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양표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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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 폐암 환자 조직에서 Hsp90α, Hsp90β, GRP94의 발현과 임상병리학적 특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Analysis of the Correlation between Expressions of HSP90α, HSP90β, and GRP94, and the Clinicopathologic Characteristics in Tissues of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 김미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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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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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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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열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s, HSPs)은 다양한 종양에서 과발현 되고, 종양이 형성되는 과정이나 그 예후에 영향을 주며, 분자량에 따라 HSP27, HSP60, HSP90, HSP100 등으로 구분한다. Heat shock protein90은 세포 내 불안정한 단백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통해 질병의 유지에 기여하는데, 정상 조직에 비해 종양 세포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폐암 중 비소세포 폐암에서 Heat shock protein90 family 발현과 비소세포 폐암환자의 임상적 특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종양의 생물학적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HSP90 family의 발현과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생존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HSP90{\alpha}$는 림프혈관강 침윤이 되지 않은 환자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고(p=0.014), $HSP90{\beta}$ 은 조직학적 형태에서 편평상피세포 암종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으며(p=0.003), GRP94 은 분화도가 낮을수록 높은 발현을 나타내었다(p=0.048). 생존율은 $HSP90{\alpha}$, $HSP90{\beta}$, GRP94 모두 발현 차이에 대한 유의성이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해 miRNA-126, miRNA-155, miRNA-200c의 발현은 비소세포 폐암의 진단을 위한 생물학적 표지자 및 예후 인자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용으로 HSP90 family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GRP94가 종양의 예후예측을 위한 중요한 인자라 사료된다.

비소세포폐암에서 21q 이형체 소실 (Loss of Heterozygosity on the Long Arm of Chromosome 21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 채포희;배락천;이응배;박재용;강경희;김경록;배문섭;차승악;채상철;김창호;정태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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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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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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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제21번 염색체가 3개(trisomy)인 다운 증후군(Down syndrome) 에서는 폐암을 포함한 고형종양의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 이와 같이 디운증후군에서 폐암 위험도가 낮은 것은 여분의 21번 염색체가 존재함에 따른 유전자-용량 효과(gene-dosage effect)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폐암의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종양억제유전자가 21번 염색체에 있음을 의미한다. 저자들은 21번 염색체의 종양억제 유전자 발굴을 위한 선행연구로 21번 염색체 장암의 LOH 빈도와 LOH 유 무에 따른 임상상을 비교하였다. 방 법 :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3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동결된 폐암조직과 환자의 림프구에서 DNA를 추출한 후 21q의 5개의 현미부수체 표지자를 이용하여 PCR을 시행하고 6% polyacrylamide-8M urea gel에서 전기영동 한 후 silver 염색을 하였다. LOH는 암조직의 대립유전자 signal이 림프구의 50%이하로 감소된 경우로 판정하였으며 종양의 fractional allelic loss(FAL)는 informative 표지자 수에 대한 LOH가 발견된 표지자 수의 비로 계산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39예 가운데 21예(53.8%)에서 한 개 이상의 표시자에서 LOH가 관찰되었다. LOH는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23예 가운데 15예(65.2%)에서, 선암의 경우는 16예 가운데 6예(37.5%)에서 관찰되어 편평상피세포암에서 LOH의 빈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 편평상피세포암에서 LOH 빈도는 I 기 53.8%와 II-III기 80.0%로 진행된 병기에서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종양에서 대립 유전자 소실의 축적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인 FAL치는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0.431(${\pm}0.375$)로 선암의 0.192(${\pm}0.276$)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편평상피세포암에서 FAL치는 I 기 0.391(${\pm}0.427$)인데 비해 II-III기는 0.484(${\pm}0.310$)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진행된 병기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결 론 : 비소세포폐암에서 21q의 LOH가 흔히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비소세포폐암의 발암과정에 관여하는 종양억제유전자가 21q에 존재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21q에 존재하는 LOH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향후 보다 많은 예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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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깊어지는 건강: 건강검진 이야기 -간 기능 검사 침묵의 장기 깨우구 점검하는 수치

