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진국의 조경 식재 시공의 대표적인 조경수 재배사례와 우리나라의 재배방법을 고찰하여 보고 그 이론적이며 실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래 조경수 재배방법에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향을 간략하게 소개하여 보았다. 우리나라 조경수재배에 관하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조경 식재 후 하자발생에 대한 책임감과 기술개발, 재배 환경, 이용방법, 정부 및 민간의 소재개발 지원에 과감한 투자와 개발로 선진국 사례처럼 식재 후 하자(고사)없는 4계절 조경 식재 시공제도가 정부관급 주도형으로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일부에서는 Pot 재배를 하고 있지만 더욱 향상되어 Container 재배로 전환되고 조경 식재 공사 소재의 가격이 정부고시 가격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이 선진국과 같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구의 온난화 특히, 도심지의 동절기 기온상승 등으로 난.온대 수종들의 식재 북방한계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이제는 중부권지역에서도 남부수종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본인은 오래전부터 서울경기지역 조경관련 지인들에게 몇몇 남부수종의 식재를 권유해 오고 있으며 중부권에 남부수종을 식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연구와 검토가 사전에 필요하고 세심하고 철두철미한 준비가 뒷받침 되어야 하므로 지금까지의 경험상을 토대로 남부수종에 관한 소개와 몇 가지 참고사항을 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원의 조경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장성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을 대상으로 고문헌 분석과 식재공간에 대한 권역별 전수조사 및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공간별 식재현황과 문제점 및 대안 제시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장성 필암서원은 평야산록형의 전학후묘형으로, 필암서원에 식재된 수목은 주로 문중에서 식재한 것과 1980년대 조경정비 때 식재된 것으로 교목 23분류군, 관목 6분류군, 초화류 5분류군으로 평지의 한정된 공간에 밀식되어 있다. 노거수로 군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 향나무, 측백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배롱나무, 매화나무 등 우리나라 전통조경에 사용되는 수목들이 주로 식재되어 있었다. 경내의 차나무는 연화산의 야생차밭에서 도입되어 식재된 것이다. 향후, 필암서원의 조경정비 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는 문화재 지역에서 주로 발생되는 경내의 식재수목에 대한 수형관리, 과도한 수목식재로 인한 밀도의 조정과 백송, 칸나 등 외래수종 제거, 외부시설의 과도한 식재로 인한 주공간의 왜소화 방지, 식재권역별 공간간의 단절성 회복 등을 들 수 있으며, 서원 내 건물의 벽화 소재인 식물그림의 활용한 식재구상 등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사례연구의 시사점은 조경정비 시 지나친 조경수목의 도입으로 인한 전통공간의 장소성 상실이 문제시되고 있으며, 향후 보전적 차원에서 서원과 같은 전통조경공간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도시하천 내 조경 식물은 하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도입 기준과 적정성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시 고덕천을 사례로 조경 식물의 식재종 및 생육상태를 조사하여 도시하천 내 조경 식물의 식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식재지반 관련 하천구조와 침수피해 영향권을 분석하였다. 식재종 적정성은 선행연구 결과에 제시된 자생종과 습지성에 기준을 두고 분석하였다. 식재 위치 및 식재 형태에 따른 적정성은 하천 지형구조별 적응종과 부적응종을 생육상태로 분석하였다. 고덕천 습지성 식물의 식재비율은 교목이 가장 높았고, 관목이 가장 낮았다. 식재 위치별 식물의 생육상태는 수변에 식재된 식물이 가장 양호했고, 둔치, 제방 사면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하천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불투수포장으로 인해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건조지성 식물의 적응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방 사면의 적정종은 자생종과 건조지성 식물로 판단되었다. 둔치는 습지성 식물의 식재비율을 높이고, 수변에는 건조지성 식물의 식재비율을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재 형태에 따른 생육상태를 분석한 결과 혼합종을 식재했을 때 생육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단일종을 식재했으나 다른 식생이 출현한 경우가 가장 생육생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하천은 자생종과 습지성 식물의 식재비율을 높이고, 식재 위치에 적정한 식물종을 선정해야 한다.
