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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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기법에 기반한 예비유아교사의 창의·인성 증진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영화선정 연구 (A study on films selection of education content development for promoting pre-service early childhood teacher's creativity and personality using delphi technique)

  • 엄세진;윤정진;김형재;이희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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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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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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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유아교사의 영화기반 창의 인성 증진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 창의 인성 증진에 적합한 교육용 영화를 선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영화전문가와 교육전문가는 자아정체감, 창의성, 인성 구성요소에 따라 영화를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비유아교사의 자아 정체감 하위요소와 창의적 교육요소 및 인성 교육요소에 따라 분류된 영화는 직업 8편, 종교 7편, 정치 6편, 철학적 생활양식 7편, 우정 8편, 이성교제 8편, 성역할 7편, 여가활동 8편 등 총 59편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사의 창의 인성 증진을 위한 교육용 영화를 선정을 위해 사용된 델파이 기법에 의한 영화전문가와 교육전문가들의 적합성 검증은 본 연구결과의 타당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다.

일부 여대생의 취업스트레스, 무망감 및 우울이 출산인식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 분석 (Analysis of Convergent Influence of Job Seeking Stress, Hopelessness and Depression on Childbirth Perception among Some College Women)

  • 김승희;배상윤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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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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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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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일부 여대생의 취업스트레스, 무망감 및 우울과 출산인식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출산인식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은 전북지역의 3개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된 531명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6년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일반적특성에 따른 출산인식 점수는 연령이 높은군에서, 종교가 있는군에서, 학교생활만족도가 높은군에서, 비음주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취업스트레스가 높은군에서, 무망감은 중증도와 중도군에서, 우울은 경도군에서 출산인식 점수가 높았다. 출산인식은 취업스트레스, 무망감 및 우울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취업스트레스, 무망감 및 우울과 출산인식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취업스트레스는 무망감 및 우울보다는 출산인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의 출산인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보건교육에 활용이 기대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출산인식에 융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산업디자인에 있어서 불교사상의 수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Buddhist Idea in Industrial Design)

  • 박규현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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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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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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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최근 불교에 대한 관심이 서양사회로부터 높아져가고 있다. 특히 지성인들로부터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 이는 미래의 서양사회를 변화시킬 동인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그 동안 서양이 종교적으로 기독교를 바탕으로 물질문명의 추구에 관심을 가져왔던 동안 동양은 불교를 바탕으로 정신문화 의 추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렇지만 개어있는 서양인들이 그들에게 물질적 부를 안겨준 과학적 추구방법과 합리성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ulcorner 그것은 서양의 전통적 기독문화에 바탕한 그들의 사상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 거나 아니면 적어도 동양사상에 대한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산업디자인을 엄격한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응용과학의 한 분야로서 기술과 생산에 기초한 적극적 기업문화의 한 형태로 볼 때 당연히 불교문화보다는 기독문화에 그 근간을 두고있음이 마땅했을 것이다. 그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부 서양지성들의 기독교로부터의 이탈은 그들의 과 학적, 합리적 사상에 근거한 물질문명의 추구가 인간의 근원적 행복추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대신 물질추구로부터 비롯된 그들의 정신적 병리문제가 불교로부터 매우 과학적으로 해결됨에 큰 매료를 느꼈을 것이다. 그것은 개인간의 극심한 경쟁을 통한 서양사상의 적극적 물질추구가 오히려 정신적 불행만 조장함에 비하여 물질적 욕 망을 잠재 우면서 오히려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로 이끌어 가는 불교는 분명 매력 그 자체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물질 문명의 수단과 방법을 위한 매개체인 '디자인'을 동양의 불교 사상적 측면에서 고찰해볼 필요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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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S/S 컬렉션에 나타난 아프리카 이미지 연구 (A Study on the African Image Expressed in 2005 S/S Collections)

  • 이금희;김완주;김소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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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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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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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패션에 나타난 아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정확한 시각과 현대 패션의 이해를 목적으로 서양사에서 바라보는 아프리카 이미지와 예술, 아프리카복식의 일반적 특징, 아프리카 이미지의 패션 등장배경 및 시대적 흐름을 토대로 하여 2005 S/S컬렉션에 나타난 디자이너와 디자인작품을 요소별로 분석하여 아프리카 이미지를 도출하였다. 2005년 S/S세계 4대 컬렉션에서 선정된 10개의 디자이너와 브랜드 작품에 나타난 아프리카 이미지는 'Wild Erotic', 'Abstract Primitive', 'Natural Elegant', 'Sporty Romantic'의 4가지 특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디자인, 디자이너, 패션트렌드 측면에서 아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현대 패션의 시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 패션에서 아프리카 패션은 주술적, 종교적 의미보다는 장식적인 디테일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즉, 토속적인 감각과 도시적 인 감각을 조화시켜 주술적 의미에서 장식적 의미로 이들을 차용하였다. 둘째, 패션디자이너는 아프리카의 원시성, 순수성의 힘을 현대인의 회귀심리 및 자연의 순수성에 대한 동경과 결합시켜 아프리카 이미지를 패션문화의 한 코드로 인식시키고 현대 여성의 도시적 야성미를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하였다. 셋째, 아프리카 이미지는 원시생활속의 미의식에서 찾을 수 있는 창작 디자인으로서의 영감은 물론 이국취향의 창의적인 이미지로 연출되어 패션트렌드의 강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며 21세기 초두의 트렌드를 주도하였다.