  • 이은정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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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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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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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바로 간 수치다. 흔히 간 수치가 높다 낮다 등으로 표현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 수차(간 효소 수치)는 간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이 같은 간 수치를 알아보는 간 기능 검사는 1차적으로는 소변을 받고 혈액을 뽑으면 된다. 따라서 검사 전 금식은 필수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2차 혈액 검사를 진행하거나 종양표지자, 복부초음파, CT, MRI, 복강경, 복부혈관조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층적인 검시를 진행한다. 간은 2/3가 손상돼도 정상기능을 유지하는 반면, 기능을 상실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질환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는 고약한 별칭이 따라붙는 이유다.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는 길만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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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종양 표지자가 상승된 만성 흉수를 동반한 종격동 기형종 1예 (A Case of Mediastinal Teratoma Associated with Elevated Tumor Marker in Chronic Empyema)

  • 엄수정;양두경;이수걸;손춘희;노미숙;김기남;이기남;최필조;방정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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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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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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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기형종은 주로 전 종격동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며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드물게 기형종이 파열하여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합병증은 급성 증상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급성 증상없이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 기형종 파열 1예를 경험 하였다. 환자는 왼쪽 폐에 다량의 흉수가 있었는데 배액관 삽입으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흉수의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및 carbohydrate antigen 19-9 (CA19-9)이 증가되어서 악성 흉수를 동반하는 종양과 구별이 어려웠다. 본 증례는 이차 감염에 의한 농흉을 치료하기 위해 흉강경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확진이 어려웠고, 매우 높은 흉수 내 악성 종양 표지자 수치를 보인 증례가 국내에는 보고되지 않았으므로 유사 증례의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ATP-CRA 방법을 이용한 위암조직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결과 (The Results of the ATP Based Chemotherapy Response Assay in Gastric Cancer Tissues)

  • 이제형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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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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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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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진행성위암의 경우 근치적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기초로 한 항암요법은 최소한 환자들에게 효과가 없는 약제 투여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보조항암요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유효약제 선정을 위하여 항암제 감수성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여 항암제 선택에 이용하고자 임상병리학적 요인에 따른 항암제 감수성을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8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영남대학교 병원 외과에서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환자 81명의 위암절제조직을 이용하여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방법은 ATP (Adenosine Triphosphate) based chemotherapy response assay였다. 항암제 감수성과 임상병리학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하여 성별, 연령, 종양표지자(CEA 치, CA19-9 치), 암의 위치, 진행암 형태, 조직학적 형태, 분화 유무, 침윤도, Lauren 분류, Ming 분류, 림프관 침윤 유무, 맥관 침윤 유무, 신경 침윤 유무, 림프절 전이 유무, 병리학적 병기를 선정 비교하였다. 결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감수성 순위를 보면 5-FU, Epirubicin, Irinotecan, Oxaliplatin 순이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했다(P=0.000). 성별, 연령, 종양표지자(CEA 치, CA19-9치), 암의 위치, 진행암 형태, 조직학적 형태, 분화 유무, 침윤도, Lauren 분류, Ming 분류, 림프관 침윤 유무, 맥관 침윤 유무, 신경 침윤 유무, 림프절 전이 유무, 병리학적 병기 모두에서 유의하게 감수성의 차이를 보였다. 결론: 위암절제조직에서 시행한 항암제 감수성 순위는 5-FU, Epirubicin, Irinotecan, Oxaliplatin의 순이었으며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환자의 절제조직을 이용 항암제 감수성검사를 시행한 결과 약제별 임상병리학적 인자에 따라 감수성의 차이가 있으므로 획일적인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는 것보다 항암제 감수성 검사를 통하여 감수성 높은 약제들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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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변이, Cyclin D1의 과발현, Ki67 지수, 세포분열지수가 식도의 편평상피암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f Influences of p53 Mutation, Cyclin D1 Over Expression, Ki67 Index, Mitotic Index on the Prognosis of 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 이해원;조석기;성숙환;이현주;김영태;강문철;김주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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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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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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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분자학적 표지자들과 식도암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p53, Cyclin D1과 Ki67 지수 등 종양 표식자가 국내 식도암 환자에서 수술 후 얻어진 식도암 조직의 병기, 악성도, 임파선 전이 여부 등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이용해 향후 국내 식도암 환자에 대한 예후 분석 및 치료방침 결정 그리고 조기발견에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본 연구는 분자학적 표지자들의 임상적용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3월부터 수술 후 조직절편이 보존된 1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직절편의 파라핀을 제거한 뒤에 p53 변이, Cyclin D1의 과발현, Ki67 지수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법을 시행하였으며 조직슬라이드상에서 세포분열지수를 구하였다. 이 결과와 임상적인 변수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환자의 생존 및 재발 결과와 비교하였다. 결과: 환자의 성별, 나이, 병기, 종양 크기, 타장기 전이 여부, 국소적인 재발 여부와 p53의 변이, Cyclin D1의 과발현, Ki67 지수, 세포분열 지수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Ki67 지수는 40 미만인 경우와 40 이상인 경우로 나누었을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생존기간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011) 다른 표지자들은 생존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높은 Ki67지수는 식도의 편평상피암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표지자들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번의 연구를 통해 분자학적인 지표들이 임상적으로 가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원발성 소세포폐암에서 염색체 5번의 장완에 위치한 종양억제유전자좌의 확인 (Identification of Tumor Suppressor Loci on the Long Arm of Chromosome 5 in Primary Small Cell Lung Cancers)