조경기사 필기시험 중 학명으로 출제되고 있는 수종들이 최근 조경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해 보기 위해 연구하게 되었다. 최근 6년 동안 축적된 조경기사 필기시험 중 학명의 연도별 출제빈도와 최근 6년 동안 출제된 학명문제 수종과 조경식재공사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수종들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경식재과목에서 학명문제의 연도별 출제 빈도를 분석한 결과, 문항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2013년도에 56.6%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부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최근 6년간 조경기사 필기시험의 문항 및 보기에 출제된 학명문제 수종은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화화나무(Sophora japonica), 박태기나무(Cercis chinensis), 주목(Taxus cuspidata) 등 163개 수종이었으며, 같은 기간 조경식재공사에 사용된 수종은 소나무(Pinus densiflora),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산수유(Cornus officinalis),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등 169개 수종이었다. 조경식재공사 관계자 인터뷰 결과, 수종 선정시 교목과 관목의 비율, 꽃과 단풍 등의 생태적 특징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형태적 특징, 경관적 특징, 경제성,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학명문제에 출제된 163개 수종 중 조경식재공사에 사용되지 않은 수종은 70개로 42.9%, 조경공사 식재에 사용된 169개 수종 중 학명문제에 출제되지 않은 수종은 76개, 44.9%로 나타났으며, 학명문제에서는 낙엽교목, 상록관목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조경식재공사에서는 상록교목, 낙엽관목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본 연구는 주요 조경수목에 대한 생장예측모델을 추정하여 적정 식재간격을 산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경식재에서 많이 사용되는 9개 수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30주 이상씩의 개체를 선정한 후, 상관성이 높은 측정변수 간에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생장예측모델을 추정하였다. 그리고 서울 시내 2개 아파트단지 녹지를 사례연구지로 선정하여 생육상태를 파악하고 모델과 비교하였다. 전체적으로 교목층 위주의 식재로 인해 식재밀도가 과밀하여 수관이 왜곡되고 기형적으로 생장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바, 수관중복률과 수관왜곡률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의 식재간격이 매우 조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시간경과에 따른 주요 조경수종의 규격별 생장예측을 통해 목표년도별 적정 식재간격을 제안하였는데, 목표년도를 식재 후 5년으로 본다면 상록교목은 2.0m, 낙엽교목은 3.0~4.0m, 낙엽아교목은 2.0~2.5m의 식재간격이 적당하고, 식재 후 10년을 목표년도로 한다면 상록교목의 경우 3.0m, 낙엽교목은 4.0~6.0m, 낙엽교목은 2.5~3.0m의 간격을 유지하여야 한다. 한편, 본 연구의 결과와 서울시 조례기준 식재밀도를 비교하였는데, 식재후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0.23본/m2, 10년 경과시점에서는 0.12본/m2이 적정 식재밀도로 밝혀져 현재 0.2본/m2으로 정하고 있는 서울시 교목식재 관련 기준은 5년 정도를 목표시점으로 한다면 적절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식재 후 10년이 경과하면 수관중복률이 25%를 초과하게 되므로 쾌적한 녹지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적절한 관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A'공사에서 발주된 아파트 단지 조경식재공사에서 발생하는 설계변경의 유형과 설계변경의 적합성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조경식재공사의 설계변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는바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2기 신도시 건설 이후 'A'공사에서 발주하여 시행된 수도권 현장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을 실시하여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설계변경', '설계내역의 불일치로 인한 설계변경', '현장조사 미비로 인한 설계변경', '이용자 미 고려로 인한 설계변경', '시공성의 고려로 인한 설계변경', '유지관리의 용이함을 위한 설계변경', '타 공종과의 관계로 인한 설계변경' 등 총 7가지의 조경식재공사 설계변경 유형을 구분할 수 있었다. 둘째, 17개 주거단지에서 총 553건의 조경공사 설계변경이 있었고, 그 중 조경식재공사 설계변경은 37.6%에 해당하는 208건이 나타났다. 또한, 식재 설계변경으로 인하여 생기는 공사비의 유동성으로 인해 당초 계획된 공사비의 변경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낳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조경식재공사 설계변경은 '이미지 개선에 의한 설계변경'과 '설계내역 불일치에 의한 설계변경'이 조경식재공사 설계변경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경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타당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에서 도출한 7가지의 조경식재공사 설계변경 유형의 통계값이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Garden)은 거주하는 주택과 외부공간의 전이공간 및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이며, 한국조경헌장에서 조경의 대상에 첫 번째로 거론되고 있는 중요한 조경계획의 대상이다. 