현대 교회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 - 국내 개신교회 강단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haracter of Interior Design of Modern Church - Focused on the Chancel of the Presbyterian Church in Korea -)

  • 이규백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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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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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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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교회건축에 있어서 실제적인 예배의식이 이루어지고 친교와 교육의 장이 되어지는 예배공간은 시대를 따라 변화하는 예배의식을 수용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혼돈 된 주변 환경과 구별되고, 일상적인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독교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종교적 체험공간으로서의 특성을 구현함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교회건축의 중요한 목적은 예배공간의 형성에 있고 예배공간에서 강단은 모든 예배행위의 중심이 되는 교회건축의 핵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오늘날과 같이 예배공간의 다기능화, 개방화되어 가는 흐름 속에서 예배공간의 강단은 공간적, 기능적, 상징적 중심으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 교회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특성에 관한 일련의 연구 중 하나로 국내 개신교 예배공간을 대상으로 예배공간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영역인 강단의 인테리어 디자인 특성을 분석하여 교회건축에서 예배공간의 계획과 인테리어디자인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대상이 되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국내 개신교 예배공간 강단의 인테리어 디자인 구성요소별 특성을 파악하였고 예배공간이 시대적 변화에 따라 개방화, 기능화, 다양화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향후 기독교 신학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다기능적이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예배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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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정에서 모시는 신 연구 - 시즈오카현 우쓰노야 마을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gods worshiped in the Japanese homes of Utsunoya Village in Shizuoka)

  • 김덕묵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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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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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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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우쓰노야(宇津ノ谷) 마을의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의 유형과 모셔지는 공간, 의례와 제물, 의례 때의 장식물, 그리고 주민들의 신앙관과 변화상을 검토하였다. 또한 도심에서 떨어진 촌락인 우쓰노야 마을과 달리 시즈오카 도심의 주택에서 모시는 신을 비교해봄으로써 동시대 두 공간에서 모셔지는 신의 차이점 및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날 우쓰노야 가정에서 모셔지는 신은 아마테라스오카미(天照御大神), 조상, 에비스신·다이코쿠신(えびす·大黒), 코우진(荒神), 가와야가미(厠神), 지신(地神), 이나리신(稲荷), 수신 등이며 섣달 그믐에서 정초 3일간, 정월 보름, 오봉, 10월 마을 신사에서 마쓰리가 있을 때, 10월 19일과 20일 에비스신을 위한 날 등에 신격의 성격에 맞추어 제물을 올리고 의례를 행한다. 일본인의 가신 신앙은 다신적 성격을 띠며 가미다나(神棚)를 통한 국민적 정체성, 부쓰단(仏壇)과 연계된 조상 숭배를 통해 가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장치로서 가정 생활의 거점인 주택을 배경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인의 주택은 '신과 함께' 공존하는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성격이 짙고 주민들은 신과 함께 거하는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의 『바다의 딸』에 나타난 갈리시아의 자연과 인간 (Galician Nature and People as Seen through La hija del mar by Rosalía de Castro)

  • 송선기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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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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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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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를 통해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의 "바다의 딸"은 스페인 갈리시아의 소도시 묵시아와 피니스티에레 곶의 자연의 구성 요소들인 바다의 움직임, 해변의 풍경, 폭풍우, 생명력 넘치는 식물들 등을 배경으로 하는 갈리시아인들의 생활상의 세밀한 묘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작품에 묘사되는 갈리시아의 자연은 그곳 사람들에게 한편으로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종류의 나무들과 꽃들의 향기로 가득한 어부들과 농부들의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연 환경묘사와 더불어 갈리시아인들이 보존하고 있는 전통적 유산의 일부인 망자의 장례과정을 통해 가톨릭의 종교의식과 미신적 제의식이 혼합된 갈리시아만의 독특한 문화가 융합된 지역임도 확인시켜준다. 또한 작가는 갈리시아 어부들의 과도한 음주문화와 주신제나 살주식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도 갈리시아가 오래되고 심오한 풍속의 땅이고, 특별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땅임을 확인시켜준다. 이렇듯 로살리아는 갈리시아 사람들의 일상 속에 언제나 존재하면서도 깊이 있게 조명되지 않았던 자연환경과 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문학작품을 통해 그림으로써 갈리시아의 외적 현실과 갈리시아 정체성의 일부를 우리들에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나이지리아 일레이페(Ilé-Ifé) 지역의 요루바 문화를 통해서 본 문화 상대성 재인식 - 조각상과 창조신화를 중심으로 - (Recognition of cultural relativity through Yoruba culture in the ancient city of Ilé-Ifé, Nigeria)