  • 조은송;김호근;조철호;장준;정경영;김영삼;박재민;김성규;김세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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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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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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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암 발생 및 진행 과정 중 암유전자의 활성화, 종양억제유전자의 불활성화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종양억제유전자의 불활성화는 많은 경우에서 하나의 대립형질의 돌연변이와 다른 대립 형질의 결손에 의한다고 한다. 따라서 암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하는 특이 종양 억제유전자를 찾고자 종양 억제유전자 불활성의 특성인 LOH를 분석하는 다양한 연구를 시행하여 왔다. 아직까지 소세포폐암과 관련된 특이 유전자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발성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진행에 병인적 중요성을 갖는 종양억제 유전자를 찾고자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원발성 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15명의 남자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암 조직과 이에 대응하는 정상 조직의 파라핀포매 블록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였으며, 염색체 5번 장완에 위치하는 19개의 현미부수체 표지자들을 이용하여 PCR-LOH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1) 15예 중에서 LOH가 1개라도 관찰된 경우는 10예로 66.7%이었다 (Fig. 1). 2) LOH가 있는 10예 중 검사를 시행한 모든 표지자들의 결혼이 있는 경우는 2예(SCLC1, SCLC3)로써 13%이었다 (Fig. 1). 3) 경사를 시행한 19개의 표지자들중 5개에서 50% 이상의 LOH 빈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5q14-15에 위치하는 D5S409와 5q23-31에 위치하는 D5S404와 사이인 18.3 cM 간격에서 57.1%, 5q31.l에 위치한 IRF-1에서 63.6%, 5q31.3-33.3에 위치하는 D5S209에서 54.5%, 5q34-35에 위치하는 D5S400에서 54.5%, 그리고 5q34-qter에 위치하는 D5S429와 5q35.2-35.3에 위치하는 D5S498사이인 5.5cM 간격에서 75%의 빈도로 관찰되었다(Table 1, Fig. 1, Fig. 2). 4) Shifted bands는 15예 중 3예에서 관찰되었는데 SCLC8에서 26.3%, SCLC 6 에서 5.3%, SCLC14 에서 5.3%의 altered loci가 관찰되었다 (Fig. 1, Fig. 2). 5) Shifted bands는 검사한 총 285 loci 중 2.5%인 7 loci에서 관찰되었다 (Fig. 1). 결론 : 염색체 5번의 장완에는 원발성 소세포폐암 일부에서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하는 최소 5개의 종양억제유전자좌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특이 유전자를 찾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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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격동에 발생한 성장 기형종 증후군(Growing Teratoma Syndrome)의 치험 -1예 보고- (Treatment of Mediastinal Growing Teratoma Syndrome - A case report -)

  • 조종호;손호성;조원민;민병주;이인성;신재승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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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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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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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특이 병력 없던 15세 남자가 내원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우측 흉통과 함께 기침을 호소하여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10\times15\times16cm$크기의 전 종격동 종양으로 상대 정맥과 심장을 압박하면서 침범하고 있는 소견을 보였다. 수술 절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여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후 종양 표지자는 거의 정상화되었으나 오히려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는 소견을 보여, 종격동의 성장 기형종 증후군(Mediastinal Growing Teratoma Syndrome)으로 판단되어 수술을 시도하였다. 종양의 수술적 제거 후 환자는 24개월째 잔존 종양 및 재발 없이 외래 관찰 중이다.

