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제과 제빵 형틀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우정공업사는 국내 수요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이다. 끊임없는 자체 기술 개발과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 제조에 힘써 온 우정공업사는 올해 코팅 처리 공장 건립과 중국 시장 진출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예정이다.
휴대폰 단말기 시장이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방향성을 상실,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올 들어 휴대폰 시장은 중견단말기업체 부도 및 법정관리→기업 인수합병(M&A) 논의 부상→구조조정 과정에서 중국업체 복병 등장→첨단 휴대폰 기술 유출 논쟁→SK텔레콤과 삼성전자간 주도권 싸움→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 단말기 시장으로 전이 문제(겸업문제)→정보통신부 겸업금지 법 개정 검토→제조업체의 통신서비스 시장 진출과의 형평성 논란→제2차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주도권 경쟁 전망 등으로 지속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적인 파열음을 내고 있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2000년 이후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12억 7,30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관련 기업의 중국 이동통신시장의 진출과 이를 위한 협력의 장이 열리고 있어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이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졌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이동통신 서비스와 사용자의 전환행위간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PPM 이론을 적용하여 타 이동통신사로의 가입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월평균 이용요금에 따라 구분된 그룹별 전환요인과 전환의도간의 관계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70명의 중국의 이동통신 이용자 대상 설문을 진행했고, Smart PLS 2.0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론적으로 푸시효과가 타 통신사로의 전환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무어링효과 중 유대감 측면의 전환비용이 통신사 전환의도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특히 월평균 요금 수준에 따라 통신사 전환의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서비스 전환 연구에 활용되던 PPM이론의 활용 범위를 확장 하였으며, 실무적으로 중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중국 뷰티 시장 내 마스크팩 판매율 10위권내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마스크팩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 선택속성, 만족도를 조사하여 향 후 한국 마스크팩의 국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자료를 제공 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한류에 대한 인식정도, 특히 연예 음악 선호는 한국 마스크팩 선택속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eta}=.323$, p<.05). 또 만족도, 재구매 의도 모두 한류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여성들의 소비증가와 사회진출로 인한 외모관리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한국 상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신뢰가 확립되지 못하고 있어 향 후 이러한 기술 부분의 개선과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된다면 우리나라 K-뷰티 산업은 중국뿐 아니라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 세계의 IT시장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 25%라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 중국은 경제개방 이후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이래 2002년 취임한 후진타오 주석의 경제 방침에 따라 IT분야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중국의 세계에서의 역량을 과시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지만, 중국 내에서는 적지않은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동,서간의 발전 불균형이 중국의 전체적인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중국정부는 그 해결책으로 서부 대 개발을 내세워 그 격차를 줄여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부 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2000년부터 내수시장 진출을 제한하던 관련법을 폐지함으로써 이제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과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중국의 서부지역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하였다. 이와 같은 현실을 바탕에 두고 중국의 전체적인 IT산업현황 및 정책을 이해하고 서부지역의 상황을 알아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본다.
예상은 하고 있었던 일이지만,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다가온 1993년 중국과의 국교정상화는 우리에게 무의미한 대가를 적지않게 하였다. 그리고 이후 이미 8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어도 잘못 끼운 첫 단추의 부담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아니 어쩌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숙제로서 남겨져 있다. 특히 손상된 민족의 자존심은 경제적인 실리를 떠나서 제2의 조공시대를 방불케 하는 신사대주의의 한중관계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최근 들어 IMF이후 주춤했던 중국을 향한 건축계의 막연한 기대가 2010년 북경의 올림픽 유치확정을 계기로 서서히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일부 언론매체의 보도는 벌써부터 앞으로 발주될 100억 달러 이상의 건설시장경기를 들먹이며 우리의 떡이 어느 정도인지 저울질하는 웃지 못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의욕과 열정을 무조건 탓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며 지나친 무리수는 결과적으로 과역과 과열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남기기 십상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하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저들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며 국제적인 추세를 냉철하게 읽어내는 것이다. 중국의 건설시장에 관해서는 이미 1995년 12월호 '건축'잡지에서 '중국의 건축'이라는 특집을 통해 부분적으로 소개된 바 있고, 2001년 9월호 '건축인'에서도 '중국건축:건설시장, 아직도 기회는 있는가'라는 주제를 다룬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설계사무소가 자신의 실제 작업경험을 다양한 지면을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지금 이순간에도 자신들 나름대로 중국건축업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진행하는 일이 적지 않다. 이 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설계사무소 가운데 하나인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즉, 이 과정은 비교적 총체적인 것임)에서 얻은 경험을 진솔하게 밝혀 한국건축계의 동료들과 자료를 공유하여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데 그 근본적인 목적이 있으며, 참고로 최근 중국 건설시장의 동향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은 이렇게 말한다. '대국이 우뚝 섰다(대국굴기). 그 파장 효과는 상당하다. 중국의 부상은 특히 한국에 위기이자 기회다. 문화산업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사회주의 대중문화를 생산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사회의식을 관리하려 한다. 동시에 중국은 국제적으로 문화굴기를 지향한다. 디지털화, 시장화, 지구화를 추진하는 중국은 미디어, 채널, 정보생산을 계속해서 늘려 왔다. 콘텐츠 부족은 필연적이었다. 그래서 중국은 다른 나라의 미디어, 저널리즘, 대중문화, 정보기술 등을 수입하고, 투자를 해서 대중문화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연구는 중국 문화산업이 한국 문화 시장에 진출하여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현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그들의 행태를 연구하였다. 중국의 문화 시장과 미디어 정책을 분석하고, 이들이 한국 문화 시장에서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 살폈다. 논의 결과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문화굴기를 시작하고 있으며, 그중 한국이 중화문화패권주의의 그늘에 갇힐 수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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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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