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의 국가별 의무 사용 정책 확대로 인해 원료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원료유가 부족한 상황으로 다양한 원료를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육상 유지 작물보다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매우 높은 미세조류는 제3세대 바이오매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체 배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작은 면적에서 배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세조류로부터 바이오디젤 생산은 먼저 오일 함량이 높은 미세조류 종의 선정과 배양 및 수확 후 효율적인 방법으로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추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Microwave로 전처리된 미세조류로 부터 원료유를 추출하여, 인지질, 단백질, 엽록소 등의 반응저해 물질을 일부 감소시키고 추출수율을 높였지만, 산가가 80이상으로 높게 추출되고 추출된 오일이 높은 점성을 가지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전이에스테르화 반응의 진행이 불가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테르화 반응에 용매를 혼합하여 반응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추가된 보조 용매는 오일과 쉽게 혼합되어 반응물의 점성을 낮추고, 반응 완료후, 물에 쉽게 용해되는 불순물, 미 반응물, 촉매 등의 분리 및 제거를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일과 비교하여 낮은 끓는점을 갖는 용매는 증류를 통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반응이 완료된 오일은 초기산가 80에서 10이하의 감소를 나타내 용매 혼합 에스테르화의 효율적인 부분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지향성 스피커를 이용한 유해조류 퇴치 시스템을 제안한다. 유해조류 퇴치를 위한 기존 사운드 시스템은 소음공해로 인한 문제와 단조로운 소리로 인하여 조류의 학습효과로 효과성이 저하되는 단점을 가진다. 본 논문에서는 지향성 스피커를 이용하여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스피커 구동 장치에 대해 상하 및 좌우 각도를 자유롭게 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다양한 스캐닝 패턴을 이용하여 학습효과로 인한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하였다. 향후, 원격제어 기능과 조류 종류를 인식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여 중앙통제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천연림과 산불피해림에서 번식기 조류 군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8년 6월에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원 생물토양과학연구소 산하 Verchneussuriisky 연구림($44^{\circ}$ 02' N, $134^{\circ}$ 10' E)에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3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유리새(Luscinia cyane)와 숲새(Urosphena squameiceps), 흰배멧새(Emberiza tristrami) 등이 가장 우점을 이루고 있었다. 천연림에서는 32종 115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으며 종다양성지수는 3.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피해림에서는 모두 29종 62개체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종다양성지수는 3.12였다. 길드 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 천연림에서 관목층 영소 길드와 수관층 영소 길드에 속한 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불피해림에서 나무구멍 영소 길드에 속한 조류가 많았다. 채이 길드에 있어서는 두 지역 모두 수관층 채이 길드에 속한 조류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밖에 공중 및 관목층 채이 길드에 속한 조류는 천연림이 산불피해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에서의 조류 군집의 특성차이는 산림환경 구조 및 서식환경의 차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야생동물 이동을 위해 설치된 '생태통로'를 야생조류가 선택적으로 이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시 호암1터널, 까치산근린공원, 덕릉고개 등 육교형 생태통로에서 '생태통로'와 '주변도로'를 이동하는 야생조류를 2006년 6월부터 9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3개 지역 중 까치산 근린공원, 덕릉고개 등 능선에 위치한 생태통로에서 야생조류는 생태통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나, 사면에 위치한 호암1터널에서 야생조류는 생태통로를 유의하게 높게 이용하였다. 생태통로의 폭이 90m 이상이거나 사면에 위치할 경우, 야생조류의 이동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생태통로를 이용한 야생조류의 종 구성 측면에서, 관목층 둥지 조류는 2m 이하의 관목층 엽층량과 상관성이 있었고, 수관층 둥지 조류는 7~8m 엽층량과 상관성이 높았다. 야생조류 이동을 위한 생태통로는 대상지 입지 여건에 따라 목표종을 선정해야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관목층 조류를 대상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야생조류의 이동을 위해서는 사면지역에 약 1ha 크기(폭 90m 이상) 생태통로에 2m 이하의 관목층과 8m 이상의 수관층 피도량을 높여주는 산림환경구조를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남조류 분리균주들은 주어진 배양조건에 따라서 특징적인 세포모양이 결핍되거나 형태가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형태학적으로 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형태학적 지표대신에 단일 혹은 조합된 반복염기를 프라이머로 이용한 repetitive oligonucleotides-primed PCR (ROP-PCR)을 수행하여 담수계 오염을 일으키는 독성 남조류 Anabaena와 Oscillatoria 속의 구성원들의 DNA 밴드양상을 구별하였다. 그람음성 세균에 빈번하게 분포한 것으로 알려진 ERIC및 REP 반복염기, 남조류의 게놈으로부터 파생된 STRRIA와 LTRR 반복염기, 그리고 진핵생물의 반복염기를 이용하여 수행한 ROP-PCR은 남조류 분리균주들의 특이적이고 반복적인 DNA 지문 및 뚜렷한 유전형을 동정하게 하였다. 