조경학과 대학생들이 조경계획수업 시간에 처음 맞이하게 되는 주택정원설계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정원에 대한 주제, 시설, 식재의 주요 사항들을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연구의 대상은 조경학과 대학생 2학년과정이며 시간적 범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개년의 과제제출물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학생들의 정원설계작품을 살펴본 결과 첫째, 대학생들의 정원설계에서 사용되는 주요 주제는 가족과의 활동과 개인 취미생활, 자연에 관한 주제가 가장 많이 표현되었고, 이것은 정원안에서 개인과 가족과의 관계성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곳이 정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둘째, 정원설계에서 조성되는 주요 시설은 휴양시설, 관리시설, 조경시설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일부 설계안에서는 교양시설과 유희시설이 조성되어 있었다. 셋째, 정원설계 작품의 식재경향은 교목위주의 식재가 많고, 관목과 지피와의 다층구조식재의 설계안은 몇 작품 보이지 않았으며, 독립식재와 군식 및 열식이 조화롭게 배치되지 못하고 있고, 지피류를 도입한 설계안이 많지 않았다. 오늘날의 정원설계는 다양한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고, 근래 다수의 정원박람회에 출품되고 있는 정원작품 또한 디자인과 재료, 주제의 다양성이 풍부해지고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정원설계과정에서 현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주택정원에 대한 주요 요소에 대하여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향설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경건설업의 중요한 생산지표인 기성실적을 조사분석하여 조경건설업의 매출액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조경건설업을 일반건설업인 조경공사업, 전문건설업인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으로 구분하고, 타 건설업과 조경건설업의 기성실적 비교분석, 조경건설업의 지역별 연도별 기성실적, 공사1건당 평균기성금액, 업체당 연평균 기성실적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조경건설업의 기성실적의 변동 특성에 대한 고찰을 하였으며,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경건설업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타 건설 분야에 비해 기성실적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여 왔는데, 일반건설업에서 조경공사업의 기성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0.9%에서 1.9%으로 증가하고, 전문공사업에서 조경식재공사업의 기성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에서 2.5%,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의 기성실적은 0.5%에서 1.5%로 증가하였다. 또한 조경공사업의 기성실적 증가율은 367%, 조경식재공사업은 328%, 조경 시설물설치공사업은 5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행지표인 2006년 계약실적 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향후 이러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 지역별 기성실적에서 서울, 경기의 기성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아 조경공사업은 전체의 53.5%, 조경식재공사업은 전체의 55.1%,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전체의 71.2%를 차지하고 있어, 조경건설시장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조경건설업의 단위공사당 평균기성금액은 조경공사 5억 4,000만원, 조경식재공사 7,320만원, 조경시설물공사는 7,740만원으로 조경 공사의 1건당 평균계약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조경공사와 조경식재공사는 연도별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으나, 조경시설물설치공사는 지속적으로 공사규모가 커지고 있어 2002년부터 조경식재공사보다 1건당 평균기성금액이 높아지고 있다. 4. 조경건설업 업체당 연평균 기성실적은 조경공사업 19억 7,000만원, 조경식재공사업 7억 9,080만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4억 6,890만원으로 조경공사업의 업체당 연평균 기성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경공사업 및 조경식재공사업은 전체 기성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기성실적이 증가하지 못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조경건설업의 기성실적은 타 건설업역보다 높은 성장을 해왔고, 이러한 성장추세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조경건설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조경공사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과 조경건설업체수의 급증에 따라 조경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이 영세하다는 문제는 해결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차지하는 기성실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조경건설시장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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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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