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각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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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아동기 수용경험, 부모성찰, 부모역할만족도가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에 미치는 영향: 매개된 조절효과 검증 (The Influence of Maternal Childhood Experiences, Parental Reflection and Parental Role Satisfaction upon Mother's Reaction to Negative Emotions of Preschoolers: Mediated Moderation Effect Verification)

  • 오지현;최아영
    • 한국놀이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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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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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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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아동기 수용경험의 관계에서 부모역할만족도가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과 부모성찰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매개된 조절 모형을 설정하였고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만 3~6세 유아를 키우는 어머니 327명이 참여하였고, 아동기 수용경험 척도, 부모성찰 척도, 부모역할만족도 척도,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모델의 분석 결과는 첫째, 아동기 수용 경험과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에서 부모역할만족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원부모의 양육방식을 수용적으로 지각할수록 부모역할만족도는 높아지고 이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아동기 수용 경험과 부모역할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부모성찰의 조절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아동기 수용 경험과 부모역할만족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아동기 원부모에게 받은 양육경험을 거부적으로 지각하더라도 부모성찰 수준이 높을 경우에는 부모역할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동기 수용 경험, 부모성찰 그리고 아동기 수용 경험과 부모성찰의 상호작용 변수가 유아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어머니 반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역할만족도가 매개변수로 투입된 매개된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어머니가 원부모와의 양육에서 수용 받는 경험이 적으면 자신의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역할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역할에 대한 이해가 높을 경우 부모역할 만족도를 높여 어머니의 지지적 반응으로 이어짐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부모상담과 부모교육의 방향성 및 개입방안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을 시사하는 바이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우울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Stress Coping Strategy on Depression and Anxiety in Recipients of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 윤수정;이철;임성후;채정호;전태연;김광수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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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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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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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목적: 본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광범위한 사용 및 시술 후 생존율의 증가와 함께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심리적 적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발현될 수 있는 정신과적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전후하여 환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증상을 평가하였으며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심리적 변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29명의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여 조혈모세포 이식 직전과 직후에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30명의 정상 대조군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평가방법으로는, 면담을 통한 정신상태검사와 여러 가지 표준화된 설문지(스트레스 대처방식 척도, 스트레스 지각 척도, Short-Form 36 Health Survey)를 사용하였다. 결과: 환자군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우울(p<0.001) 이나 불안(p=0.011) 의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환자군의 조혈모세포 이식 전후에 우울과 불안은 차이가 없었다 또한 소극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는 환자군에서 우울(p=0.046) 이나 불안(p<0.001)의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삭 환자들이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심한 우울과 불안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비적응적인 수동적 대처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이런 부정적 감정 경험의 정도가 심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환자의 스트레스 대처방석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정신과적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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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에서 신체화 증상에 따른 질병행동의 차이 (Differences of Illness Behavior in Depressive Patient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Somatization)

  • 윤창영;장세헌;제영묘;이대수;최진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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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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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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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목적 : 질병행동은 건강 상태 또는 그에 상응하는 증상을 지각, 평가, 반응하는 적응적/비적응적 방식을 의미한다. 인지치료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신체화 증상은 신체 지각적 측면에서 증상을 지각, 평가, 반응할 때 확대나 증폭과 같은 왜곡이 일어나 생긴다고 설명된다. 즉, 신체화를 질병행동의 이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화 우울증군과 비신체화 우울증군 간의 질병행동을 비교하여 우울증 환자에서 보이는 신체화와 관련된 질병행동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ICD-10의 진단 기준으로 진단된 우울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한국형우울증척도(Korean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 신체화 우울증군과 비신체화 우울증군을 나누었으며, 두 집단에서의 질병행동의 차이점을 질병행동질문지(Illness Behavior Questionnaire)를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 신체화 우울증군은 비신체화 우울증군에 비해 질병확신 하위척도($6.79{\pm}2.08$ vs $4.76{\pm}2.23$, p=0.003)와 부인 하위척도($3.25{\pm}1.22$ vs $2.10{\pm}1.41$, p=0.006)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건강염려 하위척도와 불안정성 하위척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질병행동 하위척도들이 신체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회귀분석의 결과에서도 신체화 우울증군이 질병확신 하위척도(odds ratio=1.418, p=0.089)와 부인 하위척도(odds ratio=1.880, p=0.083)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신체적으로 질병을 확신하고 심리적으로 질병을 부인하는 것이 우울증 환자에서 신체화 증상을 특징짓는 질병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질병행동의 하위척도들은 우울 기분과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감별하고 예측하는 유용한 심리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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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에 나타난 신체 행위소 구조의 이중성에 관한 고찰 - 장그래를 중심으로 (On a "duality" of the Corps-actant structure in Misaeng: with Jang Geurae as the central figure)

