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등학생들의 과학의 본성 개념을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예비 투입을 하는 것이다. 이 조사 도구는 넓은 영역의 과학철학적 주제를 담은 24개의 선다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도구의 진술문과 선택지는 다양한 과학철학적 관점을 분석하여 만들어졌다. 이 도구 속의 주된 과학철학적 체계는 귀납주의, 반증주의, 그리고 상대주의이다. 이를 구분할 하위주제는 구획의 기준, 과학적 변화 양상, 과학적 지식의 인식론적 지위, 그리고 과학적 방법이다. 또한 본 연구자들은 과학의 본성에 관련한 넓은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개념을 측정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많은 논문들은 연구성과와 평가를 객관적으로 검증받기 위해 KCI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정보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물을 게재하는 대표적 KCI등재 학회인 한국정보교육학회지의 2008년부터 2018년 10월(10년간)까지 게재된 논문을 수집하고 10개의 주제분야별로 분류하고 분석하였다. 결과로서, 소프트웨어교육에 관련된 주제로 발표된 논문이 전체 게재 논문 중에서 34.2%로 나타났으며, 본 학회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논문의 인용회수가 3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나머지 분석된 주제 분야별 게재논문에서도 상당수가 소주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교육과 중첩되어 있었다. 향후, 상당수의 연구자들 연구방향은 소프트웨어교육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에 대한 경험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 참여자는 K시 소재 K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들로 남학생 3명, 여학생 7명이었으며, 연령범위는 21세에서 45세까지이며, 거주형태로는 5명은 자가, 3명은 자취, 2명은 통학이었다. 자료 수집을 위해 참여자들을 심층 면담하였다. 면담은 개방형 질문들을 사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에 대한 경험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자료는 2020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집하였으며, Colaizzi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따라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수집한 진술문들을 분석한 결과 총 37개의 의미들로부터 12개의 주제와 6개의 주제모음이 도출되었다. 주제모음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짐>,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고립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당혹감>, <갑작스런 수업방식의 변화에 부적응>, <실습에 대한 부담감>, <예비 간호사로서 현실을 직시함> 등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19 시대 간호교육의 문제를 논의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의견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증대되어 이들로 부터 중요한 이슈를 도출해내고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기존의 담론과 쟁점 이외에도 변화되는 사회에 발맞추어 새롭게 등장하는 이슈를 발굴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작성된 육아와 교육 카테고리의 글을 분석하여 교육계의 주된 이슈를 도출해 내고자 하였다. 텍스트 마이닝 방법 가운데 하나인 토픽모델링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현재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교육 관련법, 대학입시, 교육 관련 범죄, 교육환경, 유·초등교육, 교원처우, 교육정책, 고등교육, 중등교육 등의 9개 주제로 구분할 수 있었고, 이들을 주제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들의 여론을 수집한 후 주제별로 구분하여 중요 이슈를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한국 일간지와 미국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정정보도 기사에 대한 특성과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주제별, 유형별, 발생원인별, 그리고 보도방식별로 내용분석을 통하여 정정 보도문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한국 신문인 $\ulcorner$조선일보$\lrcorner$와 $\ulcorner$한겨레신문$\lrcorner$ 그리고 미국 신문으로는 $\ulcorner$뉴욕타임스$\lrcorner$와 $\ulcorner$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lrcorner$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 된 정정보도 기사는 총 1,736건이었다. 