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마음수련 명상을 활용한 25일간의 명상 캠프 프로그램이 아동 및 청소년의 우울, 불안,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초, 중, 고등학생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실시되었다. 대상자는 명상 캠프에 참여한 초, 중, 고등학생 466명이며 캠프 전과 후에 우울, 불안, 자아 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초, 중, 고등학생의 캠프 참여 전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은 우울, 불안의 감소와 자아 존중감 증가가 나타났으나 중학생의 경우 우울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증가하였으나 불안 점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우울과 불안의 변화는 없었으며 자아존중감만 증가하였다. 마음수련의 원리를 적용한 명상 캠프 프로그램은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적용하였을 때 긍정적 정서를 증가시키고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킬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이, 방과 후에 어떤 형태의 일상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학생들의 학습된 무기력 성향이 방과 후 일상 활동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D시의 J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으로, 학습된 무기력학생 대상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본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학생 15명을 연구자가 임의표집법(convenience sampling)에 의거하여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방법은 관찰과 심층면접을 활용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 고등학교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의 방과 후 일상 활동은 여가활동, 학습활동, 생활유지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가 활동 (컴퓨터 게임, TV 시청, 친구와 어울려 돌아다니기,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특성화 고등학교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의 학교 밖 일상 활동은 학교생활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서는 무기력 성향을 보이던 학생들이 방과 후 일상 활동에서는 학교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현장에서의 무기력 성향이 학교 밖 일상 활동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 많이 존재하는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을 조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일상 활동 특성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수학 교육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수학에 관한 정의적 영역에서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중학교 학생들은 고등학생들보다 더 높은 수학 불안을 나타냈는데, 특히 '외적 요인'과 '학습 방법 요인'에 따른 불안 수준이 높았다. 또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높은 수학 불안이 나타났으며, 두 집단의 학생들 모두 '외적 요인'과 '학습 방법 요인'에 따른 불안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사교육 시간이 증가할수록 학생들의 수학 불안 수준은 증가하였으며, '시험 및 성적 요인'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이 낮은 집단이 나머지 두 집단에 비해 수학 불안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수학 불안검사의 4가지 하위 요인 중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시험 및 성적 요인'에 대한 불안이 가장 낮게 나타났고, '수학 외적 요인'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중학생 550명과 고등학생 560명 총 1,110명을 대상으로, 2015년 5월, 채소 섭취에 대한 식습관, 기호도, 섭취빈도, 자아효능감를 조사하여 중 고등학생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맞는 바람직한 채소 섭취와 채소 편식 교정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약 60%정도만이 어릴 적부터 채소를 골고루 먹고 있었고, 학교급식에서 채소반찬을 거의 다 먹는 청소년은 50% 이하이며, 가정에서도 한끼에 3가지 이상의 채소반찬을 먹는 청소년 역시 50%이하이었다. 연구대상자들은 학교급과 성별에 차이 없이 채소를 선호하지 않는 비율이 약 40%나 되었고, 그들의 채소 편식 원인은 섭취 경험 부족보다 자신의 기호에 의한 경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대상자들은 중 고등학생 모두 채소별 기호도는 채소 색깔에 차이 없이 4점 만점에 2.6-2.7점 정도로 낮은 편이었고, 상추(녹색), 콩나물(흰색), 토마토(기타색)에 대한 기호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대상자들의 2/3이상이 녹색채소를 월 1-2회 가끔 먹고 있었다. 주 1회 이상 흰색채소를 먹는 학생 비율이 35% 이상이었던 흰색채소는 10개 중 5개로 전반적으로 녹색채소보다 섭취빈도가 더 높았다. 연구대상자들은 노란색 채소(당근과 토마토)에 대한 섭취빈도는 높은 반면, 보라색 및 검정색 채소의 섭취빈도는 낮았다. 