  • 송태미
    • 기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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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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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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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한때 "노동"을 주제로 한 공론의 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웹툰 "미생"의 '다시 읽기'를 시도하였다. 주인공 장그래의 행위소 구조가 갖는 이중적 성격이 텍스트 전체에 이중적 구조를 부여하며 이는 기존 담론의 장에서 이야기되지 않았던 텍스트 의미를 발견토록 해준다는 것이 우리의 독서 가설이었다. 이는 아즈마 히로키가 그의 포스트모던 문학론에서 이야기한 '탈이야기적 캐릭터' 개념에 기초한 생각이다. 우리는 본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파리학파의 주축을 이루는 기호학자 퐁타뉴의 이론을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장그래는 발화체 층위의 주체 '캐릭터'와 발화 층위의 주체 '플레이어'로 분열된 이원적 행위소 구조를 보인다. 인물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본 작품은 발화체 주체와 발화 주체 간의 '연동/탈연동' 관계를 메타 픽션의 양식으로 보여주는 텍스트로 해석될 수 있다. 캐릭터 층위에서 장그래는 "결핍(현동화)"의 현존양식을 보이지만 플레이어 층위에서 장그래는 "무력감(가능화)"의 현존양식을 보인다. 그의 신체성 또한 이원적 성격을 보이는데 이를 신체-행위소 모델로 나타내면, 캐릭터 층위에서 장그래는 육적 자아와 동일성-자기가 결합된 행위소로, 플레이어 층위에서는 주로 내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하는 육적 자아와 자기성-자기가 결합된 행위소로 이해될 수 있다. 전자가 주로 '역할'로서 움직이며 외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한다면 후자는 주로 '태도'로서 움직이며 내부수용적 지각을 담당한다. 이 해리적 성격으로 인해 장그래의 두 '자기'는 환경이 요구하는 가치 체계와 개인의 독자성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지 않고 가치의 재조정을 유도한다. 이는 환경과 '자기' 사이의 갈등을 겪으며 고뇌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실효성이 의심되는 규범을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면 관례가 되지만 문제 제기를 하면 규범 체계는 업데이트될 수 있다. 본 작품의 한 축에는 관례 속에 매몰되어 자기를 잃어버린 인물들이 있고 다른 한 축에는 기존 규범을 해체시키고 체계를 업데이트하는 방식 외에 달리 살 수 없는 장그래가 있다. 장그래는 가치 포화의 시대, 공동체적 가치 공유가 불가능한 이 시대에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능한 현존양식 가운데 하나를 보여주는 인물이며 이러한 행위소 구조는 또한 발화체 주체보다 발화 주체에 더욱 감정이입하는 오늘날의 독자와 소통한다.

종업원에 대한 보상전략이 몰입에 미치는 영향: 재택근무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An Investigation of the Impacts of Employer's Rewards Strategies on Employee's Commitment with Comparison of Home-based Contact Center)

  • 김재영;조부연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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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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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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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는 조직과 조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근무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에 요구되는 비용절감 압력 가중에 따라서 재택근무제가 조직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으나, 재택근무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원의 이탈 및 통제 문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논의되었던 보상전략들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재택 및 내근의 상이한 근무제도 상황에서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상이한 근무제도에서 기업이 선택해야할 보상전략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 기업의 외재적 내재적 보상이 근로자의 지속적 몰입에 미치는 영향요소임을 확인하였으며, 근로자가 지각하는 정서적 몰입이 규범적 몰입을 매개로 지속적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적 과정을 검증하였다. 특히, 보상지원전략이 조직원의 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근무제도(내근직과 재택근무)에 따라 상이하게 발생함이 실증하였다.

내재적 동기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수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단적 분석 (An Longitudinal Analysis of Intrinsic Motivation's Effects on the Acceptance of Programming Language)

  • 이웅규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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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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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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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정보기술 수용에 있어서 내재적 동기의 중요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강조되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구의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이나 온라인 게임과 같은 쾌락적 시스템(hedonic systems)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자바(Java)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수용을 내재적 동기의 관점에서 다룬 연구는 흔치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재적 동기가 프로그래밍 언어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재적 동기에 관련된 변수인 지각된 놀이성과 함께 전통적인 정보기술 수용에 근간이 되는 유용성을 고려한 연구모형을 믿음갱신 이론(belief updating theory)에 의해 종단적으로 확장하여 제안하였다. 이 모형의 타당성을 보이기 위해 자바 수업을 수강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두 번에 걸친 설문조사를 하여 부분최소자송법에 의해 분석한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대부분의 가성들이 통계적으로 지지되었다.

