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라면 누구나 특종기사를 쓰기 바라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특종기사는 크건 작건 국익이나 관련자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 기자로서 고민을 하게될 때가 있다. 관계된 사람의 눈물 호소 앞에 첫 특종기사가 될 뻔한 것이 묻혀버린 적도 있었다. 재미있고 유익하되 피해자가 없는 과학기술 특종기사가 많았으면 한다.
유속이 약한 하천이나 호소에 침강된 유기물, 영양염류, 유해화학물질 등의 오염물질은 일단 수중으로부터 제거되어 퇴적물 속에 축적되었다가 확산, 재 부유, 생물교란 등의 물리 화학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다시 수층으로 용출되어 수질 및 수생생태에 직 간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은 수중생태계의 일차 생산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물질중의 하나로 수체 내 물질순환 과정에서 주로 퇴적물에 저장되는 원소로 물리적인 교란 및 생 화학적 작용에 의해 수층으로용출되어 부영양화현상을 가속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층 미생물의 영향을 고려한 경우(호소수)와 미생물의 영향을 배제한(증류수)경우로 구분하여 각각 다른 capping 소재를 적용하여 퇴적물에서의 인 용출 저감 효과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화학적소재인 Fe-Gypsum, $SiO_2$-Gypsum로 capping을 할 경우, control보다 인 용출을 약 40% 이상 저감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복합소재인 granule gypsum+Sand는 약 50% 이상 용출을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화학적 소재인 granule-gypsum과 그 위에 모래와 같은 친환경소재로 capping을 한다면 인 용출 저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Capping 처리 전후의 퇴적층내의 인 성상변화를 살펴본 결과, gypsum 투입에 의하여 호소 퇴적층에 존재하는 인이 용출되기 어려운 안정한 형태인 apatite-P 변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capping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하천 및 호소 퇴적물에서 발생되는 인 용출에 대한 저감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상부위장관 조영술결과 유소견을 보인 환자와 그들이 호소하는 증상, 그들의 사회적 환경, 생활특성이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 1995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제일생명(주) 부속의원 종합검진센타에 내원한 8,982명을 대상으로 상부위장관조영술을 시행하고 이와함께 상부위장관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상부위장관 조영검사자 총 8,982명중 유소견자는 598명(6.66%)이며, 그중 남자 420명(70.24%), 여자 178명(29.76%)으로 나타났다. 유소견중에는 십이지장 궤양이 제일 많았으며 그 중 남자 $30{\sim}40$세에서 제일 많이 발견되었다. 증상발현율은 진단결과와 다른 큰 차이가 없었으며 각 증상중에 진단결과와 유의한 관련을 갖는 것은 없었다. 결론 : 상부위장관 증상은 기질적 원인보다 성별, 연령이나 생활환경의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여 진단에 있어 호소하는 증상을 고려하기보다 위장관조영술과 더불어 상기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애슬레저 레깅스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의 체형에 적합한 레깅스 패턴을 개발하기 위한 선행연구로,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레깅스의 착용실태를 알아보고 애슬레저 레깅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대 여대생 18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글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분석은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레깅스는 운동용으로 착용하고 검은색의 발목까지 오는 밀착되는 기본 레깅스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Y존 부위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작 시에는 허리가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호 브랜드는 아디다스가 가장 많았고 레깅스에 몸매 보정 기능이 추가되기를 원하였다. 선호하는 브랜드를 구매했을 경우 디자인, 치수, 소재, 활동성, 내구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원단을 고려하여 레깅스를 구매한 경우에는 봉제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브랜드를 고려하여 구매한 경우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 주의하여야 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좀 더 포괄적인 연령대와 남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만성적으로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통증의 근원은 대부분 후관절인데, 증상을 일으키는 관절의 정확한 위치 확인의 어려움과 합병증 및 위약효과의 가능성으로 인해 임상에서의 적용에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후관절 동통의 유병율을 평가하고 진단 및 치료적 목적의 초음파를 이용한 후관절 차단술의 유용성에 대해 보고한다. 대상 및 방법: 만성적이면서 비특이적인 경추 동통을 6개월 이상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통을 동반한 추간판 탈출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물리 치료나 척추 교정 요법,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요법에 실패한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경추 동통에 대한 진단적 후관절 차단술은 1% 리도카인(lidocaine)을 사용하여 시행하였으며, 리도카인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에 대해서는 2주 뒤 0.25% 부피바카인(bupivacaine)을 사용하였으며, 후관절 차단술 시행 이후 경추 운동시 75% 이상의 통증 감소를 보일 경우를 양성 반응으로 고려하였다. 결과: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 160명 가운데 리도카인을 이용한 후관절 차단술에 96명, 60%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리도카인에 음성반응을 보인 환자 64명 가운데 부피바카인에 48명, 75% 양성반응을 보였다. 리도카인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부피바카인에 음성반응을 보인 가양성 환자는 48명, 50%에 해당하였다. 총 160명의 환자들의 시술 전 VAS는 평균 8.5이었으며, 2주 추시시 2.7 (p=0.001), 4주 추시시 3.6 (p=0.001)로 감소하였다. 초기 시술로 증상의 호전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8명과 경과 관찰 도중에 악화되었던 3명은 4주째 후관절 차단술을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통증의 완화를 보였다. 