모든 색깔의 채소에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섭취빈도가 낮았고, 녹색채소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섭취빈도가 낮았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채소에 대한 영양지식 총 점수는 10점 만점에 중학생 6.55점, 고등학생 6.90점으로 낮은 편이었고, 남녀나 학교급간의 차이는 없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채소 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이 낮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 부산지역 청소년의 채소 섭취 식습관은 바람직하지 못하였고, 채소에 대한 기호도와 영양지식도 낮았다. 채소 섭취 식습관, 기호도, 섭취빈도, 자아효능감에서 모두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바람직하지 못하였으며, 채소에 대한 기호도나 섭취빈도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바람직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학교급간,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채소 섭취에 대한 교육이 요구되며 특히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각한 교실 목적구조(숙달, 수행접근, 수행회피), 도움 요청 행동(도움 요청, 도움 요청 회피) 및 학교 참여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들이 지각한 교실 목적구조와 학교 참여 간의 관계에서 도움 요청 행동(도움 요청, 도움 요청 회피)이 매개하는지에 대해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생 총 584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한국의 고등학생들에 비해 중국의 고등학생들이 지각한 교실 숙달 목적구조 및 교실 수행회피 목조구조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도움 요청과 정서적 학교 참여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한국 고등학생들이 중국 고등학생들에 비해 행동적 학교 참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고등학생들이 지닌 도움 요청 및 도움 요청 회피는 교실 숙달 목적구조와 학교 참여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며, 도움 요청 회피는 교실 수해회피 목적구조와 학교 참여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고등학생들이 지닌 도움 요청 및 도움 요청 회피는 교실 수행회피 목적구조와 학교 참여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며, 도움 요청 회피만 교실 숙달 목적구조와 학교 참여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본 연구 결과는 한국과 중국의 고등학생들의 학교 참여 수준 증진을 위한 방안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대도시(서울, 부산)에 거주하는 중 고등학생 1,263명(중학생 645명, 고등학생 62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에 대한 지식 및 정보 활용에 대한 조사를 통해 영양교육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조사방법은 담임선생님을 통해 배부된 설문지에 각 학생이 직접기록하는 자가기록 방법을 이용하였다. 패스트푸드의 영양에 대한 정답률은 지방이 많다(94.9%), 열량이 높다(89.0%)는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나 비타민이 부족하다(65.4%)와 섬유소가 부족하다(53.1%)는 낮은 정답률을 보여 중 고등학생은 패스트푸드의 영양에 대한 일반 상식 수준의 지식은 보유하고 있으나 특정 영양소와의 관계에 대한 지식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영양지식이 유의적(p<0.01)으로 높았고 건강 및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정도가 많은 학생이 적은 학생보다 영양지식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 이용이 ‘1회 미만/월’인 학생이‘1회 이상/주’보다 유의적(p<0.01)으로 영양지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피자, 치킨, 김밥, 떡볶이, 라면 등의 패스트푸드 섭취빈도가 ‘1회 미만/월’인 학생이 ‘1회 이상/주’보다 유의적(p<0.01)으로 영양지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정보 활용실태에서, 80.4%는 패스트푸드 선택시 영양정보를 이용한 경험이 없었으며 패스트푸드 정보 획득원은 TV 및 라디오가 35.2%이었고 인터넷은 11.6%이었다. 학생들은 65.8%가 패스트푸드 관련 사이트가 개발되기를 원하였고 이들이 원하는 패스트푸드 정보는 패스트푸드섭취와 건강관의 관계, 패스트푸드의 영양가, 국내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정보, 영양적인 패스트푸드 섭취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살펴볼 때, 중 고등학생의 패스트푸드에 대한영양지식은 일반적인 부분에 대한 영양지식은 높으나 특수영양소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영양지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중 고등학생의 패스트푸드에 대한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영양정보 제공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이들이 영양지식을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매체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남자 초 중 고등학생의 척추측만증 유병률을 알아 보고자 1988년 5월 부산 시내 남자 2개 국민학교 4학년 463명, 1개 중학교 1학년 543명, 1개 고등학교 1학년 387명 총 1,393명을 대상으로 국민학생에게는 시진으로, 중 고등학생에게는 시진과 폐결핵 집단검진을 위해 실시한 흉부X-선 간접촬영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이상소견으로 나타난 학생의 체중, 신장, 평소 가방을 메고 다니는 방향을 조사하였다. 