같은 국가의 사용자들은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 -특정 기기에 대한 개인 수준의 문화적 성향에 대한 실증적 연구- (Do Users of the Same Country Possess the Same Culture as Well?: An Empirical Study of Cultural Dimensions in a Personal Level Using Electronic Devices)

  • 이인성;김소령;최지웅;이기호;김진우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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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9년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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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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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HCI 분야에서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이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이 어떠한 기기나 시스템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적 렌즈(Perceptual Lens)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HCI 분야의 연구들은 국가와 문화를 동일시하면서 국가 수준에서 문화의 중요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기기나 시스템의 사용은 개인 수준에서의 행동이기 때문에 국가와 문화를 동일시 하는 것은 개인 수준의 행동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문화적 성향이 한 국가 내에서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 개인 안에서도 대상이나 정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에 있어 국가 간 차이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기기 간에도 차이가 존재함을 밝히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Hofstede[1980]가 제시한 네 가지 문화적 차원(불확실성 회피 성향, 개인주의 성향, 남성성 성향, 권력 거리 성향)을 중심으로 각 차원에 있어 나타나는 국가 간 그리고 기기 간 사용자들의 문화적 성향의 차이를 3 개 국(미국, 독일, 러시아)에서 4 개 디지털 기기(핸드폰, MP3 플레이어, LCD TV, 냉장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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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선출 방법과 집단 효능감이 집단수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Leader Selection Procedure and Collective Efficacy on Group Performance)

  • 조은누리;석동헌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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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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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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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주로 의사결정과제를 통해 검증되어왔던 무작위적 리더 선출 방법의 우수성을 실제 수행과제로 확장시켰고, 리더 선출 방법과 집단 효능감의 집단수행에 대한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았다. 2(리더 선출 방법: 공식적/무작위적) × 2(집단 효능감: 저/고) 피험자간 실험설계를 통해 집단수행에 대한 영향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 리더 선출 방법의 주효과가 유의하여 공식적으로 리더가 선출된 집단보다 리더가 무작위적으로 선출된 집단의 수행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였는데, 집단 효능감이 낮을 때는 리더가 공식적으로 선출된 집단과 무작위적으로 선출된 집단 간의 수행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 효능감이 높을 때는 리더가 공식적으로 선출된 집단보다 무작위적으로 선출된 집단의 수행이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높은 집단 효능감이 집단의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리더가 집단의 사회정체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예. 리더와 구성원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동질성에 대한 지각을 높이는 방식)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함으로써 조직과 작업 현장에 기여할 수 있다. 향후에 본 연구를 작업 팀으로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에 대한 들뢰즈 사유의 이론적 재고찰 (Theoretical Re-inquiry on Gilles Deleuze's Thought about Alfred Hitchcock's Film)

  • 강승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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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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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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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고는 영화와 관련된 개념과 이론에 대한 들뢰즈의 사유를 바탕으로 히치콕 영화를 이론적으로 재고찰했다. 이를 통해 영화가 사회과학과 예술학의 학문적 분파로서는 물론 철학으로서의 학문적 의의도 가질 수 있음을 논증하고자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들뢰즈는 히치콕이 지각, 행동, 감화-이미지를 틀 지우고 변형시킬 수 있는 정신-이미지를 영화에 활용함으로써 인물과 인물, 인물과 사건, 사건과 사건 사이의 추상적이고 자연적인 관계를 포함해 그 관계가 전개되는 방식도 이미지로 대상화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들뢰즈는 히치콕 영화를 통해 정신-이미지가 영화의 의미를 전환시키고, 영화적 본질 또는 정신적 관계항으로서의 카메라가 이미지를 특정 형식으로 틀 지우는 동시에 그 이미지에 침투해 변형시킨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본고는 들뢰즈의 영화에 대한 사유를 영화이론에 일반화하는데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논의의 한계로 제한하고 있지만, 영화와 철학의 관계에 대한 실천적 논의를 위한 이론적 성찰의 계기로서 새로운 연구문제를 탐색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축제 서비스품질과 지각된 축제만족, 구전의도와의 영향관계 (Effects of Festival Service Quality on Perceived Satisfaction of Festival and Word-of-mouth(WOM))

  • 김판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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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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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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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방문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서비스 품질이 축제만족,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참여한 1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설문 조사는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장소에서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물리적 서비스는 축제만족, 구전의도에 유의한 영향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프로그램 서비스와 인적 서비스는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축제 서비스품질 중 프로그램 서비스가 축제만족과 구전의도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축제만족이 높은 관광객일수록 축제에 대한 긍정적 구전과 추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의에서는 축제 기획 단계에서 프로그램의 강화가 우선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서 참여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축제만족은 재방문 등의 효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