결론: 만성 경추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초음파를 이용한 단일 차단술은 가양성 반응이 높아 진단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후관절에 시행한 두 번의 차단술은 만성 경추 동통 환자의 중재적 통증 조절에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이미 정착하여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중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생리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11년 7월까지 정신과를 내원한 북한이탈주민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인구학적 정보 및 정신과적 정보를 획득하였다. 결 과 : 85명의 북한이탈주민 중 75명(88.2%)이 여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8세였다. 외래에서 주로 호소한 증상으로는 불면 47명(55.3%), 두통 37명(43.5%), 불안감 20명(23.5%), 우울감 19명(22.4%) 등이었으며, 입원시 주된 증상은 불면 14명(87.5%), 우울감 12명(75%), 두통 8명(50%) 등이었다. 결 론 : 국내에 입국해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정신과적 증상은 불면, 두통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북한이탈주민들을 정신과적 평가 및 치료함에 있어서 정서적 호소보다 신체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는 특징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장 많은 증상이 불면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야 할 것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말초신경 손상의 합병증으로서 이상감각과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날카로운 느낌, 차갑고 시린 느낌, 무딘 느낌, 살갗이 벗겨진 듯한 예민한 느낌, 화끈거리는 느낌, 따끔하고 가려운 느낌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 여러 선별검사와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경병통증척도와 미시간 신경병증 선별도구 및 신경전도검사를 통해 이상감감/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 11명과 호소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 10명 간에 차이점 및 특징을 분석하였고, 세부 감각양상과 신경전도검사 지표간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상감각/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군에서 신경병통증척도와 미시간 신경병증 선별검사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신경전도검사에서는 주로 정중신경 운동신경과 비골신경이 의미 있는 기능 변화를 보였다. 세부 감각양상에 따른 신경전도검사 지표는 주로 정중신경 운동신경, 후경골신경, 장딴지신경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감각이상과 통증이 실제 말초신경 이상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많은 수의 대상자를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2011년 영산강 섬진강 수계 29개 호소조사에서 동정된 식물플랑크톤은 규조강 161종, 녹조강 157종, 남조강 39종, 기타 67여종으로 총 424종이었다. 조사기간 동안 4차 조사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으며 대동호, 대동제, 소포제, 군곡제, 개초제, 둔전제 지점에서 다양한 종들이 출현하였고, 영산호를 비롯한 하천형 호소에서는 비교적 빈약한 종이 출현하였다. 각 지점에서 20% 이상의 우점율을 보인 종은 대부분 규조류였고 2차와 3차 조사에서 녹조류와 남조류도 우점의 빈도가 높아졌다. 개체군 밀도는 조사 호소나 시기에 따른 뚜렷한 패턴이 없었고 특정 종의 성장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을 나타냈다. 클로로필-$a$의 농도는 조사호소와 시기에 따른 편차가 매우 컸으며 식물플랑크톤의 개체수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질소와 총인의 농도와 클로로필-$a$의 농도 사이에는 매우 낮은 상관성이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3D 영상 시청에 대해 시각피로도와 연관이 있는 요소와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해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하여 지속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맞물려 실제로 시청자가 느끼는 피로감과 연계하여 측정된 자료는 미비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청자가 느끼는 자각적 피로도에 따른 시기능적 데이터인 IPD, AC/A비, 그리고 사위도와 그 변화량에 미치는 영향 및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각적 피로도의 기술통계량 점수 $6.00{\pm}3.88$점에 기초하여 피로도 점수 합계 0 ~ 6점을 피로 미호소 그룹, 7 ~ 16점을 피로 호소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실험 결과 자각적 피로도별 영상 만족도, IPD, 원거리 사위도에서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피로 미호소 그룹에서 AC/A비가 높게 나타났고, 피로 호소 그룹에서는 근거리 사위도가 높게 나타났다. 3D 영상 시청 이후에서는 피로 미호소 그룹에서 더 높은 외사위도 증가 경향을 나타냈다. 본 실험에서 나타난 상관관계에서 AC/A비와 근거리 사위도가 3D 영상 시청 시 느끼는 자각적 피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영상 시청 시 두 데이터에 기반하여 피로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제작 시에도 피로도 경감 차원의 주요한 근거 데이터로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호소 수체에 산소를 포기시켜 주는 마이크로 버블 발생장치를 충남 아산에 위치하고 있는 죽산호에 설치하여 수체에 미치는 수리학적 영향반경과 용존산소 (DO) 농도 분포를 조사하였다. 수체에 미치는 수리학적 영향반경은 로다민 염료를 이용한 추적실험을 하였으며, 마이크로 버블 제트류의 수평방향으로 총 160 m 길이의 가이드라인을 설치하여 10 m 지점마다 수심 1 m, 2 m, 3 m에서 로다민 농도, 수온, DO 등을 측정하였다. 죽산호의 로다민 배경농도는 $0.3-0.5{\mu}g/L$이었고, 용액 주입 후 15분 이내에 20-40 m 거리까지 확산되었으며, 거리 50-120 m의 수심 2 m 지점에서 로다민 농도가 $3.1-12{\mu}g/L$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마이크로 버블 발생장치의 제트류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 범위는 40-50 m이고, 그 이후에는 이류 및 확산에 의한 영향으로 120 m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 DO 농도는 경과시간과 이격 거리에 상관없이 7.4-12.6 mg/L의 농도를 유지하였고, 마이크로 버블 적용 전의 호소 바닥층 DO 0.2 mg/L에서 운영 후 8.0 mg/L 이상으로 DO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이크로 버블 포기 기술은 농업용 호소의 수질 관리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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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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