연구결과 두 나라 일간지의 정정보도 기사내용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한국 일간지에 게재된 정정보도 전체 기사건수는 미국 일간지에 실린 기사건수보다 약 절반정도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주제 면에서 한국 일간지는 사회(36.0%), 정치(18.3%) 그리고 경제(12.1%) 순으로 정정기사 건수가 많았고, 미국 일간지의 경우 문화(17.4%%), 라이프스타일(8.6%), 그리고 스포츠(7.0%) 순으로 오보기사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정보도 유형별 분석 면에서 한국 일간지는 이름(26.2%), 사실오류관계(18.1%), 그리고 용어(15.8%) 순으로 정정기사 비율이 높았으며, 미국 일간지는 숫자(33.7%), 철자(12.1%), 그리고 날짜(5.6%) 순으로 오보비율이 높았다. 넷째, 한국 일간지의 경우 정정보도 발생 원인으로는 기사의 확인 소홀로 인한 원인(68.7%)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조사되었으며, 미국 일간지는 기자나 편집자의 단순실수(51.2%)가 오보기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정기사 보도방식 면에서 한국 일간지의 경우 두 종류의 형태만을 사용하여 정정보도문을 싣고 있으나, 미국 일간지는 6가지의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여 정정보도문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 6차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12종의 검인정 공통과학 교과서 중 화학단원에서 전체 지면중 STS 내용의 포함정도를 알아보고 STS 내용을 단원별, Piel의 주제영역별, 활동영역별로 비교분석하였다. 그리고 교과서에 STS와 관련된 내용이 어느 정도 반영?품?있고, 교과서가 교육과정 목표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를 알아보았다. 12종의 공통과학 교과서 화학 영역에서는 STS 교육내용이 교과서 지면의 11.8%에서 33.6%로 평균 24.2%를 차지하고 있었다. STS 내용의 단원별 분포를 보면 현대과학과 가술 단원에 45.5%, 환경단원 38.7%, 에너지단원 29.1%, 물질단원14.0%로 현대과학과 기술단원에 STS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다. Piel에 따른 교과서별 STS 주제영역을 비교해 본 결과, 7개의 주제영역중에서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이용이 38.3%, 과학이 과학의 사회학이 29.6%, 기술발달의 영향이 23.6%, 에너지가 7.9%, 인간공학이 0.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그리고 우주개발과 국방에 관련된 주제는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았다. STS 주제를 단원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에너지는 에너지 단원,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이용은 환경단원에 그리고 기술발달의 영향은 현대과학과 가술단원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반면, 과학의 사회학은 전 단원에 걸쳐 골고루 포함되어 羚駭? STS 교육내용을 SATIS의 활동영역에 따라 분석해 보면 조사연구와 사례연구가 대부분이었고 현장활동, 역할놀이,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해외의 예술경영 학술연구의 동향을 언어네트워크분석을 통하여 연구한 것이다. 본 연구는 예술경영 분야의 대표적 국제 전문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Arts Management」에 수록된 185편의 논문 초록에 게재된 357개의 주제어를 대상으로 분석을 시도하였다. 시간적 범위는 최근 연구 동향 분석을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첫째, 빈도수가 가장 높은 주제어는 '박물관/미술관'이었다. 그리고 '공연예술'과 '예술' 또한 빈도수 20회 이상을 기록한 상위 그룹이었다. 그 뒤를 이어 '영화산업'과 '연극'에 대한 연구들이 많았다. 이런 예술 장르에 관련된 연구외에도 '소비자행동'과 '시장전략' 등 경영에 관련된 주제어들도 상위 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둘째, 연도별 연구 동향을 보면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53개의 주제어와 19개의 논문이 개재되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예술경영연구가 꾸준하게 수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대상 주제어 중 '박물관/미술관'은 빈도수가 가장 높은데,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연구 소재가 되어져 왔고, '공연예술'도 지속적인 관심 주제어인 것을 볼 수 있다. '영화산업', '연극 그리고 '문화'는 10년 동안 간헐적인 연구 대상이었으며, '화랑'은 2011년까지 언급이 없다가 2012년부터는 꾸준히 언급되어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해외의 예술경영연구 흐름을 살펴보면 대중문 화나 문화산업보다는 2000년대 후반에는 순수예술 쪽이 강세를 보이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주제들이 다양해지며 예술경영에 대한 연구들 또한 다양해지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셋째, 주제어별 연결빈도에서는 34회의 연결빈도를 보여준 '예술'과 '공연예술'이 가장 높은 연결 빈도를 기록하였다. 