  • 조지숙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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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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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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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나이지리아 남서부에 위치한 일레이페($Il{\acute{e}}-If{\acute{e}}$, 혹은 이페$If{\acute{e}}$)를 중심으로 그 지역 고대 유물과 창조신화를 통해 현재 나이지리아 요루바족 예술문화 전통의 근원을 살펴보고, 문화의 상대성에 대해 상기해 보고자 하는 데 있다. 구전 전통에서 왕국 이제부, 오요, 베냉은 그 기원을 모두 일레이페지역에 두고 있고, 특히 오요와 이제부 왕국의 건립자는 일레이페의 통치자이며 요루바족의 신 오두두와(Oduduwa)의 아들들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당시 일레이페를 중심으로 세워진 왕국들은 같은 지역과 동일한 창조신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문화적, 종교적, 사회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요루바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예술과 문화 전통의 근원인 일레이페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일레이페에 뿌리를 내린 요루바족은 자신들의 예술성을 태초부터 꾸준히 간직해 왔으며, 수세기 동안 그 형식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시켜오면서 현재까지도 그들의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의 증거들이 요루바족의 수많은 예술품들과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파점술과 신화 등이다. 이파 점술은 요루바족의 신 '에슈'와 '이파'가 관련된 요루바족 풍습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요루바족 사이에서 행해지고 있다. 만일 이러한 요루바족 전통 풍습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의 문화와 문명이 비논리적이고 미신적이라고 여겨진다면, 그것은 태초의 것을 원형 그대로 유지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을 다른 문화 차원의 기준에서 오도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타문화와 문명의 상대성과 그 문화와 문명을 판단하는 가치 기준의 다양성과 유연성의 필요를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

노인자원봉사활동에 있어서 생태환경 변수의 효과: 노화의 일반생태학 이론을 적용하여 (The Effects of Ecological Variables on Volunteering among Older Adults: The Applications of General Ecological Theory of Aging)

  • 이현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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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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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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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설명함에 있어서 통합적 자원이론은 인적 사회적 문화적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일상의 생활환경 및 거시적 생태환경이나 상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노년기 자원봉사활동 참여는 노화에 따른 대처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환경과의 교류를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은 노화의 일반 생태학 이론의 관점을 적용하여 생태환경 변수가 자원변수들을 통제한 가운데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 그 효과를 추정하고, 그 결과가 내포하는 이론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9년 통계청 사회의식조사 원시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총 응답자 37,049명 중 사회적 은퇴를 경험한 것으로 추측되는 55세 이상 10,268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기법으로는 다중회귀분석과 이항로지스틱 분석기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로써 종속변수인 시간 및 참여 자원봉사활동에 대하여 독립변수 즉 생태환경과 자원변수는 p<.000 수준에서 유의한 독립적 효과를 나타냈고, 이 중, 5개의 독립변수 즉 교육수준, 돈 빌려줄 사람 수, 종교, 전문 관리직, 지역사회 변수는 종속변수인 시간자원봉사와 참여자원봉사에 대하여 관계의 방향이 서로 반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의 일반 생태학 이론이 우리나라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을 설명함에 있어서 경험적 근거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환경변수의 효과 크기가 자본변수에 비해 작지 않음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이 상대적으로 동네, 지역사회, 직업 환경 등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나타낸다. 시간자원봉사와 참여 자원봉사에 대한 회귀계수 추정에서 5개 변수의 관계방향이 서로 다른 것은 두 결과변수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과정에서 서로 다른 과정이라는 것을 함의하는 것이며, 노인자원봉사자의 모집과 유지전략에서 다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론에서 자원봉사이론 및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칸톤학교 아라우와 아인슈타인 I (Argovian Cantonal School in Aarau and Albert Einstein I)

  • 정병훈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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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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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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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칸톤학교 아라우가 19세기 전체에 걸쳐 독일의 김나지움 교육 이념 논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이 논쟁 속에서 아인슈타인이 바이에른에서 정규 과학교육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점을 원전 자료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 아인슈타인은 정규교육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독학에 의해 자기 학습을 하는 습관을 가졌고, 이 방식은 평생 유지되었다. 그는 권위주의적이었던 뮌헨의 학교에서는 매우 힘들게 지냈지만, 자유정신과 자율성이 보장되었던 아라우의 민주적 학교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아라우는 오랫동안 외지와 자유로운 교류와 프랑스 계몽주의 영향으로 종교적, 지역적, 민족적 차별이 없이 적대적 사상들에 대해 관대한 다문화적 사상을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소규모 공립학교인 칸톤학교는 스위스를 넘어 교사와 학생의 막강한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교육이념 논쟁을 통해 시대정신에 맞는 실용주의와 계몽주의 사상을 선택했다. 이는 김나지움에서 인간교육-인문주의-엘리트 양성을 실시하고, 상공업학교에서는 시민교육-사실주의-시민 양성을 동시에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로 정착된다. 특히 김나지움은 1835년부터 순수한 신인문주의를 벗어나 자연사와 같은 실물교과를 도입함으로써 양형주의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로써 칸톤학교는 참다운 인간성 교육, 철저한 학문적 교육, 생활 속에서 시민적 삶의 능력을 추구하는 학교가 되었으며, 아인슈타인은 여기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은 남긴 교육기관의 모범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