만곡의 크기는 Cobb's 방법을 이용하였다. 사진과 흉부X-선 간접촬영 어느 한쪽이라도 척추에 이상소견으로 판정된 학생은 국민학생 15명(3.2%), 중학생 174명(32.0%), 그리고 고등학생 92명(23.8%)이었다. 그러나 시진과 흉부X-선 간접촬영 모두 이상소견으로 일치되는 경우는 중학생 2.2%, 고등학생 2.6%이었으며 Cobb's 각이 $5^{\circ}$ 이상인 척추측만증은 중학생 1.1%, 고등학생 2.3%였다. 두가지 조사방법에 모두 이상소견을 보인 학생들의 가방메는 방향과 척추만곡의 방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두가지 조사방법중 어느 한가지에 이상소견을 보인 281명의 평균체중과 신장은 같은 나이의 우리나라 표준체중과 신장에 비해 국민학생의 경우 체중은 거의 같았으나 신장은 표준신장보다 약간 작았다. 중학생은 표준치보다 체중은 1.4kg, 신장은 4.3cm 작았고 고등학생의 평균 체중과 신장은 모두 표준치보다 약간 더 높았다. 본 조사성적으로 미루어 보아 고등학교 상급학년에는 척추측만증 유병률이 더 높을 것이며 여학생들에게는 남자보다 더 흔하므로 척추측만증은 간과할 수 없는 학교보건문제로 생각된다. 또한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해 가방의 무게를 줄이고, 학교에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체조를 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 유형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식품위생 태도와 개인위생 관리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16일부터 10월 15일 까지 충남지역 16개 고등학교의 학년 당 30명씩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미회수 및 불충분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1214 부(인문고등학생 473명과 특성화고 741)에 대해 SPSS(ver 18.0)을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연구 결과, 인문계 고등학생은 특성화 고등학생보다 식품을 살 때 유통기한을 더 확인하고(3.79, 3.60), 조리 가열된 식품을 보관 후 그대로 먹는다는 응답이 낮았고(2.85, 2.98), 식품의 특성에 맞게 냉장 냉동 보관 저장한다(3.90, 3.76)고 하였다. 인문계 고등학생이 특성화 고등학생보다 식사 전 손씻기(3.66, 3.52), 화장실 다녀온 후 손씻기(4.30, 3.95), 올바른 방법으로 손씻기(3.63, 3.45)를 잘하였고, 식사시간 중에 돌아다니기(2.19, 2.43)와 식사시간 중간에 화장실을 적게 가는 것(2.28, 2.47)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일반 고등학생과 특성화고등학생들은 식품위생태도와 개인위생 관리 부분에서 유의적 차이를 보였고, 일반 고등학생이 특성화 고등학생보다 식품위생태도와 개인위생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그 정도는 높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학교유형에 따라 식품위생태도와 개인위생 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의 수학 학습 동기 증진 프로그램을 학습자 특성, 수학 과제 특성, 자기조절학습이론을 고려하여 정의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으로 개발하였다. 정의적 프로그램은 수학 학습에서 학생의 조절초점 확인, 수학적 자기조절효능감 향상, 학업스트레스 대처, 수학 불안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인지적 프로그램은 중 고등학교의 수학 과제난이도에 대한 선호 정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수학 성취수준과 학업동기유형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남녀 중 고등학생들 12명에게 10주 동안 적용하였다. 수학 교사의 관찰일지와 4차에 걸친 심층면담을 분석한 결과, 조절초점 확인 프로그램에서 학생의 향상초점과 예방초점이 변화하지는 않았으나, 수학적 자기조절효능감 향상 프로그램은 성취수준이나 성차와 관계없이 자율동기, 통제동기가 높았던 학생들에게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학업스트레스 대처와 수학 불안 감소 프로그램에서는 신체적 대처 활동이 학교급, 성차, 성취수준에 관계없이 수학 학습 동기 증진에 효과적이었고, 수학 시험 불안 해소 활동이 학업동기유형과 관계없이 효과적이었다. 인지적 프로그램에서는 오답노트와 문제만들기 활동이 결합된 '수학의 달인' 노트가 수학 학업 성취수준이 중 또는 하인 학생들에게서 수학 학습 동기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간식습관 실태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청소년기의 건전한 성장발달은 위한 올바른 식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여 건전한 식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간식을 섭취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 결과 배가 고파서 섭취하는 학생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맛이 좋아서 21.2%로 조사되었다. 학생들의 식습관수준에 대해 살펴본 결과는 과일주스 및 과일을 좋아 한다가 91.3%로 가장 많았으며, 식습관 평가시 10점 만점 중 전체 평균이 5.03으로, 학생들은 식습관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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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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