분리균주의 그룹분석은 ROP-PCR에 이용된 프라이머에 따라서 유의성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산불피해지의 복원과정은 산불 후 장기간에 걸친 천이의 영향으로 조류군집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므로 장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형 산불 발생 13년 후 복원 방법에 따른 번식기 조류 군집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 검봉산 지역에서 산불 미피해지와 산불 후 자연복원지, 산림시업복원지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3년 봄철 번식기 동안 108개 지점의 정점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평균 종수와 개체수, 종다양도는 모두 자연복원지역이 피해목 벌채 및 식재와 같은 산림시업복원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미피해지역과 자연복원지역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길드 분석 결과, 수관 탐색 조류(foliage searcher)와 수간 및 나무줄기 천공 조류(timber driller), 일차 수동성 조류(primary cavity nester), 이차 수동성 조류(secondary cavity nester) 모두 산불 후 산림시업복원지역이 다른 두 지역보다 서식 밀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미피해지역과 자연복원지역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산불 후 개벌 및 조림으로 대표되는 복원 방법은 번식기 조류의 밀도 및 종 다양성 회복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인위적인 산림시업 방법을 지양하고 자연복원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1997년 10월부터 1998년 7월까지의 기간 동안 4회에 걸쳐 계절별로 행주대교로부터 양수리 지역, 중랑천, 탄천, 밤섬 지역의 한강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조류군집과 서식환경을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한강 지역에서는 총 107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조류의 주요 분포지역은 강동대교부터 팔당댐, 양수리 지역, 행주대교로부터 성산대교, 밤섬 지역 등이며, 관찰개체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동작대교로부터 영동대교에 이르는 지역으로 관찰 종 수 역시 낮았다. 종구성별 분포양상을 살펴보면 수면성 오리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가 주요 구성원이었다. 잠수성 오리류는 동작대교로부터 영동대교에 이르는 지역과 한강 하류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 밖에 논병아리류, 갈매기류, 백로류, 물닭류 등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고 있었으며, 가마우지류, 황오리류, 고니류, 도요?물떼새류는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었다. 한강 지역 조류군집의 보호 및 유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미세서식지의 유지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수정 라리니에식 어도를 조립식으로 개발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에 앞서 수리모형을 통해 어도 경사와 어도내 조류제 형태(평면형, 경사형, 역경사형)를 3가지로 달리하여 각 형태별 유속을 조사하고 실제 우리 나라 토착 민물고기인 갈겨니, 쉬리, 피라미, 금강모치의 소상능력을 시험하였다. 또한 실제 크기의 목재로 만든 조립식 수정 라리니에식 어도를 제작하여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천의 농업용 보에 적용하였으며, 2005년 6월부터 10월까지 모니터링을 하여 수정 라리니에식 어도의 국내 하천 적용성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모형실험결과 수심은 6cm(현장 30cm)일때, 조류재의 형태는 평면형과 경사형, 경사는 1/20, 유속은 0.3-0.4m/s에서 어류가 원활하게 소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도내 마련된 휴식부에서는 실제 물고기들의 휴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또한 휴식부의 잠공은 하천 유량 조건이 좋을 때보다 갈수기나 홍수기에 어류가 소상하는 통로의 역할뿐만아니라 저서 생물의 이동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어도는 조류재의 형태에 따른 다양한 유속대를 제공하여 다양한 어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조립식으로 되어 시공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여 우리나라 하천 상황에 적절한 어도로 판단된다.
유해 남조류 Microcystis 종에 의한 녹조현상은 매년 빈번하게 일어나며, 이로 인한 수자원의 질적 변화와 먹는 물확보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Microcystis 종에 의한 피해를 막고자 개발된 naphthoquinone (NQ) 유도체 물질의 장점 분석을 위해 국내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황토를 이용한 microcosm 실험을 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NQ 40, NQ 2-0 물질은 선행 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유해 남조류 Microcystis 종을 선택적으로 99.9%, 99.6% 제어했으며, 식물플랑크톤 종 다양성을 증진시켰다. 그러나, 황토를 처리한 실험구는 실험 초기 일시적인 조류 제어효과를 보인 후 다시 증가하였으며, 유용 조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플랑크톤에게 적용되어 다른 조류의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NQ 물질을 처리한 처리구는 비생물학적, 생물학적요인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대조구와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개량된 유해 남조류 제어물질 NQ 2-0은 높은 살조효과, 선택적 제어효과, 저독성, 자연분해에 의한 비잔류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 및 경제성까지 갖춘 새로운 살조물질로서 현재까지 개발된 살조물질보다 현장 생태계 적용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 녹조제어 물질이라고 판단된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7 subtype에 속하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가금류에 감염할 경우 고병원성이 발휘된다. 또 H7 아형 AIV중 일부는 사람에 감염하여 사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야생조류로부터 분리된 H7 아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6주(H7N7 아형 4주, H7N1 아형 2주)를 대상으로 8개 유전자 분절 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병원성, 사람 감염 가능성 등 그 특성을 조사하였다. 계통유전학적 분석결과, 국내에서 분리된 H7 아형 분리주들은 8개 유전자(HA, NA, PB2, PB1, PA, NP, M, NS) 모두 Eurasian lineage로 분류되었으나, Eurasian lineage 내에서도 각기 다른 sublineage로 분류되어 유전적 다양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 분리주 6주는 HA 단백질 분절부위 아미노산은 두 종류(PEIPKGR 및 PELPKGR)의 motif를 가지고 있었으나, 모두 저병원성 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숙주세포 결합 특이성과 관련 있는 HA 단백질 receptor-binding site를 분석한 결과, 한국 분리주 모두는 사람 세포 수용체 결합특이성보다는 조류 세포 수용체 결합 특이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감염 가능성을 높게 하는 부위에서의 아미노산 치환(PB2 단백질의 E627K 및 PB1단백질의 I368V)도 나타나지 않았고, 또한 NA stalk region에서의 결손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미루어 볼 때 한국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H7 아형 6주 모두는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최근 중국에서 사람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H7N9 바이러스와는 유전적으로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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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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