하며 이 분얼이 다발모양(bunch type)의 포기를 형성한다. 성숙기의 초고는 73~75cm 전후이며 7월 중순에 거의 성장이 완료된다. 포기당 분얼의 수는 7월말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8월 이후는 서서히 증가하지만 생장이 빈약하였다. 지상부의 최종 생초수량은 40.3ton/ha, 건물수량은 12.2ton/ha이다. 재생력은 생장초기에는 강하지만 2회 예취후는 재생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무예취구에서 최종 수확기의 포기당 괴경의 수는 722개, 1$m^2$ 당 생체량은 4.2kg, 건물량은 1.9kg이었다. 예취구의 경우 괴경의 생산량은 예취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으나 8월 이후에는 이미 괴경생산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였다. chufa의 영양생장기 지상부 사료가치는 우수하였으나 생장이 진행될수록 낮아졌다. 최종 수확한 지상부의 조단백질, NDF, ADF, DMD, TDN 함량은 각각 6.1%, 81.5%, 39.8%, 33.2%39.40%, 괴경의 영양성분은 각각 6.0%, 68.3%, 15.5%, 50%, 51.8%였으며, 특히 지방 함량은 16.2%로 높았다.
본 연구는 인공산성비 처리가 백합나무 묘목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pH 수준을 5.6, 4.9, 3.9, 2.9로 구분하고 묘목에 처리한 후, 지상부와 지하부의 부위별 건중량, 줄기의 길이생장, 토심별 뿌리생장을 조사하여 인공산성비 처리에 따른 백합나무 묘목의 생장반응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지상부의 총건중량은 인공산성비 처리와 토양 종류별로 1% 또는 5% 수준에서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며, 세 가지 토양에서 모두 인공산성비의 산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상부의 건중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하부의 총건중량은 세 가지 토양에서 모두 인공산성비 처리 간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며, 토양종류에 대해서는 pH 2.9 처리구에서만 유의차가 있었다. 또한, 토양 A와 토양 C에서 pH 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지하부 건중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줄기생장률은 6월-8월까지 인공산성비 처리(p<0.01)와 토양 종류 간(p<0.01 또는 p<0.05)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며, 세 가지 토양에서 모두 6월에 줄기생장이 큰 폭으로 생장하였다. 또한 pH 3.9 와 pH 4.9 처리구에서는 생장이 오히려 촉진되기도 하였으며, pH 2.9 수준에서는 생장이 억제되었다. 토심 0-7cm와 7-14cm에서의 세근과 미세근량은 pH 수준 간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나, 토심 14-21cm 에서의 세근량은 pH 수준별 처리에 대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토양의 종류는 전반적으로 미세근에 대해서만 통계적 유의차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량 층층나무 용기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5개월간 비닐온실에서 수행되었다. 공시용기로 사용된 플라스틱 망 용기와 일반 플라스틱 용기에서 생육한 묘목의 수고생장 차이는 없었으나, 근원경생장은 플라스틱 망 용기에서 높게 나타났다. 플라스틱 망 용기에서 생육한 묘목은 장근 및 세근발달이 촉진되었으며, 지상부와 지하부 건물생산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특히 플라스틱 망 용기에서 생육한 묘목에서는 망 용기에 의해 유도된 공기단근에 의하여 나선형 뿌리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망 용기는 묘목의 뿌리발달을 좋게하며 지상부 생장이 향상된 층층나무 용기묘 생산에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차광처리에 의한 잔대의 지상부 및 지하부 생장특성을 파악하여 잔대의 임간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에 있다. 차광처리에 의한 잔대의 발순율 및 개엽율은 25%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으며, 75% 처리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잔대의 지상부 및 지하부의 생장특성을 분석한 결과, 초장, 엽수, 엽장, 엽폭 등 지상부의 생장은 25%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하였고, 뿌리의 형태적 특성인 총근장과 뿌리투영면적은 25%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뿌리표면적, 뿌리부피 및 뿌리직경은 대조구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0.5 mm이하의 미세근은 75% 처리구에서 7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5% 처리구에서 69.5%로 다른 처리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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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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