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노동시장 성과를 수도권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함으로써 이들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명확하게 밝혀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지방대학의 위기현상, 지방대학 졸업생의 현 직장 특성, 첫 일자리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성과를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고용정보원의 "제2차 청년패널조사"(2002년) 자료를 활용하여 지방대 졸업생의 현 직장 특성을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그것과 비교분석한 결과 일정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경우 PC통신 및 인터넷을 통해 현 직장에 관한 구직정보를 얻은 비중이 지방대학 졸업생보다 크게 높았으며, 지방대학 졸업생은 생활정보지를 통해 구직정보를 상대적으로 많이 얻고 있었다. 종사상 지위에서 지방대 졸업생은 수도권대 졸업생보다 정규직에 취업한 비율은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낮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진로 분석에서 현 상태에 대한 지방대 졸업생의 불만수준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둘째 노동시장의 성과 분석에서는 첫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방대 졸업생과 수도권대 졸업생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이행기간 및 사업체 규모, 그리고 임금 측면에서 모두 지방대 졸업생이 열위에 있었다. 그리고 지방간에도 차별성이 존재하였는데, 충청권대학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는 영남권과 호남권과 같은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대학 졸업생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오늘날 대학은 지역발전에 여러 가지로 기여하지만, 특히 대학에서 육성된 인재의 지역노동시장으로의 이전은 인적자본의 축적과 함께 지역경제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본 연구는 전남대학을 사례로 졸업생의 졸업에 있어 구조적 특성과 취업지의 분포, 그리고 취업전략을 규명하고자 한다. 전남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추이는 우리 나라 전체 대졸자 취업률을 경향적으로 좇아가지만,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하여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졸업생 가운데 취업자의 취업지 분포는 (대)도시로의 집중과 광주.전남지역 및 수도권으로의 양극화 현상을 뚜렷이 보여주며, 또한 이들 졸업생의 취업전략에 있어서는 직업적 유연성을 통해 노동시장의 요구에 대처하기보다는 공간적 이동성을 통한 적응을 선호하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남대학 졸업생의 취업과 관련하여 이른바 두뇌유출 양상이 나타나며, 따라서 전남대학이 졸업생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국지적 노동시장의 자질개선에 기여하는 정도는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문대 및 대학 졸업생 경제활동상태 추적조사" 2005년 자료를 주로 이용하여 대학서열화와 노동시장 성과 간의 관계를 지방대 졸업생에 대한 임금차별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첫째, 지방대학 졸업생 월평균 임금은 174.77만원으로 수도권대학 졸업생에 비해 11.5% 낮았으나 지방대학의 낮은 수능점수에 상당 부분 기인하였다. 둘째, 위계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을 적용하여 학교의 임금효과를 추정한 결과 개인간 임금차이의 12.2%만이 학교간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효과가 예상보다 작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 진학시의 선택편의(selection bias)를 고려한 Heckman형 2SLS 임금함수를 추정한 후 Neumark 임금분해를 시도한 결과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 졸업생 간 임금격차는 전적으로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인적 속성과 직업 속성상의 우위에 기인하였으며,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상위권 대학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넷째, 분위회귀 기법을 적용하여 임금분위별 지방대생 차별을 분석한 결과 임금분위와 무관하게 대체로 -4.01%~-2.51% 범위의 임금차별이 관찰되었다.
많은 IT 관련 회사들은 IT 인력이 대학에서 많이 배출되지만 쓸만한 IT 인력은 찾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사실 많은 대학이 IT관련 학과 특히 컴퓨터 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엄청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다른 전공자에 비해 나은 편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인들은 유능한 IT 인력을 찾기 어렵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자전기, 전산 및 기계분야의 고급 기술인력이 산업계의 수요에 비추어 부족하다는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본고에서 고찰한 결과는 실제로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졸업생 배출수는 인구비례로 볼 때 선진국보다도 앞서고 있어서 양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으나 그동안 공과대학에 투자한 액수가 워낙 적어서 공학교육의 핵심인 실험실습을 제대로 받고 튼튼한 기초실력을 갖춘 졸업생들이 적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본 연구는 공과계열 4년제 대학생, 졸업생,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NCS 직업기초능력의 중요도, 현재 자신의 수준, 교육요구를 파악하여 대학의 NCS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533명, 졸업생 730명, 인사담당자 106명을 대상으로 NCS 직업기초능력의 중요도 및 자신의 수준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인사담당자는 재학생, 졸업생에 비해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모든 역량에 있어 현재 자신의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학생과 졸업생은 자기개발능력, 기술능력,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고,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낮게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는 자기개발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으며,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 인사담당자가 인식하는 교육요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NCS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계 학과에 진학했을 때 동일 과목 학점 인정에 관한 전문가의 인식을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대학 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4년제 공과대학이 연계 교육 차원에서 동일 과목 학점 인정은 교육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공업교육 분야 전문가인 공업고등학교 교사, 연구원, 전문대학 및 4년제 공과대학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84명이 응답하였으며 응답률은 81,25%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업고등학교 교사와 연구원은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 학과에 진학했을 때 공업고등학교에서 이수한 모든 실습 과목 학점은 인정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 반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교수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또는 4년제 공과대학 동일 학과에 입학했을 때 동일 과목은 대학 자체 소정의 시험을 거쳐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을 연구원과 4년제 대학 교수는 대부분 동의하였으나 전문대학 교수는 62.5%가 반대하였다. 셋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동일 학과를 졸업하고 4년제 공과대학 동일학과 3학년에 편입했을 때에 동일 과목은 4년제 대학 자체 인증 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을 응답자 대부분이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
본 연구는 전문대 졸업생들의 4년제 대학 편입 결정과 해당 편입의 초임 기준 수익률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본 연구는 성향점수매칭(PSM) 방법을 통해 전문대 졸업생 중 4년제 대학 편입생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비편입 전문대 졸업생의 초임 수준을 구하여 이를 평균적인 비편입생과 비교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당 편입에 대해 양(+)의 자기선택(positive selection)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대 대비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큰 임금 편차와 연계되어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편입을 통한 추가적 교육이 초임에 미치는 효과는 약 4~8% 정도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재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2-3학년 재학생들과, 합창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성악적으로 '아'를 다른 피치에서 발음할 때, 그 발성의 음향학적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결과, 졸업생들의 경우 성악발성 포르만트의 형태는 피치가 높아지더라도 Speech시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학생들의 경우에는 피치가 높아지는 동안 성악발성 포르만트상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특히 여성파트에서 f1, f2, f3의 주파수가 C5, D5의 음역에서 갑자기 낮은 주파수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성악가들이 말하는 '팟사지오' 음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그 숙련도의 차이가 많은 것을 보였다 [10]. 또한, 피치가 높아질수록 포르만트이외의 많은 배음열들이 재학생, 졸업생 양쪽 모두에게서 나타났는데 이는 고음부에서 울리는 특정한 발성기관의 영향으로 보인다[3].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하여 대학은 교육의 질적인 면보다는 많은 수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데만 집중해왔다. 그러나 정보화사회가 도래하면서 대학 졸업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정보기술이 발전할수록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산업체와 학계의 정보기술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기존의 정보기술 교과과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역할에 기반을 두고 인터넷정보과에 적합한 새로운 교과과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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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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