넷째, 주제어들 간의 밀도는 0.039로 주제어들 간 밀도 수치는 높지 않은 편이었다. 다섯째, 중심성분석에 따르면 '예술', '박물관/미술관', '공연예술', '연극' 그리고 '브랜드' 등이 중심에 위치하며 중심성이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에서는 지속적으로 커져가는 산업 시장에 대해 관련 연구자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반자동 지원 체제개발을 위한 기술 용어와 기술 개념에 대한 정의문 및 설명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한국어 문장 생성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어 정의 문장 생성을 위하여 딥러닝 기술 중 데이터의 전/후 관계를 포함한 시퀀스 레이블링이 가능한 LSTM을 활용한다. LSTM을 근간으로 한 두 가지 모델은 기술명을 입력할 시 그에 대한 정의문 및 설명문을 생성한다. 다양하게 수집된 대규모 학습 말뭉치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본 논문에서 구현한 2가지 모델 중 CNN 음절 임베딩을 활용한 어절 단위 LSTM 모델이 용어에 대한 정의문 및 설명문을 생성하는데 더 나은 결과를 도출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문장 집합을 생성할 수 있는 확장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기술에 대한 문헌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 연구는 재중 조선인의 조선문 잡지 출간상황과 발전방안을 살핀 것이다. 재중 조선문 잡지는 중국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 20여종이 출간되었다. 이들 잡지는 대체로 정치적인 영향이나 독자층을 고려해서 정간, 복간, 개명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주제로 구분해 보면 정치, 문학, 예술분야의 잡지가 주종을 이룬다. 한편 잡지발간의 어려움의 요인은 조선족 인구감소 인구이동. 중국 정부의 지원축소와 폐지, 재료비 인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독자층을 확대하고 2개 연어(중국어-한국어)로 구성된 잡지를 발간하며, 중국 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개척하며, 한국으로부터의 다양한 지원이 강구되어야 한다.
"의방유취(醫方類聚)"는 150여종 인용문헌의 내용을 91문의 병증문별로 분류한 다음 중복된 내용을 취사하는 등 일련의 정리와 수정과정을 거쳐 방대한 지식정보를 주제별로 정리한 대단위 의학정보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내용의 구성은 5만여 종에 달하는 치료처방이 중심이 되겠지만, 이에 앞서 전제되는 이론편과 매 문마다 부가된 식치(食治), 금기(禁忌), 침구(鍼灸), 도인(導引) 등 기타 요법 또한 적지 않은 분량이다. 이는 또한 앞서 간행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 병증목별로 간단한 몇 가지 조문의 이론과 단방요법 식으로 몇몇 문에만 침구와 도인법이 첨가되었던 것에 비하면 그 비중이 매우 중요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식치, 금기, 도인법이 이론과 방약에 필수적인 병용요법으로서 별개의 본편으로 구성된 것은 단순한 방약 위주의 대증치료(對症治療) 수준에서 벗어나 질병 발생 이후의 치료에 앞서 예방의학이 중시되었음을 뜻한다. 또 금기, 양생법을 병용함으로써 치료 후처치 또는 재활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음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일반적인 처방서의 기본골격을 이루는 이론과 방약 부문을 제외하고 "의방유취"에서 다른 편으로 독립하여 구성된 식치, 금기, 침구, 도인편을 별도로 분리하여 고찰함으로써 치료편이 갖는 의미와 각 편별 특성을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제1절에서는 "의방유취" 구성상 독특하게 구성된 치료편의 구성과 각 편별 소재를 조사하고 그 비중을 가늠해 보았다. 이어 제2절에서는 각 편별 인용문헌을 살펴봄으로써 그 특성을 파악하여 "의방유취"에서 정리된 치료편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로 한다. 제1절이 외형상의 편제 상황을 조사 집계한 것이라면 제2절은 내용상의 특성을 소개하는 개요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방대한 분량의 "의방유취"에 담긴 내용을 손쉽게 파악하고자 하는 입문 연구자에게 다소나마 개략적인 윤곽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지침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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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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