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젖소는 15.7천여 농가에서 539천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낙농농가 호당 평균 약 34두가 사육되는 전업규모의 영농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서울 우유협동조합 1999). 그러나 현재 낙농농가는 대부분 수입 사료에 의존하여 생산비의 대부분을 사료비가 차지하고 있다. 젖소의 사양에 있어 이상적인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은 60:40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33:67로 조사료 보다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이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다(농촌진흥청 1998). (중략)
본 연구에서는 목포시 학교급식에 식재료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우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제공하기 위한 우선순위의 설정과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목포지역 총 65개의 학교에 각 10부씩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총 589부가 회수되어 최종 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조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부모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75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로 조사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학교급식에서 위생관리가 3.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공급업체의 식재료 품질 3.84점, 공급업체에 대한 신뢰성 3.80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경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식재료 검수 경험이 있는 학부모가 38.5%로 조사되었고 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47.9%)가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21.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P<0.001)하게 식재료 검수 경험 비율이 높았다. 식재료 검수 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물어본 문항에 대해서 '품질에 대한 구별'이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46.3%)하였고, '너무 이른 시간'(40.6%), '검수에 필요한 시간 부족'(7.0%), '검수 공간 부족'(5.7%) 순서로 응답하였다. 셋째,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을 1순위로 응답한 비율이 57%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넷째, 지역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67.7%의 응답자가 급식 식재료의 70% 이상을 친환경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응답하였다. 지역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의 이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조사에서 92.9%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학교급에 따른 인식의 차이를 보였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이용에 대해 '좋은 품질'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반면,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를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1). 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급식의 질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의 사용이 가장 우선시된다. 이에 학교급식 식재료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조사되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학교급식에 대한 정보가 가정통신문이나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의 제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하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문자서비스, 가정통신문의 다양화, 학교급식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 탑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학부모의 식재료 검수에 대한 참여의지가 높은 결과를 고려하여 좀 더 많은 학부모들이 식재료 검수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부모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의 경우 급식만족도가 높아지고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학부모들의 검수 시 '품질에 대한 구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식재료의 품목별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선이 요구되었다. 넷째, 우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에 대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한우 거세우에게 육성기, 비육전기와 비육후기별로 조사료의 급여수준을 달리하여(35${\sim}$11%, 44${\sim}$12%, 53${\sim}$13%) 비육하였을 때 이들 급여수준이 증체량 및 도체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적정 급여수준을 규명하고저 본 시험을 수행하였다. 한우 거세우의 농후사료 섭취량은 체중 450 kg까지는 체중의 1.8%${\sim}$1.9% 수준까지 서서히 증가하다가 450kg 이후부터는 감소하였고 조사료 섭취량은 체중 300kg 까지는 체중의 1.04${\sim}$1.44% 수준까지 증가하다가 300kg 이후부터는 감소하였다. 근내지방도 및 육질등급은 육성기때 조사료 44% 급여구가 다른 급여구에 비하여 높게 나타는 경향이었고 등지방두께는 얇았다. 그러므로 한우 거세우 비육시 조사료 급여수준은 육성기때 44% 수준으로 급여하는 것이 35%나 53% 수준으로 급여하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최근에는 답리작 사료작물인 호맥, 연맥, 보리, 이탈이안라이그라스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벼를 이용한 사일리지재배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볏짚을 이용한 사일리지로 지속 될 것으로 보여 열거한 이들 작물의 파종과 수확작업에 80% 이상의 노동력이 투자되고 농가인구의 1/3이상이 60세 이상인 노령층의 인구를 감안 농기계의 고급화 및 단순화 작업이 요구되며 또한, 트랙터의 국내 보급률이 15% 미만이고 조사료 생산 작업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여 수요가 늘어 날것으로 판단되며 축산농기계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농기계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사고와 고장이 잦아 적기에 작업해야 할 제반작업이 늦어져 양질조사료 생산에 지장을 초래 하는 바 이점을 착안, 축산과학원에서 경험한 농기계 사용법을 소개한다.
한국초지조사료학회 1999년도 제24회 정기총회 및 프로그램, 제37회 학술발표회 및 특별강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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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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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한 홍수, 폭우, 가뭄, 지진 등 기상재해로 인한 돌발적인 식량공황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바 식량자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30% 정도로 부끄러운 수준이며, 매년 1,200만 톤 이상의 엄청난 양의 배합사료를 수입하고 있다. 또한 대가축의 조사료 자급률은 55% 수준으로 너무나 낮으며, 이 중에서도 반 이상을 사료가치가 낮은 볏짚이 차지하고 있어 농후사료 위주의 비정상적인 축산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는 바, 국내 자급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절실한 실정이다.(중략)
최근 일련의 IMF사태로 인하여 사료 값 폭등과 유가공 제품의 소비감소로 유업체 경영 악화에 따른 축산 농가의 경영 압박으로 모든 축산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사료 생산의 선진 기계화는 사료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위와 같이 기계화를 추진중인 축산단지 또는 협업체 축산농가에 추천 작업기종을 선정하였으나, 작업 환경과 자급의 소요 등을 무시한 무조건적인 대형 작업기 선호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중략)
참나무류와 리기다소나무 간벌재 칩을 사용하여 각각 60, 90, 120분 동안 증기 가열(증해) 처리하여 조사료를 제조하고 정유 함량을 비교하였다. 두 수종 모두 증해 처리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정유 함량이 감소하였으며, 90분과 120분 처리했을 때 $0.1m{\ell}/kg$ 이하의 정유 함량을 보였다. 90분 증해 처리하여 제조된 조사료의 사료로써의 가치를 화학성분 조성, NRC (National Research Counsil) 모델링, 반추위 소화율, 영양성분 대비 상대적 경제 가치 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참나무류 조사료의 DM (dry matter; 건물), CP (crude protein; 조단백), EE (ether extract; 조지방), NDF (neutral detergent fiber; 중성세제섬유소), ADF (acid detergent fiber; 산성세제섬유소), ADL (acid detergent lignin; 산성세제리그닌), NFC (nonfiber carbohydrate; 비섬유소탄수화물) 함량은 각각 95.4, 1.36, 3.11, 90.05, 83.85, 17.33, 6.50 %로 측정되었고, 리기다소나무 조사료는 각각 94.37, 1.33, 5.48, 87.89, 86.88, 30.56, 6.32%로 측정되었다. NRC 모델링을 이용한 영양평가에서는 참나무류 조사료가 TDN (total digestible nutrient) 40.55%, DE (digestible energy) 1.79 Mcal/kg이었고 리기다소나무 조사료가 TDN 31.22%, DE 1.38 Mcal/kg으로 나타나 참나무류 조사료가 더 높은 영양가를 가진 것으로 사료되었다. 반추위 내 건물소화율은 참나무류 조사료(18.07%)가 리기다소나무 조사료(10.02%)보다 높았다. 영양성분 대비 상대적 경제 가치는 참나무류 조사료는 235원, 리기다소나무 조사료는 21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축산 낙농가에 급여되는 배합사료는 공장의 비전문화에 따르는 생산효율의 저하, 가축 사육농가의 조사료 및 부원료의 생산지의 조사료 및 부산물 사료를 고려하지 않은 배합비율, 과다한 투자 비용에 따르는 생산원가의 상승 등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지역별로 또는 낙농단지별로 규모에 알맞는 소규모 젖소ㆍ비육우 전용 사료가공시설의 모델을 6가지 개발하였으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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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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