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리학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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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교사에 의한 지리 수업 운영의 특성과 문제점에 관한 연구 (The Case Study of Geography Classes Taught by Non-Majored Teacher in the Middle School)

  • 박선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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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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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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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에서는 전공 교사와 비전공 교사에 의한 지리 수업의 차이점과 비전공 교사에 의한 지리 수업 운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2003년 4월과 5월에 서울의 3개 중학교에서 이루어진 4개의 지리 수업을 관찰하였다. 수업 분석 내용은 (1) 수업의 조직. (2) 교사와 학생간의 대화. (3) 설명 전략이다. 수업 관찰 이후에 해당 학교의 사회과 교사들과 면담을 통하여 비전공 교사가 지리를 가르칠 때 어려움과 해결 방법 등에 관련된 자료를 추가로 수집하였다. 수업 분석은 미시 기술적 연구 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리 전공 교사의 수업에 비하여 비전공 교사의 수업은 학습 주제의 전환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둘째. 지리 전공 교사의 질문은 본 수업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기제로 작용한 반면, 비전공 교사에 의한 질문은 주로 학생들의 흥미를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설명 전략에 있어서 지리 교사는 비교와 대조의 방식을 이동하여 내용 간 관계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한 반면, 비전공 교사는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읽고 용어나 내용을 쉽게 풀이해 주는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넷째, 전공 교사는 적극적으로 지도를 활용하는 반면, 비전공 교사는 지도를 활용하지 않거나, 활용하더라도 지역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낮은 수준에서 활용한다. 비전공 교사는 비전공성으로 인한 지리 수업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그 원인을 교육과정의 편제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않는다.

NAEP 문항 반응에 기초한 미국 학생들의 지리 성취수준 분석 (An Analysis on the Level of Achievement in Geography Based on NAEP in the United States)

  • 박선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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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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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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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 목적은 2001년에 시행된 미국 NAEP 지리 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문항반응경향성을 분석하여 귀납적으로 성취수준을 기술하는데 있다. NAEP 지리 평가는 4 8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평가영역은 내용영역과 행동영역으로 구분된다. 내용영역은 공간과 장소 환경과 사회 공간직 역동성과 연계성이고, 행동영역은 지식 이해 적용이다. 성취수준은 기초 숙달 수월수준으로 구분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수준과 대표 문항을 연계하는 방법(item mapping method)을 사용하여 성취수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NAEP 지리 성취수준 설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성취수준과 대표 문항 분석에 기초한 성취수준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문항 분석을 기초로 도출된 성취수준은 실제 학생들의 문항반응에 기초하여 도출되었기 때문에 지리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송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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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형 골′ 곡두사면의 토양수분 분포와 유출특성 (Runoff Characteristics and Soil Moisture Distribution of ′U-shaped Goll′ Valley Head Slope)

  • 박종관;양해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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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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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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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논문은 물순환 기구와 지형 발달에 대한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사한 내용 중 'U자형 골' 곡두사면의 강우-유출특성과 수분분포 그리고 지중수이동에 관하여 기술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U자형 골' 전면에 나타난 fissure와 파이프 입구는 직접유출 성분을 토양 파이프 혹은 토양층에 많은 수량을 유입시킴으로서 토양층의 침식을 가속화시켜 토양 파이프의 확대와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토양에 침투한 대부분의 강우가 파이프류로 유출되고, 나머지 일부가 지하수에 공급됨으로서 강우강도가 작은 강우 이벤트에도 선행강우의 효과에 의해서 지하수위와 파이프류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토양 파이프는 'U자형 골' 곡두사면의 물질수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중수의 비유속은 곡두사면 하단부보다 상단부에서 큰 변화를 나타내고. 강수량에 따라 곡두사면 상단부에 상대적으로 큰 비유속이 부가됨에 따라 'U자형 골' 곡두사면이 상부로 후퇴하는 조건을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地域地理 敎育의 內容 構成과 學習 理論의 照應 (Regional Geography in Education and the Learning Theories)

  • 권정화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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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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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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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에서는 학습 과정을 고려하여 지역지리의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원리를 도출하고자 시도하였다. 학습 과정에 대한 기존의 견해들은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이 누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과 새로운 지식이 기존의 사고들에 따라 조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견해들은 학습 과정을 靜態的인 것으로 가정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학습한 지식과 새롭게 학습하는 지식 간의 순환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하며, 학생들은 態動的인 構成的 過程을 통하여 知識을 지니게 된다는 견해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견해를 지역지리 교육에 적용하면 학생들의 私的 地理와 公的 地理 간의 循環을 강조하게 되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生活世界에 대한 私的 地理로부터 교육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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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의 위성영상과 미국의 지명데이터베이스에 나타나는 한국내 일본식 및 외국어 지명에 관한 연구 (A Study on Japanese and Foreign Place Names in Google Earth Satellite Images and GNS Database on South Korea)

  • 박경;장은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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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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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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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세계화의 빠른 진행과 더불어 외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더불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정확한 인식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였다. 지명과 관련하여 아직도 사실적 오류와 더불어 국제관계에서의 미묘한 역학관계로 인하여 많은 오류가 남아 있는 점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미국의 위성영상서비스들 가운데 대표적인 구글사의 검색서비스와 미국지리정보국의 지명데이터베이스에 관한 내용을 분석함으로서 문제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미 구글에 관련된 논문은 Science Direct 검색결과 2008년 5월 현재 213편의 연구가 검색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글과 연구란 단어로 검색하면 무려 414만여개의 자료가 검색될 만큼 방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 위성영상 서비스의 정확한 지명표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전 세계의 지명을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사의 구글어스와 미국의 지명 DB내에 있는 오류사례를 찾아내어 그 유형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칭이라는 형태로 일본식 발음을 가진 지명이 등재되어 있으며 그 숫자도 많다. 1946년에 발간된 미군의 지도에는 일본식 표기가 많으나, 1954년도에 발간된 1:250,000 축척의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에서 해저지명 부여를 위한 활동 (Activities on Naming Undersea Features in Korea)