두경부편평세포암에서 암-연관 섬유아세포가 암세포의 운동성에 미치는 영향과 암-연관 섬유아세포에서 과발현되는 CD44의 역할 (The Effect of Cancer Associated Fibroblasts(CAFs) and CD44 of CAFs on the Motility of Cancer Cells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 심선희;하정훈;조수연;김태민;고영일;김동완;이춘택;허대석;성명훈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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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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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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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배경 및 목적 암-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는 종양미세환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그래서 두경부편평세포암에 대해 CAF가 암세포의 운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CAF에 과발현되는 CD44의 역할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두경부암환자의 종양조직에서 CAF를 분리하고, 비종양성 조직으로부터 정상 섬유아세포(NHF)를 분리하였다. 창상치유분석과 상하 챔버를 이용한 3차원 세포 이동 분석을 이용하여, CAF가 암세포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CAF에서 과발현되는 CD44를 중화항체로 CAF를 차단했을 때 암세포 이동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NHF에 비해 CAF에서 CD44가 과발현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창상치유분석에서 CAF와 같이 배양된 암세포는 NHF와 같이 배양된 암세포에 비해 더 빠른 이동을 보였다. CD44 중화 항체를 처리했을 때는 암세포의 이동성이 저해되었다. 결론 CAF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운동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의 하나일 것으로 사료된다. CD44는 CAF의 기능을 매개하는 중요한 표지자 중 하나로 생각된다.

$^{111}In$-표지 갈락토즈 접합 항체의 체내분포 및 간에서의 대사 : $^{111}In$-표지 항체와의 비교연구 (Biodistribution and Hepatic Metabolism of Galactosylated $^{111}In-Antibody-Chelator$ Conjugates: Comparison with $^{111}In-Antibody-Chelator$ Conjugates)

  • 곽동석;정규식;하정희;안병철;이규보;백창흠;이재태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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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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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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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단클론항체를 수용체에 결합하는 수송체로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간의 asialoglycoprotein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는 갈락토즈접합 단클론항체를 $^{111}In$로 표지하여 체내에서의 분포와 간을 중심으로 한 체내대사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갈락토즈를 접합하지 않은 $^{111}In$ 표지 항체와 비교하였다. 재료 및 방법: 인체 림프 구성백혈병 세포에 대한 T101 단일클론항체를 cyclic DTPA dianhydrate(DTPA) 나 2-p-isothiocy-anatobenzyl-6-methyl-DTPA(IB4M) 로 접합하고 갈락토즈를 붙인후 $^{111}In$으로 표지하였다. 생쥐와 흰쥐에서 갈락토즈를 접합한 화합물과 접합하지 않은 화합물의 체내분포와 간대사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111}In$ 표지 T101항체와 갈락토즈 접합체는 투여량의 대부분이 10분 이내에 간에 섭취되었다. DTPA 접합자를 사용한 경우 IB4M 접합자를 사용한 경우보다 간에 오랫동안 저류되어 주사 후 44시간 간 섭취율이 각각 55%와 20% 였다. 이 기간동안의 DTPA화합물의 방사성 대사산물은 24%가 소변으로 17%가 대변으로 배설되어 유사하였으나 IB4M 화합물은 68%가 대변으로 8%가 소변으로 배설되어 배설경로에 차이가 있었다. 1B4M화합물을 주사후 3시간의 담즙과 간 현탁액을 HPLC로 분석한 결과 IgG와 저류시간(Rt)이 같은 첫 절정에 35%,유리 $^{111}In$과 유사한 절정의 Rt에 65%가 관찰되어 대사산물이 빠르게 답즙으로 배출됨을 알 수 있었고, DTPA 화합물 주사후 3시간 대사산물은 90%가 $^{111}In-DTPA$와 유사한 Rt의 절정을 보였다. 그러나 대변의 $^{111}In$ 의 축적량은 낮아 DTPA 접합화합물은 담도를 통한 빠른 배설이 일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단일클론항체에 갈락토즈를 접합한 경우보통의 항체에 비하여 간 섭취가 많고, 간에서의 대사가 촉진된다. 이 경우 사용되는 접합자의 선택에 따라서 대사산물의 성분이 달라지고 간에서의 제거도 차이가 있다. 이러한 대사의 차이점은 향후 종양세포나 조직의 탐색에 이용할 방사능 표지 항체의 제조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