  • 성효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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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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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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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해저지형에 대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지명을 부여하는 것은 해양학과 관련된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끼리 의사소통을 원활이 하며 그 연구결과의 활용이나 해도 사용에 혼동을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각 국가나 국제기구에서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해저지명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영해 범위 내에서나 EEZ 또는 공해상에 해저지명을 부여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본 연구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해저지형에 지명을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 연구 내용은 첫째, 한국에서 해저지명을 부여하는 활동들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둘째 해양지명 표준화를 위한 지침개발 내용을 소개하며, 셋째, 그 동안 과학적 탐사가 종료되어 SCUFN(국제수로국 산하 해저지명 소위원회)에 제안할 동해에 위치하고 있는 14개의 해저지형의 특색을 밝히고, 마지막으로 체계적 해저지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미래계획을 제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동아시아 상호 이해를 위한 문화 다양성 교육의 시론적 연구 -"인간관계와 생활습관" 문화를 중심으로- (A Study on East Asia Cultural Diversity in Geography Education: Centered on "Human Relationship and Living-Habit" Culture)

  • 김다원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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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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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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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이 유교 문화권으로 일컬어져 온 지역이지만 유교 문화권 안에서 발달했던 가족 중심의 문화, 전통 문화, 대인 관계 등의 인간관계와 생활습관 문화에서 차이가 있음을 전제하고, 앞으로 국가간 교류의 활성화와 원활한 의사소통,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지리수업에서 동아시아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내용을 구성하여 제시하였다. 교과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하여 2009개정 교육과정 지리 영역 단원과 단원별 성취 기준을 분석하였고 분석에 의거하여 초, 중, 고등학교 수준에 적합한 학습 내용을 구성하여 제시하였다.

목판본 "대동여지전도(大東輿地全圖)"의 특징과 가치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Wood Block Printed Daedongyeojijeondo)

  • 오상학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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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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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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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동여지전도는 표기된 지명과 "대동여지도"와의 관련성으로 볼 때 1861년대에서 186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여지전도"는 일부에서의 주장처럼 내용이 조잡하고 오류가 많은 지도가 아니라 오히려 "대동여지도"의 표현기법을 활용하면서도 최신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도리(道里)의 표기에서는 19세기의 대표적인 목판본 지도인 "해좌전도"보다 훨씬 뛰어나다. "대동여지도"가 군사 행정적 목적에서 제작된 관부용(官府用)지도라면 "대동여지전도"는 군사 행정적 사항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내용들도 많이 반영된 대중용 지도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대동여지전도"에는 당시 사람들이 지니고 있던 산천인식 체계가 잘 반영되어 있는데, 국토를 살아있는 생명체에 비유하는 유기체적 관점이 지도를 관통하고 있다. 또한 산수분합(山水分合)의 원리가 지도상에 잘 구현되어 있으며 도로망과 거리의 표시, 호수(湖水)영향권의 표시 등은 현대지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집단지성 구현을 위한 토의 수업에서 '월드카페형 대화법'의 적용 가능성 모색 (Exploring the effect of collective intelligence through the 'World Cafe' conversations)

  • 김다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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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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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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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월드카페형 대화법' 토의 수업이 집단지성 구현을 위한 토의 수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모색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월드카페형 대화법' 토의 수업을 대학 교양 수업 '발표와 토론'수업의 지구적 이슈 학습 영역에 적용해 보았다. '월드카페형 대화법' 토의 수업의 집단지성 구현 효과를 찾아보기 위해 실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설문 반응 결과와 토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설문 반응 분석에서는 학습에의 참여도를 분석하였고 토의 내용 분석에서는 토의 주제에 대한 논의 전개 양상을 분석하였다. 전체 학생의 85.4% 학생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응답하였다. 그 이유로는 자유로운 토의 분위기, 생각의 연결에서 오는 즐거움, 조 간 경쟁 심리의 배제 등이 있었다. 학생들의 학습 주제에 대한 논의 전개 정도 분석에서는 주제에 대해 제시된 의견 수,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전개된 논의의 정도가 통제 집단 학생들의 일반적인 토의 수업 진행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더 많은 의견 수와 심층적인 논의 전개 양상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월드카페형 대화법' 토의 수업이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개인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상호 의견 개진을 통해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집단지성 구현의 가능성을 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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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정리표(距京程里表)"의 내용유형과 계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ypes of "Gogyeong-Jeongripyo" and Its Genealogy)

  • 도도로키 히로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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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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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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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산경표'와 나란히 조선후기 국토지리사상의 체계화와 대중화의 상정으로 여겨지는 '거경정리표'는 지금까지 주 연구대상이 되지 않았지만, 거경정리표는 조선후기의 국토지리관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당시 도로교통체계상의 분석에도 중요한 연구소재이다. 본 논문은 수많은 사본들이 전해지고 있는 거경정리표들을 '대로체계'와 '경유지명'에 착안하여, 내용면에서 유형분류를 시도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아울러 각 유형 및 다른 지리지들을 비교하면서 그 계통성에 대해 가설을 제시하면서 향후 거경정리표 연구의 초석이 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모든 거경정리표는 산경표와 마찬가지로 신경준이 편찬한 동국문헌비고 여지고를 저본으로 하면서도 필사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가공되었으며, 그 변화과정의 차이에서 '여지고 변형형', '여지고 직계형', '도로고 혼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는 점, 거의 각 유형간의 내적인 상호작용만으로 계보가 형성되고 개항기까지 내려왔다는 점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